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하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린다하여 경칩(驚蟄)이란 이름이 붙은 절기로
올해는 3월 5일이 경칩입니다.
동물만이 아니라 식물도 잠에서 깨어나 초목의 싹이 돋고
향긋한 봄나물이 오감(五感)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시기입니다.
보리, 시금치, 우엉 등 월동에 들어갔던 농작물들도 깨어나 생육을 시작합니다.
'생명의 태동기'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겨울잠에서 깨어나 땅속을 박차고 나오는 개구리의 봄 기지개를 목격하긴
어렵지만 대기(大氣)에서 호흡이 느껴지는 절기, 경칩입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보는 개구리 왠지 징그럽기도 하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