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어제 후기 올립니당..^^
어제는 칼파 특별 코스로 다같이 모여 비됴를 보기로 했었죠~
6시에 청송관 340호에서 모였는데.. 참여율이 쬠 저조했어요..ㅡㅜ
(뭐.. 다들 이유가 있었다뉘.. 담번에는 다 모이기예욧!)
지영, 설아, 희영, 지윤, 장미, 성훈, 종표 이렇게 7명이 모여
오성슈퍼 옆 경범 오빠 자취방으로~ 중간에 패를 나눠서 한 팀은
비됴 빌리러, 한 팀은 치킨 사러, 한 팀은 방청소-_-하러..
저랑 성훈이랑 종표랑은 비됴를 빌리러 갔었는데여..
비됴 기계는 성훈이 친구넘한테 빌렸어여^^ (민성아 고마워~)
비됴가게 갔는데 성훈이는 한켠에 고이 꽂혀 있는 빨간 영화들쪽만
힐끔힐끔~ (나중에 고르다 지쳐 아무도 안 본거 빌리자고 할때도
조용히 그쪽을 가리키더군여..-_-+ 아싸~ 성훈이 이미지 망가뜨리기~)
우주에 대한 영화는 죄다 스타워즈, 스타게이트, 로스트 인 스페이스,
스타쉽 트루퍼즈, 화성침공(?) 같은 유치찬란한 것들뿐..(말로는 이래도
저 사실은 유치한거 꽤 좋아함돠.. 쩝..ㆀ)
그래서 고르다 고르다 그냥 암거나 잼난거 보자고 결론을 내리고 아저씨께
추천을 부탁! 아저씨는 주저 않으시고 '스파이키드'를 추천하셨져..
절대 후회 안할거라면서.. (뭐.. 후회는 안했슴다..^^ㆀ)
그리고 많이들 본 영화지만 가게를 뒤져서 '콘택트'를 빌렸슴다..
경범오빠까지 합세한 8명이 맥주를 곁들인 통닭을 뜯으며 스파이키드를
봤는데여.. 유치하다고 욕하면서도 다들 잼나게 보더군여..-_-;;
뭐.. 정말 유치하긴 했지만 그래서 더 잼났던 것 같슴다..^^
(밤하늘 나오는 장면 있을꺼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빗나갔슴다.. 쩝~)
다 보고 나니까 10시가 다 되어가더라는.. 그래도 주저 없이 콘택트를
넣고 플레이를 눌렀다는.. 콘택트 보면서는요.. 별, 밤하늘만 나오면
탄성(비명 비슷한..-_-;)을 질렀더랬지요.. 나름대로 분위기 잡아야 한다고
불도 꺼놓고..(그 덕분에 경범 오빠는 실컷 주무셨다는..-_-)
암튼.. 여러번 본 영화였지만 다들 진지하게 봤구요.. 또 재미도 있었고..
이것저것 생각하게 한 영화였슴다..(서로 자기 생각을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영화 다 끝나니가 11시 40분.. 기숙사생들 뛰려고 하는데.. 시선을 붙잡는
밤하늘.. 간만에 어찌나 별이 예쁘신지~ 다른 애들 먼저 보내고 저랑
지영언니, 희영이는 무궁화 공원 들어가서 꺅꺅대며 별을 봤다는..-_-
(영화를 보고 나서인지 베가가 다르게 보이더라는 후문도..)
에거~ 저 숙제해야하는뎅.. 이러고 있슴다..
그렇지만 이 후기 보신 분들~ 어제 안(못)온걸 땅을 치며 후회하리라는
잡생각을 잠시..^^ㆀ 다음에는 꼭 다같이 모이면 좋겠어요!!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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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 후기^^
유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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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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