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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卦 震卦(진괘, ䷲ ☳☳ 重雷震卦중뢰진괘)2. 卦辭괘사1~3
2. 卦辭괘사1
p.517 【經文】 =====
震亨
震, 亨,
(진, 형,)
震은 亨하니
震진은 亨通형통하니,
中國大全
p.517 【傳】 =====
陽生於下而上進有亨之義又震爲動爲恐懼爲有主震而奮發動而進懼而修有主而保大皆可以致亨故震則有亨.
陽生於下而上進, 有亨之義. 又震爲動, 爲恐懼, 爲有主. 震而奮發, 動而進, 懼而修, 有主而保大, 皆可以致亨. 故震則有亨.
陽生於下而上進하니 有亨之義하고 又震爲動이요 爲恐懼요 爲有主하니 震而奮發하고 動而進하고 懼而修하고 有主而保大는 皆可以致亨이라 故震則有亨이라
陽양이 아래에서 생겨 위로 나아가니 ‘亨通형통하다’는 뜻이 있다. 또한 ‘震진’은 움직임이 되고 두려움이 되며 主人주인 있음이 된다. 우레가 쳐 떨쳐 일어나고 움직여 나아가며 두려워하여 닦고, 主人주인이 있어 큰 것을 保存보존하니 모두 亨通형통함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震진은 亨通형통함이 있다.
p.517 【小註】 =====
隆山李氏曰震本坤體乾以一陽交於下上二爻陰氣凝聚陽氣在內蘊結而不得出於是乎奮擊而爲雷震之初動物咸懼之而不知其震動之威乃所以震陰達陽而開其生育之門故曰震亨
隆山李氏曰, 震, 本坤體, 乾以一陽交於下. 上二爻陰氣凝聚, 陽氣在內蘊結而不得出, 於是乎奮擊, 而爲雷震之初動, 物咸懼之, 而不知其震動之威, 乃所以震陰達陽, 而開其生育之門. 故曰震亨.
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震卦진괘(☳)는 原來원래 坤卦곤괘(☷)의 몸-體체인데 乾卦건괘(☰)가 맨 아래에서 한 陽양으로 사귀는 것이다. 위의 두 爻효의 陰氣음기가 엉켜 陽氣양기가 속으로 쌓여 뭉쳐 있어 나갈 수 없다가 이제야 떨쳐 攻擊공격하여 우레와 벼락이 처음 움직임이 되니, 事物사물들은 모두 두려워하면서도 그 떨쳐 움직이는 威嚴위엄은 알지 못하여, 이에 陰음을 떨쳐 陽양에 이르러서 그 낳고 기르는 門문을 여는 것이다. 그러므로 ‘震진은 亨通형통하다’고 하는 것이다.”
○ 臨川吳氏曰雷動而萬物發生者亨也人聞雷而恐懼脩省亦能致亨
○ 臨川吳氏曰, 雷動而萬物發生者, 亨也. 人聞雷而恐懼脩省, 亦能致亨.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떨쳐 움직여 萬物만물이 發生발생하는 것이 亨通형통함이다. 사람들이 우레 소리를 듣고 두려워하여 닦으며 살피니, 또한 亨通형통함을 이룰 수 있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震下震上. 震卦진괘(☳)가 아래에 있고, 震卦진괘(☳)가 위에 있다. |
王氏曰, 懼以成, 則是以亨.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두려워하여 이루니, 이 때문에 亨通형통하다.” |
○ 正義, 震旣威動, 莫不驚懼. 驚懼以威, 則物皆整齊, 由懼而獲通, 所以震有亨德.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우레가 이미 威嚴위엄 있게 움직이면 놀라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없다. 威嚴위엄으로 놀라게 하고 두렵게 하면 事物사물은 모두 整頓정돈 되어 가지런하게 되니, 두려워하여 通통할 수 있기 때문에 ‘震진’에는 亨通형통한 德덕이 있다.” |
○ 案, 震屬春, 當春雷發, 萬物發生. 又爲長子, 而長子用事, 皆亨也. |
내가 살펴보았다. 震卦진괘(☳)는 봄에 屬속하니, 봄을 맞아 우레가 일어나 萬物만물이 發生발생한다. 또 맏아들이 되며 맏아들이 하는 일은 모두 亨通형통하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震. 震진은. |
鼎爲重器, 主器莫如長子. 乾坤之交, 一索而得長男也. |
솥은 무거운 그릇이고,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者자로는 맏아들만한 사람이 없다. 乾건과 坤곤의 사귐이 첫 番번째로 求구하여 맏아들을 얻는다.[주 11] |
亨, 一陽始生於二陰之下而動, 則有恐懼修省之意, 故曰亨. |
‘亨通형통하다’란 하나의 陽양이 처음에 두 陰음 아래에서 생겨나 움직이니, ‘두려워하여 닦으며 살피는’[주 12]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
11)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乾天也, 故稱乎父, 坤地也, 故稱乎母. 震一索而得男, 故謂之長男, 巽一索而得女, 故謂之長女. |
12) 『周易주역‧震卦진괘(☳)』:象曰, 洊雷, 震, 君子以, 恐懼脩省. |
2. 卦辭괘사2
p.517 【經文】 =====
震來虩虩笑言啞啞
震來, 虩虩, 笑言, 啞啞,
(진래, 혁혁, 소언, 아아,)
震來에 虩虩이면 笑言이 啞啞이리니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니
* 중국어 哑哑아아: 의성어·의태어 1. 깍깍[까마귀 울음소리] 2. 옹알옹알[어린아이가 말 배울 때 더듬더듬 내는 소리] (→牙牙) 옹알거리며 말을 배우다 3. 삐걱삐걱[수레가 굴러가는 소리] |
* 啞벙어리 아, 웃을 액: 1. (벙어리 아) 2. 벙어리(言語언어 障礙장애로 말을 못하는 사람) 3. 까마귀 우는 소리 |
中國大全
p.517 【傳】 =====
當震動之來則恐懼不敢自寧旋顧周慮虩虩然也虩虩顧慮不安之貌蠅虎謂之虩者以其周環顧慮不自寧也處震如是則能保其安裕故笑言啞啞啞啞言笑和適之貌
當震動之來, 則恐懼, 不敢自寧, 旋顧周慮, 虩虩然也. 虩虩, 顧慮不安之貌. 蠅虎, 謂之虩者, 以其周環顧慮, 不自寧也. 處震如是, 則能保其安裕. 故笑言啞啞, 啞啞, 言笑和適之貌.
當震動之來하면 則恐懼不敢自寧하고 旋顧周慮[一作周旋顧慮]하여 虩虩然也라 虩虩은 顧慮不安之貌니 蠅虎(注1)를 謂之虩者는 以其周環顧慮하여 不自寧也일새라 處震如是면 則能保其安裕라 故笑言啞啞하니 啞啞은 言笑和適之貌라
역주1 蠅虎승호 : 깡충거미로 파리를 잡아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우레가 침이 올 때를 맞으면 두려워 敢감히 스스로 便安편안해하지 못하고 둘러보면서 두루 생각하니 ‘조마조마’해 하는 것이다. ‘조마조마[虩虩혁혁]’는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하고 不安불안해하는 모습이다. 깡충거미(蠅虎승호)를 ‘虩혁’이라 하는 것은 그것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하여 스스로 便安편안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레가 칠 때 이처럼 지내면 그 便安편안하고 넉넉함을 지킬 수 있다. 그러므로 웃고 말함이 ‘하하[啞啞아아]’하니, ‘하하’는 말과 웃음이 和樂화락하고 알맞은 모습이다.
* 蠅虎승호: 1. 蠅虎科승호과에 딸린 거미. 모길이는 암컷이 10mm, 수컷이 7mm안팎. 몸 빛은 灰色회색에 黑色흑색을 띠며 腹部복부ㆍ頭胸部두흉부의 각 등쪽에는 흰줄 무늬가 있고 銀色은색의 털과 비늘이 많음. 여덟 개의 홑눈이 석 줄로 있어 40cm쯤 떨어진 곳의 먹이도 곧 알아 낼 수 있다함. 거미줄을 치지 않고 人家인가의 板子판자나 벽에 붙은 파리ㆍ昆蟲곤충 따위를 쫓아가서 잡아먹음. 우리나라 및 日本일본 等地등지에 分布분포함. 파리잡이거미. 깡충거미.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雙湖曰, 笑言, 啞啞, 自初至四, 有頤口象, 又震有聲象.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웃고 말함이 하하 하다”라고 한 것은 初爻초효로부터 四爻사효에 이르기까지 턱과 입의 象상이 있고, 또 震卦진괘(☳)에는 소리의 象상이 있기 때문이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震來虩虩者, 震來而人爲之虩虩, 故傳云恐致福也. 虩虩啞啞, 猶言先號咷而後笑也. |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다”란 우레가 오자 사람들이 조마조마하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는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른다”[주 13]고 하였다. ‘조마조마하고’ ‘하하 하다’는 “먼저는 울부짖고 뒤에는 웃는다”[주 14]라는 말과 같다. |
周公添一後字, 可見其虩虩之爲先, 謂先懼而後樂也. |
周公주공은 ‘뒤에[後후]’라는 한 글자를 더하였으므로[주 15] ‘조마조마 함’이 먼저가 됨을 알 수가 있으니, 먼저 두려워하고 以後이후에 즐거워함을 말한다. |
故孔子作傳, 亦添後字, 虩虩在先, 致福之道也, 啞啞在後, 方見其有則也. |
그러므로 孔子공자가 「彖傳단전」을 지을 적에 또한 ‘뒤에야[後후]’라는 한 글자를 더하였으니, ‘조마조마 함’이 먼저 있음은 福복을 부르는 道도이고. ‘하하 함’이 뒤에 있어야 法則법칙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
震來者, 震之在卽也. 驚遠所以著其懼邇, 遠猶如此, 况其邇乎. |
“우레가 온다”란 우레가 침이 臨迫임박하다는 것이다.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함”은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주 16]을 드러내니, 멀리 있는 者자도 오히려 이와 같은데 하물며 가까이 있는 者자에 있어서랴! |
13) 『周易주역‧震卦진괘(☳)』:彖曰, 震, 亨, 震來虩虩,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則也. |
14) 『周易주역‧同人卦동인괘(䷌)』:九五, 同人, 先號咷而後笑, 大師克, 相遇. |
15) 『周易주역‧震卦진괘(☳)』:初九, 震來虩虩, 後, 笑言啞啞, 吉. |
16) 『周易주역‧震卦진괘(☳)』:彖曰, …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震來 [至] 啞啞, 우레가 옴에 … 하하 하리니, |
正義, 震之爲用, 天之施怒, 所以肅整怠慢, 故迅雷風烈, 君子爲之變容, 施之於人事, 則是威嚴之敎行於天下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우레의 쓰임은 하늘이 忿怒분노를 펼침이니 怠慢태만하고 懶怠나태한 것을 바르고 嚴肅엄숙하게 하는 바이기 때문에 猛烈맹렬하게 치는 우레와 바람에 君子군자는 낯빛을 바꾸고, 사람의 일에 펼쳐지면 이는 威嚴위엄이 있는 가르침이 天下천하에 行행해지는 것이다. |
震之來也, 莫不恐懼, 故曰震來虩虩. 物旣恐懼, 不敢爲非, 保安其福, 遂至笑語之盛, 故曰笑言啞啞. |
우레가 옴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다”고 하였다. 事物사물이 이미 두려워하면 敢감히 잘못을 저지르지 못하여 福복을 保護보호하고 安定안정되게 하니, 마침내 웃고 말함이 가득한 데에 이르기 때문에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라고 하였다.” |
傳, 蠅虎.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깡충거미.” |
○ 案, 或以蠅虎爲小蜂之捕蠅者, 又言蠅虎形似蜘蛛, 而色灰白, 善捕蠅, 一曰蠅蝗. |
내가 살펴보았다. 어떤 이는 ‘蠅虎승호’를 작은 벌 中중에 파리를 잡는 것이라고 하고, 또 ‘蠅虎승호’의 形體형체는 거미와 닮았으며 色색은 灰白色회백색이고 파리를 잘 잡아서 ‘蠅蝗승황’이라고도 한다고 하였다. |
陳無己詩曰, 匿形注目搖兩股, 卒然一撃, 勢莫禦. |
陳無己진무기의 詩시에서 말하였다. “몸을 숨기고 注視주시하면서 두 다리를 흔들다가, 突然돌연히 一撃일격을 하니, 그 形勢형세를 막을 것이 없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言人常, 若震來時虩虩然, 恐懼顧慮, 則終有言笑和悅之慶, 戒懼而能致福. |
사람은 一般的일반적으로 萬若만약 우레가 올 때에 조마조마하듯이 두려워하고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한다면, 끝내 말하고 웃으면서 溫和온화하고 기뻐하는 慶事경사가 있게 되니, 警戒경계하고 두려워해야 福복을 부를 수 있음을 말하였다. |
○ 一陽動而上, 爲二陰所蔽, 故恐懼反顧之謂虩虩. |
하나의 陽양이 움직여 위로 올라가지만 두 陰음에 依의하여 덮여지기 때문에 두려워하면서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함을 일러 ‘조마조마 함[虩虩혁혁]’이라고 하였다. |
終得決陰, 陽能上達, 則自安和適之謂啞啞. 虩虩釋震. |
끝내 陰음을 뚫고서 陽양이 위에 到達도달하니, 스스로 安定안정되고 溫和온화하며 適切적절하게 잘 맞도록 함을 ‘하하 함’이라고 하였다. ‘조마조마 함’은 ‘震진’에 對대하여 풀이한 것이다. |
○ 啞啞釋亨. ‘하하 함’은 ‘亨通형통하다’에 對대하여 풀이한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笑言啞啞.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니, |
初至四, 有頥象故矣, 言啞啞. 初爻초효로부터 四爻사효에 이르기까지 턱의 象상이 있기 때문에 ‘하하 함’이라고 하였다. |
○ 不喪匕鬯.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
註, 朱子說. 小註소주에서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
苟非誠敬之至, 則震驚之際, 未必能不喪匕鬯. 祗此恐懼之心, 便是敬天之怒也. |
萬若만약 眞實진실로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스러운 恭敬공경함이 아니라면, 우레가 놀라게 하는 사이에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반드시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두려워하는 마음이 곧 하늘의 노여움을 恭敬공경하는 것이다. |
又謂主器之事, 未必彖辭便有此意, 而匕鬯乃主器之事也. |
또 말하기를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일이라는 뜻이 彖辭단사에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다”[주 17]라고 하였지만,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란 곧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일이다. |
本義亦曰, 不喪匕鬯, 以長子言, 此段恐非定論. |
『本義본의』에서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맏아들을 두고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이러한 段落단락은 아마도 定論정론이 아닌 듯하다. |
17) 이러한 內容내용은 『朱子語類주자어류‧易역』에 보인다. |
2. 卦辭괘사3
p.518 【經文】 =====
震驚百里不喪匕鬯
震驚百里, 不喪匕鬯.
(진경백리, 불상비창.)
震驚百里에 不喪匕鬯하나니라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데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中國大全
p.518 【傳】 =====
言震動之大而處之之道動之大者莫若雷震爲雷故以雷言雷之震動驚及百里之遠人无不懼而自失雷聲所及百里也唯宗廟祭祀執匕鬯者則不致於喪失人之致其誠敬莫如祭祀匕以載鼎實升之於俎鬯以灌地而降神方其酌祼以求神薦牲而祈享盡其誠敬之心則雖雷震之威不能使之懼而失守故臨大震懼能安而不自失者唯誠敬而已此處震之道也卦才无取故但言處震之道
言震動之大, 而處之之道. 動之大者, 莫若雷. 震爲雷, 故以雷言. 雷之震動, 驚及百里之遠, 人无不懼而自失, 雷聲所及, 百里也. 唯宗廟祭祀, 執匕鬯者, 則不致於喪失. 人之致其誠敬, 莫如祭祀. 匕, 以載鼎實, 升之於俎, 鬯, 以灌地而降神. 方其酌祼以求神, 薦牲而祈享, 盡其誠敬之心, 則雖雷震之威, 不能使之懼而失守. 故臨大震懼, 能安而不自失者, 唯誠敬而已. 此處震之道也. 卦才无取, 故但言處震之道.
言震動之大而處之之道하니라 動之大者 莫若雷하니 震爲雷라 故以雷言하니라 雷之震動에 驚及百里之遠이면 人无不懼而自失하니 雷聲所及이 百里也라 唯宗廟祭祀에 執匕鬯者는 則不致於喪失하니 人之致其誠敬은 莫如祭祀라 匕以載鼎實하여 升之於俎하고 鬯以灌地而[一无而字]降神하나니 方其酌祼以求神하고 薦牲而祈享하여 盡其誠敬之心이면 則雖雷震[一作霆]之威라도 不能使之懼而失守라 故臨大震懼하여 能安而不自失者는 唯誠敬而已니 此는 處震之道也라 卦才无取라 故但言處震之道하니라
우레의 움직임이 클 때 對處대처하는 道理도리를 말하였다. 움직임이 큰 것은 우레보다 더한 것이 없다. ‘震진’은 우레가 되기 때문에 ‘우레’로 말하였다. 우레의 震動진동이 百里백리에 이르는 먼 곳까지도 놀라게 하면, 누구나 두려워하여 스스로를 잃지 않음이 없으니 우레 소리가 미치는 곳은 百里백리까지이다. 宗廟祭祀종묘제사에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맡은 사람만 넋을 놓는데 이르지 않는다. 사람이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을 다함에는 祭祀제사만한 것이 없다. ‘국자’로 솥에 든 것을 담아 도마[俎조][주 18]에 올리고, ‘鬱鬯酒울창주’를 땅에 부어 神신이 降臨강림하게 한다. 술을 부어 降神강신하여 神신을 求구하고 犧牲희생을 올려 歆饗흠향하시기를 빌어서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의 마음을 다하니, 비록 우레가 震動진동하는 威嚴위엄이라도 두려워하여 지키는 것을 놓치게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큰 우레를 맞아 두려워하면서도 沈着침착하여 自身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직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을 하는 것일 뿐이다. 이것이 ‘震진’의 때에 對處대처하는 길이다. 卦괘의 才質재질은 取취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震진’의 때에 對處대처하는 道理도리만 말하였다.
18) 도마[俎조]:국물없이 고기만 올리는 祭器제기이다. |
p.519 【本義】 =====
震動也一陽始生於二陰之下震而動也其象爲雷其屬爲長子震有亨道震來當震之來時也虩虩恐懼驚顧之貌震驚百里以雷言匕所以擧鼎實鬯以秬黍酒和鬱金所以灌地降神者也不喪匕鬯以長子言也此卦之占爲能恐懼則致福而不失其所主之重
震, 動也. 一陽, 始生於二陰之下, 震而動也. 其象爲雷, 其屬爲長子, 震有亨道. 震來, 當震之來時也. 虩虩, 恐懼驚顧之貌. 震驚百里, 以雷言. 匕, 所以擧鼎實, 鬯, 以秬黍酒和鬱金, 所以灌地降神者也. 不喪匕鬯, 以長子言也. 此卦之占, 爲能恐懼, 則致福, 而不失其所主之重.
震은 動也니 一陽이 始生於二陰之下하여 震而動也라 其象이 爲雷요 其屬이 爲長子하니 震有亨道라 震來는 當震之來時也라 虩虩은 恐懼驚顧之貌라 震驚百里는 以雷言이라 匕는 所以擧鼎實이요 鬯은 以秬黍酒로 和鬱金이니 所以灌地降神者也라 不喪匕鬯은 以長子言也라 此卦之占은 爲能恐懼면 則致福而不失其所主之重이니라
‘震진’은 움직임이다. 陽양 하나가 두 陰음의 아래에서 처음 생겨 震動진동하면서 움직인다. 그 象상은 우레가 되고, 그에 屬속한 것은 맏아들이 되니, 震卦진괘(☳)에는 亨通형통한 道理도리가 있다. ‘우레가 옴’은 우레가 오는 때를 當당함이다. ‘조마조마 함[虩虩혁혁]’은 두렵고 놀라 돌아보는 모습이다.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함[震驚百里진경백리]’은 우레가 침을 가지고 말한 것이다. ‘국자’는 솥에 든 것을 뜨는 것이고, ‘鬱鬯酒울창주’는 검은 기장(秬黍거서)으로 담근 술에 鬱金울금)을 섞은 것으로, 땅에 부어 降神강신하는 것이다.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맏아들을 두고 말한 것이다. 이 卦괘의 占辭점사는 두려워 할 줄 알면 福복을 불러 그 主管주관하고 있는 重要중요한 바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 秬黍거서: 1. 빛깔이 검은 기장. 2. 黃海道황해도 海州해주에서 나는 큰 기장. |
p.520 【小註】 =====
朱子曰言人常似那震來時虩虩地便能笑言啞啞到得震驚百里時也不喪匕鬯這箇相連做一串說下來
朱子曰, 言人常似那震來時, 虩虩地, 便能笑言啞啞, 到得震驚百里時, 也不喪匕鬯. 這箇相連, 做一串說下來.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사람은 늘 저 우레가 칠 때처럼 조마조마 하는 데에서 웃음과 말함이 하하 할 수 있으며,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여도 또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이 句節구절이 서로 이어지니 쭉 꿰어 말해야 한다.”
○ 震未便說到誠敬處只是說臨大震懼而不失其常主器之事未必彖辭便有此意看來只是傳中方說
○ 震, 未便說到誠敬處, 只是說臨大震懼而不失其常. 主器之事, 未必彖辭便有此意, 看來只是傳中方說.
震卦진괘(䷲)에서는 아직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이라는 側面측면에서는 말하지는 않았고, 다만 큰 우레를 맞아 두려워하면서도 그 恒常항상 됨을 잃지 않음을 말하였을 뿐이다.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일은 반드시 彖辭단사에 이러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보아하니 但只단지 『程傳정전』 中중에서 비로소 말한 것이다.
○ 問伊川言臨大震懼能安而不自失唯誠敬而已處震之道固當如此若出於不測驚動莫不害事否曰若誠敬至自是不驚驚則自是有間斷
○ 問, 伊川言, 臨大震懼, 能安而不自失, 唯誠敬而已. 處震之道, 固當如此, 若出於不測, 驚動莫不害事否. 曰, 若誠敬至, 自是不驚. 驚則自是有間斷.
물었다. 伊川이천이 “큰 우레를 맞아 두려워하면서도 沈着침착하여 自身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직 精誠정성과 恭敬공경뿐이다. ‘震진’에 對處대처하는 道理도리가 참으로 이와 같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萬若만약 豫測예측하지 못한 데서 나오면 놀라서 움직여 일을 亡망치지 않음이 없지 않겠습니까? 答답하였다.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이 至極지극하다면 自然자연히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놀란다면 自然자연히 끊어짐이 있을 것입니다.
○ 平庵項氏曰傳曰千里不同風百里不共雷震驚百里極雷鳴所及之遠也
○ 平庵項氏曰, 傳曰, 千里不同風, 百里不共雷, 震驚百里, 極雷鳴所及之遠也.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傳전하는 말에[주 19]에 “千里천리까지 같은 바람이 불지 않고, 百里백리까지 같은 우레가 치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란 우레 소리가 대단하여 아주 멀리까지 이르는 것이다.”
19) 王充왕충의 『論衡논형‧雷虛뇌허』에 나오는 말이다. |
○ 庸齋趙氏曰棘木爲匕取赤心之義長三尺刊柄與末祭祀之先烹牢於鑊實諸鼎而加羃焉將薦乃擧羃以匕出之升於俎上
○ 庸齋趙氏曰, 棘木爲匕, 取赤心之義. 長三尺, 刊柄與末. 祭祀之先, 烹牢於鑊, 實諸鼎, 而加羃焉, 將薦, 乃擧羃, 以匕出之, 升於俎上.
庸齋趙氏용재조씨가 말하였다. “멧대추나무로 국자를 만드니 참된 마음[赤心적심]이라는 뜻을 取취한 것이다. 길이는 석 자이고, 자루와 끝을 깎는다. 祭祀제사에 앞서 祭物제물을 가마에서 삶아 솥에 담고 덮개를 씌우는데 陰음식을 바치게 되면 덮개를 들추고 국자로 건져 도마[俎조] 위에 올린다.”
○ 縉雲馮氏曰震驚百里不喪匕鬯猶不失匕箸之意臨祭祀而匕鬯之薦无失節也
○ 縉雲馮氏曰, 震驚百里, 不喪匕鬯, 猶不失匕箸之意, 臨祭祀, 而匕鬯之薦, 无失節也.
縉雲馮氏진운풍씨가 말하였다.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함에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란 국자나 젓가락을 놓치지 않는다는 뜻과 같으니, 祭祀제사에 臨임하여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올릴 때에 節度절도를 잃음이 없다는 것이다.”
○ 中溪張氏曰一陽反於二陰之下故曰震來虩虩者恐懼顧慮之貌蓋震來則恐懼顧慮而恐懼之後則笑言啞啞而和適自若也雷聲之發可以震驚百里言祭祀之時誠心純一雖當震懼之來而不喪匕鬯此主敬而不失其所守者也
○ 中溪張氏曰, 一陽反於二陰之下, 故曰, 震來虩虩者, 恐懼顧慮之貌. 蓋震來, 則恐懼顧慮, 而恐懼之後, 則笑言啞啞, 而和適自若也. 雷聲之發, 可以震驚百里, 言祭祀之時, 誠心純一, 雖當震懼之來, 而不喪匕鬯. 此主敬而不失其所守者也.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陽양 하나가 두 陰음 아래에서 反撥반발하므로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한다”고 한 것이니, 두려워하여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하는 모습이다. 우레가 오면 두려워하여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하고, 두려워한 뒤에는 웃음과 말함이 하하 하여 溫和온화하고 알맞게 맞아 泰然태연해 함이다. 우레 소리가 일어나면 百里백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데도, 祭祀제사를 지낼 때에 眞實진실로 마음이 純粹순수하고 한결같으면 비록 우레가 두렵게 함이 오더라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恭敬공경을 爲主위주로 하여 그 지키는 바를 잃지 않는 것이다.”
○ 雲峯胡氏曰虩虩一陽方動而上爲二陰所蔽之象啞啞陰破而上達之象震驚百里以震爲雷取象不喪匕鬯以長子主器取象彖有一句言一事者萃是也有數句言一事者震艮是也此首言震亨謂震有亨之道又自以震來虩虩釋震字以笑言啞啞以下釋亨字蓋人心常如震來之時虩虩然恐懼憂於先必樂於後便自有致福之理雖震驚百里時亦不失其所主之重也
○ 雲峯胡氏曰, 虩虩, 一陽方動而上, 爲二陰所蔽之象, 啞啞, 陰破而上達之象, 震驚百里, 以震爲雷取象, 不喪匕鬯, 以長子主器取象. 彖有一句言一事者, 萃, 是也, 有數句言一事者, 震艮, 是也. 此首言震亨, 謂震有亨之道. 又自以震來虩虩, 釋震字, 以笑言啞啞以下, 釋亨字. 蓋人心, 常如震來之時, 虩虩然恐懼, 憂於先, 必樂於後, 便自有致福之理, 雖震驚百里時, 亦不失其所主之重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조마조마함’은 陽양 하나가 이제 막 움직여 위로 올라가지만, 두 陰음에 依의하여 가려지는 象상이고, ‘하하 함’은 陰음이 깨져 위로 到達도달하는 象상이며,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함”은 ‘震진’이 벼락이 되는 것에서 象상을 取취한 것이고,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음”은 맏아들이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함에서 象상을 取취한 것이다.
彖辭단사에서는 한 句節구절이 한 가지 일을 말하는 境遇경우가 있으니 萃卦췌괘(䷬)가 이 境遇경우고, 몇 句節구절이 한 가지 일을 말하는 境遇경우도 있으니 震卦진괘(☳)나 艮卦간괘(䷳)가 이 境遇경우이다. 여기 첫머리에서 “震진은 亨通형통하다[震亨진형]”고 한 것은 震卦진괘(☳)에 亨通형통한 道理도리가 있음을 말한 것이다. 또한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함”에서 ‘震진’字자를 풀이한 것이고,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 다음부터는 ‘亨형’字자를 풀이한 것이다. 사람마음이라는 것이 늘 우레가 올 때처럼 조마조마 두려워하여 먼저 근심하면 반드시 뒤에 즐거울 것이어서 저절로 福복을 부르는 理致이치가 있으니, 비록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 때라고 해도 그 主管주관하고 있는 重要중요한 바를 잃지 않는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震驚百里不喪匕鬯百里, 震爲侯, 取侯國象. 匕, 坎木象, 鬯, 坎水象. |
‘百里백리’는 震卦진괘(☳)가 諸侯제후가 되므로 諸侯제후의 나라를 象상으로 取취하였다. 국자[匕비]는 坎卦감괘(☵)인 나무의 象상이고, 鬱鬯酒울창주는 坎卦감괘(☵)인 물의 象상이다. |
不喪, 坎在上艮在下, 艮爲手, 有執匕鬯之象. |
떨어뜨리지 않는 것은 坎卦감괘(☵)가 위에 있고 艮卦간괘(☶)가 아래에 있는데, 艮卦간괘(☶)는 손이 되므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잡는 象상이 있기 때문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주 20] |
震者, 雷霆也. 震之方來去, 聲虩虩然, 又虩虩恐懼驚顧之. |
‘震진’이란 激烈격렬한 천둥(霆정)과 번개이다. 우레가 막 오거나 지나갈 때에 천둥소리에 조마조마해 하고 또 조마조마해 하면서 두려워하고 놀라 돌아본다. |
來氏曰, 虩本壁名, 又曰, 蠅虎名, 蓋善捕蠅, 驚躁震動之物云[주 21]. 重雷, 故疂字也. |
來氏내씨가 말하기를 “‘虩혁’은 本來본래 壁벽의 이름인데 또 깡충거미(蠅虎승호)의 이름이라고도 하니, 아마도 파리를 잘 잡고 놀라 안절부절 못하며 흔들며 움직이는 動物동물인 듯하다”라고 하였다. 우레가 거듭되기 때문에 글자를 거듭하여 썼다. |
震, 鳥喜笑象, 故曰笑言啞啞. 雷聲聞於百里震鳥, 長子主祭之匕鬯, 故曰不喪[주 22]匕鬯. |
震卦진괘(☳)는 새가 기뻐하며 웃는 象상이기 때문에 “웃고 말함이 하하 한다”라고 하였다. 우레 소리가 百里백리가 되는 곳에 들려 새를 놀라게 하여도 맏아들[長子장자]은 祭祀제사에 쓰이는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主管주관하기 때문에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
20) 경학자료집성DB에 漏落누락되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타이핑하여 補完보완했다. |
21) 『周易集註주역집주』:虩本壁虎之名, 以其善于捕蠅, 故曰蠅虎, 因捕蠅, 常周環于壁間, 不自安寧而驚顧, 此用虩字之意. |
22) 喪상:경학자료집성DB에는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의 여기에 該當해당하는 段落단락이 없으며, 影印本영인본에 ‘表표’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喪상’으로 바로 잡았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正義, 長子則正體於上, 將所傳重, 出則撫軍, 守則監國,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맏아들은 先祖선조에 對대해서는 嫡統적통을 이어가는 嫡長子적장자가 되어 將次장차 傳전하는 바가 莫重막중하여, 나가서는 軍士군사들을 慰勞위로(撫무)하고 안에서 都城도성을 지킬 때에는 나라의 일을 監督감독하니, |
威震驚於百里, 可以奉承宗廟, 彝器燦盛, 守而不失也, 故曰震驚百里, 不喪匕鬯. |
威嚴위엄이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 것과 같아야 宗廟종묘를 받들어 잇고 宗廟종묘에 갖추어져 있는 빛나고 盛大성대한 祭器제기를 지켜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데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
○ 林氏曰, 六爻二陽, 施震者也, 四陰, 遇震者也. |
林氏임씨가 말하였다. “여섯 爻효 中중에서 두 陽양은 우레를 치는 것이고, 네 陰음은 우레를 만나는 것이다. |
震來虩虩, 笑言啞啞, 初九是也, 言施震者也, 震驚百里, 不喪匕鬯, 六五是也, 言遇震者也. |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는 初九초구가 이것이니 우레를 치는 것을 말하며,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데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六五육오가 이것이니 우레를 만나는 것을 말한다.” |
○ 縉雲馮氏曰, 初至四有頤口, 亦爲笑, 口謂九四也. |
縉雲馮氏진운풍씨가 말하였다. “初爻초효로부터 四爻사효에 이르기까지에는 턱과 입이 있으니 또한 웃음이 되고, 입은 九四구사를 말한다.” |
傳, 匕以載.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국자’로 담아.” |
〈特牲, 卒載, 加匕于鼎, 註, 匕若今龍頭, 士喪禮, 註以匕出牲體載俎.〉 |
〈『儀禮의례‧特牲饋食禮특생궤사례』에서 “담는 일이 끝나면 국자를 솥에 넣는다” 하였는데, 이에 對대하여 註주에서는 “‘‘匕비’란 오늘날의 ‘龍頭용두와 같다”고 하였고, 『儀禮의례‧士喪禮사상례』의 註주에서는 “匕비‘’로 犧牲희생의 몸-體체를 내어서 ‘도마[俎조]’[주 23]에 담는다”고 하였다.〉 |
鬯, 以灌. ‘울창주’를 땅에 부어. |
〈郊特牲, 灌用鬯臭, 鬱合鬯, 臭陰達於淵泉.〉 |
〈『禮記예기‧郊特牲교특생』에서 말하였다. “울창주를 땅에 부어 香향내가 나게 하고, 鬱金香울금향이라는 풀의 汁즙을 鬱鬯酒울창주에 섞어 그 强강한 香향내가 陰음으로 땅 속 깊숙한 곳까지 이르게 하였다.”〉 |
本義, 秬黍.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검은 기장.” |
說文, 秬, 黑黍也, 一稃二米. 『說文설문』에서 말하였다. “‘秬거’는 검은 기장이니, 한 껍질(稃왕겨 부)에 두 톨의 알맹이가 있는 것이다.” |
23) 도마[俎조]:국물없이 고기만 올리는 祭器제기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震之爲卦, 陽生於下, 動而上, 乃其亨也. 卦괘는 陽양이 아래에서 생겨나 움직여 위로 가니, 이는 그 ‘亨通형통함’이다. |
虩虩, 驚懼貌, 啞啞, 和適貌, 能於震來之時恐懼自省, 則震過之後笑言自若, 所以亨也. |
‘조마조마 함(虩虩혁혁)’은 놀라고 두려운 모습이고 ‘하하 함(啞啞아아)’은 溫和온화하고 즐거운 모습이니, 우레가 올 때에 두려워하여 스스로를 살펴 볼 수 있다면 우레가 지나간 後후에 웃고 말함이 泰然태연하게 되므로, 亨通형통하게 된다. |
震驚百里, 不喪匕鬯者, 惟誠敬所在, 不失其所主之重也. |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데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란 오직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이 있는 곳이라야 그 主管주관하고 있는 重要중요한 바를 잃지 않게 된다. |
○ 震來虩虩, 當震而懼也, 笑言啞啞, 後震而亨也. |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다”란 우레를 맞아 두려워하는 것이고,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는 우레가 지나간 後후에 亨通형통하다는 것이다. |
初四互離, 笑言離象, 故啞亦從口, 如家人九三之嗃嘻. |
初爻초효에서 四爻사효까지의 互卦호괘는 큰 離卦리괘(☲)이고, ‘웃고 말함’이란 離卦리괘(☲)의 象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啞아’도 ‘口구’를 部首부수로 하였으니, 家人卦가인괘(䷤) 九三구삼에서 ‘怨望원망하다[嗃嘻효희?]’라고 한 것과 같다. |
蓋上下皆震, 故卦辭與初九曰, 虩虩啞啞, 三曰蘇蘇, 上曰索索矍矍, 皆重二字. |
上卦상괘와 下卦하괘가 모두 震卦진괘(☳)이기 때문에 卦辭괘사와 初九초구에서는 ‘조마조마 함[虩虩혁혁]’과 ‘하하 함[啞啞아아]’을 말하였고, 三爻삼효에서는 ‘비실비실 함[蘇蘇소소]’을 말하였고, 上爻상효에서는 ‘시들시들함[索索삭삭]’과 ‘두리번두리번 함[矍矍확확]’을 말하였으니, 모두 두 글자를 거듭하였다. |
震驚百里, 雷聲所及也, 不喪匕鬯, 長子之主祭也. 匕以棘爲之, 詩云, 有捄棘匕, 是也. |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란 우레 소리가 미치는 곳이며,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란 맏아들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함이다. ‘국자[匕비]’는 가시나무로 만드니, 『詩經시경』에서 “굽은 가시나무 국자로다”[주 24]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用棘者, 取其赤心之義也. 中爻坎爲棘, 爲赤, 於木爲堅多心, 故取象之. |
가시나무를 쓰는 것은 精誠정성스럽고 眞實진실한 마음[赤心적심]이라는 뜻을 取취한 것이다. 가운데 爻효인 坎卦감괘(☵)는 가시나무가 되니 眞實진실함[赤적]이 되고, 나무에서는 단단하고 심이 많음이 되기 때문에 取취하여 象徵상징하였다[주 25]. |
鬯香酒, 詩傳鬯是香草. 震之蕃, 伏巽爲臭, 草之有臭, 鬯之象. 記云, 祼用鬯臭, 是也. |
鬱鬯酒울창주는 香향내가 나는 술이니, 『詩經集傳시경집전』에서 말하는 ‘鬯창’이 香향내가 나는 풀이다. 震卦진괘(☳)는 繁昌번창(蕃번)함이 되고 숨어 있는 卦괘인 巽卦손괘(☴)는 냄새가 되니, 풀 中중에서 香氣향기 있는 것이 ‘鬯창’의 象상이다. 『禮記예기‧郊特牲교특생』에서 降神강신을 할 때에 鬱鬯酒울창주를 使用사용한다[주 26]고 한 것이 이것이다. |
24) 『詩經시경‧大東대동』:有饛簋飧, 有捄棘匕. 周道如砥, 其直如矢. 君子所履, 小人所視. 睠言顧之, 澘焉出涕. |
25)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坎, … 其於人也, 爲加憂, 爲心病, 爲耳痛, 爲血卦, 爲赤. 其於馬也, 爲美脊, 爲亟心, 爲下首, 爲薄蹄, 爲曳. 其於輿也, 爲多眚, 爲通, 爲月, 爲盜. 其於木也, 爲堅多心. |
26) 『禮記예기‧郊特牲교특생』:周人尙臭, 灌用鬯臭, 鬱合鬯, 臭陰達於淵泉.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先天一索得震, 後天帝出乎震, 所以必亨也. |
先天선천에서 첫 番번째로 求구하여 震卦진괘(☳)를 얻고, 後天후천에서 帝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오니[주 27], 亨通형통하게 되는 까닭이다. |
曷不曰元亨. 有驚動恐懼之象, 故不得當元亨也. |
어째서 “크게 亨通형통하다[元亨원형]”고 하지 않았는가? 놀라서 움찔하고 두려워하는 象상이 있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는 것에 該當해당될 수가 없다. |
虩虩, 驚懼貌, 雷虩虩, 人亦虩虩也. 震來虩虩, 初震也, 震驚百里, 重震也. |
‘조마조마 함’은 놀라고 두려워하는 模樣모양이니, 우레에 조마조마함은 사람이 또한 조마조마해 하는 것이다.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함”은 처음 우레가 치는 境遇경우이고,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함”은 거듭 우레가 치는 境遇경우이다. |
笑言啞啞, 和暢而不忘戒懼之象, 以初九言也. 不喪匕鬯, 恐懼而不失威儀之象, 以六五言也. |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란 溫和온화하고 맑으면서도 警戒경계하고 두려워함을 잊지 않는 象상이니 初九초구를 말하고,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란 두려워하면서도 威儀위의를 잃지 않는 象상이니 六五육오를 말한다. |
鬯謂盛鬯之瓉也. 卦有匕鬯之象, 三畫似匕, 六畫似鬯也. |
‘鬯창’은 鬱鬯酒울창주를 가득 채운 盞잔을 말한다. 卦괘에는 ‘국자’와 ‘鬱鬯酒울창주’의 象상이 있으니, 三畫卦삼획괘로 보면 ‘국자’와 비슷하고 六畫卦육획괘로 보면 ‘鬱鬯酒울창주’가 가득한 盞잔과 비슷하다. |
中有艮, 手執之, 故不喪也. 不喪匕鬯, 亦自虩虩中得來也. |
卦괘 가운데에는 艮卦간괘(☶)가 있어서 손으로 잡기 때문에 잃지 않는다. “국자와 鬱鬯酒울창주 잔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도 또한 ‘조마조마 함’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
27)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帝出乎震, 齊乎巽, 相見乎離, 致役乎坤, 說言乎兌, 戰乎乾, 勞乎坎, 成言乎艮.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震來, 虩虩.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
傳, 顧慮不安之貌.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돌아보면서 念慮염려하며 不安불안해하는 모습이다.” |
本義, 恐懼驚顧之貌.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두렵고 놀라 돌아보는 모습이다.” |
案, 此卦惟震亨之震含數義. 自震來以下[주 28]六爻, 皆以雷言者. |
내가 살펴보았다. 이 卦괘는 오직 “震진은 亨通형통하다”에서의 ‘震진’에 몇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여기서 “우레가 옴”이라고 한 後후로부터 以下이하의 여섯 爻효에서는 모두 ‘震진’을 우레로 말한 것이다. |
此云虩虩, 當爲雷象, 言其威光閃錄, 周環不定, 如蠅虎之狀也. |
여기서 말하는 ‘조마조마 함[虩虩혁혁]’도 마땅히 우레의 象상이 되니, 그 威嚴위엄과 빛이 번득이면서 나타남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一定일정하지 않아 마치 깡충거미[蠅虎승호]의 모습과 같음을 말한다. |
笑言啞啞, 乃處震不動之義. 彖傳恐致福也, 謂恐懼則致福, 非釋虩虩爲恐也. |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는 우레가 치지 않는 곳에 있다는 뜻이다. 「彖傳단전」에서 말한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이다”는 두려워한다면 福복을 부른다는 말이지 ‘조마조마 함’이 두려움이 된다고 풀이한 것이 아니다. |
爻辭加一後字, 所以明啞啞者, 非虩虩之時. 若先以虩虩爲恐 則啞啞者意疊. |
初九초구 爻辭효사에서 ‘뒤에[後후]’라는 한 글자를 더한 것은 ‘하하 함’이 우레가 여기저기서 돌아가며 치는[虩虩혁혁] 때가 아님을 밝힌 것이다. 萬若만약 먼저 ‘虩虩혁혁’을 두려움으로 여긴다면, ‘하하 함’도 뜻이 重疊중첩된다. |
朱子曰, 震, 未便說到誠敬處, 只是說臨大震懼而不失其常. |
朱子주자는 『朱子語類주자어류』에서 말하기를 “震卦진괘(䷲)에서는 아직 곧바로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이라는 側面측면에서 말하지 않고, 다만 큰 우레를 맞아 두려워하면서도 그 恒常항상 됨을 잃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
主器之事, 未必彖辭便有此意, 看來只是傳中方說. |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일은 반드시 彖辭단사에 이러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보아하니 但只단지 『程傳정전』 中중에서 비로소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
此是通展彖辭說得甚好. 若縮到虩虩啞啞兩句, 亦有此義. |
이는 彖辭단사를 뜻이 通통하게 잘 펼쳐 말한 것이니 매우 좋다. 萬若만약 ‘조마조마 함’과 ‘하하 함’이라는 두 句節구절로 줄여서 본다고 하더라도, 또한 이러한 뜻이 있다. |
虩虩時未便說到恐懼, 至傳中方添戒語, 而後儒遂以戒語屬上句而然也. |
‘虩虩혁혁’하는 때에는 아직 두려워함을 말하지 않았으나, 『程傳정전』 中중에서 비로소 警戒경계의 말을 더하게 되어 以後이후의 儒學者유학자들이 마침내 警戒경계의 말로써 윗 句節구절을 이으면서 그렇게 되었다. |
28) 下하: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不불’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下하’로 바로 잡았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漢昭烈與曹操語, 佯驚喪匕, 而承漢之祧, 似此相反處相合. 眞朱子所謂占者, 如是也. |
漢한나라 昭烈소열과 曹操조조의 古事고사에는 거짓으로 놀라는 체 하면서 국자를 잃었는데도 漢한나라의 祧廟조묘를 이었다고 하였으니, 이는 서로 相反상반되는 곳에서 서로 符合부합하는 듯하다. 眞實진실로 朱子주자가 이른바 占점이란 이와 같다는 것이다. |
【하우현(河友賢) 『역의의(易疑義)』】 |
或問, 卦辭, 本義不喪匕[주 29]鬯, 以長子言也, 至彖辭以爲祭主之下, |
어떤 이가 물었다. 卦辭괘사 아래에서 『本義본의』는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맏아들을 두고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彖傳단전」의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라고 한 데에서는 |
朱子又曰, 卦辭文王語已是解震亨了, 孔子又自說長子事, 何也. |
朱子주자가 또 “卦辭괘사에서 文王문왕의 말은 이미 ‘震진은 亨通형통하다’라고 풀이하고 있는데도, 孔子공자가 스스로 맏아들의 일이라고 말하였다”고 하였으니, 어째서입니까? |
曰, 震之象爲雷, 其屬爲長子, 主器取象. 然文王只是將震來虩虩震驚百里兩節語, |
答답하였다. “震卦진괘(☳)의 象상은 우레가 되고, 맏아들이 거기에 屬속하며,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것은 象상에서 取취하였습니다. 그런데 文王문왕은 但只단지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다”와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다”라는 두 句節구절의 말을 가지고 |
釋震亨之義, 後來到得彖辭出可以守宗廟社稷一節, 方是孔子說長子事, 分明. |
“震진은 亨通형통하다”의 뜻을 풀이하였는데, 後代후대에 「彖傳단전」에서 “나감에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다”라는 한 句節구절을 드러내었으니, 곧 孔子공자가 맏아들의 일로 말한 것이 分明분명합니다. |
29) 匕: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七’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匕’로 바로 잡았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此所謂生於憂患也. 書曰, 祗載見瞽叟, 夔夔齋栗, 瞽叟亦允若, 此非震來虩虩笑言啞啞者乎. |
이것은 이른바 “사람은 憂患우환에서 산다”[주 30]라는 것이다. 『書經서경』에서 “恭敬공경스럽게 일을 하고 瞽瞍고수를 뵐 때에 嚴肅엄숙하게 恭敬공경하고 두려워하니, 瞽叟고수도 또한 믿고 따랐다”[주 31]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
湯之拘於夏臺, 文王之囚於羑里, 此非震來之時乎. 湯文能以虩虩之道, 恐懼修省, 故終得笑言之啞啞. |
湯王탕왕은 夏臺하대에 拘束구속되었고, 文王문왕은 羑里유리에 갇혔으니, 이것이 “우레가 오는” 때가 아니겠는가? 湯王탕왕과 文王문왕은 조마조마 하는 道도로써 두려워하면서 닦고 살필 수 있었기 때문에 끝내 “웃고 말함이 하하 함”을 얻었다. |
啞啞者, 非嘻嘻嗃嗃之謂也, 卽載色載笑, 匪怒伊敎之意也. 有則, 如有物有則之則, 猶言踐形也. |
‘하하 함’이란 嘻嘻희희덕거림?과 怨望원망함[주 32]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곧 “얼굴빛을 환하게 하고 웃으시니, 火화를 내심이 아니라 가르치심이다”[주 33]라는 뜻이다. “法則법칙이 있다[有則유칙]” 할 때의 ‘法則법칙[則]’은 “事物사물이 있음에 法則법칙이 있다”[주 34]라고 할 때의 ‘法則법칙’이니, “形色형색을 實踐실천한다”[주 35]라는 말과 같다. |
30) 『孟子맹자‧告子고자』: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然後, 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 |
31) 이러한 內容내용은 『서경(書經)‧대우모(大禹謨)』에 나온다. |
32) 『周易주역‧家人卦가인괘(䷤)』:九三, 家人嗃嗃, 悔厲吉, 婦子嘻嘻, 終吝. |
33) 『詩經시경‧泮水반수』:思樂泮水, 薄采其藻. 魯侯戾止, 其馬蹻蹻. 其馬蹻蹻, 其音昭昭. 載色載笑, 匪怒伊敎. |
34) 『詩經시경‧烝民증민』:天生烝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 天監有周, 昭假于下, 保玆天子, 生仲山甫. |
35) 『孟子맹자‧盡心진심』:孟子曰 形色天性也 惟聖人然後 可以踐形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震驚百里.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는데도. |
雷嗚遠驚之意. 우레의 소리는 멀리까지 놀라게 한다는 뜻이다. |
不喪匕鬯.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
長子主器, 則主祭, 祭則致敬, 敬則雖恐懼, 不失匕鬯[주 36]之薦. 匕以擧鼎, 鬯以降神. |
맏아들이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함은 祭祀제사를 主祭주재함이고, 祭祀제사는 恭敬공경함을 至極지극히 하며, 恭敬공경하면 비록 두렵더라도 국자와 젓가락을 움직이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 ‘국자’로 솥에서 들어내는 것이고, ‘鬱鬯酒울창주’로 降神강신하는 것이다. |
36) 鬯: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 저’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鬯창’으로 바로 잡았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臨大震懼, 能安而不自失者, 唯誠敬而已.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큰 우레를 맞아 두려워하면서도 沈着침착하여 自身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직 精誠정성과 恭敬공경뿐이다.” |
〔本義〕不喪匕[주 37]鬯, 以長子言也.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맏아들을 두고 말한 것이다.” |
按, 孔子釋不喪匕[주 38]鬯之義, 只曰出可以守[주 39]宗廟社稷, 以爲祭主也. |
내가 살펴보았다. 孔子공자는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라는 뜻을 풀이하면서 但只단지 “나감에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라고만 하였다. |
觀此則本義之釋以長子義, 益分曉, 程傳亦云用長子之義. |
이것을 본다면 『本義본의』가 맏아들이라는 뜻으로 풀이한 것이 더욱 分明분명해 보이며, 『程傳정전』도 맏아들이라는 뜻으로 말하였다. |
37) 匕비: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七칠’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匕비’로 바로 잡았다. |
38) 匕비: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七’칠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匕비’로 바로 잡았다. |
39) 守수:경학자료집성DB에 ‘字자’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守수’로 바로 잡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凡物生而後能動, 動而後能長. 雷主動物而有長養之功, 故行令. 於憂有威力, 則可大, 故曰亨. |
事物사물은 생겨난 後후에 움직일 수 있고, 움직인 後후에 자랄 수 있다. 우레는 事物사물을 움직이게 하는 데에 主人주인이 되어 자라게 하고 기르는 功공이 있기 때문에 命令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걱정하는 데에서 威嚴위엄스러운 힘이 있다면 크게 될 수 있으므로,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
虩虩, 恐懼震動之貌. 雷之震動而能長物, 上能震動天下而臣民頼以養育, |
‘조마조마 함’은 두려워하고 떨면서 움직이는 模樣모양이다. 우레가 떨쳐 움직이면서 事物사물을 자랄 수 있게 함은 위에서 天下천하를 震動진동시킬 수 있어서 百姓백성들과 臣下신하들은 이에 依支의지하여 길러질 수 있지만, |
上无威震則紀綱不立, 强弱相殘, 天下何以得其安養乎. 故曰笑言啞啞. |
위에서 威嚴위엄이 없다면 紀綱기강이 서지 않아 强강하고 弱약한 사람들이 서로를 害해칠 것이니 天下천하가 어찌 安定안정되게 길러질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라고 하였다. |
啞啞, 笑聲, 言能以威怒而安民也. 對卦有離, 兌爲笑, 艮爲言. |
‘하하 함’은 웃는 소리이니, 威嚴위엄을 가지고 노여워하여 百姓백성들을 安定안정시킬 수 있음을 말한다. 陰음과 陽양이 바뀐 卦괘[對卦대괘]에는 離卦리괘(☲)가 있고, 兌卦태괘(☱)는 웃음이 되며, 艮卦간괘(☶)는 말이 된다. |
傳曰, 千里不同風, 百里不共雷震, 震驚百里者, 言聲威之極而有限也. |
傳전하는 말에 “千里천리까지 같은 바람은 불지 않고, 百里백리까지 같은 우레가 치지 않는다”[주 40]라고 했는데,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는 것은 소리의 威嚴위엄이 至極지극하지만 限界한계가 있음을 말한다. |
夫威力有限, 未若敎化之及於遠也. 離艮爲二五, 二五爲十, 坎爲一, 一乘十爲百, 震爲里. |
威力위력에 限界한계가 있음은 敎化교화가 먼 곳에 미치는 것만 못하다. 離卦리괘(☲)와 艮卦간괘(☶)는 二이와 五오가 되는데 二이와 五오를 곱하면 十십이 되고, 坎卦감괘(☵)는 一일이 되는데 十십을 한 番번 제곱하면 百백이 되고, 震진은 ‘里리’가 된다. |
匕棘, 匕載鼎實, 而升于爼. 鬯, 秬黍爲酒而和欝金, 酌以灌地而降神. |
‘국자[匕비]’는 가시나무로 만드니, 국자는 솥에 있는 物件물건을 실어다가 그릇에 올리는 것이다. ‘鬱鬯酒울창주’는 검은 기장으로 술을 만들고 鬱金酒울금주를 調和조화롭게 섞어, 땅에 부어 降神강신하는 것이다. |
匕鬯乃奉肉與酒, 而敬將者也. 兌爲喪, 震剛承 離有匕載肉象, 以震承坎, |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는 祭祀제사를 지낼 때에 고기와 술을 올려 恭敬공경하게 받드는 것이다. 兌卦태괘(☱)는 잃음이 되고, 震卦진괘(☳)는 굳센 陽양이 離卦리괘(☲)를 받드니 국자로 고기를 담는 象상이 있으며 震卦진괘(☳)로 坎卦감괘(☵)를 받드니 |
有勺酒象, 震爲長子主祭之義, 而坎爲鬼神, 艮爲神廟, 故以匕鬯言也, |
술을 盞잔에 따르는 象상이 있으므로 震卦진괘(☳)에는 맏아들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하는 뜻이 있고, 坎卦감괘(☵)는 鬼神귀신이 되며 艮卦간괘(☶)는 祖上조상의 神主신주를 모시는 祠堂사당이 되기 때문에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로 말하였으니, |
言威怒震驚之有節, 不失臣下之敬奉也. 若專事威猛而不知限節, 則下將叛逆矣, 何威力之有哉. |
威嚴위엄이 있는 노여움과 떨쳐 놀라게 함에는 限界한계가 있어도 臣下신하는 恭敬공경히 받듦을 잃지 않음을 말한다. 萬若만약 오로지 威嚴위엄과 사나움만을 일삼고 節制절제를 알지 못한다면 아래에서는 將次장차 叛逆반역할 것이니, 어찌 威嚴위엄이 있는 힘이 있겠는가? |
40) 이러한 內容내용은 『논형(論衡)‧진허(震虛)』에 보인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震, 動也. 一陽生於二陰之下, 爲奮發之象, 洊雷動於上下, 爲大震之象也. |
震진은 움직임이다. 하나의 陽양이 두 陰음 아래에 생겨났으니, 奮發분발하는 象상이 된다. 거듭 된 우레가 위와 아래에서 움직이니, 크게 우레가 치는 象상이 된다. |
下震上震, 陽氣畢達, 故言亨. 震來而虩虩者, 驚懼存心而不安也. |
下卦하괘인 震卦진괘(☳)와 上卦상괘인 震卦진괘(☳)는 陽氣양기가 마침내 이를 것이기 때문에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우레가 와서 조마조마 한다는 것은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마음을 保存보존하여 不安불안해하는 것이다. |
震去而啞啞者, 笑言有則而不失也. 震驚百里之內, 而遠近恐懼者, 畏天之威也. |
우레가 떠나가고 ‘하하 함’이란 웃고 말할 때에 法則법칙이 있어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레가 百里백리 안을 놀라게 하여 멀리 있는 사람이나 가까이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은 하늘의 威嚴위엄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
時値雷震而不喪手執之匕鬯者, 誠敬之專一也. |
천둥치고 우레가 치는 때를 만나 손으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잡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은 眞實진실로 恭敬공경하기를 오로지 執中집중하는 것이다. |
○ 蠅虎, 蟲, 曰虩, 而其爲物, 常周環于壁間, 驚顧不自安, 故取以喻恐懼之貌也. |
‘깡총거미[蠅虎승호]’는 벌레로 조마조마 함을 말하니, 그 性質성질이 恒常항상 壁벽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놀라서 돌아보고 스스로 便安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取취하여 두려워하는 모습을 比喩비유하였다. |
雷不過聞百里, 故言百里也. 匕所以擧鼎實者, 而鬯者以秬黍酒, 和欝金, 灌地降神者也. |
우레는 소리가 들림이 百里백리를 넘어서지 않기 때문에 ‘百里백리’라고 하였다. ‘국자’는 솥 안에 있는 物件물건을 드는 것이고 ‘鬱鬯酒울창주’는 검은 기장으로 만든 술로 鬱金酒울금주와 調和조화롭게 섞어 땅에 부어 降神강신하는 것이다. |
震爲長子, 故以主祭之長子取象, 而言匕鬯也. 一陽生而未及得中, 故不言大亨, 上震失位, 故不言貞. |
震卦진괘(☳)는 맏아들이 되기 때문에 祭祀제사를 主祭주재하는 맏아들로써 象상을 取취하여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말하였다. 하나의 陽양이 생겨났지만 알맞음을 얻는 데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위로는 震卦진괘(☳)가 제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곧다’고 말하지 않았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蠅虎[주 41]. 깡총거미. |
按[주 42], 古今註蠅虎, 蠅狐也. |
내가 살펴보았다. 옛 註釋주석이나 오늘날의 註釋주석이나 ‘蠅虎승호’를 ‘깡총거미[蠅狐승호]’라고 하였다. |
形似蜘蛛, 而色灰白, 善捕蠅, 一名蠅蝗, 一名蠅豹, 今不可知是何物也. |
形態형태는 거미와 類似유사하고 灰白色회백색이며 파리를 잘 잡아, 一名일명 ‘蠅蝗승황’이라고 하며 또 ‘蠅豹승표’라고도 하는데, 이제 어떠한 것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 |
震驚, 本非可願之事, 故云卦才无取. |
“우레가 놀라게 함”이란 本來본래 바랄만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卦괘의 才質재질은 取취할만한 것이 없다”[주 43]고 하였다. |
41)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震卦진괘‧程傳정전』:蠅虎, 謂之虩者, 以其周環顧慮, 不自寧也. |
42) 按안:경학자료집성DB에 ‘挼뇌’으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按안’으로 바로 잡았다. |
43)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震卦진괘‧程傳정전』:卦才无取, 故但言處震之道. |
【이정규(李正奎) 「독역기(讀易記)」】 |
震之卦辭曰, 震來虩虩, 笑言啞啞, 初九亦曰, 震來虩虩, 笑言啞啞, |
震卦진괘(䷲)의 卦辭괘사에서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라고 하였고, 初爻초효에서도 亦是역시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 하면, 웃고 말함이 하하 하리라”라고 하여, |
卦不過一爻之義, 爻全得一卦之象, 與他卦不同. 或者卦之得名以初爻故歟. |
卦辭괘사는 한 爻효의 뜻에 지나지 않고 爻辭효사는 한 卦괘의 象상을 穩全온전하게 얻었으니, 다른 卦괘와는 같지 않다. 어떤 사람은 卦괘가 初爻초효를 가지고서 이름을 얻었기 때문인가라고 하였다. |
然處震之道, 蔽一言, 誠敬而已, 故卦辭又曰, 震驚百里, 不失匕鬯, |
그러나 震卦진괘(☳)에 處처하는 道도는 한 마디 말로 하면, 精誠정성스럽게 恭敬공경함일 뿐이기 때문에 卦辭괘사에서도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함에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하였고, |
大象曰, 恐懼修省, 六[주 44]五小象曰, 其事在中, 其事者, 誠敬而恐懼也. |
「大象傳대상전」에서는 “두려워하여 닦으며 살핀다”라고 하였으며, 六五육오 「小象傳소상전」에서는 “그 일이 속에 있다”고 하였으니, 그 일이란 精誠정성스럽게 하고 恭敬공경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이다. |
44) 六육: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九구’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六육’으로 바로 잡았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虩, 㦝, 荀作愬愬. |
‘조마조마 함[虩혁]’은 업신여김(㦝막)이니, 荀爽순상은 ‘두려워하고 操心조심함(愬愬색색)’이라고 하였다. |
*****(2023.05.15.)
[보조자료]
- 2023.05.17.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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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때이른 폭염…'역대 최고기온' 경신 잇달아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LiAlAeQI5Vg |
젤렌스키 또 영국 깜짝방문…수낵 "장거리 공격용 드론 지원" / 연합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st9g1VrZrW0 |
#Shorts / [와글와글] 기록적 폭염 말레이시아, 햇볕에 익어버린 달걀 (2023.05.17/뉴스투데이/MBC) https://www.youtube.com/watch?v=jCGcy2qKGWY |
미, 한국의 G7 포함 가능성에 "회원국 변화 논의 없어"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mzBjKkEH1Fw |
중국도 때이른 폭염 기승…경제 회복에 위협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XFkHirob8sA |
“2천700억 원” 경매 기록 깬 논란의 ‘나치 부역’ 보석들 [잇슈 SNS] / KBS 2023.05.17. https://www.youtube.com/watch?v=6WNvX82qnKY |
미국 국방장관 "조만간 대만에 상당한 추가 안보 지원" (2023.05.17/12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x_5iEXLQEJA |
[이 시각 세계] 나이지리아 여성, 100시간 요리 도전 성공 (2023.05.17/뉴스투데이/MBC) https://www.youtube.com/watch?v=_1ZdfWVQTOs |
바다사자 목에 상처…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 SBS / #D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5Z62HDBrIsQ |
[글로벌K] 일본, 하늘 나는 자동차 도심 이착륙 장소는? / KBS 2023.05.17. https://www.youtube.com/watch?v=g3RhYEghPPQ |
이탈리아, 극심한 가뭄 뒤 집중 호우…주민 900여명 대피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2-zO20jfg9A |
"잠깐 가져다 쓸게요~" / TV CHOSUN 사건파일24 https://www.youtube.com/watch?v=Fa7o5MA8SVw |
조국을 떠나는 사람들 [신동욱 앵커의 시선] https://www.youtube.com/watch?v=zfHkYh14O1k |
[뉴스외전 포커스] 서균렬 "시찰단, '셀프 검증' 일본 정부 발표만 듣고 올 것" (2023.05.15/뉴스외전/MBC) https://www.youtube.com/watch?v=BWaPfE0ANKQ |
트럭, 장갑차 가리지 않고 수리하는 우크라이나 정비공들ㅣ세모이 [67회] / YTN2 https://www.youtube.com/watch?v=O5bYOnutE2o |
미-영, 우크라 전폭 지원에 러는 中과 밀착 행보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B7N2gSmy0YA |
[단독] 한미일 미사일 방어연습 ‘님블 타이탄’ 실시…안보협력 ‘가속도’ / KBS 2023.05.15. https://www.youtube.com/watch?v=aguZNoV7ex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