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같은 4월의 마지막 토요일~~ 기상관측사상 4월의 서울기온으로는 100년만에 최고라는 29.8도를 기록했으며, 포항지역은 32도나 되어 어린이들이 때이른 수영을 즐겼다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온난화현상 때문인지 갈수록 짧아지는 봄이 아쉬운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우리 아마토산 회원들은 계획대로 도봉산에 올랐다. 7호선 도봉산역에서 만난 5명(안재영, 김언호, 김정미, 이오복, 조명희)과 매표소에서 기다리던 7명(조규현, 이종찬, 황광균, 김장윤, 왕미영, 백정숙, 박명애)등 12명의 아마토산 회원들은 때이른 무더위속에서 땀을 비오듯 흘리며 산행을 즐겼다. 오늘 등산은, 예정대로 마당바위까지 오른 A팀, 능선까지만 오른 B팀 그리고 거의 아랫동네에서 대화를 즐긴 C팀(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이오복과 왕미영이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음) 으로 나뉘어 컨디션과 수준에 맞는 등산을 즐겼다.
한편 오늘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던 최순남목사님과 김경훈집사가 불참하여 아쉬웠고, 아마토산의 열심당원 강만수집사는 회사에서 행사가 진행중이고 전상훈집사는허리가 아파서 침을 맞는중이라고 연락이 왔는데 잘나오던 유진수 집사는 아무 연락도 없어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하다. 하산후, 도봉산 매표소 아랫동네 식당에서 콩사랑두부정식으로 저녁식사를 나누고 헤어지니 땀흘린 뒤의 보람과 나른한 피곤함에 적당히 기분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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