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동 나팔고개입니다.
이곳에서는 작은 꼬리나 삼엽충의 깨져나간 파편들 밖에 채집하지 못했지만,
주인장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주인장이 화석이라는 것과 처음 만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돌을 깨서 꼬리가 보였을 때의 그 기분...
5억년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그 시간을 지나와서 주인장과 만난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강한 전기충격과도 같은 짜릿한 기억이었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주로 꼬리나 볼침 부분이 범벅이 되어서 발견됩니다.
아래 두 개의 미부 화석은 Basiliella 의 미부의 모습입니다.
아래 보시는 것들은 Dolerobasilicus yokusensis 의 미부의 모습입니다.
물론 아래와 같이 완족류도 함께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저도 처음 만난곳이 강원도 상동이란 곳입니다. 그때 대한중석인가 거기가서 삼엽충만 채집하고 온 기억이 납니다.
완족류는 삽엽층보다 상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태백 입니다
네... 저는 그냥 상부, 하부 구분 못하고 캐다 보니... ^^;
아마 탈피하고 남은 허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ㅎㅎ 허물 맞습니다. ^^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니, 너무 반갑고 고맙네요~
삼엽충은 죽을때저절로 머리 가슴 배 이렇게 3등분이 되는걸로알고있읍니다...그래서 온전한모양의 삼엽충이 귀하다네요
온전하다는것은 살아있을때 화석과정이 일어났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