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상계동 불암산(상계역과 당고개역 사이)
-소요시간: 덕암초등학교 뒤 주차장에서 약 15분
-특징: 5.9~5.10c 사이의 슬랩, 크랙, 칸테, 디에드로, 인공
초급(중)~중급(중)
▲ 상계역에서 당고개 역에 가까운 큰 길. 두 아파트 사이에 <덕암초등학교>라는 작은 표지판이 있다. 덕암초등학교를 끼고 돌아서면 등산로가 있다.
▲ 도보로 5분 가면 공원이 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화장실도 있다. 그리고 직진.
▲ 여기서 천보사쪽으로 우회전.
▲ 우회전하여 이 길을 따라가면
▲ 넓은 공터가 있다. 예전에 배드민턴장이었다 한다. 약수터도 있다.
▲ 넓은 공터로 가지 말고, 가던길 정면에 이런 계단이 있다. 초록색 난간을 찾아라~~
▲ 계단을 쭉쭉 따라 올라간다.
▲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십자가 표시가 있는 바위를 주시할 것.
▲ 십자가바위 쪽으로 우회전.
▲ 조금 가면 이런 바위가 나오는데
▲ 멀티피치 등반로 1피치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볼트를 모두 회수한 상태. 나뭇잎 쌓인 곳에 캠을 치고 등반이 가능하다 한다. 어쨌든 노을암장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그냥 지나친다.
▲ 가다보면 왼쪽에 저런 크랙이 보이는데, 멀티피치 3피치라고 한다. 구경만 하고 그냥 지나치면
▲ 요렇게 생긴 나무 쪽으로, 왼쪽으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가급적이면 나무를 밟지 마셔요~~
▲ 멀리 정면에 보이는 바위가 피치등반로 마지막 피치라 한다.
▲ 바위들을 왼쪽에 두고 쭉쭉 올라가면
▲ 안전을 위해 묶어놓은 자일이 보인다.
▲ 이 자일을 잡고 건넌다.
▲ 드뎌 암장 도착. 주차장에서 15분 거리이다.
▲ 난이도가 세게 매겨지진 않았지만, 재밌어 보인다.
▲ 암장 공터. 터를 잘 닦아놓아 비박도 가능할 듯.
▲ 이원용씨가 개척한 암장이라고 한다.
전부 5.10대의 암장이다.
전날 내린 비가 마르지 않아서 등반은 해보지 못했다.
루트에 대한 평은 등반 후에 하기로 한다.
10여개의 루트에, 높이는 10미터를 넘지 않는 작은 암장이다.
초급자 등반 자세 훈련으로 아주 제격일 듯하다.
남서향이어서 해가 늦게 뜨고 늦게 진다.
북풍이나 북서풍을 막아주는 지형이어서 겨울 오후에 등반하기 좋다.
여름 오후에는 겁나게 덥다.
------------------------------------------------------------------------------
두 번에 걸쳐 10개의 전 루트를 온사이트 등반해보았다.
작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었다.
임팩트 있는 암장이다.
초급자 코스는 단 두 개이고, 중급자들이 자세를 바로잡는
훈련용 암장으로 아주 훌륭했다.
특히 다른 암장에서는 볼 수 없는 칸테와 디에드로 형태의 길들이 인상적.
노을길(5.10b 크랙과 디에드로)은 이 암장의 하이라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