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열선생님 1월 19일 강의내용 요약
개요)
1. 농사의 목표를 잘 정하자.→ 한미간, 한중간 FTA가 체결되면 농산물 가격은 더욱 내려 간다. 시민들은 보다 값싼 농산물을 사려 하기 때문에, 유기농이라하여 일정이상 가격이면 구입을 꺼린다. 일반농보다 값싸게 생산해야 한다.
2. 배수가 잘 되야 한다.→ 배수가 안 되기 때문에 병충해가 발생한다.
3. 풀은 안 나게 해야 한다.
4. 가을에 경운을 해야 한다.
5. 귀농의 4단계 : 선생님의 세 번의 귀농 참고할 것
실전강의)
□ 깨 재배하기
▶ 깨 재배 추천이유: 귀농인들 대부분이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깨작물 재배를 통해 돈을 벌기를 선생님은 강력히 권했다. 그 이유로 고구마 같은 작물의 경우 엄청난 인력이 필요하고, 고구마 수확후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을 예방하기 위해 저장창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깨 농사는 최소한의 인원과 깨를 털자마자 팔 수 있기 때문에 판로가 안정적이고 입고병만 막아 주면 된다. 투입되는 비용이 적고 조수입이 크기 때문에 귀농인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경제성을 갖고 있는 작물중의 하나이다. 실제 농사에 투입되는 기간은 1달미만이다. 선생님의 책에서도 강조하였지만 강력 추천 작물이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농민들이 가장 재배하기 어려워하는 작물이 깨농사 이다. 깨농사가 어렵기 때문에 깨 가격은 등락폭이 없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고, 다른 작물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는다. 남들이 어려워하고 성공확률도 적은 깨농사에 도전하는 길이 귀농인들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선생님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대로 농사를 짓는다면 성공확률이 엄청 높다고 본다. 선생님께서 지도를 약속하였기 때문에 귀농하여 전업농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선생님과 상담을 권하고 싶다.
▶ 강의 내용 1
○ 농사기간 : 3달이나 일하는 기간은 1달도 안 된다.
○ 잎고병만 2번 잡아주면 된다.(처음 싺이 50%날 때 1번치고, 100%날 때 한번 더 친다. 단 모종을 무균상태의 상토를 이용하여 포토재배시는 약을 치지 않아도 된다.)
○ 판매처 : 청주 대흥상회(가격을 후려치는 것이 아니라 후하게 쳐준다. 깨는 한과용으로 수요처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고 재배자체가 워낙 까다로워
판매걱정이 없고 가격폭락이 없는 작물이다.)
○ 토양 : 제주도, 고냉지, 준 고 냉지는 안 됨. 나머지 지역은 가능함.
고창, 영광과 같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땅에 특히 유리하다. 작물의 병은 뿌리문제이다.참께와 메밀은 심근성 작물이다.
○ 특성 : 깨는 열대작물이고 물을 싫어한다.
○ 시비(거름주기) : 용성인비(농협에서 구입, 200평당 1포 시비)그리고 액비를 만들어 줘야 한다. 이 때 깻묵을 이용한다. 깻묵+부엽토 1자루에 설탕 1kg을 섞어 비닐을 씌워 현기발효를 시킨다. 이렇게 1자루를 만들면 5,000평에 액비를 공급할 수 있다.
○ 병충해 문제 : 시들음병, 역병에 걸리면 6년간다. 그곳에는 6년간 참깨를 재배해서는 안 된다. 현재는 사라지고 잎고병이 가장 무섭다.
○ 파종 : 포토재배를 통해 모종을 기르는데 수분, 온도조정을 잘 해야 하고 이식 7~10일 전에는 가능한한 물을 주지 않고 강하게 키워야 한다. 파종시는 감자파종기를 이용한다.
○ 이모작 여부 : 5,000평이 넘으면 단작이 낫다.
▶ 강의 내용 2
♣직파 방법
★ 땅 만들기
○ 10월 초순에 경운을 하고 용성인비를 뿌린후, 로타리를 치고, 비닐멀칭을 하고, 고랑에는 밀을 점파한다. 모든 작물은 반드시 가을에 경운을 해줘야 제초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봄에 경운을 하면 땅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엄청난 제초문제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리고 가을에 멀칭을 할 경우 비닐은 0.015mm를 농협에 미리 이야기하여 구입해 놓아야 한다. 이 비닐을 사용해야 나중에 비닐을 걷기도 좋다.
또한 가을에 비닐멀칭을 해도 고랑이 숨쉬는 역할을 해주고, 이랑의 비닐에 습기가 있어 미생물의 활발한 작용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가을멀칭이 환경에 역행하는 일은 아니다.
물론 오랜 기간 유기농에 적합하도록 호밀, 밀, 메밀을 직파하여 배수문제를 해결하고 땅의 비옥도를 높이면 무경운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비닐멀칭을 해야 한다.
★ 그 이듬해에 해야 할일
○ 종자선택 : 백장군(강철환박사 추천, 현재는 안동 경북농업시험장의 종자가 좋음. 그쪽에 문의하여 구입할 것. F1종자가 아니라 자가 채종하여 사용가능함.)
○ 도깨비방망이(=농약사에서 구입할 것)로 파종. 조정을 2번으로 하여 7~8개를 뿌리고 솎지 말고 그대로 둔다. 자연스럽게 대장깨가 만들어지고 나머지는 알아서 정리된다.
○ 오전 10시이후에 직파를 하고 중부지방의 경우는 6월 10일 ~ 6월 20일 사이에 뿌린다.
○ 싹이 50%날 때 1번, 싹이 100%날 때 1번 입고병약(=농약사에 가서 벤네이트를 달라고 함, 2시간이후는 완전 침투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비가 와도 상관없음)
○ 제초문제 : 가을에 미리 밀을 심어놨기 때문에 밀을 수확하면 고랑의 제초문제는 해결된다. 그리고 밀 씨앗은 땅에 떨어져도 이듬해에 다시 나지 않는다.
○ 수확 : 8월 20일 경이면 된다. 깨가 완숙기에 접어들면 자주 깨밭에 가서 깨가 터지기 직전을 잘 선택하여야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깨가 터지면 손해를 보니까 적절한 타이밍을 선택하여 예초기를 이용하여 빈후 1일간 건조한후 포장으로 날라 말려서 깨를 턴다. 이 때 고추건조망 조밀한 것을 구입하여 밑에 깔고, 위에는 하우스비닐을 덮는다.(비피해 예방위해)
♣ 포토재배를 통한 모종 이식 방법
○ 씨앗, 씨 넣는 틀, 포토를 구입한다.
○ 반드시 하우스안에서 키워야 하고, 하우스안은 햇빛이 쨍쨍해야 뿌리가 잘 생기고, 포토1개에 참깨 1개를 심는다.
○ 5월말경에 씨를 포토에 파종하여 20일을 키운다. 포토모종시기는 직파시기를 고려하여 직파20일전에 포토모종을 실시하면 된다. 이때 수분, 온도를 조정한다. 포토에서 깨의 모종을 굳히기 할때는 물을 함부로 주지 말고 죽지 않을 정도로 물을 아껴야 한다. 또한 입고병약을 주면 안 된다.
○ 땅에 이식을 할 때는 모종이 포토에서 잘 빠지게 물에 담근후 이식을 한다. 이식후 물을 절대 줘서는 안 된다. 깨는 열대작물이고 가뭄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식간격은 40㎝가 적당하다.
○ 깨는 20㎝가 크면 생장점을 잘라준다.
★ 모종을 포토에서 재배하는 장점 : 입고병약을 치지 않아도 되고, 생장점을 자르기도 편하고, 튼튼한 모종을 만들 경우 병충해도 강하고 수확량도 30% 증가할 수 있다. 그리고 직파보다 20일이전에 포토모종을 하여 이식을 하기 때문에 고랑의 풀을 잡는데도 유리하다. 선생님은 포토모종을 강력권함.
□ 콩 재배하기
▶ 콩을 재배시의 장점과 단점 : 콩은 가격의 등락차도 크고, 작황이 안 좋을 때도 콩의 가격이 약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수입콩의 단가가 워낙 낮기 때문에 FTA발표이후 작물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유기농으로 재배를 하여 메주, 된장, 청국장등 가공식품으로 만들고 단골고객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작물이라고 본다. 콩은 오메가3가 풍부하고, 지금까지 밝혀진 콩의 효능은 항암, 항지혈, 항산화, 골다공증 예방, 알콜성 간경변 예방등이다.
또 치매, 뇌졸증, 변비를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콩의 이런 신비한 효과의 핵심은 "아이소플라본"이란 일종의 색소에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아이소플라본은 ▲제니스틴 ▲다이제인 ▲클라이시틴이 당과 결합한 형태로, 콩 속에 들어있다. 이 성분이 암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콩의 좋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외국산 콩의 생산단가가 우리나라 콩의 생산단가보다 너무 싸, 시중에서 판매되는 콩의 경우 GMO의 콩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타깝게도 시민들이 시중에서 콩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직거래를 통해 보다 안전한 콩의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콩 재배기술만 알면 귀농인들이 관심을 가져볼 작물이라고 판단된다.
최준열선생님은 콩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준열선생님의 콩 재배이론과 실습을 통해 선생님의 30년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콩 강의 내용 1
○ 특성 : 콩은 물이 있어야 한다. 물탱크를 만들어 물을 주기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물탱크 옆에는 액비통(깻묵, 생선 아미노액비가 최고임, 이를 콩의 꽃이 필때까지 줄 것)을 설치하고 액비를 꽃이 필때까지 준다.
○ 점적호스(노지에서는 설치비용이 너무 듦), 갑바호스(설치비용이 저렴함), 스프링클러(평당 설치비 900원)등을 이용하여 물을 아침, 저녁으로 5분정도 꾸준히 준다. 단 스프링쿨러는 땅에 물이 스며들 정도로 줘야 한다.
응두콩으로 심을 경우 별도의 비료나 퇴비를 주지 않고, 물을 꾸준히 줄 경우 수확량이 오히려 더 나오게 되고 병충해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물을 이렇게 줄 경우 수분유지를 통한 미생물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다.
○ 종자 : 대원콩, 태광콩은 다비성 품종이나 응두콩은 비료, 퇴비가 없어도 된다. 응두콩은 F1종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가채종하여 계속사용해도 된다.
○ 포토모종 및 이식 : 응두콩은 6월 10일 경에 시작하고 본밭에는 7월초에 이식한다.
다른콩은 중부는 6월10~20일 이식을 해야 한다.
○ 심는방법 : 2줄짜리 평두둑으로 40㎝간격으로 심는다.
○ 콩은 20㎝가 크면 생장점을 잘라준다.
○ 한여름(8월경)에 소석회, 폐화석을 콩위에 뿌린다. 200평에 7~8포를 뿌리면 된다.
첫댓글 최준열 선생님!
강의 내용을 정리하여 봤는데,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거나 수정되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강의 내용 요약을 좀 더 보강하여, 강의 이전에 수강생들이 프린트를 하여 미리 공부를 해 오게 하면 강의집중도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는데요.
가을에 이랑에 비닐 멀칭을 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결국 일년동안 멀칭을 계속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나오는 군요. 이러한 방법이 과연 자연순환농법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유기농밭을 만들고 비닐멀칭을 하지 않는게 원칙이나 유기농밭을 만들 시간이 없을 때는 풀때문에
어쩔수없이 비닐멀칭을 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강의 내용 요약을 완성하였습니다. 정말 농사를 짓는 분들의 노고에 고맙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안공선생님 덕분에 좋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2/18일 교육이 기대 됩니다. 30년 노하우를 하루아침에 다 받을 수야 없겠지만 많은 도움은 무조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2월18일 강의준비를 위하여 스크랩합니다. 좋은 자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료감사합니다
안공님....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콩심는 간격이 40cm로 나왔어요. 들깨나 서리태는 100×80cm이라고 들었는데 흰 콩과 다른건가요?
아니면 평두둑이라 그런건가요?
그리고 100cm는 고랑간격이고 80cm는 작물 간격이 맞는지요?
다시 읽으니 새맛이 나네요..... 포토재배는 입고병 안걸린다고나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