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넉넉함의 바탕인 '우리'는 한울타리입니다.
우리=한울타리의 '한울'을 뜻합니다. 우리 어머니=한울 안에서 나를 낳으신 어머니, 나를 기르신 어머니, 함께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를 뜻합니다. 우리 아버지를 뜻합니다. 우리 집, 우리 밭, 우리나라...를 뜻합니다.
복수 개념인 영어 "we,our"가 아니라 한울 되시는 우리, 한울 되시는 어머니·아버지, 한울 되시는 집 ·밭 ·나라 ·마을을 뜻합니다.
우리말 · 우리글=한글 밑바탕에 깔려 있는 말과 글의 얼과 뜻에는 예부터(마고시대:지금으로부터 8,000~10,000년 이전) '텅 빈 넉넉함'의 얼과 뜻이 있습니다.
영어 한글
나의 어머니 - 우리 어머니
나의 아버지 - 우리 아버지
나의 집 · 밭 - 우리 집 · 밭
나의 나라 - 우리나라
my 나의 - 우리(한울) 어머니
our 우리(의) - 우리(한울) 아버지
'우리'라는 말 글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나, 우리'를 '텅 비워 내면서', 넉넉함을 드러내는 '우리' 를 씁니다. 우리(한울)안에 '내'가 있고 또한 '우리의'를 끌어안고 '우리'의 넉넉함을 마냥 드러냅니다. '우리'는 텅 빈 넉넉함을 드러내는 우리말 ·우리글=한글로서 울=한울=한울타리=우주를 뜻합니다.
'내' 안에 '우리'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안에 '내'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으면 나도 살아 있게 됩니다. 내가 살아 있으면 하나하나의 나인 우리가 살아 있게 됩니다. 낸가 살아 있으면 하나하나의 나인 우리가 살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한 나=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한우리=한울=한울님=한울 나로 피어나게 됩니다. 한울은 '한몸'입니다. 우리는 한몸이고 나은 우리로 한울이고, 한울몸입니다. 우리가 '텅 빈 넉넉함'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모든 나를 한몸으로= 한 우리로=한울로=하나된 몸으로. 텅 빈 넉넉함으로 거듭 나게(낳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하나로. 따로따로 살아가는=살아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모든 '나'는 '우리'로 함께 살아 있는 우리 나=울나=한울나=하나님입니다.한몸=한울로 살아가는 '내'가 있을 뿐입니다. 따로 된=홀로인=혼자인 '나'는 결코 살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한울=우주로 고리지어진 '나-있음'입니다. '나'는 '우리'로 그래서 ㅇ'우리 나'로 나를 텅 비우면서 우리 나로 넉넉해지게 하는 바탕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나'는 '한울 나'로, '나 우리'가 '나 한울'로, '우리'도 '한울'도 같은 한집=한몸 됨=우주를 뜻합니다. 그래서 나=우리=한울=집=우주는 한몸입니다. 한몸짓기 살림살이는 바로 텅 빈 넉넉함으로 피워내자는 것이며, 한몸 나=한몸 우리= 한몸 한울= 한 몸집= 한몸 우주로 펼쳐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텅 빈 나'는 곧 '넉넉한 우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며, 다시 태어남으로 우주적인 힘(삶)을 다 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텅 빈 나의 삶'이란 넉넉한 우주(한울)의 삶=살림살이를 뜻합니다.
(다사함 김명식의 따뜻한 혁명, 자연수행의 길 <텅 빈 넉넉함으로> 중, 두 번째 글)
첫댓글
나, 내가 아닌 우리. 우리 민족만이 쓰는 어법이기도 하죠.
공유물도 아닌데 내 아들을 우리 아들, 내 아내를 우리 아내, 내 집을 우리 집...
한울타리라는 넓은 공간에서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어요.
오늘 아침에 많이 배우네요~
텅 빈 넉넉함으로...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