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문화탐방동두천“이담 어화자 좋을시고”사물놀이패
동두천에는 여러 사물 놀이 패가 있다.
그 중에 하나인 동두천 “이담 어화자 좋을시고” 사물놀이패는
평균 연령 59세로 회원 21명이 매주 수요일(오전10-12시)마다 사물놀이 연습에 푹 빠져있다. 괭가리,장구,북,징 사물놀이 악기가 하나같이 다른 소리로 리듬에 맞추어 우리가락의소리로 흥을 돋는다.
4개의 타악기가 치는 사람에 따라 제각기 소리를 내는데..
이상하게도 시끄럽지가 않다. 괘갱괘갱.. 당다당다당..둥둥둥
징징징! 연습하는 동호인 연습생들은 강사 박지원 선생(51세) 의 가르침에 따라 저 마다의 특징을 가진 소리를 내며 사물놀이 악기가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때 마음 한구석에 뿌듯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피아노나 섹스폰,기타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를 내지는 않으나 흥을 불러 일으키는데는 이만한 악기가 없는 듯하다.
이담 “어화자 좋을시고” 풍물패 회장 이은진(64세)씨는 “소리가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해준다. 여러 음악 동호회가 있지만 우리 사물놀이패는 타악기를 가지고 두둘기며 한소리를 내니깐 그냥 스트레스 푸는데는 최고인 것 같다! 만약 회원 가입을 원하시는 시민이 있다면 저희 연습장인 탑동동 286번지 동두천 산촌 캠핑장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10-12시에 방문하여 본인이 하고자 하시는 뜻이 분명하면 연령 성별 제한없이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담 “어화자 좋을시고” 사물놀이 풍물패는 2016년 6월에 창단되어 만 3년 정도 되어 가고 있다. 회원수는 21명이고 매주 수요일에 80평이 넘는 실내 연습장에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동호인끼리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동두천시 문화원 초청으로 공연을 한바도 있다. 매년 한 두번씩 지역 문화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사 선생님도 강사비도 없이 무료로 수고를 해주시고 있다.
회비로는 가입비 50,000원과 월 15,000원이며, 회비는 연습후에 식사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으며 회원들간에 연습장에서 자급자족식으로 직접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 먹으며 회원간 우애를 다지고 있다.
“이담 어화자 좋을시고” 사물놀이 동호인들은 올해도 동두천시 문화행사 때에 동두천 사물놀이 패들중 하나로 우리 문화소리 알리기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한마음이 되는 소리를 내기 위하여 연습에 매진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