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18일 그날을 기억하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대참사 10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2003년 어느날...어느때와같이 직장에 출근하여 일상업무에 시달리고 있었던그날!!!
방송을 통하여 싸늘한 특보가 나왔다.
대구의 지하철 중앙로역에 큰 화재가 났다는...
대형 화재는 대구시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지하철에서 대피하지 못한 수백명의 승객들은
그곳에서 다시 돌아올수 없는 먼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벌써 그 대형참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 하였고
그날의 아픔을 잊지못하는 사람들은 이날이 돌아오면
그곳으로 가서 가족과 친구등 멀리가버린 사람들을 추모한다.
단 한사람의 세상 비관으로 인하여 일어난 대구 지하철 대참사...
대구에서는 이 2.18 대참사를 격으며 지하철 화재에 대한 교훈을 얻고
훈련하고저 가상의 지하철 화재상황에서 연기와 어둠속을 탈출해보는
전시.체험공간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생겨난곳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이다.
이곳에서는 생활속에서의 재해에서부터 시작하여
화재등의 재난에 대해서 직접 체험 가능하도록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지하철 전시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순간
왠지모를 마음의 찡함을 느낄수 있었으며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이 사진은 화재당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추모객들이 지하철의 담쟁이에 써놓은 글들을 그래도 옮겨놓은것이다.
엄마에게...아빠에게...또는 친구들에게
죽음의 길을 걸으며 남긴 한마디말고 문자한통...
이런 글들을 보며 ... 슬픔에 잠겨본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손도...그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멀리 떠나가고 있다...
위에 보았던 영상물을 본뒤에 실제 그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체험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위에 보이는 지하철의 모습은
화재당시 불탔던 그대로를 옮겨온 것이다...
불에 타서 사라질수 있는 모든것들은 다 ... 타버렸다.
뼈대만 남은 그때그당시 처참했던 지하철의 모습...하아...
이 지하철의 모습도 화재당시 자료로 남은것을
그대로 옮겨와 똑같이 만들어 놓았다. ㅡ,.ㅡ
이곳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는 이런 대참사로 인한 피해를
더이상 없게 하기위해서 지하철안전 전시관을 통해
화재시 안전교육을 통하여 직접 체험의 시간을 갖을수있다.
지하철과 같은 깊이에서 전동차를 가져다 놓고
실제상황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내가 만약 이런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 교육을 해주고있다.
교육은 현직 소방관들이 직접 ...
체험의 시작은 지하철이 운행되며 멈추고
암흑에 쌓이며 지하철 내에 검은 연기가 퍼지기 시작하며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어느곳에도 없는 형광 방향표시를 이곳 대구지하철에는
갖추어 놓았다고 한다. 화재시에는 무조건 자세를 낮추고
이 형광표시를 따라가면 된다는것...
그리고 화재시에는 무조건 입을 젖은수건등으로 막고
자세는 낮을수록 좋다. 암흑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어느곳에서나 볼수있는 유도등 표지판을 보고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면된다. 예전과 다르게 현재는 비상구.유도등표지판등이
LED로 생산되고 있다. 이 LED로 만들어진 유도등은 자체
충전기능이 있기에 모든 전원이 차단된 후에도 몇시간 정도는
불을 밝히며 버틸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화재시에는 유도등 표지판을 보면 사람이 뛰어나가는
방향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 방향은 모든 건물이
가장 빠르게 피난할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고 있기에
위험시 ...특히 화재시에는 그 표시판에 사람이 뛰어가는
방향을 보고 대피하면 되는것이다.
이번 대구여행을 거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바로 이곳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였다.
평상시에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우리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나 화재등의 재난...
우리는 얼마나 그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수 있을지...
10년전...대구의 지하철 화재 대참사 같은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체험장을 찾아서 직접 체험하며
재해 상황속에서의 빠른 대처능력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곳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는
방재미래관 . 지하철안전 전시관 . 생활안전 전시관 . 미래안전 영상관등으로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져 있으며
새로이 생겨난 별관에서는 생활속의 화재. 그리고 응급처치와
빌딩이나 건물 아파트등에 설치되어있는 화재시에 필요한
물품들을 이용해 화재진압과 탈출을 할수있는 방법들을
체험하고 교육받을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이용안내
개관시간 / 09시00 ~ 18시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1월1일 . 설날. 추석
입장료 / 무료
체험가능 연령 / 6세이상[일부시설 이용에 제한있음]
이용방법 / 사전예약제[인터넷.전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주 소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1155번지
문의전화 / 053 980 7777
홈페이지 http://safe119.daegu.go.kr
첫댓글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
무서운일이예요. 그 천도가 넘는 온도에서,,,꺼져갔을 소중한 생명들.
다시는 이땅에서 이런 인재가 일어나선 안되겠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겠어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잊어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