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조직이후 첫 산행이자 2019년 첫 번개팅인 북한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조상호 산악대장 가이드로 5시간 등산을 하였습니다.
참석한 동문은 박옥주(14),김종민(18),박경남(19),이선자(19),이상규(20),정병규(22),김영철(22),
류양석(22),임채혁(23) 등 총 10명이었습니다.
코스는 연신내역 6번출구 앞에서 만나 진관사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진관사 옆 '응봉능선'을 따라 '사모바위' 직전에서 점심을 먹고 사모바위를 거쳐 향로봉을 지나
마당바위에서 사진을 좀 찍은 후 출입이 제한된 향로봉은 쳐다만 보고
과거 우리 동문회에서 걷기 행사로 실시했던 '장미능선' 하산코스로 내려 왔습니다.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나쁨'이었고 오후에는 바람에 의해 좀 나아진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산에서 맞는 바람은 훨씬 차가웠지만 동문들간 이야기꽃을 피우며
재미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하산 후 새로운 전통 수립을 위해 '더치페이'로 치맥을 함께하고 헤어졌습니다.
빠리바게트에서 커피 한 잔씩 하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모였습니다.
은평구에서 보조금 줘가며 조성한 한옥단지를 지나 진관사로 갑니다.
과거 동문들과 은평 둘레길 걸을 때 와봤던 길입니다.
어디가나 등산로 입구의 산행안내 전단지 게시판이 있답니다.
날씨가 꽤나 써늘 합니다.
산은 역시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핲니다.
'삼각산 진관사 어쩌고 저쩌고~~~'거북비가 있습니다.직진하면 진관사,우린 좌측 산으로~~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누구든 처음 10분은 힘듭니다. 적응기간 이지요.
좀 오르다 내려다보니 진관사가 보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 가야 합니다.
오늘 22회가 3명이나 왔고 22회 같은 23회도 한 명 왔습니다.
동네별로는 '신월'이 네 명이나 왔습니다.
요~~기 세 분 여자.모두 '신월'입니다.
빈티나게 무릎 아프다며 막대기 두 개를 지팡이로 하여 오릅니다.^^
사모바위까지 가서 점심먹고 내려온댔는데 대장님이 약속을 어기고 일행을 유격훈련 시켰습니다.
이제 몸이 산오름에 적응한 것 같습니다.
박경남 동문이 식지말라고 일일이 포장한 가래떡과 청송 동창집에서 사 온 조청을 줘서
그 것 한 개씩 찍어 먹는 바람에 점심 식욕이 반감됐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요.
산행코스가 참 재밌습니다.밧줄도 타고 기어서도 오르고 낭떠러지에 다리도 후덜거리고~
남북평화시대에 중심이 될 은평구와 고양시의 벌판입니다. 땅 사놓으세요.
특전사 주임상사 출신 김종민(18) 동문이 군생활 경험으로 지리적 요소를 관찰해 봅니다.
이렇게 손도 잡아 인도해 주고---코스가 험난합니다.
구정지나면 칠순인 박옥주 선배님도 산 잘 탑니다.
손수 빚어온 쑥떡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고였습니다.
제 입맛에는 신월 박씨 자매가 해 온 음식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같아요~
우리나라 명산은 서울 근교에 다 있다니까요.
사계절 멋있지만 가을에 특히 멋있는 북한 산입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장갑을 벗어야 하니 귀찮습니다~~
북한산은 바위가 많아 겨울 산행이 위험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체사진인데 정병규,류양석 동문이 촬영을 자처하여~~~
"조기~~ 조기에 땅을 사면 금방 따블"
우린 18,19회입니다. 발음에 유의하세요
조상호 대장님이 찍어준 단체사진 입니다.
재앙시럽게 저 몬당에 올라간 두사람 위험허당깨~~빨리 내려오씨요.
누구를 팰려고 주먹들을 불끈 쥔 것입니까?- 이 사진은 2편에 가야 하는데,마당바위 입니다.
서울 코앞에서 온시롬 스틱도 안가져 와서 저~멀리 용인서 힘들게 갖고온 스틱을 뺏어 짚고~~
1년 선배라 말 안들을 수도 없고~~~나도 무릎 아픈디~~~
모든 일이 그렇듯 일단 저지르는 용기가 중요 합니다.
일단 산행에 나오면 재미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친해지고~~
저 바위 위에 올라서 스릴을 느끼며 촬영을 했습니다.
둘러본 주변 경치도 정말 멋있습니다.
카메라를 집어 넣을 수가 없습니다.경치가 너무 좋아서~
화강암으로 이뤄진 북한산은 지친 도시인들에게 기운을 불어 넣어 줍니다.
오해 마세요. 시각 장애인 등산 도우미 아닙니다.
"선배,안경 좀 빌려줘봐"
겨울 바위는 차겁습니다. 여자들은 찬 데 앉으면 안되는데~~~
류양석 동문은 30일 섹소폰 연주로 동문들을 즐겁게 할 것입니다.
연기가 너무 리얼합니다. 불륜컨셉 ㅎㅎ
대장님, 좀 비켜주세요
바위에서 사진 찍는 것 대단히 위험합니다.뒷쪽은 낭떠러지 입니다.
너무 다양하게 많이 싸왔습니다.정병규 동문은 과메기 집을 옮겨왔구요
황태무침,오뎅국물,김밥,컵라면,쑥떡,감,포도,귤,동그랑땡,산삼막걸리,여관문술,-잔치집입니다.
병나발은 '촬영용'인것 아시지요? 부인께서 새벽부터 게란부침,생선전 부침 만들어 싸 주신 분도~
멀리 보이는 족두리봉 꼭대기에 한 사람
첫댓글 엄청재밌고표현을리얼하게잘하셨어요.담에또꼭참석하고싶어져요😃
넘넘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