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각강(鰓脚綱) Branchiopoda
새각류는 소형의 갑각류로 주로 담수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 약 1,000종이 알려져 있다. 몸은 체절의 경게가 뚜렷하며, 배갑이 없거나 있는 경우에는 등쪽에 1개만 가진 것과 2개로 나뉘어 진 것이 있다. 흉복부와 복부를 이루는 체절의 수는 종류에 따라 몇 개에서 60개 이상까지 변화가 많다. 따라서 흉부의 부속지도 4~40쌍까지 나타나는데 첫쌍에서 마지막 부속지까지 모두 동형이다. 외지와 내지는 넓적한 엽상(葉狀)으로 확장되며 돌기나 긴 털을 가진다. 기절에 부지를 가지는데 여기에 아가미가 붙어 있다. 부속지는 유영, 섭식, 호흡 등의 역할을 한다.
제1측각과 제2소악은 흔적적이다. 마지막 복부 체절은 1쌍의 커다란 끝돌기 즉 미지를 갖는다. 유병 또는 무병의 1쌍의 복안을 가지는데 유영시 몸의 방향을 정한다. 노플리스(Nauplius)안은 새각류에 모두 존재한다. 섭식은 여과형이며, 흉부 부속지의 강모를 이용해 먹이를 거르고 배쪽 중앙에 있는 홈을 통해 입으로 가져간다. 알은 일정한 기간 동안 특별한 주머니 속에 들어 있거나 배갑 밑 또는 부속지 등에 만들어진 육방(育房) 속에 들어 있다. 발생은 직달적이거나 변태를 하며 노플리스(nauplius)유생으로 나오는 것도 있다. 단위생식은 흔하게 일어나며, 수컷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무갑목(無甲目) Anostraca
20개 내외의 체절이 있으며 앞쪽 11~19체절이 부속지를 가지는데, 배갑이 없다. 복안은 자루 끝에 달려 있다.
아르테미아科 Artemiidae
● 아르테미아 : Artemia salina (Linnaeus)
► 외국명 : (영) Brine shrimp, (일) Burainshurimpu
► 형 태 : 크기는 체장 1㎝ 정도이다. 소형종으로 흉절은 11마디이고 복절은 9마디로 이루어지며 배갑은 없다. 뒤로 누워서 헤엄친다.
크기는 약 1.2~1.5㎝이다. 몸은 노플라우스 눈과 자루에 달린 눈이 있는 뚜렷한 머리, 잎과 같이 생긴 일련의 수족을 지니는 가슴, 부속지가 없는 가느다란 복부를 가지고 있다.
► 설 명 : 이름은 속명(屬名)으로 불리며, 염호나 염전에 출현한다. 플랑크톤, 박테리아, 유기물 등을 먹는다. 건조한 알을 해수에 넣어두면 10~20시간 후에 노프리우스 유생이 부화한다. 보통 다리를 율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배영의 형태로 헤엄친다. 식성은 초식으로 1차적으로 녹조류를 먹는데 다리를 이용하여 먹이를 물로부터 걸러낸다. 정상적인 경우 아르테미아의 수명은 약 6개월이다. 환경이 좋을 때는 직접 암컷의 몸 속에서 알을 부화하여 낳는 난태생을 유지한다. 암컷은 4~5일에 한번 포란하며, 한번 포란할 때에는 100~200개의 알을 갖는다. 하지만 생활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암컷은 오랜 시간 동안 휴면 상태로 버틸 수 있는 알을 낳고 죽는다. 이를 내구란(耐久卵)이라고 한다.
열대어 치어의 먹이로 사용한다. 아르테미아의 내구란은 보통 두꺼운 각질로 된 2차 난막으로 덮여있어 건조하거나 차가운 온도에서도 휴면 상태로 견딜 수 있다. 이러한 내구란은 부화에 적합한 환경을 만나면 부화한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 때문에 아르테미아는 어류 양식에 있어서 중요한 먹이 생물로 이용된다. 즉, 내구란의 형태로 대량 수집하여 건조한 환경에서 보관, 유통할 수 있다는 점에 의해 상업적 가치가 높다. 아르테미아 성체도 열대어 사육용 먹이로 수집된다.
► 분 포 :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 참 고 : 전세계에 분포하며, 주로 염분이 많이 함유된 육상의 호수나 웅덩이에 서식한다. 온도와 염도에 대한 내성이 강해서 -18℃에 이르는 저온이나 40℃까지의 고온에도 견디지만 생태에 적정한 수온은 25~30℃이다. 아르테미아는 매우 효율적인 삼투압 조절기구를 가지고 있어서 외부의 염도 18%에서도 체내의 염분 농도는 9%를 유지할 수 있다. 최적 염분 농도는 3~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