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iello(조이엘로)란 말은 이태리어로 보석 및 귀금속 제품을
명칭하며 그 어원의 유래는 기쁨, 즐거움을 뜻하는 영어의 'joy'에서
파생되어 나오 이태리어 'GioiaI조이아)'에서 찾을 수 있다.
1. 지리적 분류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태리의 보석 및 귀금속 산업은 대량 생산
체제의 공업적인 제품으로 제작되어 판매하기에 이른다. 각
지역별로 공장을 개설하여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전문화된 분야의
주얼리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그것을
구축으로 오늘날까지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1)Valenza (발렌자)
다이아몬드 위주의 고가이면서 고급스럽게 제작, 마무리된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대개 이태리의 다이아몬드 제품은 Pt900으로
셋팅되어 시장에 나간다. 여러차례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공모전을
수상한 유명한 주얼리 회사인 'Damiani(다미아니)' 가 소재하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2) Vicenza (비첸자)
18k YG 위주의 고가 제품을 생산하며, 간혹 금의 함량이 낮은 14K와
화이트 골드 및 핑크골드를 단독으로 또는 옐로 골드와 함께 사용한
제품들이 제작되어 진다. 화이트 골드로 제작되어진 제품은 반드시
백금족의 하나이 로듐으로 도금처리하여 판매되어 진다.
3) Arezzo (아레쪼)
은을 위주로 한 저가의 제품 및 악세사리, 을을 사용하여 제작한
쟁반, 촛대, 보석함, 명함 케이스 등의 생활 용품 및 장식품을 주로
제조하여 판매한다.
4) Firenze (피렌체)
아래쪼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동일한 은 위주의 저가
제품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으나 다른점은, 아레쪼는 캐스팅의 대량
생산으로 작업을 하고 있고, 피렌체는 핸드메이드의 수공예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5) Napoli (나폴리)
산호의 채굴 및 가공을 하는 곳이며 진주는 이란과 동해에서
수입한 것을 이곳에서 가공만 하며 채굴되지는 않는다. 이 지역은
카메오의 제작 및 연마지로도 유명하다.
2. 주요 사용 소재
1) 소재
사실적인 묘사와 단순미를 강조하여 간결하고 특징적인 요소들을
찾아내어 제품으로 디자인 하는것을 추구한다. 주로 원형과 곡선을
이용한 형태를 선호한다. 각각 사용되는 소재들에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것이 대부분이며 사용되는 주요 소재는 다음과
같다.
A. 자연물 - 꽃(식물 및 나무류), 뱀, 별, 태양(황소와 함께 남성을
상징), 달(여성을 상징하며 주로 보름달), 바다(바다,올리브 나무는
이태리를 상징하는 심볼), 올리브 나무, 돌고래(돌고래, 문어, 조개,
소라는 바다를 상징하고 인접한 관계로 관심의 대상이며 활동성
있는 강한 곳선으로 표현), 문어, 조개, 소라 등...
B. 인공물 - 마차 바퀴(사랑을 상징), 동전(4세기때 유행했던
모티브를 이태리 주얼리 회사 불가리가 현대에 맞게 재창조), 물병(물병과
항아리도 역시 바다를 상징하며 인접한 관계로 관심의 대상이며
율동감 있는 과감한 곡선을 사용), 항아리
C. 상징물 - 하트(사랑을 상징), 십자가(카톨릭 국가로 종교적인
의미를 상징)
2) 문양
방향을 제시하는 선 위주의 디자인이 대부분이며, 원형과
소용돌이 무늬가 장식의 기본이다. 이는 바다와 인접한 관계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활동적이며, 개방적인 특징의 성격을 갖고
거기에다가 종교적으로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해 생긴 현상이다.
이를 입증하는 반대의 예는 이집트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종교적으로 엄격하고 폐쇠된 사회에서 유래된 문양은 사각형,
삼각형 형태 그리고 사각형의 소용돌이 문양을 하고 있다.
- 기하학적 문양(각가지 많은 원, 삼각형, 사각형), 반복 문양(하나의
모티브를 가지고 반복해서 동일 형태가 나오는 유니트형 디자인을
추구), 소용돌이 무늬(자유로운 기질 및 개방성에 기인), 물결 무늬(율동적인
선을 강조), 곡선(부드러운 선 위주), 나선형 라인(뱀 모양의 형태로
주로 팔찌 제품에 사용)
3) 형태 (스타일)
심플하면서 모던한 둥근 스타일을 선호한다. 모서리가 없고
각지지 않은 부드러운 선과 형태를 중요시 하다보니 신체에
착용하기가 편한 주얼리 디자인의 추구가 중요하게 여겨졌고
아울러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실용성을 디자인에서 중요시 한다.
- 단순함, 볼륨감(꽉찬, 큰 느낌의 덩어리 추구), 착용감(몸에
착용하기 좋은 불편하지 않은 실용적인 형태를 개발), 현대적, 곡면(평면보다
곡면을 중시하는 경향), 큰 크기(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크기가 큰
형태를 선호)
3. 재 료
1) 금속 (귀금속)
주로 18k YG 위주의 함량과 금속을 사용하며 중량은 최대로 가볍게
차지하는 면적은 큰 제품을 선호한다. 간혹 화이트 골드 사용시,
플라티늄보다 선호도가 높다. 현재 핑크 골드의 수요는 거의 전무한
상태지만 YG, WG, PG를 함께 사용한 삼색금 제품은 간혹 제작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와 어울려 YG나 WG를 함께 제품에 사용한콤비
제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제작 기법으로는 얇게 나올 수 있는
스탬핑, 주물을 이용한 캐스팅이 주로 사용되며 전기를 이용해 더욱
얇고 크고 저렴한 대량생산의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일렉트로포밍
그리고 금을 이용한 수작업을 병행한다.
A. 금 (Yellow Gold) - 선호도로 인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함량으로는 18k를 사용한다.
B. 백색금 (White Gold) - 간혹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옐로 골드와
함께 사용되는 콤비 제품 제작시, 제품의 넓은 면에 화이트 골드,
좁은면에 옐로 골드를 사용한다.
C. 적색금 (Pink Gold) - 10년전에 유행했으나 현재 퇴조하여 수요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D. 백금 (Platinum) - 화이트 골드의 사용으로 수요가 미비하다. 단,
다이아몬드 위주의 고가 제품의 경우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결혼 예물용의 다이아몬드 반지 제품과 크기가 작은
멜리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파베 셋팅시 즐겨 사용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주얼리 시장의 백금 사용의 유행으로 인해
이태리내 백금 소비가 과거와는 달리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E. 은 (Silver) - 현재 악세사리 제품 및 수공예 장식품(오브제)에만
한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2) 보 석
A. 종류별
주로 밝은 색상(파스텔) 계통의 저렴한 유색 보석 (칼라스톤)인
준보석을 불운을 상징하는 색상의 보라색 자수정은 제외된다.
다이아몬드의 합성석인 큐비지르코니아는 악세사리에 주로
사용되며 귀금속 제품으로는 선호도가 높지 않아 그리 많이
개발되고 있지는 않다. 보석에서 색상의 대조를 중요시 하고 다양한
색상의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다이아몬드 (이태리 다이아몬드 제품은 거의 대부분 자체
생산이며 수입은 전무한 상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의 순서로는
미국, 일본, 스위스, 유럽, 아랍순이며, 품목별 순은 반지, 팔찌,
귀걸이, 펜던트, 목걸이, 브로치의 순이다. 전체 시장에서 10p(0.10ct)의
다이아몬드가 50% 이상 소비되며, VS이상 등급이 80%, H 칼라 이상이 80%판매된다.
· 사파이어 (진주와 함께 순결을 상징)
· 진주(여성은 결혼식때 흰색 장신구만을 착용할 수 있어,
후에 풍습으로 내려와 진주를 결혼식때 사용하게 된 계기를 마련)
· 루비 (힘의 상징)
· 에메랄드 ( 신경 계통의 병을 방지한다고 믿음)
· 준보석 ( 가넷, 황수정-시츄린, 페리도트, 아쿠아마린,
토파즈, 토르말린을 사용하며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등의 귀보석
보다 선호)
· 불투명 준보석 (홍산호, 핑크 산호, 호박-반투명포함, 상아,
라피스라줄리, 터키석, 오닉스를 사용하며, 홍산호의 경우 다산을
상징하여 결혼시 혼수로 사용. 또한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종교적인 의미도 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