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호흡곤란과 마찬가지로 환자 혼자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데 검사상으로는 아무런 이상도 없는 질환이 있습니다. 매실의 매, 씨앗 핵을 써서 매핵기라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목에 씨앗이 걸린 것처럼 삼켜도 삼켜지질 않고 뱉으려 해도 뱉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성호흡곤란이 선천적인 기관지의 약화로 인해서 발생하기 쉽다면 이 질환은 후천적인 요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핵기 : 후천적으로 기관지가 건조해지다?
이 질환과 가장 관련이 깊은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과거 화, 슬픔, 울분 등의 감정을 모두 담아 칠정이라고 불렀는데 이러한 감정들이 체내의 활동을 저하시켜서 상열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상열이란 열이 위로 치미는 것을 말하는데 위와 같은 감정들로 인해서 얻은 열과 대사활동으로 인해서 생성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고 축적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현대에서는 스트레스라고 부릅니다.뿐만 아니라 이러한 감정적인 요소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도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드는 데 추가되었습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먼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기관지와의 접촉이 잦아지면서도 기관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관지의 건조와 매핵기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우리 기관지는 점액과 섬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점액을 통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이물질을 걸러내고 가래로 만들어서 배출을 합니다. 그런데 이 점액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마를 경우 섬모가 노출되어서 기관지를 자극합니다. 우리는 이 자극을 이물감이라고 생각하고 강제적으로 기침을 해서 뱉어내려고 하는데 이렇게 강제로 하는 기침의 문제는 기관지의 자극을 줘서 부어오르게 한다는 겁니다.
매핵기의 증상
매핵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답답함입니다. 기관지의 건조로 인해서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느껴지는 증상인데, 이것이 신체에는 크게 문제를 주지 않아서 검사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나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매핵기는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서 속 메스꺼움, 어지럼증,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매핵기 치료법
기관지의 건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물을 잘 마셔야 합니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면역력을 길러주고 혈액순환과 점액의 생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물을 너무 과도하게 마시면 오히려 좋은 성분이 다 배출되고 혈액이 묽어져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 잘 마시는 법]
▶ 하루 최대 2L
▶ 물은 식사 전/후에
▶ 자기 전에 마시지 않기
▶ 너무 차가운 물 마시지 않기
역류성식도염 완화하는 방법?
1. 껌
무설탕 껌을 씹으면 침을 분비해서 위산이 씻겨 내려가게 해 줍니다.
2. 감초
감초는 위장을 치료하는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알로에
알로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식도와 위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첫댓글 그런 답답한 느낌이 무엇인지 쉽사리 감이 안 오네요ㅠㅠ
생각만 해도 답답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