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장군 기장읍 *대 아파트에 타이머콕(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설치가 참으로 안정되게 잘 되었네요.
기능도 대단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음성안내기능(가스밸브가 열렸습니다. 사용시간이 1분 남았습니다. 건전지를 교체해 주세요, 타이머를 점검해 주세요 등등)은 기본 화재감지 자동차단 볼륨조정까지 가능한 첨단기기 입니다.
설치 후 사용설명을 드리니 아주 만족해 하십니다.
이제 가스렌지 켜놓고 깜빡 잊어버려도 화재걱정은 없겠죠.
30여 분간 가스중간밸브를 교체하는라 씨름을 했답니다.
얼마나 강하게 조여 놓았으면 도저히 풀수도 없습니다.
위와 같이 오래된 가스중간밸브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아마도 아파트를 처음 지을때 설치하고 한번도 교체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스차단기는 구형밸브나 신형이라 할지라도 뻑뻑하거나 손잡이 모양이 좁거나 다르면 즉 규격이 맞지 않으면 기기와 정확하게 호환이되지 않습니다.가스환경이 이와같이 너무도 다른데도 인터넷에 판매하는 업체들은 설치가 아주 쉬운것 처럼 홍보를 합니다.
소비자가 설치하기는 너무도 어렵고 가스는 위험하니 더욱 신중을 기해서 설치해야 되겠죠.
사실 도시가스사를 불러도 중간밸브까지 교체는 가능하지만 이 제품을 설치하기 까지는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도시가스가 하는일은 이일이 전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치를 한다해도 사후 서비스가 되지 않습니다.
10여 년 장인인 저도 잠시 황당했습니다.
중간밸브 손잡이가 너무커서 밸브를 교체하려고 해도 배관까지 분해해서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
지혜를 총동원하여 밸브를 교체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계량기 사진도 촬영하고 보일러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생활용품과 시설들로 막혀있어서 보일러실을 들어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많이 안타깝죠. 좀 보고 점검하고 갔으면 좋으련만......
가스 누출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작업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집이라 기분좋게 콧노래 부르면서 집에 갑니다,
누군가가 소개해 주었다네요.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해온 보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