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부동산에 내놓고 게임에 대해 알아볼려고 남양주에서 게임사업을 하시는 형님한테 연락을 했더니
잘생각했다고....
요즘 식당해서 큰돈 못번다고 자기한테 와서 좀배우고 청주에서 차리면 돈될꺼라고 하더군요...
전 바로 식구와 상의하고 남양주로 가방하나 달랑들고 올라갔지요..식구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러나 짧은기간에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다른건 다용서가 되었지요...
지금은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면 잘 풀리겠지 하는생각으로...막상 남양주에서 70년대에 여인숙이라도 믿을 만큼허름한모텔에서의 생활은 조금 힘들었지요....
말이 모텔이지....한달에 70만원이에요...그것도 간신히20까까서 ..선불로..복도문이 나무문이고 바닦에서 조금떠있는... 방음은 아예안되요...
물은 졸졸졸....샤워기로는 샤워를 못해요(흐르는수준)...뜨거운물틀으면 거의 찬물수준...창문도 나무로 되어있어서 (밖은4차선도로)시끄러워서 잠자기 힘들었어요...
남양주는 문화유적이 많아 모텔같은 유흥쪽으로는 허가 받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배짱장사....저녁9시면 대형세단급자동차가 꽉찹니다(초라한모텔앞에)........
그곳에서 형님 3분이랑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매일 술이었어요...그냥은 그곳에서 못잔다고....
인테리어 하는동안 갑자기 성인PC방이 뜨더군요....
저희도 궁금해서 가봤더니(상호명 룰루랄라) 이건 완전 도박이더군요..한마디로 베팅자체가 게임장과는 너무다르더라구요...
저도 20만원가지고 가서 10만원때이고 왔는데도...자꾸생각나더라구요...
형님이 게임장보다 이게 날꺼같다고(변덕이 무지심함)하여 피시방으로 하기로 하였지요..
그래서 다시 인테리어 공사들어가고 피씨책상 30개와 의자30개 모니터 알지도 못하는 메이커30개..본체는 간신히 게임만 할수 있는사항으로...준비..메가페스회선도 깔고 오픈 준비완료.....
전국 동시오픈을 해야한다기에 왜냐면 먼저 시작하면 단속대상 일순이라고 하여....전 3일간의 휴가를 보낼려고 집으로 다시왔죠...집과 식당은 완전 아수라장이엇어요...아이들은 시꺼멓코..식구는 살이 쪽바져서 심하게 얘기하자면 뼈만 남은 상태구요...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권리금과 시설비 없시 내놓코.....보증금만 받자고.....막상 싸게 내나도 안나가더라구요...
전 빨리 가게 처분해서 오락실지분을 넣고 싶은데 가게가 안나가니 몸만 바싹달아서..
아파트라도 팔아서 할까했는데 어머님이 아파트는 안된다고 말리시더라구요...할수 없시 가게만 팔리길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갑자기 뉴스에서 바다이야기가 불법게임장이라고 하더군요..그것도 매일매일 뉴스가 나오면 오락실얘기만나오더군요...
게임장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었지요...결국은 피씨방까지 전 도박전과가 없어서 훈방처리 됐지만 담에 걸리면 벌금이 따블로 나온다고 하더군요...전 가게가 팔리지 않아 지분을 못너어서 손해를 안보앗지만 제친구2명은 타격이 커요....
1부에서 얘기한 친구는 아파트 대출80%받은돈 다날리고 지금 이자만 한달에 30넘게 낸다고하고..또한친구는 결혼한친구인데..아버지 땅팔아서 해준돈 전부날리고 친구들과 연락끊고 산다고 연락도 안하네요...
전 하늘이 도왔나 봄니다....천만다행이다 싶어 이젠 장사나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손님이 오셔서 가게 팔생각없냐구....권리금 이천준다고...글구 집기류다가져가라고....하다못해 냉장고 에어컨 티브 다가져가라고.....헉....권리금 없시 내놔도 안나가던 가게가......하늘이 돕는구나...
바로 계약하자고 해서 바로 했죠...알고보니 일막삼창이라는체인점이더군요...그래서 전부 가져가라구 한거구....본사에서는 빨리오픈해야 남으니 당연히 속전속결이죠....전 집기류를 팔려구 알아보니 너무 터무니없시 가격 책정을 하더라구요...
에어컨30평짜리2대...냉장고 5대....린나이까스밥솥.보일러.찬냉장고.테이블 로스타..그릇일체전부..솔직히 받드가격만 3십은 받을수 있는데 넘한것 같아 일단 보류...
처가집이 대학가근처라 놀러갔는데...좋은 상가가 나왔다고 하네요....보증금 오천에 백.....평수는 30평...식당한 자리라 조금만 꾸미면 될꺼같아서 계약을(2006년5월) 하게 되었지요....
인테리어는 목수두명에 십장한명사서 이틀동안 공사하구요...전기도 계약전력이 좀낮은거 같아서 키로수좀(5키로) 올리고...이사하다가 수직음료수냉장고넘어트려서 유리값만 15만원버리구 (넘아까워) 간판 네온도 저쪽가게에서 가지고 온거구요(천갈이만 했어요)...최대한 돈을 줄이려고....왠만한건 제가 다했어요....
오픈비용 총천이백들었어요...
지금쓰고 있는컴은 친구가 한데만 팔아달라고 해서 아까 얘기한피시방컴이구요(이컴이 없었다면 티브나 보고있엇겠죠..ㅋㅋ)...이곳으로 이사하고 오픈한지도 6개월이 지나고 있네요...여긴 방학이라 솔직히 요즘은 장사가 잘안되어서 힘들어요....
전 가게를 세번 오픈하였는데 첫번째 오픈할때는 첫째가 나왔구요(아들5살)
둘째는 두번째 오픈가게에서(아들3살)
지금세번째 가게에서 세째가 나올려구 하구있네요....이번엔 딸이면 좋겠는데......
비록 장사가 잘되는편은 아니지만 전 가족이 있구...함께 대화도 나눌 회원님들이 있기에 하루하루가 즐겁씀니다.....
이벤트 글을쓰다보니 나도 모르게 타자가 빨라졌어요(독수리였는데)...넘 신기해요....이거 너무 빠른거 아니야.....ㅋㅋ
행복하시구요.....늘 대박나세요...지금까지 빈이 였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5부 잘보앗읍니다 항상 열심히 사는 모습 아름답거요 가족들 사랑 마니하시고 건강하길
심심한데 남아공 얘기좀 올리세요...^^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나봅니다. 좋은사연 잘읽었슴니다. 늘행복하시고 밝고 화목한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있을껍니다.이제 시작이네요..화이팅하시고 세째가 꼭 딸이길 바랍니다.^^
빈이님은 지옥과 천당을 왔다 갔다 했군요, 하나님이 도우신 것 같습니다, 쪽박만 건졌을 것인디-- , 소중하고 귀한 행복은 항상 가까이에 있는것 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하늘이 도우시는분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행복하세요.
5부 잘 일엇습니다.빈이님은 복받으신거네요...항상 가정에 행복꽃 피우세요.
빈이님!! 많은 경험 만큼 성공 할겁니다.
하늘이 도우셨네여 열심히사시는 빈이님 언제나 행복가득하실거에여 글구전 딸만둘인데 딸꼭낳으세여 이뻐죽겠어여^^
빈이님 잘 봤습니다... 하늘이 도왔네요...맘씨가 너무 좋아...서..딴길로 새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늘에 덕을 쌓아 어려운 시기에 잘 되셨네요. 앞으로 기회는 언제든지 올 것인데 넘 조바심 내지 마시고 잘 하시다 보면 또 더 잘 되는 곳에서 크게 될 것두 같은데요.... (점쟁인 맨트 같네?^^;ㅋㅋㅋ) 힘 내시고 건강하세요.
잘읽었습니다. 추진력이상당하시네요. 앞으로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청주 족발 입니다 저도 작년에 성인피씨방 한참 유행할때 그것에 빠져서 한참을 헤메였음니다 다행이 돈을 조금 따고 발을뺏습니다 정확이 말하면 성인 피씨방들이 다 문을 닫아서 못한거지요 ㅋㅋㅋ 빈이님 가게로 놀러 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장사 대박나세요 참고로 빈이님 첫인상 헬스트레이너 해두 대시겠던대요 몸 짱이애요
오픈하실때마다 한명만 낳아도 팔도강산은 초만원이겠어여~ ㅎㅎㅎ
메이드 인 상하이 하나 만드시져...ㅋㅋㅋ....
하늘이 도우셨군요, 가족과 같이 있다는사실과 할수있다는용기가 힘이되지 않겠어요 앞으로 하는일이 순탄하게 잘 푸리시길 바랍니다. 잘보았읍니다. l
야~~~~~~정말 재미 스릴 감 넘치는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인생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엔딩이 안좋을까봐 많이 걱정햇는데,참 다행입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본듯합니다...앞으로 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