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를 읽고_김근주저 abad
성경읽기 묵상하기가 이제까지의 적용은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에만 집중하여 하나님 나라와 그 공의를 구하는 삶을 놓쳐버림
개인의 세부적이고 세밀한 윤리에는 극도로 집착하되, 정작 나와 공동체의 삶 전체를 망가뜨리고 있는 그릇되고 불의한 행동과 그러한 행동을 낫게 하는 구조에 대해서는 무감각
“개인주의적”이고 “사적인 성경해석”은 어느시대든 절대권력이나 부패한 권력의 환영을 받음
*“위에 있는 권세에 순종”하라는 로마서 말씀...b
성경읽기는 과거의 어떤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분이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신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 것이 중요함_성경을 올바르게 이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표현
성경을 믿음으로 읽으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을 경험하게 되며, 무엇이 바르고 정의로운 것인지 알게 되어 그를 따라 훈견되고 성장하게 됨
-불편한 말 ‘비판’
교회안에서의 비판 자체가 꽤나 큰 거부감
부당한 일을 행하는 국가권력에 대한 비판이나 교회 내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교역자들에 대한 비판까지도 삼가게 함.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아이들은 ‘왜’라고 묻지를 않고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도 대답할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림.
하나의 본문, 하나의 구절을 가지고 절대적으로 옳은 것으로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본문과의 비교 가운데 본문의 의미를 파악
비판적 읽기: 상고하고 의심해보고 검토하고 물어보고, 따져보고
성경의 다양성: 다양성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심사숙고하게 하며, 삶의 다양한 양상을 성찰
: 신앙의 삶이 깊어질수록 정답만을 외치는 삶이 아니라, 삶의 다양성 앞에서 겸손해지며, 이해 할 수 없는 삶의 질곡 앞에서 함부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지 않게 한다.
공동체적으로 읽기 : 개인이 공동체 안에 존재하므로 우리의 해석은 반드시 공동체적이어야 하고 해석의 타당성 역시 반드시 공동체 안에서 확인 되어야함.
* 성경해석은 뛰어난 한 사람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생활인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 위에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한 것을 피차 나누는 가운데 확립되어 가는 것.
5월 행사의 일부분인 김근주목사님 초청 강연에 앞서 갈대는 그분의 책을 읽기로 하였다.
이 전 교회에서도 말씀을 읽고 자주 묵상나눔을 하였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신앙, 믿음의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사회의 구조나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는 “세상일”이기 때문에 관심도 없었던 나의 모습이 기억났다. 골대공동체와 함께 하며 사회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되었으며 김근주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내에서의 하나님의 일하심과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과 생각이 어떤 것이 생각하게 하셨다. 내가 믿는 그 하나님이 이 땅에서 정의와 공의를 어떻게 행하시는지 우리 공동체가 알아가고 정의와 공의가 행해질 수 있도록 말하고 움직이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