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탄광지역의 생활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해놓은
강원도 탄광문화촌[영월여행/탄광생활관/탄광체험관]
옛날 어렸을때 학교에 다니며 선생님들을 통해서 들은 탄광에 대한 이야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옛날 탄광촌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했더니
온천지 냇물과 꽃들을 검정색으로 칠했다는 이야기를 들은바있다.
그런 어렸을때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영월의 강원도 탄광문화촌으로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강원도 탄광문화촌은 영월군의 북면에 멋지게 조성되어있다.
강원도 탄광문화촌은 예전 석탄이 검은황금으로 불리웠었다는
1960년에에서 70년대까지의 관광지역의 삶의현장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는 강원도 전체지역의 탄광촌을 모두 모아 복원...보존하기 위해서
탄광문화촌을 만들었는데 특별하게 이곳 영월군에 만들어 놓은 이유는 있을지...
혹시 이곳 영월이 탄광들이 많이 모여있던 강원도 지역중에서도
가장많은 탄광들이 있어서였을지...아니면 영월지역이
석탄 탄광산업의 중심부 였을지...잘 모르겠다...
이곳 탄광문화촌이 지어진곳이 이름도 강원도 영월 북면의 마차리...인데 ...
마차리...라는 이름이 탄광의 이미지와도 같게 느껴진다.
이 강원도 탄광문화촌은 실내의 공간에 그시절 탄광촌의 모습을 아주 생생하게
밀랍인형과 그 모습 풍경들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런 모습만 보아도
그당시 탄광촌에서 고생하고 힘들게 살아왔던 그들의 모습을 알수도 있을듯하다
이 옛날 탄광촌의 모습들을 보면 그시절에 탄광에서 일을 하더라도
지배층과 관리층 현장에서 일하는 서민들의 생활이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도 알수있는데
각 직책에 따라서 그 생활정도가 차이가 났음에 조금은 씁쓸해지기도 한다.
그시절에 흔히 볼수있었던 동네 어귀에 붙여져있던
광고지들의 모습...어렸을때 보았던 기억이 나는 광고벽지의 모습이 생각난다.
초등학교때 까지도 먹었었던 원기소...라는 그당시에는 어디 아픈데 원기소만 먹으면 다 완쾌할것만 같았었다^^
먼저 첫번째 탄광생활관에는 그시절 동네의 만물상회... 동네의 이발관
광부들이 하루일을 마치고 한을 풀어내는듯이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내던 술집등의 모습을 볼수있다.
또는 탄광촌에서 일을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화투등 놀음을 하는 광부들의 모습도 엿볼수있으며
학교에서 돌아와서 어둡고 새까만 나라이지만 이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도 볼수있다.
탄광촌에서 사용했던 그시절의 물건들도 그대로 모아놓고 탄광일을 했던 장본인들에게서
기증받은 물품들...현재 우리들에게는 사소한 물건들로 보일지라도
그시절 그들에게는 마치 목숨을 지켜주고 목숨과도 같이 사용했던것들을 볼수도있다.
탄광촌 이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공부를 했어야 했고 그 모습도 ...ㅡ.ㅡ
사실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지만 예전에 1960년대에서 70년대까지 석탄산업이 가장 활발했던 그때는
강원도의 어느 탄광촌을 가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탄광촌에 모여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석탄산업으로 인하여 많은 일자리들이 창출되었다는점...
그시대에는 석탄을 검은황금 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니...
켤고 그들이 우울하고 힘들게 살아간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탄광생활관에서 나와 약5분여정도 거리를 걷다가 보면 탄광체험관이 나타난다
그중간에 어린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고 즐길수있는 어린이 체험관이 있다. 어린이 체험관 이라지만
크게...^^...조금 더 신경썼더라면 좋았을것 같은 부분도 보였다.
탄광에서 실제로 사용했었던 기계들이 그 중간중간에 보여지고 있는데
이런 기계들을 어찌 그 깊은 갱도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사용을 했을지...궁금하기도 하다...다 그래도 뭔가 방법이 있었겠지만...
갱도 체험관 입구...이곳에서부터 안쪽으로 왕복길을 걸어 들어가면 탄광촌의 갱도에서
그들이 생활하던 모습과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그들의 작업순서를
볼수도 있다. 또한 포토죤까지 갖추어져 있어 여행자들은 잠깐의 시간을 내어 기념촬영도 한다
강원도에서는 이곳 영월의 탄광문화촌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사라져가는 활발했던 옛 탄광촌 거리의 모습을 떠올릴수 있도록 하며
이런 이야기들 들어보지 못한 세대에는 교육적 이야기로 다가갈수 있게 하였다.
어른들 세대는 물론이고 어린세대들에게 탄광이라는 이색체험을 할수있는
좋은 공간이 될것 같다. 또한 그시절 힘들지만 보람되게 살아가는
탄광촌의 광부들과 그의 가족들 이야기를 느껴볼수있는 이색체험공간이 될것도 같았다.
탄광문화촌 운영시간
3월~10월 아침10시~저녁6시 . 11월~2월 아침10시~오후5시
휴관 / 매주 월요일
강원도 탄광문화촌
주 소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밤재로 351
지번주소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786-4
문의전화 / 033 372 1520 . 매표소 / 033 372 1521
첫댓글 버스정거장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요기 말고 다른데...다른데 또 있어요 ㅎ
내 어렸을 때 서울에 살았어도 겨울에 연탄은 필수 였는데//////////슬프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더듬을 기회를 놓쳐서 아쉬움이 큽니다.......즐감
우리집 밑에는 아직도 연탄 있어요 저는 겨울마다 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