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도 여행하고 편안하게 산채정식 식사도하고
내소사앞 느티나무집 산채정식[산채정식/내소사여행/전북부안여행]
전라북도 부안의 내소사를 여행했다. 일주문에서부터 아름다운 전나무숲이 이어져
걷기좋은 아름다운길을 지나 각종문화재와 보물이 있는 내소사...
이곳은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 전북지방유형 문화재 제124호 삼층석탑
봉래루와 설선당의 요사등이 있는곳이다.
이곳에서 내소사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이나 오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의 흐름이 있어서인가 전나무숲을 다시나와 내소사 입구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전국의 사찰 입구에는 현재 수도없이 많은 음식점들이 자리잡고있다.
전국의 등산로나 사찰등 입구에 자리잡고있는 음식점들 에서는
각종 음식들을 많이 팔고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산채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내소사 입구에 위치하는 느티나무식당에 일행들과 자리를 잡고
산채음식을 주문했다. 산채정식 8가지의 산채나물들과 계란찜.부침개등이 나온다.
또한 묵과함께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데 청국장의 맛이 구수하여 냄새가 고소하다.
좋은재료로 만든 묵은 쫄깃함이 입가에 남게 해준다.
다른반찬에 비해서 청국장의 맛이 좋았었다.
구수함이 들어있는 청국장은 이런 공기좋은 곳에서 먹어주니 그 맛이 더하는것 같다.
지역마다 그 맛을 대표하는 술들이 있는데 이러한 산채음식들과 잘 어울리는
막걸리가 그 음식맛을 더해준다. 이곳 부안에서는 줄포 생막걸리가 생산이 되는데
막걸리의 맛은 냄새가 찐...하며 조금 달달한맛이 난다.
산채정식의 주인공 산채나물들은 콩나물과.고사리.더덕무침이 함께 나오며
새싹과 도라지등이 함께 색깔까지 맛깔스럽게 한접시에 함께 무쳐져서 나온다.
산채정식은 그냥 밥과함께 나와도 좋지만 한그릇의 공기밥과 함께
조금씩 그릇에 넣어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좋을듯하다.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있는듯
살짝 매운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으니 그 맛이 과히 나쁘지 않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곳저곳에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며
실내에서가 아닌 야외의 장소에서 맑은 자연속에서 식사를 하는것도 좋을듯하다.
함께 주위에 활짝피어있는 꽃구경을 하는것도 좋다.
자연속에서 맑은공기와 함께하는 식사는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수 있는것임에 좋은것 같다.
부안의 내소사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느티나무식당은
다른곳들과 크게 다를바없는 평범한 음식점이었다.
내소사 입구가 보이는 바로 앞쪽에 자리잡고있어
단체식사를 하는데 편리했고 산채나물들의 맛이 좋았었다.
느티나무식당
주 소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입암길 21-13
전 화 / 063 581 7773
첫댓글 능가산 내소사의 아름다움과 입구의 먹거리 식당이야기 이군요........ 부안의 멋과 맛을 보고 갑니다
내소사 여행길에 가까이 있어 식사하고 우리의 사찰도 보고 ...일석이조 이지요
오 자연의 향기가 넘칩니다^^
피톤치드와 산나물들...좋지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