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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틱의 특징,종류- 등산용 스틱은 용도가 단순한 데 비해 사용하는 재질과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스틱은 기본적으로 몸체를 구성하는 폴과 스파이크, 스노링, 손잡이, 손잡이용 끈인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각 부품을 조합해 길이 조정이 가능하고 손에 쥐기 쉽도록 스틱을 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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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메드아웃도어
◆스틱의 부위별 특징
1 그립 손잡이는 플라스틱, 발포고무, 코르크 등의 재질을 사용하여 적절한 마찰력과 편한 착용감을 주고 있다. 손잡이는 세로 형태, 앞으로 약간 휘어진 형태, T자 형태 등이 있으나 세로 형태가 사용하는 데 가장 편하고 적절한 모양이다. T자 형태의 손잡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으로 나이 드신 분들이 사용하던 등산용 지팡이를 모방한 것이며 정통 등산용 스틱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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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랩 스트랩은 손이 스틱으로부터 이탈되지 않도록 하고, 손에 편안하게 힘을 주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길이를 조절하여 조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 폴 스틱의 몸체인 폴은 무게가 가볍고 강도가 높은 재질을 사용한다. 주로 많이 쓰이는 것이 알루미늄, 두랄루민, 티타늄, 카본 등이다. 재질마다 강도, 탄성, 무게, 내구성 그리고 가격 등에 차이가 있다. 알루미늄은 저렴하지만 무겁고 약하며, 부식되기 쉽다. 알루미늄의 합금인 두랄루민은 강도가 뛰어나고 좀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지만 비싸다. 티타늄은 더 가볍고 강하지만 역시 고가다. 카본은 매우 가볍지만, 가늘게 만들면 강도가 약해진다. 굵은 상단 자루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4 완충장치 등산용 스틱 중에는 충격흡수 효과를 목적으로 스프링이 장착된 것도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제품은 스틱을 땅에 찍을 때 손목에 전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등산용 스틱은 체중을 밀어주고 받쳐주는 지지대 역할을 해야 한다. 스프링이 너무 부드러운 제품의 경우 오히려 지지력이 감소되어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게 한다. 스프링의 장력을 조절하거나 완충장치를 고정시킬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있다.
5 잠금장치 스틱의 길이를 조절하는 핵심부품. 회전식 조임쇠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최근에는 퀵레버나 버튼형 스토퍼를 채택한 것도 있다.
6 바스켓 바스켓 또는 스노링이라고 하는데, 원래 눈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눈이 없는 곳에서도 스틱이 바위 틈새 같은 곳에 끼지 않도록 막아주므로 항상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7 스파이크 스파이크는 경도가 매우 높은 텅스텐이나 강철 합금으로 만들어 흙은 물론 바위를 오랫동안 짚어도 마모가 잘 되지 않는다. 스파이크의 고무 캡은 휴대할 때만 끼워야 한다. 이것은 스파이크가 마모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할 때 조금 날카로운 스파이크로부터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무 캡을 끼워 사용하면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며 크게 넘어질 위험이 있다.
◆등산용 스틱과 노르딕 워킹 스틱 비슷하지만 용도에 따라 다른 부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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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스틱은 최근 유산소운동으로 유행하고 있는 노르딕 워킹 스틱과 흡사해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노르딕 워킹 스틱은 등산용 스틱과 구성과 기능 면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보인다.
몸체의 경우 등산용 스틱은 운반이 용이하도록 3단 또는 4단으로 길이가 짧게 조정되지만 노르딕 워킹용 스틱은 1단 또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목걸이(또는 트리거) 역시 차이가 크다. 등산용 스틱의 손목걸이는 몸체에 부착되어 있는 데 반해 노르딕 워킹 스틱의 트리거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워킹시 손목과 손바닥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입체적으로 제작되어 있다. 노르딕 워킹용 스틱은 스파이크에 씌우는 고무로 된 팁이 매우 중요한 구성요소로 지면과의 지지력과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반면 등산용 스틱은 마찰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으며 보관을 위한 안전마개용 또는 산으로 접어들기까지의 어프로치에 주로 사용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안전해 조임쇠와 폴의 내구성을 먼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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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스틱은 제2의 다리이다. 다리가 부실하면 등산 중 매우 큰 불편함을 겪게 될 것이다. 요즘 등산용 스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매우 저가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일 수 있으나 기능이 떨어진다면 그 스틱은 등산 중 상해를 유발하거나 짐처럼 끌고 다닐 수밖에 없다. 특히 다리 근력이 약한 중·장년층일수록 등산용 스틱에 체중을 싣는 비중이 커지는데 이때 약한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이라면 휘어지거나 부러질 수 있으며 이음새가 견고하지 못하면 체중이 실리면서 스틱이 갑자기 줄어들어 앞으로 넘어질 수 있다. 등산용 스틱을 고를 땐 판매자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신용 있는 브랜드인지 확인하고 꼼꼼하게 각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AS 등이 가능한지를 꼭 확인해 언제든지 수선이 가능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현재 국내의 등산용 스틱 시장은 비교적 고가인 수입품과 국내 브랜드로 양분되어 있다. 전문 브랜드로는 레키, 컴퍼델, 레키스포츠(LEKISPORT), 라 스포티바(LA SPORTIVA), 페츨샬레(PETZL-charlet), 마스터즈 등이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코오롱스포츠, 에델바이스, 블랙야크, 코베아, K2, 에코로바 등을 꼽을 수 있다. 다양한 재질의 부품으로 조합된 복합체 등산용 스틱에 적용된 최신 기술 전문 브랜드 제품의 첨단 부품과 시스템 살펴보기 레키 아르곤(Aergon) 그립 전문 산악가이드와 공동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그립. ‘바이오텍(Biotec)’이라는 새로운 공법으로 속이 비어 있는 2중 셸 구조로 제작해 무게가 놀라울 정도로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잡는 부분’의 인체공학적 지지대는 지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그립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폴의 끝에서 아랫부분 쪽으로는 인증된 열발포 재질을 사용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잡을 수 있다. -
- ▲ 1 레키 아르곤(Aergon) 그립. 2 스트랩. 3 초경량 카본 샤프트.
스트랩
스트랩의 길이는 특허 받은 ‘안전잠금’ 기능을 사용해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스트랩을 위쪽으로 밀어 젖히면 캡의 플립이 열리고 스트랩이 자동으로 길어진다. 스트랩을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면 길이가 고정된 채로 단단히 잠겨서 어떤 경우에도 손에 단단히 고정된다. 통기성이 있는 스트랩에 적합한 위킹 라이너(Wicking liner)를 덧댔고, 쥐었을 때 더 부드럽게 감싸도록 모서리를 처리한 것이 특징. 초경량 카본 샤프트
초경량 등산용 스틱은 고도로 모듈화된 카본 섬유로 제작된다. 스틱을 휘둘렀을 때 무게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다. 접었을 때의 길이 역시 짧아지는 효과가 있다. 일부 카본 제품의 경우 얇은 알루미늄 파이프에 카본을 감아 샤프트를 제작하지만 고급품은 3단 모두가 순수한 카본 파이프를 사용한다. 레키 슈퍼락·잠금 시스템
레키 특유의 ‘슈퍼락’ 조정장치는 독일 품질검사센터의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시스템이다. 이곳에서 인증한 140kg 이상의 잠금력은 지금까지 출시된 등산용 스틱의 회전식 잠금장치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라고 한다. 이는 조임쇠 시스템 나사의 스크루를 좀 더 조밀하게 변경, 설계해 지지력을 높인 덕분이다. 또한 360° 이상의 역회전 안전성을 보증해 여타 제품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조절할 때 40% 덜 회전함으로 조작이 간편해진 것도 특징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매우 안전하게 간단하고 빠른 조작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 ▲ 1 레키 슈퍼락·잠금 시스템. 2 레키 소프트 완충장치-라이트. 3 밀레·코오롱 대나무 마디형 길이 조절장치.
레키 소프트 완충장치-라이트
레키 스틱에는 소프트 완충장치-라이트(SAS-L)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이 완충장치가 스틱의 아래쪽 샤프트에 조립되어 수납시 크기를 50mm까지 작게 설계할 수 있다. 수납시 길이로 배낭에 달았을 때 거추장스럽지 않게 가지고 다니기에 좋다. 강철 스프링과 탄성중합체의 조화로 탄성을 조절해 스틱을 사용시 관절·근육·인대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완충장치의 무게를 20% 감소시켜 제품 경량화가 가능하다. 스프링의 피치가 10mm로 한정되어 있어 ON/OFF 기능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 밀레·코오롱 대나무 마디형 길이 조절장치
기존 회전식 잠금장치의 단점인 축력에 밀리는 것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시스템. 사용 중에 마찰력 감소로 인하여 살짝 밀리더라도 일정 간격으로 만들어 둔 홈에 스토퍼가 걸려 코오롱 듀얼 버튼 스토퍼
기존의 버튼형(Single Button) 스틱은 장시간 사용시 버튼 구멍이 무너져서 점점 유격이 커지는 현상이 있었다. 듀얼(Dual) 버튼은 이를 보강하여 힘이 한쪽에 치중되지 않고 양쪽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수 플라스틱 소재의 버튼으로 스틱 파이프 내면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블랙다이아몬드 플릭락 고정 시스템
스키 부츠와 유사한 원터치 레버 조작으로 길이 조정이 가능한 장치. 블랙다이아몬드 특허 시스템으로 신속한 길이 조절과 정확한 잠김이 특징이다. 장갑을 착용해도 조작이 가능해 겨울철에 편리하다. 브랜드별 등산용 스틱 모델 1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 컴팩트 트레킹 폴 두 개의 플릭락(FlickLock) 조절 시스템으로 구성된 트레킹 폴. 장갑을 착용하고도 손쉽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음. 중량 500g, 길이 59cm(접었을 때), 가용 범위 59~125cm. 2 블랙다이아몬드 컨투어 일립틱 카본 인체공학적 편안함과 내구성을 위한 유선형 몸체. 그립감이 좋은 이중 밀도 손잡이와 탄소섬유 재질의 상단. 이중 플릭락 시스템. 중량 536g, 길이 62.5cm(접었을 때). 가용 범위 68.5~1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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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 컴팩트 트레킹 폴. 2 블랙다이아몬드 컨투어
- 일립틱 카본. 3 코베아 다이나믹. 4 코베아 블루 스카이2. 5 라페스포츠
- 4 라이트숏.
3 코베아 다이나믹 코베아에서 생산한 실용적인 디자인의 등산용 스틱. 품번 VK-I 807C. 중량 196g, 길이 60~130cm. 4 코베아 블루 스카이2
날렵한 디자인과 EVA 고탄력 스폰지와 코르크 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쾌적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 3단에 내장된 스프링으로 산행시 충격 완화. 반영구적인 텅스텐 카바이드 초경촉을 사용. 중량 265g. 길이 56~130cm. 5 라페스포츠 4 라이트 숏T형 4단 스틱으로 최장 길이가 100mm로 배낭에 수납이 가능한 제품. 6 라페스포츠 카본 3 트리플
I형 3단 스틱으로 최장 길이 135cm 제품. 카본으로 되어 있어 가볍다. 7 에이글 카본 스틱
등산용으로 사용하는 접이식 스틱. 색상 다크레드, 다크 그린, 네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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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라페스포츠 카본 3 트리플. 7 에이글 카본 스틱. 8 레키 카본라이트 안티쇼크. 9 레키 카본라이트. 10 레키 툰드라.
8 레키 카본라이트 안티쇼크
초경량의 카본 재질 스틱. 안티쇼크 기능, 슈퍼락 시스템 적용. 손잡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10도 꺾여 자연스럽다. 길이 65~135cm, 무게 200g. 9 레키 카본라이트
초경량의 카본 재질의 스틱. 안티쇼크 기능, 슈퍼락 시스템 적용. 다른 모델에 비해 접었을 때 길이가 짧다. 길이 61~135cm. 무게 190g. 10 레키 툰드라4단 스틱으로 기존 모델보다 휴대 길이가 길어 수납이 쉽다. 안티쇼크 기능과 슈퍼락 시스템, 인체공학적 설계의 손잡이까지 겸비한 다기능 제품. 길이 52~120cm, 무게 250g. 재질 두랄루민. 다양한 재질의 부품으로 조합된 복합체 11 페츨 샬레 컴팩트 카본 소재를 사용한 사계절 등산 및 해외 트레킹용 스틱. 길이 105~140cm, 105~125cm. 접었을 때 길이 71cm. 중량 213g 12 페츨 샬레 컴팩트 PLUS 사계절 등산 및 해외 트레킹용 스틱. 재료 Titanal 알루미늄 합금. 길이 105~140cm. 접었을 때 71cm. 중량 252g 13 투스카로라 위저드 스틱 4단 스틱으로 산행 및 트레킹에 적합한 디자인이 특징.
소재 두랄루민 7075, 특징 안티쇼크시스템. 길이 57~122cm -
- ▲ 11 페츨 샬레 컴팩트. 12 페츨 샬레 컴팩트 PLUS. 13 투스카로라 위저드 스틱. 14 투스카로라 카오스 스틱. 15 에코로바 마나슬루카본 3단 스틱.
14 투스카로라 카오스 스틱3단 스틱으로 산행 및 트레킹에 적합한 디자인이 특징. 소재 두랄루민 7075, 특징 안티쇼크시스템. 길이 68~132cm. 15 에코로바 마나슬루카본 3단 스틱
초경량 카본 3단 스틱(1자형), 품번 Z5RES637, 색상 GREY, 소재 CARBON FIBER 0.15T / DURALUMIN 7075, 길이 130cm. 16 에코로바 마카루 카본 4단 스틱
초경량 카본 4단 스틱(1자형). 품번 Z5RES636, 색상 RED, 소재 CARBON FIBER 0.15T/DURALUMIN 7075, 길이 130cm. 17 K2 3단 고무그립 스틱스틱이 바위 틈에 끼이거나 낙엽이 끼는 것을 방지하는 바스켓 장착. 충격방지 기능 내장. 줄여준다. 손잡이를 고무로 만들어 그립감이 좋다. 품번 KMA07T08, 색상 SILVER, 길이 65~130cm. 6061알루미늄 소재. -
- ▲ 16 에코로바 마카루 카본 4단 스틱. 17 K2 3단 고무그립 스틱. 18 네파 카메라 스틱 78-DC109. 19 네파 등산용 스틱. 20 휘잰 알타쿼타 스틱.
18 네파 카메라 스틱 78-DC109
상단 그립에 미니 나침반과 카메라 받침대 기능을 넣은 스틱. 바스켓, TIP 커버 포함. 품번 78-DC109. 색상 BLUE(800). 19 네파 등산용 스틱 안티쇼크 기능의 스틱. 바스켓(중, 소)과 TIP 커버 포함된 제품. 아노다이징 처리한 파이프 사용. 코르크 소재의 그립은 자동 조절 끈이 된다. 품번 78-DC113. 20 휘잰 알타쿼타 스틱 트레킹 전용 스틱. 두랄루민 7075재질로 만들어 강도가 강하며, 3단 직경을 18/16/14mm로 안정감을 높인 스틱. 특허출원된 잠금장치는 조작이 손쉽다. 안티쇼크 기능. 소재 두랄루민 7075. 길이 140cm. 21 휘잰 프로트렉 스틱
산악전용 스틱. 두랄루민 7075 재질로 만들어 강도가 강하며, 3단 직경을 18/16/14mm로 안정감을 높인 스틱. 특허출원된 잠금장치는 조작이 손쉽다. 안티쇼크 기능. 소재 두랄루민 7075, 사이즈 140cm. 22 밀레 시큐리티 스틱
두랄루민 TH72M을 사용한 제품. 기존의 티타늄보다 강도가 세고 가볍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스틱 파이프는 대나무 마디 구조로 적은 힘으로 돌려도 샤프트가 밀리지 않는다. 안티쇼크 스프링 쇼바, 길이 58~130Cm. -
- ▲ 21 휘잰 프로트렉 스틱. 22 밀레 시큐리티 스틱. 23 마스터즈 칼루 수퍼 라이트. 24 컴퍼델 컴팩트 티타날.
23 마스터즈 칼루 수퍼 라이트알루미늄과 카본을 혼용한 초경량 등산용 스틱. 180g의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프로폼 그립과 카바이트 팁을 사용했다. 길이 61~135cm. 24 컴퍼델 컴팩트 티타날
확실하고 빠른 잠금장치인 듀오락 시스템이 자랑인 제품. 지면에서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쇼크시스템을 채택한 모델도 있다. 초경량 합금 티타날 HF를 사용해 강도가 뛰어난 제품. 길이 60~125cm. 25 노스페이스 슬림 카본 3단 스틱
일자형 검정 헤드 EVA 손잡이 제품. 카본과 두랄루민을 사용한 초경량 스틱. 색상 블랙, 블루, 네이비, 핑크, 레드. 길이 59~130cm, 무게 195g, 품번 NFN92750. 26 스노우라인 알파인 스틱
알파인 등반에 적합하도록 바스켓, 오렌지 컬러의 상단, 카본을 기본으로 하단은 두랄루민 7001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인 제품. 길이 60~130cm, 무게 170g. 27 컬럼비아스포츠 캔우드 아일 폴 3단 두랄루민을 사용한 듀얼 스틱으로 탄성이 좋고 가벼운 스타일. 좌우 손잡이 그립이 구분되어 착용감이 좋고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 스틱 케이스가 포함되어 보관이 용이. 28 코오롱스포츠 듀얼 포인트 스틱두 개의 버튼으로 조절하는 스토퍼 방식의 스틱. 기존 회전식 스토퍼의 문제점인 불량이 없다. TH72M의 신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견고하다. 유격을 최소화해 사용시 든든한 제품. 등산용으로 사용하는 가볍고 탄탄한 지팡이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등산장비로 자리를 잡았다. ‘알파인 스틱’ ‘등산용 지팡이’ 등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최근 ‘등산용 스틱’으로 또는 줄여서 ‘스틱’으로 불린다. 국제적으로 ‘알파인 폴’ ‘트레킹 폴’ ‘마운틴 폴’이라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스키폴은 길이를 조절할 필요가 없지만 등산용 스틱은 사용하지 않을 때 휴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3단으로 낚싯대처럼 길이 조절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등산용 스틱의 길이는 경사도에 따라 다르게 조절해 사용한다. 평지는 조금 짧게 쓰는 것이 좋은데, 똑바로 선 상태에서 배꼽 높이 정도가 적당하다. 오르막에서는 팔꿈치 각도 90도 길이가 알맞고, 내리막에서는 조금 길게 쓰는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경사도가 수시로 변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그때마다 길이를 조절하는 일은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평균길이인 팔꿈치 각도 90도로 고정해서 사용하는 적당하다. 스트랩은 길이를 알맞게 조절하여 손을 고리 밑에서 위로 올려 넣은 다음 손잡이 끈을 손바닥으로 감싸 잡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 끈이 손목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이 편하게 누르는 힘을 줄 수 있다. 또한 나무나 돌을 잡을 때 손잡이가 저절로 손바닥에서 벗어나 편리해진다. 또한 스틱의 손잡이를 잡을 때는 너무 꽉 쥐지 말고 가볍게 잡은 다음 손바닥의 스트랩을 손바닥으로 누르듯이 힘을 주는 것이 좋다. 등산용 스틱의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선 반드시 두 개를 사용해야 한다. 한 개만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마치 자동차 바퀴 네 개 중 한 개를 빼고 운행하는 것과 같다. 두 발과 두 팔을 서로 좌우로 교차시키는 동작에서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을 때 한 개만 사용해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볼 수 있다. 등산용 스틱을 처음 사용하면 두 손이 매우 거추장스럽고 등산로의 요철과 바위, 나무 등의 장애물로 인하여 불편과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단순한 지팡이 같은 것이지만 도구란 원래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편리한 자전거도 처음에는 넘어지기만 한다. 불편하더라도 여러 번 사용하다 보면 저절로 익숙해지지만 아무래도 맨손으로 다니는 것보다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공짜는 없다. 등산용 스틱의 장점을 얻기 위해서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스틱에 익숙해지는 과정 거쳐야 등산용 스틱은 힘든 오르막에서의 육체적인 고통을 줄여주고,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험한 곳에서 안정된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을 주는 장비이므로 그 기능성과 가치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또한 팔 근육과 상체 근육을 활발하게 사용하게 돼 혈액순환,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는 데도 좋다. -
- ▲ 등산용 스틱 손잡이 파지법.
심장은 신체 구석구석까지 피를 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다시 돌아오도록 흡입하는 기능은 없다. 피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게 하는 역할은 바로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정맥 속의 피를 이것을 정맥의 펌핑 작용이라고 하는데,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다리 근육만 정맥 펌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팔과 상체 근육까지 정맥 펌핑을 도와주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요즈음 많은 등산로가 점점 계단으로 바뀌고 있다. 이 계단을 오르는 동작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범위를 넓게 하여 더 힘들다. 내려올 때는 무릎에 많은 충격을 준다. 최근 들어 부쩍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등산동호인이 많은 원인 중의 하나가 계단 등산로다. 등산용 스틱은 이런 계단 등산로에서도 좋은 신체보호 수단이다. 체중은 늘어나고 근력과 민첩성이 떨어진 중장년층에게 등산용 스틱은 특히 좋은 도구다. 중장년층 무릎 통증 예방에 도움 어떤 사람은 등산용 스틱은 친환경 등산에 맞지 않고 자연을 훼손하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등산용 스틱의 스파이크가 나무 뿌리를 찍고 흙을 파헤쳐 자연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맞다. 분명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등산로상에 노출된 나무 뿌리나 흙에 작은 흠집을 낸다. 그러나 일부러 나무 뿌리를 찍거나 파헤치는 것이 아니기에 그 피해의 범위나 규모는 자연생태계 훼손을 거론할 정도는 아니다. 그 정도의 흠집을 문제 삼는다면 아예 산에 가지 말아야 한다. 등산화는 괜찮은가? 맨발이 더 좋을 것이다. 그토록 환경 보존에 엄격해야 한다면 산을 파헤쳐 -
한편으로 등산용 스틱 사용이 지나치게 도구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질타도 있다. 등산이란 산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며, 자유의 몸짓이기에 지나치게 도구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난 후에 등산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스틱은 좀 더 험한 산행, 깊은 자연 탐험을 가능케 하는 피켈과 모양만 다를 뿐 사용 목적은 같다. >>등산용 스틱 사용법 경사와 환경에 따른 스틱의 올바른 사용법 ○평지나 완만한 경사 뒤를 향해 밀어주는 방식으로 사용-
- ▲ 1.평지와 완만한 경사에서의 등산용 스틱 사용법. 2.등산용 스틱의 끝은 전진하는 발 뒤쪽보다 20~30cm 뒤를 짚어준다. 3.오른팔이 나갈 때 왼발이 나가는 자연스런 보행동작을 취한다. 4.밀어주는 동작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평지나 완만한 경사에서의 사용법은 등산용 스틱을 뒤로 밀어 주기만 한다. 이때 등산용 스틱의 끝(스파이크)은 전진하는 발의 뒤쪽보다 20~30cm 뒤에 짚어서 밀어준다. 팔 동작은 오른발이 나갈 때 왼팔이 나가는 자연스런 보행시의 발동작으로 그대로 유지하며 등산용 스틱을 뒤로 밀어주는 것이다. 밀어주는 동작을 통해 몸이 앞으로 쉽게 전진하는 힘을 팔로부터 얻게 되는 것이다. 원리는 썰매를 탈 때 꼬챙이를 뒤로 밀어주면 썰매가 앞으로 나가는 것과 같다. 동작을 너무 의식하면 마치 스텝이 꼬이듯이 부자연스런 동작이 연출된다. 자연스럽게 걸으며 등산용 스틱만 뒤로 밀어주어 앞으로 나가는 몸의 탄력을 살려준다고 생각하면 한결 쉬워진다. 부자연스런 동작은 이른 시간 안에 익숙해진다. 숙달되면 몸이 앞으로 쑥쑥 전진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보행시간을 최대 30%까지 빠르게 할 수 있다. 양쪽 스틱을 동시에 짚고 뒤로 밀쳐 내듯이 사용할 수도 있는데, 보다 큰 전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때는 한 번 밀쳐 내는 팔 동작에 발걸음은 몇 스텝을 연속해서 이동시킬 수 있다. ○오르막 경사 스틱에 체중을 싣고 일어서며 뒤로 밀어낸다-
- ▲ 5.오르막 경사에서의 사용법. 6.두 개의 스틱을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는다. 7.상반신의 무게를 스틱에 기대듯 의지한다. 8.다리로 일어서며 스틱을 아래쪽으로 민다.
오르막에서는 먼저 등산용 스틱 두 개를 모두 같은 높이의 위쪽으로 짚고 다리를 올린 다음 팔을 접어 상체와 등산용 스틱을 가깝게 하고, 상반신의 몸무게를 살짝 등산용 스틱에 기대듯이 의지한다. 상체와 배낭의 무게 중 일부를 다리가 아닌 팔에 분산시켜주는 것이다. 다리로 일어서는 동작과 등산용 스틱을 이용하여 아래쪽으로 미는 팔의 동작을 동시에 한다. 등산용 스틱을 이용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보면 다리의 힘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이 등산용 스틱 사용법은 평지와 오르막에서 다르다. 평지나 완경사에서는 뒤로 밀어 사용하지만 경사가 점점 급해지면 스틱을 뒤로 미는 동작이 불편해진다. 이때는 스틱의 스파이크를 짚는 곳이 점점 발 앞쪽의 높은 위쪽을 향하게 된다. 발 높이 위로 짚어야 하는 경사에서는 스틱 두 개를 동시에 위쪽으로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파이크를 위에 찍고 손잡이와 스트랩에 살짝 상체의 체중을 의지한 다음 아래 방향으로 밀어내리는 힘을 주며, 발은 연속해서 위로 올라간다. 발이 스틱의 스파이크 위치를 지나 올라가게 되면 손을 미는 방향은 몸 뒤쪽이 된다. 스틱을 뒤쪽으로 쭉 밀어줄 때, 몸은 앞으로 전진되는 힘을 얻는다. 그 다음 다시 스틱 두 개를 동시에 위로 올려 짚고 동작을 반복한다. ○내리막 경사 스틱에 체중 실으면 무릎의 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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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내리막 경사에서의 사용법. 2.체중의 일부를 스틱에 기대면 발과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3.스틱 손잡이의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고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전한다. 4.내려서면서 팔을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벌려준다.
내려갈 때는 스틱 두 개를 아래쪽에 짚고 스틱의 손잡이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살며시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기댄다. 이때 너무 무리하게 의지하면 스틱이 휘어질 수 있다. 이렇게 체중의 일부를 스틱에 기대면 아래쪽으로 내려딛는 발과 무릎에 전달되는 체중의 부 담과 충격을 줄여줌과 동시에 고양이처럼 사뿐한 착지 동작을 할 수 있다. 또한 험하고 급한 경사에서 균형 잡기가 용이해져 안전하고 빠른 하산을 할 수 있다. 스틱을 짚고 내려서면서 팔은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벌려준다. 그러면 자칫 스틱 손잡이에 얼굴을 부딪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그냥 팔을 위로 올리는 상태로 내려서는 것보다 팔 근육의 피로도를 한결 줄여줄 수 있다. ○눈과 빙판 많은 곳 균형 유지로 안정성 높여 등산용 스틱은 눈이 많은 곳에서 사용할 때 더욱 편리해진다. 울퉁불퉁한 등산로는 눈으로 덮여 등산용 스틱의 스파이크를 매우 편하게 찍을 수 있다. 경사진 눈길에서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신체 균형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눈 녹은 곳과 눈 덮인 곳이 반복해 나타나는 길에서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걷기가 매우 불편하다. 이런 때는 등산용 스틱만을 사용하는 것이 한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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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날은 반드시 지름 10cm 정도의 넓은 바스켓을 가져가도록 한다. 눈이 깊은 곳에서 좁은 바스켓은 눈 속 깊이 박히므로 매우 불편하다. 대개 바스켓은 나사식으로 돌려서 끼거나 빼는 방식이다. 하지만 작은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도 있다. >> 등산용 스틱 사용시 주의사항 주변 사람 부상 유의하고 잘못된 사용 피해야 등산용 스틱의 스파이크 부분은 매우 예리해 자칫 잘못하면 주변 사람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무심결에 스틱을 치켜들었다가 주변의 사람을 찌르거나 또는 스틱을 바닥에 엉성하게 찍은 상태에서 체중을 실으면 스틱이 지지력을 잃고 확 밀려 나가 뒷사람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스틱을 사용할 때는 주변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틱을 들어 올릴 땐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평상시 휴대·보관할 때는 안전마개나 고무 팁을 스파이크에 덮어 씌워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등산용 스틱을 넣고 다니는 케이스를 따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부피감이 있고 빼고 넣기에 불편함만 초래할 수 있으니 고무 팁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가파른 바위나 오르막길을 오를 때 밧줄을 내리듯 등산용 스틱을 늘어뜨려 잡게 하고 끌어올리는 행위는 매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스틱의 연결 부위 조임쇠가 밀려 들어가는 것을 주로 방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체중을 실어 잡아당기면 순식간에 빠져 버릴 수 있다. 등산용 스틱이 아무리 견고하게 제작되었다 할지라도 장시간 걷다 보면 이음새의 걸쇠 부분이 헐거워지기 마련이니 종종 조여 주어야 한다. 특히 급경사 내리막길에 접어들 때 한 번씩 꼭 확인하도록 한다. 스틱의 한 단이 갑자기 쑥 들어가 버리면 몸의 균형이 깨지며 매우 위험해진다.
/ 강의 원종민 코오롱등산학교 차장·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등산교수 정리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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