원룸 구하는 법!!!! (서관석 교수님)
캠퍼스에서 함께 생활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원룸을 구할때 미리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아래에 간단하게
적어 보았으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1. 원룸에는 전세와 월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는 융자금액에 대해 주의하셔야 합니다 ..등기부등본을 대법원사이트에서 500원으로 떼어보면 얼마인지 알수 있답니다
원룸의경우 법상 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 분류 없이 99.8%다가구주택으로써 개인이 임대사업을 하기때문에 경매의 위험이 높습니다
월세는 집집마다 다 다르니..조건에 맞추어서 들어가셔야 할 거같구요^^
2.난방을 보실때 도시가스와 심야전기면 무난합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우아동,서신동 동해해물탕 부근도 LPG 이었지만
주위 가구형성이 이루어지면서 도시가스로 바뀌었습니다
교대부근도 내년 3,4월정도면 도시가스로 교체예정입니다
3.직접 방문해서 일조권 또는 곰팡이 여부도 확인하셔야 하구요 /1층같은경우 방범창여부도 확인 및 요구할 수도 있겠지요 관리비는 보통 공용 전기,공용청소등이 포함되어서 1~2만원 정도 부담합니다
4.가장 중요한건 전입신고후 확정일자를 받으시는겁니다..동사무소에서..
이유는... 전입신고란건 내가 이집에 산다는걸 증빙하는 법적절차라고 알아두시면 되겟구요
확정일자는 그러니 내가 나갈때 돈을 받아서 나갈수있는 권리를 또 그 순위를 확정하는 간단하지만 까다로운 성격의 법적절차입니다 반드시...받으시길 바랍니다
집 고를 때 유의점 (05 과학 강지웅_서울 OO초)ㅋㅋㅋ
집떠나 하숙에서부터 입주과외, 자취 기타등등 까지 전주에서 산지 ..
따쒸 ioi 그동안의 얘기를 하자면 눈물부터 쏟아지지만 ㅠ ㅋㅋ
저처럼.. 집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뭘 보고 구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자판을 두들겨봅니다ㅋㅋ
많은 도움되시길. ^-^
두둥~ 그럼 먼저 집 구할때 생각해 볼 것에 대해 써보자면..
밥
역시나 집 떠나 제일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밥..
하숙집을 고르신다면 먼저 밥이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기반찬♥은 잘 나오는지. 밥은 아침 점심 저녁 다 주는지?
아마 대부분이 아침 저녁만 주는데요..점심은 대부분 학교 친구들과 먹기 때문이죠 ㅎㅎ
삼지세끼 다 주는데는.. 점심은 안 먹을테니까 하숙비 할인 부탁을 해보세요ㅋ
신입생의 경우, 학기초에는 매일같이 이어지는 모임에 점심과 저녁은 대부분 밖에서 먹어요.ㅎㅎ
자취하신다면야..개인차가 크지만..대부분 외식을 많이 하죠.ㅠ
집에서 한끼도 안먹는 사람도 있는 반면, 집에서 쿠키까지 만들어 먹는 사람이 있음..
모..처음에는 다들 자신이 후자일거라 생각하지만.. 후자는 몇명없다는거.ㅋ
저도 처음에는 의욕에 불타, 장도보고 식품군 영양구성탑을 고려하여ㅋㅋ 나름 웰빙 식단까지 짰으나..ㄷㄷㄷ;;ㅋ
삼지 세끼 밥 챙겨 먹는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거 집 나와 알았습니다.ㅠ.
난방/냉방/세탁: 겨울에 자다가 추워서 코피 나본적 있으십니까ㅠ 추위, 더위에 약한 분이시라면 꼭 챙겨야 할 사항~
요즘 지어진 원룸은 에어컨이 대부분 기본옵션으로 들어가 있지만..하숙이나 오래된 원룸에서 자취하시는 분이시라면
난방 /냉방 때문에 들어갈 비용도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아 그리고 난방은 LPG 인지 기름인지 도시가스인지 확인하세요~
LPG나 기름은 난방비가 꽤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세탁은 공동세탁기를 두는데도 있고..알아서 하라는데도 있고ㅎ
제 친구는 세탁기 안사고 손빨래 하다가 손에 주부습진 ...안습ㅠㅋ
물: 화장실을 빼놓고 집을 말할 수 없겠죠ㅋ 일단 따뜻한 물이 금방 콸콸 잘 나오나 확인하시고 하숙집 같이 여러명이 화장실을 사용할 경우도 생각하셔야 하고..음. 여름 더울때 샤워를 해야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생각해보세요.ㅎ 일부 하숙집에서는 대여섯명이 화장실 하나를 사용하는 경우도 봤음.ㅠ 암튼 여러명이 한 화장실을 써야할때 어떻게 사용하는지..꼭 물어보시길ㅎ 자칫 낚이실수도 있음;ㅎ
집의 위치: 집의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교통비도 생각해야하고 밤에 방범.치안 문제도 있습니다. 어둡고 좁은 골목으로 통학해야하는곳은 비추..그리고 1,2 층 보다는 3층이상으로 사는게 좋을 것 같고 1,2 층에 집이 있다면 반드시 방범창이 설치되어있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2층에 살았는데도 자는데 도둑이 들어와 큰일 날 뻔 한 적이 있습니다. 학교주변이 치안이 별로 좋지않아 특히 여성분들은 이점도 고려하셔서 집을 선택하시길.
아 그리고 대부분 학교주변하고 전북대 주변에 집을 많이 잡습니다. 전북대 주변에는 집도 많고 보증금이 싸기때문에, 그리고 도시의 네온사인과 북적거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살죠ㅎ 학교올때는 버스 한번만 타면 됩니다. 학교근처에 마땅한 집이 없으시면 전북대 쪽도 괜찮습니다.
집 값 : 학교앞에는 시설에 비해 집값이 비싼편입니다. 그리고 보증금은 엄청 비쌉니다..ㄷㄷ 이건 월세인지 전세인지 헷갈릴때도 있음..ㅎ 실제로 아예 전세를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집 잘 잡아 전세살면 딱히 돈 안들고 좋은 것 같아요. 평화동쪽으로 학교에서 거리 그렇게 멀지않으면서 괜찮은 아파트들 있습니다. 음..시세는 잘 모르구요..;05년도에는 하숙은 30~40정도 했던 것 같고 원룸은 가격이 다양하지만 20~30 ? 지금은 40짜리 원룸도 있다고하더라구요.. 여튼 학교 앞에는 올해도 새 원룸이 여럿 들어섰으니 원룸간의 경쟁으로 가격에도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군데 다녀보세요~ㅎ 발품을 팔 수 밖에..
조건이 좋은 집은 금방나가니까 빨리 오셔서 집을 먼저 구하시는 것이 좋구요..음. 계약금이나 위약금 같은 건 가능한 쬐끔 거세요~ 더 좋은 집을 발견할수도있으니ㅎ 하숙은 학교 뒤쪽에 있는 거산황궁아파트를 선호하구요. 원룸은 기숙사 뒤쪽으로 많이 생겼더라구요ㅎ
아무쪼록 좋은 집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아 그리고 전북대 게시판 같은 곳 보면 자취삼종세트 같은 것도 팔고 그래요 ㅋ
처음에는 이집에 오래살것 같아도 동기들 보면 일년에 한번 정도는 집을 옮기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ㅎ 물건 같은 것들도 그런 것 고려해서 사세요ㅋ냅다 지르고 후회하는 사람 많았음ㅋ
저는 가능한 저렴한 비용으로 살려다보니 2년새 벌써 4번이나 옮기네요..ㅎ 처음에는 독립해서 자유롭게 혼자 사는것 같아서 나름 좋다가 ..쫌만 지나면 진짜 가족 품 떠나서 사는게 서럽고 힘들더라구요. 근데 집떠나 이렇게 사는 것도 다 삶의 경험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고생을 해봐야 나중에 행복을 알테죠.ㅋ 제가 신입생때, 다 쓰러져가는 하숙집에서 방에서 귀뚜라미 나오고 거미나오고 나방날고..;
파브르 될뻔 봤습니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하나의 굴욕적인 추억으로 현재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갑자기 쓴거라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 궁금하신게 있으면 언제나 물어보시길 ㅎ
그리고 재학생들과 선배님들도 집에 대해 조언해주고 싶으신 거 있으면 리플 고고싱 ㅋ
첫댓글 정말 깨알같은 조언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