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법학교 역사 박물관

안법 학교 역사 박물관  1. 안성 향토 박물관 안법 학교는 유서 깊은 문화재의 고장인 안성 지방의 귀중한 유물을 모아 교내에 향토 박물관을 개설, 지역 사회 향토문화 센터로서의 그 역할을 해 왔다. 특별히 이춘택 선생님(1984년 당시 교감)은 본교에 근무하시면서, 학생들과 함께 내 고장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27년 동안 유물을 수집하였다.이춘택 선생님은 후손들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고장 유물들이 차츰 인별되어 문화재로 현존하는 것이 극소하고, 차츰 소멸될 위기에 있는 직감하여, 내고장 문화재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안법 학생들에게 문화재 보호성을 깊이 인식시켰다. 1971년 교사 건물이 증축하면서 향토관을 마련하였다.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이춘택 선생님이 27년간 주변에서 이상한 것을 우선 모으기 시작하여 당시 143점을 모으셨다(1983년 5월 2일 경기 교육신문 게재). 1974년 각종 문화재 수집 정리 박물전시장 진열하였다(102점).이렇게 수집된 유물들을 보관 전시 및 교육자료를 쓰기 위하여, 1980년대 초반에 류진선 교장 신부님(11대)께서 360만원을 기부하시어 교실 1개를 개조하여 박물관(당시에는 현대식)을 개관하였다.당시 소장 유물들은 1962년에 문화재 관리법이 제정됨에 따라 동산 문화재로 제1차 등록을 마쳤고, 1979년 문화재 관리국에 151점의 유물을 등록하였다. 단경감(신라), 흑색 토기, 무누청자병(고려), 청화첩문백자(이조) 등 민속자료 등은 도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었다.1959년에 유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984년 당시에는 학교를 비롯한 누구에게나 개방, 유물을 관람하도록 하였다. 1984년 향토 박물관에 소장했던 대표적인 유물 목록은 다음과 같다.(1) 석기류(7점)돌도끼: 청동기 시대/ 돌칼: 청동기 시대(2) 토기류(11점)적색 조질토기, 단경감등.. 신석기, 통일신라 시대(3) 도기류(64점)황강유병, 분청백자 운학 죽문병 등.. 이조 고려시대(4) 전적류(50점)(5) 민속류(40품목) 101개 소장품 합계 172점 2. 안법학교 소장유물 기증2009년 4월 7일 학교 향토박물관에 소장했던 325점, 향토사 관련 유물 전체를 안성맞춤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이는 이상돈(안법고등학교 교장신부)와 이동휘(안성시장)간에 맺어진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유물 가운데 순종 2년(1908년)에 쓴 시종무관부일기 고문서를 비롯 토기, 비석기류, 도자기 등 다양한 품목의 유물들로 50년 동안 하나둘 모아온 유물들이었다. 3. 안법고등학교 소장유물 기증 약정서안법고등학교 교장 이상돈 에두와르도 신부와 안성시장 이동휘는 안성의 지역사 발전과 안성맞춤박물관 전시 및 연구활동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안법고등학교 소장 유물을 안성시에 기증하고 다음과 같이 상호 약정한다.① 안성시 구포동 176번지 안법고등학교 소장 향토사 관련 유물(븥임 목록)의 마제석부 등 325점을 안성시에 기증한다.② 안성맞춤박물관은 2층 향토사료실의 길이 290cm * 폭 95 * 높이 260 가량의 전시 공간을 안법고등학교 기증유물 중 전시성격에 맞는 유물로 선별하여 전시한다.③ 전시하지 않는 유물은 안성맞춤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며, 향후 다른 전시회 및 연구자료로 사용한다.④ 기증된 유물은 추후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⑤ 본 약정서 2부를 작성하여 각 1통씩 보관하며, 이 기증서에 조인한 날로부터 모든 약정 사항은 성립된 것으로 본다. 2009년 4월 7일기증자:주소: 경기도 안성시 구포동 176번지(안법고등학교)성명: 안법고등학교장 이상돈 에두와르도인수자:주소: 경기도 안성시 시청길 25(안성시청)성명: 안성시장 이동휘 이렇게 이루어진 유물기증에 관하여, 『안법100년사』에 협약과 관련된 일체의 증서 사진, 기증된 유물의 사진들이 잘 수록되어 있다. 그 분량이 30페이지에 달한다.  4. 개교 100주년 기념관안법학교 100주년(2009년)을 맞으면서, 안법학교는 현대화된 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학교 향토 박물관도 문닫고, 새로운 본관 안토니오관을 신축하면서, 현관 중앙에 ‘초대 교장 공베르 신부님, 역대 이사장 주교님, 역대 교장 신부님 사진’을 걸어놓고, 현관 정면에서 오른쪽 전시함에 ‘안법의 역사 30여점’, ‘학교 마크’(교문에 붙였던), ‘졸업앨범(1931년, 1952년), 졸업사진, 졸업장, 표창장, 학교 교기, 학교 교지(성원)’ 등을 전시하였다. 이러한 사진은 2010년에 발간된 학교 교지 『성원』(聖園) 24-40쪽과 『안법 100년사』에 잘 나타나 있다.‘사진으로 보는 안법 100주년 역사’ 전시함 옆 기둥에 ‘안법 발전 공로자를 기리는 표지’를 새겨 넣었다. 이는 2009년 1월 15일 공안국 신부님 흉상 제막식에 앞서 안법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기념한 것이다.그리고 그 중앙에 ‘안법 베스트 전당 기념비’가 자리잡고 있었다. 기념비에는 안법을 빛낸 인물(안법베스트 동문), 역대운영위원장의 이름을 새겨놓았다.그리고 첫 번째 중앙 기둥 앞에 ‘개교 100주년 기념관’이란 이름으로 아기 예수님상과 학교 현황을 봉안한 것이 있다.100주년 기념관의 의미를 살리고 안법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자 하는 의지에서, 2018년 이후부터 그동안 학생들이 작업한 것과 선생님들이 가르친 것, 학교 교지, 여러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으기에는 작았다. 이는 안성 성당 박요셉 신부님이 전시함을 몇 개 주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전용면 교감 선생님이 그동안 주요 부장직을 수행하면 모아 놓았던 여러 자료를 전시하였다. 5. 안법 역사 전시관본관(안토니오관) 현관을 기념관으로 활용하기에는 그 한계가 있어, 현재 교장실 뒤편 복도 전체를 ‘역사 전시관’으로 바꾸었다. 이는 학교를 사랑하는 분들의 도움(발전기금)으로 가능했다.이 역사전시관은 안법의 11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과 도표를 통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쪽은 도표와 사진으로 안법 역사의 맥을 잡을 수 있도록 하였고, 다른 한쪽은 전시함을 초현대식으로 만들어 그 안에 그동안 귀하게 간직해왔던 것 유물을 넣었다. 이는 개교 100주년관에서 옮겨온 것들, 그동안 국제적 교류를 맺어왔던 협약 문건들, 류진선 신부님 유물과 책, 안법을 빛낸 인물들의 유물들과 기타의 것들을 전시하였다.그 외에 ‘안법의 전당’ 코너에는 기념비적인 안법인이 적어놓은 좋은 구절이 새겨놓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안법의 전당 중앙에 학교 홍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 TV가 설치되어, 오고가는 학생들과 학생들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그리고 행정실 옆으로 안성 성당에서 기증한 전시함 안에는 그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수고의 결과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안법 100주년 기념과 관련된 책자들이 보관 전시되어 있다.신발장이 있는 긴 복도를 역사 전시관으로 만들고 나서, 가장 큰 효과는 신발장 정리가 자연스럽게 잘 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매일 오고 가는 길목에 안법의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안법인 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 크다.긴 신발장 복도가 역사 전시관으로 활용되면서 본관 건물 현관 중앙은 ‘사람중심’의 쇼파, 안법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하고 있는 분들의 사진, 인성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안법인 십계명 등 안법학교의 특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여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