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서원 휴식시대
신항서원 이정골 마을큰잔치
2024.05.18.토
이정골 마을 속에 자리한 신항서원에서 지난 주말 효잔치가 열렸습니다~~
이정골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쭈~~욱 함께 살아갈 신항서원 이정골 마을 큰잔치~~
얼마나 즐거웠는지 함께 구경가보실까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연령대의 공연팀이 공연준비에 한창입니다.
유명옥 총감독님과 유일상 선생님도 무대 준비에 땀을 뻘뻘~~~
5월이지만 날씨가 참 더운 날이었답니다...
햇빛을 가려줄 천막도 치고 편히 앉으실 의자도 준비하고
손님맞을 준비에 모든 스텝들이 분주하네요~~
이정골 마을 꼭대기 올라오시는 길 지루하지 않게 청사초롱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어린 친구들도 마을 어르신들도 축하해주러 오신 손님들도
모두모두 신항서원으로 들어섭니다~
효잔치인만큼 어르신들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더운 여름 두루두루 입으시라고 연분홍 여름조끼를 이정골 마을 어르신들께 입혀드렸어요~
고운 옷 입고 고운 얼굴로 신항서원 이정골 효잔치 즐기시길 바라요~~~^^
효잔치 모든 참가자 분들께는 신항서원 이정골 마을지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선물해 드렸어요~
가정의달 5월, 모두가 행복해야죠~~^^
언제 어디서나 관객을 들었다놨다 만능 재주꾼 한명일 사회자의 인사와 함께 효잔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마을 어르신들이 단체로 연분홍 조끼를 맞춰입고 자리에 앉아계시니 넘나 보기 좋네요~~~
이제 공연 보시면서 맘껏 즐기실 일만 남았네요~^^
그 전 에........
신항서원 이정골 효잔치를 준비해주신 김해숙 대표님과
신항서원을 이정골 마을주민들과 청주시민들에게 기꺼이 내어주신 이동우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하면서 지금의 신항서원이 국가유산활용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기까지의 많은 분들의 노고와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말씀까지 담아주셨습니다.
신항서원이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거 다들 아시죠??? ^^
많이많이 추카해주세요~~~
첫 무대는 조애란님의 배띄워라, 유일상님의 비나리로 시작합니다.
흥겨운 효잔치의 배를 띄우고
국악 장인의 국악덕담을 장구장단에 맞춰 들어보았습니다.
신항서원을 향한 덕담과 흥이 오른 장구실력에 구경꾼들도 덩달아 신이나서 박수갈채가 이어졌답니다~~
다음으로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네 여인의 태평무와 여인의 향기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신항서원의 외삼문과 초록 잔디밭과 더욱 잘 어우러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아이고 고와라~~~"
우리 이정골 어머님, 아버님들도 이렇게 고운 시절 모두 있으시죠~
아련한 추억속에 잠시 빠져봅니다~ ^^
분위기를 바꿔서 요즘 보기 힘든 아코디언과 국악명창이 무대에 오릅니다.
산오락회의 신나는 공연,
'오빠는 풍각쟁이야, 봄날은 간다'로 효잔치의 흥은 더욱 무르익어갑니다.
늦은 오후의 햇살과 푸른 잔디 위로 흐르는 아코디언과 국악의 멜로디가
신항서원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가슴 속에 울려 퍼졌겠지요??
신항서원을 뛰어다니며 자연과 곤충과 함께 노는 아이들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 쌍의 부부
마을 꼭대기 서원에 힘겹게 올라와 공연을 즐기고 계시는 이정골 어르신들
신항서원이 꽉~~ 차는 날이네요~~
신나는 장구팀이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과 선물 받기 가위바위보~!!!!!
사회자를 이겨라~~ 가위바위보~!!!
반칙은 안돼요~~~
이기거나 비기신 분만 선물 당첨~ㅎㅎㅎ
아이들처럼 해맑게 웃으며 가위바위보 게임에 참여하시는 이정골 어르신들 모습이 보기 좋아요~.
선물이 작건 크건 게임은 언제나 즐거워요~~ ㅎㅎㅎ
노랑, 빨강,
민들레처럼, 양귀비처럼,
씀바귀꽃처럼, 장미처럼
화려한 옷을 입고 장구 공연 시작!!!
장구가 들썩여야 하는데
박은순, 김진 두 연자주가 들썩들썩~~~ 더 신이 납니다.
이러다 날아가겠어요~~~ ㅎㅎㅎ
덩달아 구경꾼들도 공연에 흠뻑 빠져들어갑니다.
우리 어르신들도 들썩들썩~~
손뼉도 들썩들썩~~~
'광대, 바라빠빠' 두 곡을 연주했는데
이미 분위기는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어머나~~~~~
박은순님은 이정골 따님이었네요~!!!
이정골에서 키워낸 딸이 이렇게 커서 장구공연으로 이정골 마을에, 엄마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순간이었어요.
어르신 울컥한 인터뷰에 구경꾼들도 모두 가슴이 찡~~~
이정골의 딸,
신나는 공연 한 번 더 들어야겠쬬???
다음 무대는 쾌자에 선비갓을 쓰고 랩낭송을 하는 김동연 랩퍼의 공연입니다.
신항서원 휴테크에서 아이들에게 고전랩을 전수시켜 주시는 샘이랍니다.
오늘은 특별히 신항서원 효잔치인 만큼 '주역' 랩낭송을 멋지게 읊어 주시네요~~
"중천건 중지곤 수뢰둔 산수몽~~~~~"
주역을 잘 모르는 관객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랩의 리듬을 함께 즐겼어요.
통기타를 들고 등장한 탁영주님의 다음 무대는
'이정골 돌장승, 동백아가씨' 입니다.
잔잔하고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기타 선율과 아름다운 목소리에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음악에 맞춰 자연스레 이어진 이정골 주민 화합의 한마당 ~~
좋은 날
좋은 음악과
좋은 공연과
좋은 분들과
좋은 공간에서
행복한 이정골 효잔치.....
또 한 분의 이정골 주민,
바로 신항서원 바로 옆에 사시는 백규현 님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대금, 피아노, 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집니다.
'비익련리' 공연
김제희 무용가의 멋진 무용에 모두 넋을 놓고 바라보았답니다~
공연팀 중 가장 어린 친구들팀이네요~
충청대학교 댄스컴퍼니 친구들입니다.
댄스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던 친구들이라고 하네요~~
우와~~~~
파워넘치는 젊은 친구들의 댄스실력 감상해볼까요?
실용댄스 퍼포먼스인데 힘도 넘치고 귀엽기도 하고 열정도 느껴지는 신나는 댄스공연이었어요.
이정골 어르신들의 박수를 가장 많이 받은 팀인거 같아요^^
마지막 공연팀이네요~
통기타스케치 팀의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에서'를 들으며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했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선곡으로 훈훈한 효잔치의 막을 내렸답니다.
햇살은 좀 따가웠지만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연령대의 멋진 공연을 감상하고
꽃분홍 조끼 선물도 받으시고
어깨 들썩이며 박수치고 웃음꽃 피는 즐거운 효잔치 시간이었답니다.
우리 모두 다같이 기념사진 남겨야겠죠????
^^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아니죠~~~~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지만
신항서원 효잔치는 멋진 공연을 보고 나서
이정골 마을 밥상을 받으러 갑니다~
이정골 부녀회원과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준비한 이정골 마을 밥상입니다.
기운내고 건강하시라고 소고기 듬뿍~~~ 넣은 미역국
제철음식이 몸에 가장 좋은거라죠~ 오이김치와 열무김치
그리고 신항서원의 시그니쳐 간식 흑임자인절미
더운 여름 과일은 수박이 최고죠~!!!
맛나고 든든한 마을 밥상 드시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이제부터는
청주 다니다가 꽃분홍 조끼 입으신 분을 만나면
이정골 어르신이구나~~~~ 하면 되겠죠??? ^^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꽃분홍 조끼 입으신 어르신은
이정골 사는 분으로 알면 되것네요. ^*^
아하~ 핑크 핑크 옷이 할머님들과 잘 어울리네요. 나도 갖고 싶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