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늦었습니다.
2020.2. 3.(월)
저희 행강은 두 건의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연속되는 마라톤 회의로 피로감이 올 법도 했지만, 정부안을 경청하고 열심히 의견을 피력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전국의 사설보호소를 위한 지원을 그 의의로 두고 추진하는 연구용역 최종회에서 느낀 바는 정부의 제도권안에 들어가야 지원을 받을 수 있겠다란 것과, 진정 현실에서 가장 어렵고 필요한 부분의 지원요청과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을 받아 한편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악한 사설보호소가 호더로 전락되지않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더 세심히 마련되야 한다고 했습니다.
개물림예방책을 위한 공격성평가에 대한 회의에서는,
과연 어디까지를 개물림으로 볼것인가? 판단기준이 참 애매모호하며,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는 실상황에서 아이의 성격을 특정 짓기가 쉽지 않음을,
또, 맹견5종과 상관없이 모든 견주의 사육개념과 관리에 대한 파악과 교육, 지역별 개물림사고에 대한 실사가 더 중요하고 필요함이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해외 사례들에 대해서도 분석해 보았지만, 우리나라의 사회 분위기와 이해도등의 특성과 동떨어진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졌고, 그럼에도 기준안에 대한 다양성에 대해 알아둘 필요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돼지열병의 예방차원으로 사살하는 맷돼지를 사살시 데리고 다니며 포획에 큰 역할을 해주는 엽견들에 대한 관리방안이 더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고회를 위한 연구용역 실태조사의 어려움, 한계점도 간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길다면 긴 기간동안 애쓰신 이혜원박사님, 정승헌교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쪼록 동물 아이들이 최우선이 되어, 아이들이 편안하고 사람도 편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부정책이 마련되길 바라며 최종보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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