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에 내려와서 수련을 한지 어느덧 2달 반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무엇을 찾고자 하는 메마름이 있다면 길이 열리듯이 2021년 5월 27일 지금의 존경하는 스승님에게
무일푼으로 내려와 정신없이 수련을 하고 좌절도 잠깐하고 다시 수련을 하여 나를 잡아나가는 부분을 보면 참.. 세상은 공평하며 나도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기공도가를 왔을때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는
마음은 4억 3천만원정도의 투자실패를 통해 멘탈이 거의 나가있는 상태였습니다.
몸은 바로세움 척추학교를 설립하고 부산과 서울오가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의 개인레슨과 교육을 통해
한달에 천오백만원 이상씩 벌다가 어느순간부터 내 몸이 아퍼오기 시작했고 이전에도 해왔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느낌..? 그래서 골반이 틀어져버렸습니다. 어지간해서는 돌아오는데 안돌아왔고
뒤쪽 골반 엉치쪽이 계속 아프고 걸려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수를 마치고 기력을 하는데 계속 목 뒤에서부터 엉치까지 계속 전기통증과 근육 통증, 땡김통증이 계속 되었습니다.
도제 사부님과 스승님은 그냥 버티고 하라고했는데 그땐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해가 안갔던게 사실입니다.
지금에야 감이 잡힙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하나도 안 아픈 상태. 저번주까지 90% 통증이 사라지고 10% 통증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그마져도
사라져버렸네요. 기력받다보면 아주 조금 땡긴 정도?
마음 상태도 나의 과거에 대한 미련을 붙잡는 집착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 것은 껍질 벗기면 또 나오고 또나와서 언제까지 나올진 모르나 계속 계속 제령과 기력을 땡기며 관찰할 예정입니다.
혁신적인 변화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기력을 땡기게 된 것.
서울에 올라오니 멘탈이 또 나가서 기력을 안땡기고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머리에 그들의 영이 덕지덕지 붙었는지 자고 일어나는데 머리가 무겁고 머리겉에 흡충과 영들이 덕지 덕지 붙어서
엄청 가려웠고, 머리를 감아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제령을 하고 기력을 땡기니 순간 3분의 1이 사라졌고 기공도가에 와서 제령하고 기력땡기니 70%가 사라지게 되었고 하루에 두번 세번땡기니 완전히 말끔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제령 기력은 해야 머리가 안간지러운 공식이 성립되어서 그런가
잡 생각을 하거나 의식을 안하면 그새 흡충과 영이 붙습니다ㅜ.ㅜ.
제령 기력은 나의 생존을 위해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혁신적인 변화 나머지 하나는 매일 하루에 1~2번은 씻게되었다는 것이에요.
나는 본래 땀냄새가 안나서 땀이나도 금방 말라서 씻는것을 엄청 귀찮아 했습니다.
하지만 기력땡기거나 평소 땀이 날때 겁은 탁기의 입자가 몸에 남아있어서 엄청 찝찝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가렵습니다. 미칩니다.
바라보기(10명) 수행을 하거나 원데이세미나(30명)를 하게되면 약속이라도 한듯이 머리에 그들의 영과 흡충이 덕지 덕지 붙습니다. (지금 이순간 생각을 떠올리니 살짝 붙었습니다. 괜찮습니다. 바로 기력땡길거니까..ㅎㅎ)
가려워 미칩니다. 그냥 씻기만 하면 안되요.
제령 기력을 땡기고 씻어야합니다. 그러면 겁은 탁기입자가 스르륵 빠져 내려가거나 사라집니다..
몸이 엄청 가볍고 시원 합니다.
평생 고치기 힘들어서 그런지 고치지 않았던 씻기와 나의 규칙적인 수련의 완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갈길이 엄청나게 멀고도 멉니다.
스승님이 말씀하신 레벨 1000에서 저는 이제 레벨 3에서 출발하게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김흥국의 "응애에요" 가 떠오릅니다.
아직 남아있는 해결점 하나는 양악수술후 실패가 일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고
제령하면서 졸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른 일하면서 조는건 거의 없는데 꼭 제령하면서는 졸고 있습니다.
마장이 낀 부분도 있고 양악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턱뼈의 변형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전문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이 역시 극복해서 온전한 제령과 기력을 땡기고 매순간 가볍고 편하게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매순간 깨어있는 상태에서 제령을 하고
전신의 모든 기통을 열어 우주의 기운을 내 몸안에 받아들이는
그러한 아름다운 삶과 조화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스승님.
엄하면서도 항시 챙겨주시는 도제사부님.
간간히 주늑들어있는 제게 힘을 주시는 도후사부님.
그리고 선배님들.
건강염려증 선배 무영이형님.
정신박약 선배 시열이형.
가끔씩 제가 안전하게 사는지 확인하는 도인형님.
밀양 식구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기공도가 막내 이로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