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탬파 최초 한인약국, 박 아그네스 약사 한국어상담과 저렴한 약값, 무료 배달 봉사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키스톤침례교회(목사 김은복)에서 한인의사회의 봉사로 가진 "무료 건강 진료" 행사에 하얀 가운을 입고 영어가 부족한 동포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탬파 최초의 한국인 약국인 '맥딜 약국'의 대표 박 아그네스 약사를 만났다. 많은 동포들과 한참 상담을 하고 있는 박 아그네스 약사 옆에 있는 "이렇게 도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안내지가 눈에 띄었다. 여기에는 1. 한국말로 상담해 드립니다. 2. 한국말로 약의 용법과 용량을 써드립니다. 3. 한국말로 어디에 쓰이는 약인지 알려 드립니다. 4. 약 가격을 가능한 싸게 해 드립니다. 5. 약을 무료로 배달해 드립니다 라고 써 있었다.
환자 상담 후 기자는 박 아그네스 약사에게 위의 내용 가운데 1~3번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4번과 5번 항목이 이해가 안 된다고 물었다. 이에 박 아그네스 약사는 사실 자녀들이 모두 출가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약사라서 동포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은 찾던 중 영어가 부족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하고, 다른 약국에 비해 최저의 약값은 물론 남편인 박시일씨의 협조로 탬파베이지역(탬파, 쎈피더버그 등등)의 모든 동포들에게 무료로 약을 배달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아그네스 약사는 약을 배달해 준다니까 "배달 가격이 얼마냐?"고 많은 동포들이 물어 오는데 "절대 무료로 배달료가 없다"며 동포들은 집에까지 무료로 배달을 해 드리는 것에 대해 전혀 부담을 가지실 필요가 없으며 의사의 처방전만 있으면 필요한 약을 언제든지 동포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무료로 배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탬파베이 한인동포들은 의사들이 주는 약 처방전을 한국말로 상담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또 저렴한 가격으로 약을 구입할 수 있게돼 많은 노인들은 환영하고 있다. 또한 약을 찾으러 약국에 갈 필요 없이 집에까지 배달해 준다고 하니 차편이 없는 노인들은 큰 걱정이 하나 줄었다며 앞으로 한결 수월하게 되었다고 반기고 있다.
박 아그네스 약사는 서울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10여넌간 약사로 근무하다 1993년 도미해 로스앤젤레스 Best Cave Pharmacy에서 2년간 근무한 후 1994년부터 2003년도까지 9년간 로스앤젤레스 Martin 약국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3년부터 미국 대형 체인점인 CVS 약국에서도 근무했으며, 2008년도에 정식으로 플로리다 약사 면허를 취득한 후 약사로 근무하다 지난 3월 8일 Dale Mabry Hwy 인근(버케니어 풋볼 경기장)에 위치한 Fountain Plaza(2800 Macdill Ave. suite C. Tampa, FL 33607)내에 약국을 열고 동포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이승봉 기자> 829/2012042
첫댓글 많은 발전있기를 ,,,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일 많이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모자라는 저를 여기까지 올려 주신 하느님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자매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개업을드립니다 겸사겸사 안부 인사도 드립니다드리고 무궁한 발전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제가 이제서야 좀 시차적응이 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일 많이 하시니 복도 많이 받으실겁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