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서너번 화산폭발이 일어나는 활화산 남규슈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화산 남큐슈여행
남큐슈를 형성하고 있는 가고시마만(긴꼬만)의 중심에 자리잡은 사쿠라지마화산은 하루에도 서너번씩 폭발을 일으키면서
화산 연기를 내뿜고 있는 활화산이다
바다위에 우뚝서서 수증기와 연기를 하늘높이 날려보내고 있는 사쿠라지마화산은 가고시마항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 자리잡고
있어서 가고시마의 상징이라고 불린다
26,000년전에 해저에서 폭발한 화산이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인 사쿠라지마섬은 최고봉인 1,117m의 기타타케봉을 비롯하여
1,060m의 나카다케, 1,040m의 미나미다케 등 세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는데 전체둘레가 52km에 이르고 면적은 80km2 에 이른다.
사쿠라지마 쇼화화구에서는 하루에도 서너번씩 화산폭발과 함께 검은연기와 하얀수증기 그리고 화산재가 하늘로 날리는데 2012년에는
1107회의 분화가 있었고 2013년에도 3월까지 321회가 넘는 분화가 있었다.
사쿠라지마섬에는 5,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큰 사쿠라지마무를
비롯해서 비파, 동백기름, 사쿠라지마코미칸(귤), 용암 화산재로 만든 공예품을 생산한다.
사쿠라지마에는 철판구이를 비롯해서 고구마와 야채를 튀겨내는 가네튀김, 사쿠라지마무를 넣어 끓이는 방어무조림,
사쿠라지마에서 생산되는 귤을 넣어 만드는 귤아이스크림, 동백기름을 이용한 오일퐁듀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만날 수 있다
사쿠라지마화산을 보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가고시마항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를 찾아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1914년 화산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려 본섬과 연결된 다루미즈시로 육로를 따라 찾아가는 것이다
가고시마항에서 출항하는 페리는 하루에 83번 24시간 운항하는데 150엔의 승선료를 구입하면 가고시마항을 출항하여
약 15분 가량이면 사쿠라지마항구에 도착한다.
가고시마항에는 15분이 소요되는 정기페리와 함께 하루에 한번 11시 15분에 출항하는 순환크루즈도 운영되는데 가고시마항을
출항하여 약 50분간을 운항하면서 사쿠라지마화산과 긴꼬만의 절경을 보여준다
사쿠라지마항에 페리터미널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사쿠라지마비지터센터인데 26,000년전 거대한 해저폭발로
형성된 사쿠라지마화산섬의 역사와 다양한 모습들을 영상과 모형으로 알수 있게 구성되었고 야외에는 족욕탕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로 조성되었다.
사쿠라지마비지터센터를 나와 아리무리해안을 따라 용암이 흘러내려 본섬과 연결된 다루미즈시 방향으로 가다보면 1914년
화산대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인 아리무라용암전망대가 나온다
아리무라용암전망대에는 화산과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품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형성되어 있고 용암전망대에서
사쿠라지마화산으로 한눈에 들어오는데 검은연기를 뿜어내는 화산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쿠라지마화산섬에는 이외에도 사쿠라지마바다낚시공원, 레인보우비치, 길의역 사쿠라지마 히노시마메구미관,
하야시후미코문학관,구로카미 매몰도리이, 사라하마온천센터, 사이도해수욕장, 후지노 용나무군락 등의 관광지가 있다.
일본 남큐슈 가고시마현 여행지
가고시마항 페리- 099-293-2525
첫댓글 화산폭발의 흔적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화산재들이 주변을 모두 검게 만들더라구요~
족욕을 하며 활화산을 보면 불안, 초조, 긴장~
짜릿짜릿 하겠는걸요~~ㅎ
ㅎㅎㅎ
대단하네요..화산이 폭발한것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것이..^^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흥미 진진함이 있었답니다~
음....역시~화산의 땅이얌..ㅎㅎㅎ
즐거운시간 되었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