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완창....네 다섯시간을 그 지루함을 목소리 하나로,성음과 발림으로, 역할 바꾸기로 ,폭소와 눈물로, 한 사람이 이끌어나가는 예술이 세계에 있을까? 잘하든 못하든 우리는 일단 존경하자.그 도전하는 정신에 경의를 표하자.
김영자 선생님.....5월에 판소리로 우리 소리랑 10돌 공연을 빛내주실 선생님.어렵게 부탁드렸으나 쾌히 승낙해 주신 선생님.소리랑 회원들은 다 가야지!!--.소리가 어떻냐고?
안숙선,김수현,김영자 세 여류 명창들은 다 특장이 있다.어디 소리에, 민요에,극적 표출에,이면 표출에 누가 능하고 등등.그러나 오래 들어도 들어도 싫증나지 않음이 판소리의 본령이라면 나는 김영자 선생님 판에 자주 손이 간다.그 대찬 성음과 이면 표출능력에 많이 감탄한다.수궁가는 소 적벽가라 한다.정광수제의 이 것은 툭툭치고 가는 맛.고졸의 미가 일품인데.이번 공연에 어떤 소리 맛을 보여 주실까?
더구나 북에
박근영 선생님....
고법.참 어렵다.서슬푸르게,봄바람이 살랑이듯,물결 출렁이듯 치는 것--참 말이 쉽다.청중들이 그런 느낌을 갖게하는 것이 가능하냐구? 소리에 녹아들어 가면서 최고의 작품을 같이 만드는 자세를 가질때 가능하다고.그래서 끊임없이 연구해야한다고.연구를 하면서 치는 고수.따라서 무대마다 가락을 다르게쓰고.새로운 고법을 보여줄려고 하는 고수.그래서 스타일이 자꾸만 바뀌는 고수.이태백 고수와는 어떻게 다른가? 모르지.그 비교도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
자!갑시다.
특히 아리,미소,옥구슬,위니,김소리 .--김영자,김일구 선생님과 뒷풀이도 거하게 하니까!! 직접 인사도 드리고.박근영 선생님께 직접 인사드릴 분도 저에게 붙으시고.
표 없으신 분.빨리 꼬리말에 다시고.창극단 카드 있으신 분 신고하셔서 2만원-->1만원으로.
★ 얼쑤티켓- 8만원 2004년 완창 판소리 전 공연(8회) 편당 [2만원→1만원]을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쿠폰 얼쑤티켓으로 <꿈나무, 차세대, 중견명창 소리마당> 공연 관람 가능 (외환은행 139-13-08995-7 국립중앙극장)
<2004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 걸작, 판소리 !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급 명창들이 펼치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정통 판소리 무대
1977년 ‘판소리 감상회’로 시작하여, 1985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상설로 무대를 열어 우리 나라에 본격적인 ‘판소리 완창 시대’를 연 국내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가 2004년에도 변함없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3월 27일 김영자 명창의 <심청가>를 시작으로 11월 27일 남해성 명창의 <수궁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11명의 당대 최고 명창들이 매달 자신의 대표 소리제로 부르는 올해의 <완창 판소리>는 그 어느 해보다 명창들의 면면이 화려해, 판소리 애호가들에겐 더없이 즐거운 한 해를 안겨 줄 것이다.
2003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판소리는 이제 한국인의 소리에서 세계인이 공유하는 ‘세계적인 보물(Global Treasure)'로 거듭나고 있다. 2004년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는 그 어느 해 보다 소리의 완성도를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명창들이 대거 출연하여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 높은 판소리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고품격 판소리의 대명사, 2004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특징 1. 문화재급, 당대 최고 명창들의 무대 2. 각 유파별 소릿제의 교과서적인 판소리 무대 3. 동초 김연수 선생 30주기 기념 공연 - 8월 14일 심야 야외 릴레이 판소리 무대 4.‘중견명창 소리마당’이 추가되면서 세대별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 공연(꿈나무 명창, 차세대 명창, 중견 명창 소리마당)
- 정광수제 <수궁가> | 고수 박근영, 이태백
수제 수궁가, 고제 법통소리를 듣는다” 김일구 명창과 함께 부부명창으로 알려진 김영자 명창(53)은 2003년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링컨센터에서 4명의 명창들과 함께 공연을 올림으로써 판소리를 세계 무대에 이름을 높인 주인공. 성우향 명창에게서 배운 ‘춘향가’와 ‘심청가’도 잘하지만 지난해 11월 2일 작고한 정광수 명창 문하에서 ‘수궁가’를 사사하여 판소리 예능보유자 후보에까지 이른 빼어난 기량의 명창이다. ‘정광수제 수궁가’는 유성준에서 시작된 ‘고제 수궁가’의 정통성을 그대로 인정받고 있는 법통소리로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깔끔한 시김새와 정확한 사설, 날아갈 듯한 발림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품위를 잃지 않는 재담과 소리의 중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완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소리로서 해학의 미를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수궁가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표적 소릿제로 손꼽힌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 - 정권진, 김소희, 성우향, 정광수, 박봉술 선생 사사 - 1985년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 현재 (사)전주 온고을 소리청 전수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