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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건강할 때부터 관심을.. | |||
최근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1990년 당시 인구 10만 명 당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11.8명이었으나, 2005년 24.2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가 급격하고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당뇨병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부족하여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중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당뇨병은 다른 어느 질환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기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 속에 당이 나온다는 뜻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에 의한 제 1형 당뇨병과 분비된 인슐린에 대한 세포 반응성 저하로 인한 제 2형 당뇨병이 있는데, 음식물 속에 있는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에서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 축적되는 질병이다. 따라서 당뇨병 상태에서는 혈중 포도당(Glucose)의 농도가 높아지고 몸의 여러 부위에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 왜 생기는가? 많은 사람들이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단 음식은 당뇨병 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당뇨병은 왜 생기는 것일까? 당뇨병 발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당뇨의 증상 일반인들도 당뇨병의 증상으로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당뇨초기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우선 피로이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울 때가 많다. 시력이 떨어지며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상처가 생기면 회복되는데 오래 걸리고,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가끔 침으로 쏘는 듯한 느낌이 올 때도 있다.
점차 증세가 나빠지면서 염증이 자주 생기고 성욕감퇴와 여성의 경우 부인과 염증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체중이 감소하며 점차 갈증, 잦은 배뇨, 배고픈 증세로 물과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게 된다.
당뇨병의 정확한 진단방법 과거에는 당뇨병을 진단할 때 소변을 이용하여 검사지의 색이 변화하는 것으로 판정을 하였으나, 이 방법이 정확하지 않아 지금은 혈액을 통한 혈당검사에 의해 진단을 하고 있다.
당뇨병의 증상이 있고, 식사 유ㆍ무와 관계없이 혈당을 측정했을 때 200mg/dl이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또한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이거나, 75g의 당분을 복용한 후 2시간의 혈당치가 200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생각하고 다른 날에 검사를 한 번 더 해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이때 검사는 간이 혈당측정기에 의한 방법이 아닌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해야 한다.
합병증이 무서운 당뇨병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뇨병을 발견한 후에는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동반한 생활습관 변화와 각 개인에게 적절한 약물요법에 의해 당뇨병을 잘 관리하여 급성 및 만성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제약을 줄 정도의 합병증은 모든 당뇨병 환자의 5% 정도로 케톤산증, 고삼투압성 혼수증의 급성 합병증에 있고 신경병증, 망막증, 신병증 등의 만성적인 당뇨병 합병증이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고칠 수 없는 병으로 발병하면 죽는 날만 기다리는 형편이었다. 인슐린이 발견된 지금은 당뇨병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여 충실히 관리하면 평생 동안 건강한 사람과 같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수명을 누리는 데 큰 장애가 되지 않는 질병이다. 하지만 당뇨병은 아직 완치되는 것은 아니어서 한 번 발병하면 일생 동안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위협적이고 무서운 병이다. 또한 완치된다는 여러 가지 특수요법이나 민간요법에 속아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당뇨병을 적절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 혈당의 정상화, 지질대사의 정상화, 이상적인 체중의 유지 등으로 합병증의 예방은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 있으며, 당뇨병의 유형에 따라 그리고 심한 정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인 것은 지속적인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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