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 위한 지침서,
이 책을 정의한다면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서사가, 그것도 혹독한 시련과 눈물로 점철된 인생 역정을 갖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세이노(필명) 역시 집안의 몰락으로 가난을 주식으로 삼으며 살아남기 위해, 아니 부자로 살기 위해 분투한 성공기를 당당하게 전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나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성실과 노력, 오기를 갖고 살아야만 자기처럼 부자로 살아갈 수 있음을 역설한다.
부자로 살기 위해 세이노가 강조하는 것은
첫째, 성실과 노력 그리고 준비된 역량(지식)이다.
두 번째는 가난을 두려워 않는 용기
마지막으로 행동, 즉 실천력이다.
이는 이 책 전반에서 세이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다. (참고로 세이노가 콕 짚어서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항목화 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이 별 새로움이 없음에도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아마도 저렴한 책값이 가장 큰 이유가 됐을 것이다.(참고로 종잇값만 받고 판매되는 책이기 때문에 편집은 엉망이다. 그냥 여러 곳에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붙여놓은 느낌이다.)
다음은 죽비소리처럼 내려치는 세이노의 거침없는언설과 태도가 고달픈 현실을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현실을 각성케 하고 직시하게 하는 효과를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한다.
나 역시 그러했으니까...
영끌로 집에 주식에 코인에 투자하는 요즘 사람들은 과연 세이노의 가르침에 공감할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들었던 의문이다.
내 독서 감상문은 솔직히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어서 깊은 깨우침을 얻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내 처지가 처지인 만큼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는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그래서 살아남아야겠다는 오기는 지니게 됐다. 부자로 살지는 모르겠다. 지천명의 나이에 바닥부터 시작하는 일이 용기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할 만큼 순진하지도 않으니까. 더욱이 지난 5년간 세상의 풍파를 온몸으로 맞으며 추락할 만큼 추락도 해 봤으니까.
그냥 생각이 나서 지금 제 현실을 생각하니 세이노의 글이 생각이 났습니다.
회원님들도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 보세요.
소감도 올려주시면 좋구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선생님~ 글을 한 번 꼭 읽어봐야겠네요
안녕하세요! 곧 정비해서 자료 업데이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자료 있으시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글이 율라와 좋네요!
잘 지내셨는지요^^ 조만간 다시 자료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시 돌아오셨군요
네 잘 지내셨나요?
예 늘 똑같이 수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저도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선생님 최근 글 읽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등업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