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중후반인 37세에 처음 설암 이라는 혀에 생기는암에 걸렸구요 당시 1기라 절제만하고 끝났습니다 담당의사샘이나 주의 의사샘들이나 저는 아주 초기라 당연히 괜찮을거라 계속 말씀하셔서 안심하고 지낸지 4년차에 직장에서 급스트레스가 있던 어느날 문득 우연히 혀를 살펴보다가 하얀 무늬의 모양이 혀에 생긴걸 봤습니다 진료날에가서 물어보니 두달뒤에 다시보자더군요 저는 별거 아니라고 말하실줄 알았는데 그소리에 가슴이 덜컥했습니다 그때부터 전전긍긍하며 식이요법 운동 등등 여러가지를했죠 그로부터 반년뒤 저희애가 아프면서 일주일 거의 못자고 정확히 일주일뒤 혀에 엄청난 통증이 오더라구요 밤에 잠도 못잘정도로요. 처음 걸렸을때완 비교도 안되는 통증이었습니다 서둘러 병원에가니 염증약만 주고 그래도 아파 또가니 그때서야 조직검사후 추석연휴라 2주뒤에 결과를 들었죠 재발이라구요 그때 의사샘이 사과 하더라구요 절대 그럴분이 아닌데...저를 4년반동안 봐왔는데도 암에 걸렸으니 말이죠 그 뒤 혀절제와 임파선 제거까지 한뒤 결과는 4기였습니다 임파선에 전이되서요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더라구요 항암과 양성자치료를 했는데 그때 정말 지옥을 갔다왔습니다 10키로 빠졌었구요 잘걷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때 38키로 였거든요 그뒤 전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일본으로 NK세포치료 주사도 맞으러 3차례나 가구요 요양원에서 각종 비타민 글루타치온 등등 여러주사를 맞았고 자연치유 조병식 아카데미 경주에 가서 2주간 있다왔지만 제가 나아진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더이상 병원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습니다 그들도 저에게 더이상 해줄게 없었구요 정말 모든 치료를 다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었습니다 사실 처음 발병했을때 분당서울대로 가서 처음 진료한날 피검사를 통해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었거든요 처음 수술할때 뱃속의 애가 조금자란다음에 해야 유산의 위험이 없다고해서 2개월 기다렸다 수술을 했었습니다 그애가 정확히 5살이 되던해에 다시 재발을 한거였거든요 그때 큰애는 7살...큰애도 결혼 6년만에 힘들게 얻은아이라 저는 반드시 살아야 했습니다 저는 대체치료든 기존 항암제든 닥치는대로 알아봤습니다 삼성쪽에서 양성자와 항암을 하면서 임상으로 면역 항암제 얘기가 나와서 하겠다고 했으나 수술을 서울대에서 해서 안된다고 했을땐 일본가서 맞으려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요양원(저는 강남 메디움에 있었습니다) 옆방 약사 언니가 기존치료로 돌아가신분이 너무 많아 다른 치료도 찾고 있다면서 다음 카페에서 본 기계 얘기를 하더군요 양자역학을 이용한 기계인데 엄청 신기하다고 그기계로 스캔하면 어디에 암이 있는지 알수있다고...거기가서 스캔 받기로 했는데 같이가지 않겠냐구요 그래서 망설일 필요없이 같이 갔습니다 저까지 셋이서요 진짜 신기했습니다 사실 믿기 어려웠지만 당장 할수있는것도 없어서 시험삼아 두달만 받기로 했습니다 그두달동안 정말 믿기 힘든일이 일어났습니다 전 고등학교때부터 만성 생리통이 진짜 심한 사람이었는데 치료를 시작하자 한달도 안되던날부터 하던 생리가 양도 줄고 통증도 없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양성자 한뒤로 방사선이 목을 심하게 건드려서 목소리도 허스키가 된데다 기침을 3-4달째 1-2시간동안 계속하던것이 한달도 안되서 싹 없어졌구요 수술 이후로 엉덩이 쪽에 발진이 심하게 3-4달 동안 가라앉지 않고 가려움으로 잠도 잘 못잤는데 두달만에 없어졌습니다 이미 한달 치료뒤엔 이걸 받으면 난 재발없이 살수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들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지 벌써 1년반이 됐는데요 저 너무 좋아졌습니다 이런 컨디션은 고등학생때 이후로 처음인것처럼 좋습니다 다른분들도 제가 소개해서 받았는데 하나같이 놀라웠습니다 저의 자세한 상태로 말하자면 아직 장의 문제와 혈액(빈혈)의 문제는 해결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moom님의 말씀대로 척추 치료를 받아볼까 합니다 앞으로 반년정도면 제몸이 보통 건강한 사람정도의 몸상태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사실 지금 코로나로 애들이 2주째 집에 있는 상태인데요 애들의 나이가 어린만큼 아주 많은 체력소모가 있습니다 그전이었으면 다시 재발을 했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 몸상태는 힘들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이것만봐도 제몸이 얼마나 많이 회복되었는지 알수있습니다 이마고 1번에 들어가면 면역력에 아직은 문제가 있지만 스스로 회복가능하다고 나오고있구요...아무튼 이마고로 치료하고 moom님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이상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이 살고 있습니다
irene0919님 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치유 하신 것입니다 irene0919님이 얼마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노력했는지 아신다면 누구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제는 암에서 벗어난 것만이 아니라 그동안 무리하게 사용하였던 장기들을 더 온전하게 함으로 앞으로의 세월 동안 누구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사시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암 환우님들도 irene0919님 처럼 하시면 무엇으로 자기를 위해서 노력 했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읍니다
첫댓글 열린 마음이 건강을 찾아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후배 부인이 폐암 말기라고 일년밖에 못산다고...
병원도 포기했다고 하드만 irene0919님 처럼 열린마음이 되어서 삶 이라는 선물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그분은 이제 50대 초반인데...
참 안타깝죠...저도 치료하면 여기저기 돌아다녀 많은 암환자분들을 알고있어서 이마고 얘기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생명이 얼미 안남은 분들은 맘을 열지않고 하시질 않네요...치료가 된다하면 뭐든지 해볼것 같은데 다들 그런마음은 아닌가봐요..
자연치유 짱입니다
간강회복 확실합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팔팔구구님도 건강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irene0919님 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치유 하신 것입니다
irene0919님이 얼마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노력했는지 아신다면 누구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제는 암에서 벗어난 것만이 아니라 그동안 무리하게 사용하였던 장기들을 더 온전하게 함으로
앞으로의 세월 동안 누구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사시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암 환우님들도 irene0919님 처럼 하시면 무엇으로 자기를 위해서 노력 했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짝짝짝!!!
감사합니다.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