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올바른 보관법

[경북도지부장]

◆ 색소폰 올바르게 보관하기

 색소폰이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하는 것보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문제발생을 줄이는것이 좋다.

보관시에는 습도 유지에 신경을 기울이고 운반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 색소폰의 잘못된 보관방법으로 생기는 문제점

 색소폰은 구리,펠트, 코르트,그리고 오일과 본드등의 재료로 제작된 악기이므로 온도와 습도 변화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다. 잘못된 보관방법으로 인해 악기가 건조해지면 부품들도 굳어지게 되어 결국 교체해야한다.

오일과 펠트, 코르트는 교체 비용은 비교적 경미하지만 패드가 경직될 경우 고가의 비용이 든다.

 패드가 경직되면 색소폰 연주시에 큰 볼륨의 소리는 낼수 있으나 작은 볼륨의 소리를 내고자 할때에는 호흡량이 많아져 자주 음이탈이

생겨나고 본의 아니게 미스톤이 나와 연주가 어려워진다. 패드는 카드보드와 펠트, 가죽,리베트또는 공명판으로 이루어져 온도와 습도

충격등 다양한 이유로 쉽게 변형된다. 평소 세심한 패드관리가 필요하며 연주후에도 패드에 묻어있는 침이나 이물질들을 잘 제거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 악기케이스

케이스는 나일론, 플라스틱, 나무등의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다. 많은 분들이 편리함과 내구성에 맞춰 가볍고 운반이 손쉬운 케이스들을

선호하지만 색소폰 보관하고 관리하기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케이스가 아주 적합합니다.

나무케이스는 무겁고 운반이 불편하지만 외부의 온도와 습도로부터 받는 영향을 막아주어 색소폰이 건조해지는것을 방지한다. 또한 외부의 충격에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

 색소폰의 건조를 막기 위해 악기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케이스의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관리 해 주어야 한다.

케이스는 주기적으로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켜 준다. 동호회 연습실에서 보관하시는 분들의 경우, 케이스가 건조되어야

악기에 남아있는 습기를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연습실이 지하라면 볕이 좋은날 악기케이스만 주기적으로 잘 말려주어야 한다

또한 악기가 든 케이스를 난방이 되는 실내바닥에 두면 안된다. 가정집에서는 동절기의 실내환경이 매우 건조하므로 악기를 넣은 케이스를

바닥에 두면 안된다. 난방이 들어오면서 실내환경이 더욱 건조해져 케이스 안의 악기가 더욱 건조해지고 색소폰의 부품들이 쉽게

굳게 된다.

◆ 평소에 색소폰 거치대에 세워 보관 시

악기를 보관할때 많은 분들이 악기 거치대에 보관하는데, 이경우 색소폰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된댜.

더 심각한 문제는 거치대에서 쓰러지면 색소폰이 넘어지면 충격을 받아 찌그러지는 현상이다. 충격으로 인해 색소폰에 변형이 생겨

높은 수리비용을 지출하고 수리기간동안 연습을 하지못한다. 거치대에서 쓰러지지 않더라도 악기를 거치대에 계속 세워둔다면 색소폰이 건조되어 오일이 마르고 코르크와 펠트가 딱딱하게 굳어지며 연주 시에 잡음이 많이 생겨난다. 색소폰은 관상용이 아니니 거치대에 세워두시는 것이 피해야한다.  

◆ 운반 시 주의 사항

 색소폰을 운반할때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긴다. 특히 악기를 자동차의 트렁크에 싣고 운반하는것은 금물이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색소폰이 겨울에는 과도하게 차가워지고 여름에는 뜨거운 열을 받아 부품이 손상될 우려가 크다.

차체가 흔들리면 악기도 흔들리게 되고, 색소폰이  받은 충격은 그대로 키와 패드시트에 영향을 끼쳐 연주시에 문제를

일으키고 패드의 수명단축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한다. 색소폰은 경미한 충격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충격들이 누적이 되면

좋은 소리를 낼수 없게 되고 큰 고장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