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고속도로의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산행계획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송추IC에서 바로 떨어지면 나타나는 송추계곡 입구 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곽순환고속도로 다리밑에 마련된 주차장은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7월1일부터는 유료화가 된다고 하니까 서운하기도 하지만....
우리 분당산카페 정기산행이 어제 북한산 오봉자락에서 있었습니다.
산행일시 : 2008.6.28 09:00 ~ 04:30(이후 섬진강에서 매운탕까지)
장 소 : 송추계곡-송추남능선(여성봉-오봉)-송추폭포-송추계곡
참 석 자 : 신은식, 송봉화, 김영진, 엄영섭(엄찬영)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햇빛만 없는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엄영섭님 둘째 아드님이신 엄찬영님께서 아버님에 체력을 소진시킨것 빼고는 모두에게 여유있는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북한산의 근육질 산 배경이 좋았고, 여성봉의 음기를 담아올 수 있어 좋았고, 송추폭포에서 피로풀이 족욕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섬진강에서 메기 매운탕으로 허기를 떼운것도 좋았습니다. 화순순두부집의 메기 메운탕하고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나만 그런가?
송추 외곽순환고속도로 다리밑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오봉을 경유해서 송추폭포로 하산했습니다.
송추입구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 다리밑 주차장으로 진행하는길
외곽순환고속도로 다리밑 주차장에서 우리 일행은 만났습니다.
송추계곡으로 오르다 송추남능선쪽으로 우회전해서 오른다.
북한산 오봉산 탐방지원센터. 예전에는 이곳에서 산행입장료를 징수했었는데.. 우리의 엄찬영군은 벌써 케리어에 있네요.
엄찬영군 갑자기 케리어에서 내려 씩씩해졌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또 케리어를 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산행길이 여성봉길이라서 그런지 산책길입니다.
송추북능선과 그뒤에 사패산 정상
여성봉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바위봉우리라 그런지 산행길이 험해집니다. 아빠는 더 조심하는군요..
여성봉 정상을 배경으로 엄찬영군과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를 보여주고 계신 특수부대 출신의 그 아빠
송추남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상장능선 줄기, 왠쪽 너머로 인수봉과 숨은벽 그리고 백운대가 보여야 하는데.. 날이 흐려서리..
첫빼 바위덩어리 위에서.. 조금씩 릿지연습을 했습니다.
여성봉으로 가는길이 약간씩 험해집니다.
여성봉을 앞두고 우리의 호프 찬영군이 씩씩해졌습니다.
여성봉에 힘차게 오르시는 김영진 과장님
여성봉을 배경으로.. 우리의 호프 찬영군도 음기를 받았나 봅니다.
여성봉의 보물? 유일송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속에서도 여성봉에 오르신 산꾼들, 무리중에 엄찬영군을 챙기고 계신 그 아버님..이때가 10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들 점심 또는 막걸리로 배들을 두드리시고 계십니다.
오봉산을 배경으로 폼을 잡으신 김영진 과장님, 공기가 좋은가? 아니면 찍사의 장난인가? 신분증 사진이랑 비슷한 20대 얼굴이잖아요..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야겠다는 오늘의 주선자 송봉화 과장님
첫댓글 비도 안오고 날씨도 선선하고 너무 좋으셨겠습니다^^
여름 등산에 이렇게 좋은 환경조건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산이 완료될때쯤 약간의 빗방울이 비친 정도니까.. 너무 좋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