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게임과 그 법칙』 제 3장 - 말이 가진 힘(플로렌스 스코블 쉰-신우빈 옮김)

[순례자]

  3. 말이 가진 힘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말의 힘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들에 매우 신중합니다. 그는 자신의 말이 “공(空)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압니다. 사람은 말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위한 법칙을 만듭니다.

  나는 “난 항상 차를 놓쳐요. 제가 도착하자마자 항상 출발하더군요.”라고 말하는 남자를 알고 있습니다. 반면 그의 딸은 “나는 항상 차를 잡아타요. 제가 도착하자마자 차는 반드시 도착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수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 둘은 실패에 대한 법칙과 성공에 대한 법칙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미신의 심리학입니다

  말굽이나 토끼 발(서양권에는 말굽이나 토끼발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미신이 있다 - 역자주)에는 힘이 없지만, 사람의 말, 그리고 그 물건들이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이 잠재의식에 기대감을 조성하고 “행운의 상황”을 끌어들입니다. 허나 저는 사람이 영적으로 발전하고 더 높은 법칙을 알고 있을 때는 이것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되돌아갈 수 없을 땐 이와 같은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아래가 그 예시입니다.

  내 강의를 수강하고 있던 두 남자가 몇 달 동안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망가졌습니다.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하자, 나는 그들이 확언(말)을 하고 성공과 번영을 위해 자기 안의 신성을 향하는 대신, 각자 행운의 원숭이라고 불리는 것을 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말했습니다. “아, 이제 알겠네요. 당신은 자기 안의 신성 대신 행운의 원숭이를 신뢰하고 있었군요.”

  “행운의 원숭이를 치우고 용서의 법칙을 청하세요.”

  인간은 자신의 실수를 용서하거나 중화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행운의 원숭이를 석탄 구덩이에 던지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 모든 것이 다시 잘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집 주변의 모든 “행운의” 장식품이나 말발굽을 던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그 뒤에 있는 힘은 유일무이한 힘인 신이며, 그 물건은 그저 그에게 기대감을 준다는 것만큼은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날 저는 깊은 절망에 빠진 친구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녀는 길을 건너다가 말발굽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녀는 즉시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찾습니다. 그녀는 신이 그녀의 용기를 유지하기 위해 말발굽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그 순간 그녀의 의식에 기록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희망은 믿음이 되었고, 그녀는 궁극적으로 믿음에 대한 놀라운 증거를 보였습니다. 저는 이전에 언급한 남자들이 원숭이 그 자체에게만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 여성은 말굽의 힘을 인식했다는 점을 여기서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내 경우에 어떤 특정한 일이 실망을 가져온다는 믿음에서 벗어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일이 일어날 때마다, 언제나 실망이 뒤따랐습니다.

  나는 잠재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찾았는데,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힘은 두 가지(첫 번째는 좋은 것과 선으로 대변되는 신성, 두 번째는 나쁜 것과 악으로 대변되는, 앞에서 언급한 실망을 가져오는 특정한 일)가 아니라 오직 하나의 힘, 신성만이 존재할 뿐이므로 실망은 없으며, 이 일은 그저 행복한 놀라움을 의미합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즉시 변화를 알아차렸고, 그때부터 행복한 놀라움이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다리 아래로 걸어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나는 “두려움이란 선과 악이라는 두 가지 힘을 믿는 거야. 한 가지 힘이 아니라 선으로 대변되는 신, 혹은 신성이란 절대적이며, 인간이 스스로 악의 거짓을 만들지 않는 한, 반대되는 힘은 있을 수 없어. 오직 한 가지 힘, 신성만을 믿고 악에는 힘이나 실체가 없다는 것을 보고 싶다면, 다음번에 보게 될 첫 사다리 아래로 걸어가 보렴.”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은행에 갔습니다. 그녀는 안전 금고에 있는 상자를 열고 싶었는데, 상자까지 가는 길에 사다리가 있었습니다. 사다리 아래를 지나가지 않고는 상자에 도달할 수 없어서 그녀는 두려움에 움츠러들어 돌아섰습니다. 그녀는 길에서 마주친 그 무시무시한 사자와도 같은 사다리를 직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밖으로 나왔을 때, 제가 했던 말이 그녀의 귀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녀는 돌아가서 사다리 아래로 걸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인생에서 참으로 큰 순간이었습니다. 사다리가 그녀를 수년간 속박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다시 금고로 걸어갔을 때, 놀랍게도 사다리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납니다! 누군가가 자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려고 결심하는 순간, 그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지는 일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가사의한 무저항의 법칙입니다.

  누군가는 용기가 천재성과 마법을 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려움 없이 상황에 맞서면, 마주할 상황이 없어집니다. 그 상황은 그 자체의 무게로 떨어져 나갑니다.

  두려움이 내 친구의 길에 사다리를 끌어당겼고, 두려움 없는 태도가 그것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힘은 항상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스스로 “무언가를 당기는” 인간을 위해 영원히 작용할 것입니다. 말이 가진 파동으로 인해, 인간이 무슨 말을 하든 그는 끌어당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질병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질병을 끌어당깁니다.

  이러한 진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인간은 자신의 말에 지나치게 조심을 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겐 종종 전화로 “나를 만나러 와서 ‘고풍스러운 대화’를 나누지 않을래?”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소위 “고풍스러운 대화”라 일컬어지는 대화는 약 500에서 1,000개의 파괴적인 단어로 이루어진 한 시간의 대화를 의미하며, 주요 주제는 상실, 부족, 실패, 질병입니다.

  나는 “아니, 고맙지만 됐어. 내 삶에서 그런 ‘고풍스러운 대화’는 너무 많았고, 그 대가는 너무 비쌌어. 이제는 새로운 방식의 대화를 하고 싶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야.”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사람은 감히 “치유, 축복, 번영”이라는 세 가지 목적으로만 말을 사용한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하는 말은 그 자신에 대해 하는 말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그 자신에게 바라는 것입니다.

  “저주는 닭처럼 집으로 되돌아온다.(서양권의 속담으로 낮엔 닭장에서 벗어나 돌아다니던 닭이 저녁이 되면 반드시 들어오는 모습을 빗대 만들어졌다. - 역자주)”

  사람이 누군가에게 “불운”을 기원하면 그 자신도 불운을 불러들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성공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그는 자신의 성공을 기원하고 돕는 것입니다.

  몸은 내뽑은 말과 명확한 비전을 통해 새로워지고 변형될 수 있으며, 질병은 의식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형이상학자는 모든 질병이 정신적 대응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신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혼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혼은 잠재의식이며,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구원”되어야 합니다.

  시편 23편에서 우리는 “그가 내 영혼을 회복시키신다”라는 구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잠재의식 혹은 영혼이 올바른 생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비한 결혼”이란 인간 내면의 영과 혼, 즉, 잠재의식과 초의식의 결혼입니다. 그들은 하나여야 합니다. 잠재의식이 초의식 속에 존재하는 완벽한 형상으로 가득 찰 때, 신과 인간은 하나입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즉, 인간은 초의식 속의 완벽한 형상과 하나입니다. 인간은 신의 모습과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며, 창조된 모든 것, 그의 마음, 신체, 그리고 모든 일들에 대한 권세와 지배권을 부여받습니다.

  모든 질병과 불행은 사랑의 법칙을 위반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로운 계명을 하나 내어드리자면,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게임에서 사랑과 선의는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수완을 발휘해냅니다. 다음이 그 예시입니다.

  내가 아는 한 여성은 수년 동안 끔찍한 피부병을 앓아왔습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이 병이 불치병이라 했고, 그녀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녀는 무대에 서는 사람이었는데 곧 직업을 포기해야 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다른 생계 수단도 없었습니다. 허나 그녀는 좋은 공연 계약을 하게 되었고 얻었고 오프닝 날 밤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비평가들로부터 아첨하는 듯한 추천사들도 받게 되어 즐겁고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다음 날 그녀는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출연진 중 한 남성이 이 여성의 성공을 질투하여 그녀를 쫓아낸 것입니다. 그녀는 증오와 원망에 사로잡히는 자신을 알아채곤, “오 신이시여, 내가 그 남자를 미워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날 밤 그녀는 “침묵 속에서” 몇 시간 동안 이를 다루었습니다. 그녀는 “저는 곧 매우 깊은 침묵에 잠겼어요. 저는 저 자신과 그 남자, 그리고 전 세계와 함께 평화로움을 느꼈어요. 이틀 동안 이 일을 계속하고서, 셋째 날 피부 질환이 완전히 치유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 즉 선의를 요구함으로써 그녀는 인생 게임의 규칙을 성취했고(사랑은 모든 법의 성취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인 원한에서 비롯된 질병이 사라진 것입니다.

  지속적인 비판은 류머티즘을 유발하는데, 그러한 비판적이고 조화롭지 못한 생각이 혈액에 비정상적인 침전물을 일으켜 관절에 들러붙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성장은 질투, 증오, 용서 없음, 두려움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모든 질병은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나는 강의에서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라고 묻는 것은 소용이 없고 차라리 ‘누가 문제인가?’라고 묻는 게 낫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질병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동맥이나 간을 굳게 만들고 시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로 인해 끝없는 질병이 생깁니다.

  어느 날 나는 독이 든 굴을 먹고 몸이 아프다고 말하는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나는 “아니요, 굴은 무해해요. 당신이 거기에 독을 넣은 셈입니다.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아, 19명.”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곧이어 그녀는 19명과 다투었다 말했습니다. 그 탓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잘못된 굴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이처럼 외부에서 부조화가 발생한다는 것은 내면적 부조화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내면이 그러하다면 외현 또한 그러하리라.”

  인간의 유일한 적은 자신 안에 있습니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인간으로서 제한지어진 성품은 이 땅이 사랑으로 시작함에 따라 극복해야 할 마지막 원수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메시지였습니다.

  “이 땅에는 평화가, 인간에게는 선의가.”

  그러므로 깨달은 이는 이웃에게 마음을 다하려 노력합니다. 그의 일은 자신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선의와 축복을 보내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한 사람이 다른 이를 축복하면 사악한 것들은 그 사람을 해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사례가 그 예시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치유”해 달라고 내게 왔습니다. 그는 기계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경쟁자가 나타나서 자신의 기계가 더 나은 기계라고 선언한 뒤로부터 그는 패배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우선,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없애야 합니다. 신이 여러분의 이익을 보호하며, 신성한 아이디어가 이 상황에서 실현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올바른 기계는 올바른 사람으로부터 올바른 사람들에게 팔릴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서 “그 남자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하나도 하지 마세요. 하루 종일 그를 축복하고, 신의 생각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 기꺼이 기계를 팔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두려움 없이 회의에 참석하여 상대방을 축복했습니다. 그는 그 결과가 매우 놀라웠다고 했습니다. 상대방의 기계는 작동을 거부했고, 그는 조금도 어려움 없이 자신의 기계를 팔게 된 것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선의는 그것을 보내는 사람을 보호하는 큰 방어막을 만들어내며, “그에게 대항하여 형성된 무기는 번영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즉, 사랑과 선의는 자신 안의 적을 파괴하므로 외부에는 적이 없습니다!

  “인간에게 선의를 보내는 자를 위해 이 땅에 평화 있으리라!”

(플로렌스 스코블 쉰 『인생 게임과 그 법칙』 신우빈 옮김. 유페이퍼,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