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항궤양작용 지혈 및 진통작용하는 참오징어
▶ 항궤양작용, 지혈작용, 상처봉합작용, 위.십이지장궤양, 학질, 천식, 하퇴궤양, 발치 및 코부위 수술의 지혈, 위산과다, 위궤양, 진통작용, 지혈제(토혈, 치질, 각종 외상 출혈, 자궁출혈, 코피, 위출혈, 혈변 등), 위통, 타박상에 의한 출혈, 남성 성기의 피부 궤양, 화상, 중이염으로 농이 나오는 증상, 귀가 어두워 잘 듣지 못할 때, 소화력을 향상시켜 식욕이 나게 하고 이수 작용을 하게 하는 갑오징어 및 뼈
우리가 흔히 먹는 오징어는 피둥어꼴뚜기라는 종류로서 속에 뼈가 없으나 뼈오징어라는 종류는 몸 속에 뼈처럼 된 석회질 물질이 있는데 이것을 지혈제로 쓴다. 갈아서 상처에 뿌리기도 하고 갑자기 피를 토하거나 하혈을 할 때 우선 이것을 갈아먹든지 달여 마시기도 한다.
오징어가 한번씩 물에 떠서 꼼짝 않고 죽은 시늉을 하면 까마귀란 놈이 보고죽은 줄 알고 내려와서 채 갈려고 할 때 열 개의 발로 왈칵 홀쳐서 잡아먹는다고한다. 그래서 오징어를 한자로 오적어(烏賊魚)라 하기도 한다.오징어 자체가 이렇게 수렴하는 기운이 대단한데다 그 몸 속의 석회질 뼈이니더더욱 수렴하여 지혈하는 것이다.
물론 출혈에 지혈하느라고 이렇게 거두는 약만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피부의 상처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나 몸 안에서 나는 출혈은 예를 들어 주머니가 약해서 물이 찔찔 새는 경우도 있고 주머니를 쿡 때리면 한쪽이 툭 터지는 경우도있겠다.
코피의 경우 과로를 했거나 흥분해서 열이 치받쳐서 된 경우는 안정을 하면서기운을 내리는 약을 쓰는 게 우선이겠고, 체격 좋은 사람이 위장 활동이 덜되어열이 뜨는 사람은 위장 활동을 도와주어 기운이 아래로 쑥 내려가게 하는 것이우선일 것이다.
하혈의 경우 평소 여러 모로 허약한 차에 조금 무리하거나 신경 쓰고 나면 약간씩 새어나오는 경우는 기운과 영양을 북돋워 주는 것이 우선이겠고, 열을 받아성을 왈칵 낸 사람은 기운이 위로 뜰 때 몸의 아래쪽은 반대로 기운이 없어져서장이나 방광이나 자궁이 열려 버려 장출혈, 방광 출혈 및 자궁출혈이 될 수가 있으니 역시 위로 뜬 기운을 내리면서 아래쪽은 드는 기운을 챙겨 주는 것이 우선이다.
왈칵 겁을 집어먹고 하혈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기운이 쑥 까라져서 위로 올라올 기운이 없기 때문이다.하여간 오징어뼈는 무해 무독하므로 응급을 요할 때 우선 사용해 볼만도 하고근본 치료에 보조적 지혈제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좋은 약이라 할 수 있
다.
[성분]
탄산 칼슘 80~85%, 각질 conchiolin 6~7%, 점액질 10~15%가 함유되어 있고 또 소량의 염화 나트륨, 인산칼슘, 마그네슘 염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오징어뼈에 함유되어 있는 탄산 칼슘은 제산제가 된다. 신선한 오징어에 serotonin과 함께 함유되어 있는 다른 종류의 물질은 아마 polypeptide류일 것이다(뇌, 시(腮: 볼 및 뺨시), 심장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사람이 먹어서 오징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이런 물질들이 장 운동의 실조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징어뼈 법제 방법]
해표초(海螵蛸): 솔로 깨끗이 씻고 햇볕에 말려 두드려 부수어서 작은 덩이로 한다.초해표초(炒海螵蛸): 오징어뼈의 덩이를 약한 불에 누렇게 될 때까지 볶는다.단해표초(煅海螵蛸): 오징어뼈를 가열관 속에서 검어질 때까지 강한 불로 구워서 꺼내어 식힌다.오징어뼈는 맛은 짜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주의사항: 자궁내막염에 의한 출혈과 피가 뜨거워져 나타나는 출혈 및 위산 부족으로 인한 위통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오징어는 소화가 잘 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리: 오징어 뼈의 염분을 제거한 후 햇빛에 말렸다가 숯불에 굽는다. 황금색으로 변한 오징어 뼈를 칼로 긁어 가루로 만든 다음 체에 친 후, 이것을 다시 분말기에 넣고 감초를 첨가한 후 곱게 갈아 하루 1g씩 먹으면 된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