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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너무 열심히 일을 해서 마음의 병을 앓고 심한경우에는 과로로 사망한다.
또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일에만 몰두 하는라 가족과 소통을 게을리 한 탓에
이혼하거나 가정이 무너질 위기를 불러 오기도 한다.
그러니 이 의견은
어느 한부분은 맞지만
전체적으로 맞는 말이 아니다.
결국 틀린 말이다.
행복해지는 방법을
올바르게 실행하지 않으면
아이러니하게도
불행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 행복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오랜 옛날부터
철학자, 사상가, 종교인, 정치가,
사회학자, 심리학자 같은
다양한 분야의 현자들이 행복을 이야기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하지만 결론이 하나로 모이지는 않았는데
어쩌면 당연하고도 바람직한 일이다.
이 첵의 저자(가바사와 시온, 일본, 65년생)는 정신과 의사로서
뇌 과학적 지식을 참고해 자기 나름대로
과학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사람의 행복을 느낄 때
뇌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행복감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물질이 나온다.
즉
행복 물질이 늘어나면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반대로
행복 물질이 줄어들면
괴롭고 힘들어지며
심한경우에는 죽고 싶은 기분까지 든다.
행복감을 일으키는 행복 물질은
주로 세 가지이다.
바로 세로토닌, 옥시토신, 도파민이다.
(그 밖에 엔도르핀이라는 물질도 있지만 이 번에는 제외한다)
이러한 물질은
모두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만
각각이 만드는 행복의 질은 전혀 다르다.
◈ 세로토닌성 행복
평온함, 치유, 기분과 관련 있는 행복이다.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기분의 상쾌해 오늘하루도 힘내자"와
같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기분에 감싸인다면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불안과 걱정이 일고,
초조해서 안절부절하고,
기분 나쁜일만 떠오르면서
부정적인 기분에 사로잡힌다면
세로토닌 수치가 현저하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 옥시토닌성 행복
유대감과 관련이 있는 행복감이다.
배우자,연인, 자녀,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과 함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분비되는 물질이다.
스킨십, 소통, 사람 사이의 유대감, 애정 교류 있다.
남에게 친절을 베풀 때나,
남의 베푸는 친절을 받을 때에도 분비된다.
또 봉사활동, 사회 기여 활동을 하면서
주고받은 감사의 마음과도 관련이 있다.
◈ 도파민성 행복
의욕과 관련이 있는 행복감이다.
도파민은 행복 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목표를 달성했을 때 분비되는 성공 물질이기도 하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을 때,
경기에서 우승 했을 때,
거금을 손에 쥐었을 때,
승진 또는 승급했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분비된다.
'해냈다! 최고다!'라고 소리치게 만드는 감정 즉 성취감이나 고양감과 관련이 있다.
◎ 도파민성 행복에 사로 잡히지 말라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하면
주로 성취와 관련있는
도파민성 행복을 떠올린다.
출세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 같은 바람은
모두 도파민성 행복이다.
물론 도파민은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예))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엘 카너먼 박사는
행복과 소득의 관계를 보여주는 유명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그는 소득 증가로 행복 지수가 상승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연 소득이 7만 500달러(8200만원)가 넘으면
행복 지수와 소득사이의 관련성은 찾아 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돈이 많을수록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연 소득 8200만원 까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도파민성 행복만으로는 행복해 질 수 없다.
연 소득은 1억 이상이지만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우울증에 걸렸거나
자나치게 일에만 몰두하다가 가정이 무너질 위기를 맞은 사람의 이야기를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행복은
세로토닌이 주는 행복이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건강을 실감하는 행복이라 할 수 있다.
몸이나 마음이 병에 걸리면
세로토닡 수치가 낮아진다.
그러므로
세로토닌 → 옥시토신→토파민 순서로
행복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 세로토닌성 행복을 얻는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해야 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아침에 상쾌하게 눈뜨는 삶을 목표로 삼자.
가장 효과적인 습과는 아침산책이다.
아침에 15-30분 정도만 산책해도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되어
세로토닌 생복을 얻을 수 있다.
명상이나 좌선 같은 마음챙김 활동이나.
복식 호흡을 해도 새로토닌은 분비된다.
또한 세로토닌 분비에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이다.
수면 부족이나 밤샘 활동은
악영향을 미친다.
웃는 표정을 지어도
세로토닌은 분비된다.
다른 그 무엇으로도 대처할 수 없는 세로토닌성 행복은
하루 15분의 아침 산책이라는 매우 간단한 습관으로 얻을 수 있다.
▲ 세로토닌성 행복을 얻는 방법
1. 아침 산책
2. 마음챙김(명상, 좌선),복식호흡
3. 웃는 표정 짓기
▶ 옥시토신성 행복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자
세로토닌 다음으로
옥시토신을 목표로 해야 한다.
배우자, 자녀, 연인,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안정되어야 행복할 수 있다.
이미 손에 넣은 행복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소홀히 하다고 다 잃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일에만 몰두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던 사람이 이혼 서류를받아 든 순간
그제야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하는 사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가 안정되면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직장에서 다소 스트레스를 받아도
안정된 인간관계가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람과의 유대가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일하는 도중에도 자꾸 그 일이 떠오르고
머릿속 걱정으로 가득해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옥시토신성 행복은 물론
도파민성 행복도 얻을 수 없다.
도파민성 행복을 구하기 전에
기반이 되는 옥시토신성 행복을 다져 놓아야 마지막에 결국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옥시토신은
가까운 사람과 스킨십, 대화,
소통을 하면 분비된다.
자녀를 꼭 껴안으며 안고 있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서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연인 또는 친구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거나,
남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반대로 남이 베푸는 친절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하지 않은 사람보다
5년이상 더 오래산다는 연구가 있다.
이 역시 옥시토신과 관련이 있다.
옥시토신 분비량이 많으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연인이나 친구가 없다면 개나 소양이 같은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어도 좋다.
반려동물과 함께 놀면 주인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에게서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개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치유되는 기분이 드는 것은 뇌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세포 재생을 돕는다.
그야말로 우리 몸과 마음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에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
함께 보내는 시간과 소통을 늘리자.
긴장을 풀고 만날 수 있는 친한 친구와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이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옥시토신성 행복을 얻는 방법
1. 스킨십
2. 커뮤니케이션
3. 반려동물과 접촉하기
4. 친절 베풀기, 사회 기여 활동, 봉사활동
▶ 도파민성 행복을 최후의 목표로 삼자
일상적으로 마음과 인과관계가 안정되면,
즉 세로토닌성 행복과 옥시토신성 행복을 얻으면
딱히 부자가 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두가지 행복이 전체 행복의 토대를 이룬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파민성 행복을 아무리 많이 얻어도 끝내 만족하지 못한다.
끝임없이 위쪽으로 올라가려고만 하면 평생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도파민성 행복을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도파민성 행복을 얻는 방법
1.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한다.
2. 스포츠 경기나 대회에서 활약하거나 우승한다.
3.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 낸다.
4.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5. 웃는 표정 짓기 명상
도파민성 행복과 관련 재 강조하지만
성공은 행복의 일부이지 행복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
행복이 토대인 세로토닌성 행복과 옥시토신성 행복을 소홀히 여기고
도파민성 행복을 쫓으면 머지않아 모든 것이 무너진다.
평소 일상에서 도파민성 행복에만 신경을 곤두 세우지 말자
이미 자신에게는 세로토닌성 행복과 옥시토신성 행복이 잇을 깨닫고 음미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바로 행복해 질 수 있다.
<끝>
<세로토닌, 옥시토신, 도파민 공부하기>
세로토닌은 신경자극에 쓰이는 인돌아민계 전달 물질이며, 5-히드록시트립타민이라고도 한다. 세로토닌은 뇌·내장조직·혈소판·비만세포에 들어 있으며, 말벌독과 버섯독을 포함하는 많은 독액의 구성성분이다. 세로토닌은 강력한 혈관수축 및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한다. 뇌의 특정 부위에서 분비되며, 이 물질의 농도 변화는 우울증 같은 정신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로토닌은 두통과 조울증을 유발한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조울증은 대뇌에서 생성되는 아민류의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신경안정제로 사용되는 몇 가지 약물은 신경 말단에 있는 과립형 저장소로부터 세로토닌을 유리시키는 반면, 환각을 유발시키는 LSD는 세로토닌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
옥시토신은 항이뇨호르몬(ADH)과 함께 1953년 뱅상 뒤 비뇨가 처음으로 합성에 성공했고, 이 공로로 1955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합성 옥시토신은 그 이후 산과수술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천연 옥시토신은 뇌하수체후엽에서 분비되는데, 뇌하수체후엽은 시상하부에서 생산된 옥시토신을 저장하고 있다가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수유하는 동안 유방에서 젖을 나오게 한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옥시토신의 양은 자궁수축에는 거의 효과가 없으므로 분만을 촉진하지 못한다. 그러나 합성 옥시토신을 다량 주입하면 자궁벽의 평활근을 수축시켜서 분만과정이 시작된다. 자궁 평활근의 근세포에는 옥시토신과 결합하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 옥시토신 수용체의 숫자는 임신 말기에 증가한다. 자궁 평활근에 미치는 옥시토신의 효과는 수용체와의 결합을 통해 나타나며 수용체 증가는 에스트로겐의 존재에 달려 있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많지 않은 임신 초기에는 옥시토신을 투여하더라도 자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분만이 가까워지면 옥시토신을 투여한 임산부들 중 80~90%는 성공적으로 자궁수축이 일어난다. |
도파민은 호르몬인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전구체이다. 도파민은 뇌의 흑질·기저핵·선조체에서 주로 신경충격의 전달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에 걸린다. 도파민( dopamine 또는 3,4-dihydroxyphenethylamine, C8H11NO2)은 카테콜아민 계열의 유기 화합물로, 다양한 동물들의 중추 신경계에서 발견되는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이다. 뇌신경 세포들간에 어떠한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에 하나로,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써 다섯 가지로 알려진 도파민 수용체 - D1, D2, D3, D4, D5 - 그리고 그들의 변종을 활성화한다. 도파민은 흑색질(substantia nigra)과 척추 피개부를 포함한 뇌의 여러 영역에서 생산된다. 도파민은 또한 시상 하부에 의해 분비되는 신경호르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