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곤충생태교육연구소 한숲>의 대표인 한영식 소장의 인솔로
홍제천 곤충 현장조사가 있는 날이다.
홍제천 구간중 생태환경이 열악한 마포구청 관리 구간의 곤충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심각한 수준이며, 홍제천 현장조사 직전 중랑천에서 조사한
곤충의 개체수와는 확실히 적은 편이다.
그동안에는 하천에서 식생하고 있는 식물과 어류, 조류 위주의 생태 관찰
위주로 공부와는 달리 하천의 생태계적인 측면에서의 조성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하천변의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는 생태계와는 거리가 먼 소재들로
조성되어 있으며, 물이 흐르는 하천 가운데는 어류, 수서 곤충 등이 살 수
있는 수초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 또한, 하천변에 수시로 병충해 방제로
곤충들의 개체수가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병충해 방제 시기를 놓쳐 일부
수목들은 미국흰불나방에 초토화되어 고사 직전이다.
ㅇ 일시 : 2019.08.06(화), 10:00 ~ 13:00
ㅇ 강사 : 곤충생태교육연구소 한숲 소장 한영식
ㅇ 장소 : 홍제천 (사천교 ~ 성산교)
ㅇ 내용
- 홍제천의 곤충 현장 조사
- 홍제천의 하천 조성 형태 조사
ㅁ 곤충 현장조사와 더불어 하천 조사를 병행한다
ㅁ 곤충을 채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ㅁ 하류로 내려와 본격적인 채집을 실시한다
ㅁ 채집망에 들어온 곤충들을 살펴보고 있는 한영식 소장과 김미경 선생님
ㅁ 채집망에 들어온 곤충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망을 접어든다
ㅁ 저녁나방유충
ㅁ 주홍날개꽃매미 성충
<< 본격적인 곤충 채집을 시작한다 >>
ㅁ 곤충을 채집하여 비닐 봉투에 넣어 임시 보관 후 개체를 확인 한 후 다시 놓아 준다
ㅁ 홍제천의 곤충 개체수 (23개 종)
- 병충해 방제 과다 작업으로 개체수가 부족하다
ㅁ 중랑천의 곤충 개체수 (서울시 자연보호종인 풀무치도 있다고 한다)
- 홍제천의 개체수와는 비교가 안된다.
- 다만, 상류지역으로 올라 온다면 차이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한영식 소장이 개체수 확인 후 비닐봉투에 직접 이름을 적는다.>>
- 비닐 봉투에 담아 놓아 희미하게 보이는데다 위치도 동일하지 않다
ㅁ 칠성풀잠자리
ㅁ 애긴노린재
ㅁ 실노린재
ㅁ 애기자나방
ㅁ 배추흰나비
ㅁ 청나비날도래
ㅁ 날개띠좀잠자리
ㅁ 애홍점박이
ㅁ 알락귀뚜라미애벌레
ㅁ 모기
ㅁ 응애(거미 종류)
ㅁ 미국흰불나방 애벌레
ㅁ 줄각다귀
ㅁ 뿔들파리
ㅁ 맵시벌
ㅁ 일본왕개미
ㅁ 섬서구메뚜기
ㅁ 된장잠자리
ㅁ 남방부전나비
ㅁ 꽃벌
ㅁ 곰개미
ㅁ 어리민반날개긴노린재
ㅁ 꼬마남생이무당벌레 성충(왼쪽)과 애벌레(오른쪽)
<< 채집한 곤충의 분류 >>
ㅁ 한영식 소장의 모니터링 야장에 의함
- 야장(野帳): 측량의 측정값을 현장에서 기록하는 수첩
ㅁ 응애(사진 우측 하단 붉은 점처럼 보이는 것) - 거미강 진드기목
ㅁ 딱정벌레목 - 애홍점박이, 꼬마남생이무당벌레 성충(가운데)과 애벌레(우)
ㅁ 나비목 - 남방부전나비, 배추흰나비, 미국흰불나방
ㅁ 노린재목 - 실노린재, 애긴노린재, 어리민반날개긴노린재
ㅁ 벌목 - 꽃벌, 맵시벌, 곰개미, 일본왕개미
ㅁ 파리목 - 뿔들파리, 모기, 줄각다귀
ㅁ 메뚜기목 - 알락귀뚜라미애벌레, 섬서구메뚜기
ㅁ 잠자리목 - 날깨띠좀잠자리 수컷(좌), 암컷(가운데), 된장잠자리(우)
ㅁ 그 밖의 곤충 - 칠성풀잠자리(풀잠자리목), 청나비날도래(날도래목), 풀잠자리(풀잠자리목)
첫댓글 쌤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실천할게 참 많네요
우와~ 곤충채집활동은 처음보내요. 신기방기합니다. 이렇게도 많은 생명체가 우리랑 함께 살아가고 있다니 놀랍기도 해요
고맙습니다. 오윤석샘!
정말 대단하시다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정리 스킬!~ 오선생님!~ 최고십니다!~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