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골프룰
[ktimes케이타임즈 =이왕수기자]운동중에 규칙이 제일 많은 운동은 골프이다. 변화무상한 날씨처럼 골프도너무나 많은 룰이 규칙이 있어서 다 알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알아야 한다.
특히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는 골프 룰은 1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처음 라운드를 즐기는 '초보골프들이' 처음 마주하는 상황에 당황하게 되는 이유다
. 본격적으로 라운드에 나서기 전엔 현장에서 헷갈리기 쉬운 골프 룰 몇 가지를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제대로 알지 않으면 헤매기 쉬운 골프 룰을 소개한다.
샷한 공이 러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거나 울창한 나무 뒤로 숨어버리는 경우는 라운드 도중 흔하게 마주하는 상황이다.
이때 공을 친 골퍼는 사라진 공을 찾아볼 수 있는데, 공을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으로 제한된다. 3분이 지날 때까지 찾지 못한 공은 주인이 없는 공, 즉 '분실구'가 된다. 만일 골퍼가 3분 안에 본인의 공을 찾지 못해 분실구 처리됐다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1벌타를 받고 새로운 공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제대로 알고 쳐야되는 …헷갈리기 쉬운 골프 룰
라이 좋은 곳에 안착한 공이 얄궂은 바람으로 인해 벌타 구역에 들어가게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우 기존에는 꼼짝없이 벌타를 받아야 했다. 바람 등 자연 현상으로 인해 움직인 공은 움직인 자리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는 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 규정이 개정되면서, 공을 원래 있던 자리로 옮겨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만일 공이 자연 현상으로 인해 안 좋은 구역으로 굴러간다면 고민하지 않고 공을 원래 자리로 가공을 치는 순간까지 집중해야 하는 골프의 특성상, 몇몇 골퍼는 샷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한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샷하기까지의 시간은 40초 이내로 권장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그보다 빠르게 진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다만, 속도 지침에 관한 내용은 로컬룰을 따르게 돼 있어 각 나라 협회와 대회마다 내용에 차이는 있으며, 국제 골프 룰에도 규칙을 어겼을 시 받게 되는 페널티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없다.
국내 KLPGA의 로컬룰에 의하면 적합한 사유 없이 플레이를 지연하는 조는 '아웃오브포지션(부당 지연으로 앞 조와의 간격이 벌어진 조)'으로 지정돼 상황에 따라서는 조 전체 혹은 일부 플레이어가 경고를 받게 된다. 구두 경고가 누적되면 1벌타 및 벌금에 처할 수도 있다.
작은 패임에도 공의 방향이 민감하게 달라지는 그린 위에서 골퍼의 발자국, 클럽으로 인한 패임 등이 발견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경우 골퍼는 홀컵 이동 자국과 볼 자국, 동물의 발자국, 스파이크 자국 등을 직접 다듬을 수 있다는 규칙이 있다. 또 그린이 너무 많이 오염됐다면 골퍼는 핀을 꽂고 퍼팅을 할 수도 있다.
벙커 안에서 기억해야 할 룰도 있다. 기존엔 클럽이 벙커의 모래에 닿으면 무조건 2벌타를 받아야 했다. 이 때문에 많은 골퍼가 벙커에서 무의식적으로 바닥을 짚지 않게 조심해왔다. 그러나 관련 룰이 개정되면서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클럽이 모래에 닿는 행위는 허용되도록 변했다. 단, 어드레스 도중 클럽이 모래에 닿거나, 연습 스윙과 백스윙 시 모래에 닿는 행위는 이전과 같이 벌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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