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0일 토요일 밤에
송재석님이
" 현지님이 지영씨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알려줘도 되겠느냐고? 전화를 해서
현지님은 예천모임에서 함께 1박한
분인지라 믿음이 가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현지님하고
밤 11시 31분 부터 25분 통화했습니다.
현지님의 용건은
"저한데 남자를 소개시켜준다면서
인천에 사는 사람이 오리고기 사주고
강화쪽으로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했다면서
일요일에 인천으로 오전 11시 까지 오라고" 해서
" 지금 구청교육 동영상 제작 ㅡ 개인작품을
20일 까지 내야하는데 다 못해서 비상이 걸렸다.
밤새도록 동영상 만들어서 보내야되고.
내일 오전 11시에는 우리 성당 신부님
사제수품 30주년 기념일이라 미사 끝나고
국수잔치를 한다고해서 거기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 갈 시간이 안된다.
뜻밖에도 데이트 소개를 해주어서 감사하다.
나는 걷기운동 같이 할 사람이면 좋겠고
남자를 이성으로 만날 생각은 없다. " 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 알았다" 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요." 하길래
기분좋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2일 뒤에 7월 22일 월요일에
그날 오후 5시에 치과가서 진료 대기중에
현지님이 문자를 주셔서 답장했습니다.
그리고 바쁘게 살다보니 현지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예전에는 다음 대문에서 카페 쪽지를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요즘은 카페가서 내정보 클릭한 다음에
쪽지함으로 들어가야 쪽지글을 볼 수가 있더군요.
오늘 문득 쪽지함이 궁금해서 들어가보았더니
현지님이 6월 28일에 보낸 쪽지가 있더군요.
" 6월 달에 받은 쪽지를 8월 2일에 보내게 되서
미안하다고 내일 궁평항 잘다녀오시라고"
쪽지 답장을 해주고 나서 안읽은 쪽지가 있기에
뭐지? 이건? 하고 보니까...
나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여행길 이라는
사람이 저를 비난하면서 게거품을 물고
쪽지를 보냈더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영문인지요?
현지님이 나는 알지도 못하는 여행길 이라는 사람과
내가 꼭 일요일에 인천으로 갈 것 처럼
임의로 약속을 잡고.
내가 동영상제작과 성당일로 못간다고
분명히 말을 했는데도...
내가 일요일에 여행길과 만나기로 해놓고
약속을 안지킨 것 처럼 거짓말을 해서
나를 약속도 안지키는 예의없고 나쁜여자로
매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무슨 비겁한 짓입니까?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욕을 먹고
경멸을 당해야하는지? 정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