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읽기에 앞서.
먼저 이 목록은 한국 환타지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현재 출판시장의 큰 손중 하나로 발전해온 환타지 문단도 창작문
단이라면 어디에서나 그늘 밑의 독버섯처럼 솟아나는 '표절'이라는
암세포로부터 무관 할 수는 없었습니다.
현재 이 표절에 대한 분명하고 확실한 처벌사례가 없는 만큼 대부
분의 표절의혹은 구렁이 담넘어가듯 슬쩍 잊혀지고 있는 것이 허다
합니다.
허나 지정으로 환타지문단을 좋아하고 그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렇
게 방치해서만은 안될 것입니다.
또한 이 표절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 독자들이 결코 이
표절이라는 '죄'를 가벼히 여기지 않으며 언제나 주시하고 있다는
다는 것을 널리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이 목록은 그러한 목적으로서
조사 정리되었으며 계속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과 근거를 토대로 계
속 추가 및 수정될 예정입니다.
2. 표절의 개념.
목록과 그 근거를 읽으시기에 앞서 표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실 필요가 있는 관계로 적어보았습니다.
모티브와 표절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반드시
3. 표절작품리스트 에 앞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표절(剽竊) - 남의 창작물(문학·음악·미술·논문 등)을 그 내용의 일부를취하
여 자기 창작물에 제 것으로 삼아 이용하는 것. 표절-하다 (타) -
야후국어사전 발췌
말그대로 남의 창작물을 몰.래. 마치 자신이 지어 낸 것인양
쓰는 것을 말합니다. 독자에 대한 기만행위 즉 사기행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원작자의 허락을 얻거나 그 원문의 출처를 독자에게
밝히고있
다면 그것은 [인용]이 됩니다.
모티브 - 영감을 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함을 말압니다. 표절과의 구분점은 분명
그 동기의 일치성때문에 두 작품이 유사하나 각각의 색깔로 덧칠해져있
어 분명히 다른 것으로 구분이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로서 [공작왕]과 [퇴마록]을 들어보겠습니다. 분명 두작품은
[주술과
영의 세계]이라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이
두작품은[일본과
한국의 배경], [캐릭터성]등에서 확실한 차이점을 부여줍니다. 또한다
른 예로는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나 [대마왕전],[마왕전기]를
들수가
있습니다. 이세작품은 각기 주인공의 가출이라는 공통된 소재로부터이
야기를 출발시킵니다.
허나 세 작품은 각기의 주인공 - 용(초룡전기
카르세아린),마황자(대마
왕전), 마왕(마왕전기) - 을 비롯한 캐릭터성과 세계관 및 그
작품의분
위기에서 구별점을 갖습니다.
같은 빨강에서 출발하나 검붉은 색과 핑크빛은 빨강과 구분이 됩니다.
바로 이것이 모티브입니다.
패러디 - 특정한 작품의 소재에 풍자성을 가미해 그 원본을 알고 있는 사람들로
하
여금 웃음을 주는 각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무서운 영화'가'스크림'
에 나오는 공포살인마를 개그캐릭터로 전락시킨 것과 살인마와 싸우는여
주인공의 움직임이 '매트릭스'처럼 공중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을 들
수가
있습니다.
오마쥬 : 존경,숭배라는 뜻의 불어가 어원으로 풍자란 목적을 갖는 패러디와 달
리
거장에 대한 존경심에서 자신의 작품에 삽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영
화에서 감독들이 자신의 영화에 삽입하는 등의 직/간접적인
방법을씁니다
. 표절과의 다른 점은 그 출처를 독자가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하거나미리
밝힌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베껴놓고 오마쥬란 변명을 한
다고 해서 그것에 표절이 아닐수는 없습니다.
3, 표절작품 리스트.
그간 표절의혹을 받은 작품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그 의혹의 근거 역시 함께적
어두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제목 : 페나인의 상인들
저자 : 안현일
출판사 : 청어람
출판일 : 2001년 11월 20일
근거는 청어람홈페이지의 강상 & 비평란에 xaviere 남이 올리신 "[비판] 페나인
의 상인들.. "이라는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그 표절원본은 일본의 겜제작사 KOEI에서 만든 PC게임 "대항해시대2"입니다.
이 름 xaviere
제 목 [비판] 페나인의 상인들..
< 전략>
대항해시대2 라는 게임을 아십니까?
koei 에서 만든 게임으로 6명의 주인공이 대항해시대라는 불리는 시대의 지중해
에서의 모험을 다른 게임이죠.
이 페나인의 상인들은 이 대항해시대2라는 게임에서 너무나 비슷한 설정을 합니
다.
교모하게 한것도 아니고 한번 본사람이면 딱 알아볼수 있을정도로 대놓고 하셨더
군요.
일단 페나인의 상인들의 주인공 알 베자스..
위에 대항해시대2의 6명의 주인공중 위에 주인공과 똑같은 알 베자스 라는 캐릭터
가 있습니다.
게다가 설정까지 비슷하군요.설정을 써보자면.
알 베자스
연령 19세
이슬람인.모험상인
고아의 몸에서 빈곤속에서 자란 그는.우연한 계기로 상선을 손에 넣어,억만장자
의 야망을 가슴에 넣고 항해를 떠난다.
입니다.어떻습니까? 어디의 설정이 비슷한지 보이십니까?
완전 99.9% 배꼈다고 감히 말하고 쉽군요.
페나인의 상인의 주인공 알 베자스는 위에 대항해 시대2의 알베자스와 같이 이슬
람 계열 사람에 똑같이 두건을 쓰고 똑같이 고아입니다.
이정도면 페나인의 상인들의 주인공 알 베자스는 대항해시대2의 주인공중 한명인
알 베자스의 설정을 완전히 배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낀점은 하나더 있습니다.
페나인의 상인들 2권에 보면 이런장면이 있습니다.
위클리드령의 페나즈 숲의 산림관의 오두막에서 몰래 하룻밤을 묻게된 레온과 알
베자스는 자고 일어나니 누군가가 그들의 마차에 숨어 듭니다.
알과 레온이 추궁을 하자 그 사나이는 뻔뻔하게 안면을 깔고 대화합니다.
멋대로 치즈를 먹고는 돈이 없다고 하죠.그러다가 알이 그 사나이 에게 이름을 묻
습니다.
잠시 본문을 따오겠습니다.
2권 53페이지
"너 누구야?"
"이름을 묻는 거냐?"
그렇게 반문한 청년은 잠시 고개를 갸웃하며 반문했다.
"오늘은 무슨 요일이지?"
"그런건 물어서 뭐 하지?"
막 알이 되받아치는 순간 앞에서 잠시 날짜를 헤아리던 레온이 대답했다.
"수요일,아,미안,알.대답하면 안되는 거였어?"
"아니 ,됐어."
이미 대답해 버린 것에 어쩔수 없다고생각하며 알은 청년을 바라봤다.
"수요일이다.그건 알아서 어쩌려는 거냐?"
"음... 수요일이라... 그렇다면 수요라고 해두지.."
"......."
"......."
동시에 입을 벌린채 할말을 잃은 두 사람이었다.그러나 수요는 빙긋 웃으며 자신
을 다시 소개했다.
"내이름은 수요야.됐지?"
페나인의 상인들 中
대항새시대2라는 게임을 즐긴분들은 이글을 보면 느끼실것입니다.
어디를 배꼈는지.
제가 굳이 말하자면 대항해 시대2의 한 주인공 레온 페레로와 도밍고 마나나 라는
사나이의 만남과 똑같습니다.
대항해시대2에서 보면
막 항해를 떠나는 죠안 페레로(막 다른 영지로 가는 알 일행과 타이밍도 흡사합니
다)는 자신의 배에 무단 승선한 한 사나이를 찾아냅니다.
죠안은 그 사나이에게 이름을 묻습니다.
이떄의 상황을 잠시 적어보겠습니다.
롯꼬 : 도련님 큰일났습니다.밀항자를 발견했습니다.
죠안 : 롯코 제발 부탁이니 제독님으로 불러주지 않겠어.
그나저나 내 배에 숨어들다니.별난놈도 다있군.
롯꼬 : 감탄할 떄가 아니예요.이놈입니다!!
?? : 아야! 이 무슨짓이냐. 이 난폭한놈.
롯꼬 : 뭐가 난폭하냐!
조안 : 롯꼬 그만두지 않겠나!. 그래 자네 이름이 뭔가?
?? :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
죠안 : 일요일인데 왜?
도밍고 : 그럼 도밍고 라고 하지.
죠안 : 이름은 말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군.
대항새시대2 中
얼마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로 도밍고란 에스파냐말로 일요일이란 뜻입니다.
얼마나 비슷한지는 말 안해도 알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페나인의 상인들의 수요일에서 딴 이름의 수요란 캐릭터가 뭔가 귀족적인
냄새가 나는데.
대항해시대2의 일요일에서 딴 이름의 도밍고 마나냐 처럼 원래 직위가 왕족이라든
가
하는 스토리의 냄새가 나는군요.
그리고 또 비슷한점을 집어내자면.
조안페레로의 아버지이름은 레온 페레로 입니다.
뭐... 이름이야 같을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입니다만.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한 음유시인을 기억하십니까?
자신을 어디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지요.
죠안 페레로 시나리오의 엔리코라는 신부의 지팡그로 데려다 주십시오.
라는 목적과 비슷하군요.
그리고 죠안페레로는 모험에 나가면서 가문에서 제명됩니다.그리고 한가지 모험
목적을 갖지요.
프레스터 존 왕국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온 레스터도 모험에 나가면서 가문에서 제명됩니다.그리고 한가지 모험
목정을 갖지요.
카온의 세이버의 비밀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저는 비록 2권 중간여까지 보지 못했지만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3권까지 빌렸지만 저는 이런 유사점을 발견하자 그냥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끝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는 이 페나인의 상인들 이란 책은 '대항해시대2' 라는 게임의 잡탕소설이라 보
고 싶군요.
2권 까지 봤는데 이정도인데 완결까지 보면 얼마나 더 많은 유사점이 나올까요?
2)
제목 : 제왕의전설
저자 : 하주완
출판사 : 미출판(출판예정작)
출판일 :
제왕의 전설과 마검패검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교하기 쉽게 좌우로 양분했으며
똑같거나 비슷한 부분이 비교가 쉽게 줄과 칸을 맞췄습니다.
제왕의전설 (36-39중에서) 마검패검
스윽! 스윽!
무언가 희끄무레한 그림자가 동굴안으 무언가 희끄무레한 그림자가 석실
로 뛰어들어왔다. 로 뛰어들어왔다. 동시에,
더불어, 그것이 동굴입구에 들어온것을 파앗!
섭풍은 전혀 눈치도 채지 못했었다. 다 석실을 간신히 밝혀주던 촛불이 갑자기
만, 그것이 섭풍을향해 빠르게 접근했 꺼지며 주위가 칠흑같은 어둠에 잠겨 버
렸
을때야 간신히 파악할수가 있었던 것이 다.
다.
이윽고 섭풍은 흠칫 놀라 자세를 가다듬 전옥심은 흠칫 놀라 주자앙의 시신을 조
심
었다. 스레 내려놓고 몸을 굳혔다.
비록 입구쪽은 아침햇살이 내리쬐고 있
었으나, 동굴안은 무척이나 캄캄했다.
거기다, 주위는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촛불이 꺼지자 주위는 그야말로 한 치
내다볼 수 없는 암흑의 모습이였다.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암흑이 되
미치 태초의 혼돈처럼 아무 것도 보이 어 버렸다. 미치 태초의 혼돈처럼 아
지 않고 아무 것도 잡을 수 없는 어둠 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것도 잡
인 것이다. 을 수 없는 어둠인 것이다.
( '미치' 란 오타 부분도 똑같은게 이채롭군요.)
그때 문득 섭풍은 어둠속에서 기이한 그때 문득 전옥심은 어둠속에서 기이한
냄새를 맡았다. 냄새를 맡았다.
그것은 피비린내였다. 그것은 피비린내였다.
특히나 살수로서의 그의 후각은 남달 그의 후각은 남달리 예민했다. 피비린
리 예민했다. 허나 어딘지 모르게 약 내는 물론 주자앙이 죽기전에 토
간 이상했다. 그의 코를 찌르는 비린 해낸 핏덩어리에서 나는 것이었다. 허
내는 아주 강렬한 것이었다. 나 어딘지 모르게 약간 이상했다.
그의 코를 찌르는 비린내는 아주 강렬
한 것이었다. 비단 강렬할 뿐만
아니라 점점 지독해져서 나중에는 온
석실이 피비린내로 가득 차 버렸다.
비단 강렬할 뿐만아니라 점점 지독해 마치 온 동굴이 피비린내속에 잠
져서 나중에는 동굴내부가 온통 피비 겨 버린듯한 이 지독한 피비린내가 단
린내로 가득 차 버린듯한 느낌이였다. 지 주자앙이 뱉어낸 핏덩어리에서
피비린내는 사방에서 나는 것 같았다. 만 나는 것일까?
얼마후, 섭풍은 무의식중에 몸을 약간 전옥심은 무의식중에 몸을 약간
움직였다. 바로 그때였다. 움직였다. 바로 그때였다.
파앗! 파앗!
소리도 없었다. 소리도 없었다.
다지 무언가 화끈한 것이 였다고 생각 다지 무언가 화끈한 것이 였다고 생각
한 순간 섭풍은 한 줄기의 거의 느낄 한 순간 전옥심은 한 줄기의 거의 느낄
수 없는 미약한 냉기가 자신의 허리춤 수 없는 미약한 냉기가 자신의 허리춤
을 향해 다가온다는 것을알았다. 그것 을 향해 다가온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
은 검기였다. 은 검기였다.
섭풍은 비록 볼수는 없어도 느낄수 있 전옥심은 비록 볼 수는 없어도 느낄수
었다. 는 있었다.
허나 그가 느끼고 몸을 날려 피하려 허나 그가 느끼고 몸을 날려 피하려
하는 순간 검기는 이미 그의 허리를 하는 순간 검기는 이미 그의 허리를
순식간에 베고 지나가 버렸다. 베고 지나가 버렸다.
팟! 팟!
옆구리가 쭈욱 찢어지며 선혈이 흘러 옆구리가 쭈욱 찢어지며 선혈이 흘러
나왔다. 나왔다.
그래도 섭풍은 신음을 내지못했다. 신 그래도 전옥심은 감히 신음을 내지 못
음소리를내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 했다.
를 가르쳐주는 꼴이다. 지금까지 수많
은 살업과 죽음의 고비를 넘겨왔던 섭
풍이다. 그랬기에 이런 어려운 상황에
서의 대처법을 거의 본능적으로 깨닫
고 있었다.
상대의 검법은 섭풍의 예상을 벗어난 상대의 검법은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
것이었다. 섭풍은 이토록 빠르고 정확 이었다. 전옥심은 이토록 바르고 정확
할 뿐만아니라 무시무시한 검기가 있 할 뿐만 아니라 무시무시한 검기가 있
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섭풍은 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전옥심은
비록 상대를 보지 못했지만 비록 상대를 보지 못했지만
자신이 일생일대의 무서운 적수를만났 자신이 일생일대의 무서운 적수를 만났
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상대는 철저히 어둠속에 모을 감추고 상대는 철저히 어둠속에 모을 감추고
있었다. 있었다.
( '모을'... '몸을'의 오타동일부분2 )
비단 몸을 감추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 비단 몸을 감추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
을 멈추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 을 멈추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
고 있는 체내의 온기마저 감춰버렸다. 고 있는 체내의 온기마저도 감춰버렸다.
이것은 실로 믿을수없는 일이었다. 이것은 실로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섭풍은 고된 수행의결과로 다른 누구 전옥심은 과거 실명했던 적이 있었다.
보다도 후각과 청각이 예민했다. 하지 때문에 다른 누구보다도 후각과 청각이
만, 그런 그로서도 상대가 어디 있는 예민했다. 헌데 그런 그로서도 상대가어
지를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디 있는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동시에, 어둠속에서는 먼저 종적을 발 이런 어둠속에서는 먼저 종적을 발
각당하는 쪽이 치명적으로 불리하기 각당하는 쪽이 치명적으로 불리하기
마련이었다. 더구나 조금전 상대의 일 마련이었다. 더구나 조금전 상대의 일
검으로 보아 그의 무공은 섭풍에 조금 검으로 보아 그의 무공은 전옥심에 조금
도 못지않았다. 도 못지 않았다.
이윽고, 섭풍은 어둠속에 우뚝 선채 전옥심은 어둠속에 우뚝 선 채
미동도 하지않았다.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허리가 시큰거리며 계속 피가 흘러나 베어진 허리가 시큰거리며 계속 피가흘
오고 있었으나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 러나오고 있었으나 그는 꼼짝도 하지 않
았
다. 다.
상대또한 일검을 격중시킨 후 더 상대 또한 일검을 격중시킨 후 더
이상 공격하지않고 숨을 죽인 채 숨어 이상 공격하지 않고 숨을 죽인 채 숨어
있는 상태였다. 있었다.
죽음같은 침묵이 장내를 감쌌다. 죽음같은 침묵이 장내를 감쌌다.
누구도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다. 한동 누구도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다. 한동
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섭풍의 허리에서 흘러내리 그러던 중, 전옥심의 허리에서 흘러내리
는 선혈이 그의 옷을 흠뻑적시고 다시 는 선혈이 그의 옷을 흠뻑 적시고 다시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뚝! 뚝! 또옥!
선혈이 떨어지는 그
소리는 거의 들리지 소리는 거의 들리지
도 않만큼 미약한 것이었다. 도 않만큼 미약한 것이었다.
허나 그 순간, 허나 그 순간,
파앗! 파앗!
다시 어둠속에서 소리도 없이 검광이 다시 어둠속에서 소리도 없이 검광이
불을 토했다. 불을 토했다.
섭풍은 선혈이 땅에 떨어질때 이미 몸 전옥심은 선혈이 땅에 떨어질 때 이미몸
을 옆으로 피하고 있었다. 헌데도 검 을 옆으로 피하고 있었다. 헌데도 검
광은 정확히 그의 목덜미를 향해서 날 광은 정확히 그의 목덜미를 향해서 날
아오고 있는 것이다. 아오고 있는 것이었다.
그 속도의 가공 그 속도의 가공
함과 정확한 검세는 함과 악랄하리만큼 정확한 검세는 정녕
두번 다시 볼수없 두 번 다시 볼수 없
는 것이었다. 는 것이었다.
섭풍은 찰나적인 순간에 목을 옆으로 전옥심은 찰나적인 순간에 목을 옆으로
약간 이동시켰다. 로 두 치쯤 이동시켰다.
그의 반사신경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 그의 반사신경은 이미 천하제일로 공
였다. 더불어 그 살인적이 검광을 충 인된 터라 그 살인적이 검광을 충
분히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록 분히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나
비록
검광에 목덜미가 찔리는것은 면했지만 검광에 목덜미를 찔리는 것은 면했지만
검날이 목에 스쳐서 목에서도 디시 핏 검날이 목에 스쳐서 목에서도 디시 핏
줄기가 훌러내리기 시작했다. 줄기가 훌러내리기 시작했다.
('디시' 오타동일 부분 3 )
섭풍은 그 와중에도 몸을 다른 곳으로 전옥심은 그 와중에도 몸을 다른 곳으로
소리없이 이동시켰다. 소리없이 이동시켰다.
암습자는 일격을 날린후 다시 손을 멈 암습자는 일거믈 날린 후 다시 손을멈
추고 잠적해 있었다. 추고 잠적해 있었다.
섭풍 또한 미동도 않은 채 상대의 행 전옥심 또 한 미동도 않은 채 상대의 행
방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방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허나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역시 그 허나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역시 그
였다. 그의 목과 허리에서 떨어져 내 였다. 그의 목과 허리에서 떨어져 내
리는 핏방울이 그의 행방을 상대에게 리는 핏방울이 그의 행방을 상대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지혈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지혈
을해도 핏방울은 계속 떨어져 내렸다. 을 해도 핏방울은 계속 떨어져 내렸다.
섭풍은 이마에 자신도 모르게 땀방울 전옥심은 이마에 자신도 모르게 땀방울
이 맺혔다. 이 맺혔다.
똑! 똑! 또옥!
다시 그의 목에서 핏방훌 한 방울이 다시 그의 목에서 핏방훌 한 방울이
떨어져 내렸다. 떨어져 내렸다.
"헉!" 읏!
예외없이 어둠속에서 불쑥 검날이 그 예외없이 어둠속에서 불쑥 검날이 그
를향해 쪼개져왔다. 의 몸을 향해 쪼개져왔다.
섭풍은 이미 몸을 구르며 다른 곳으로 전옥심은 이미 몸을 구르며 다른 곳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움직이고 있었다.
허나 이번에는 그의 어깨쪽에서 다시 허나 이번에는 그의 어깨쪽에서 다시
핏줄기가 뿜어졌다. 핏줄기가 뿜어졌다.
분명 완전히 피한것 같은데도 상대의 분명 완전히 피한 것 같은데도 상대의
검은 한치의 오차도없이 그의몸을 격 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의몸을 격
중시키는 것이다. 중시키는 것이다.
섭풍이 이미 극급살수에 도달한 초감 전옥심이 이미 감각도를 완성시킨 초
각을 완성시킨 몸임을 감안한다고해도 인의 몸임을 감안한다면 이것은 실로
이것은 실로 가공스러운 일이었다. 이 가공스러운 일이었다. 이
대로 나가다가는 섭풍이 상대의 검에 대로 나가다가는 전옥심이 상대의 검에
쓰러진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했다. 쓰러진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했다.
얼마후, 섭풍의 눈에 결연한 빛이 떠 전옥심의 눈에 결연한 빛이 떠
올랐다. 올랐다.
그는 허리춤에서 천천히 묵혈을 뽑아 그는 허리춤에서 철검을 뽑아
들었다. 들었다.
스르릉! 스르릉!
주위가 워낙 조용했던터라 검이 뽑혀 주위가 워낙 조용했던터러 검이 뽑혀
지는 소리가 동굴안을 지는 소리가 석실을
요란하게 뒤흔들었다. 요란하게 뒤흔들었다.
쉬익! 쉬익!
다시 살인검광이 그의 몸을향해 쏘아 다시 예의 살인검광이 그의 몸을 향해 쏘
아
져 왔다. 져 왔다.
하지만 섭풍은 이번에는 피하지않고 전옥심은 피하지 않고
자신을향해 쏘아져오는 검광을 정면으 철검으로 쏘아져 오는 검광을 향해
로 마주쳐갔다. 마주쳐갔다.
카캉! 차창!
불꽃이튀며 그의 묵혈로 정확하게 상 불꽃이 튀기며 그의 철검으로 거의 정확
하
대의 검을 막아버렸다. 게 상대의 검을 막아 버렸다.
비록, 상대의 검을 막아냈지만 그 사 거의라고 한 것은 그 사이에 전옥심의
이에 섭풍의몸에 다시 하나의 핏줄기 몸에 다시 하나의 핏줄기가 그어
가 그어졌다. 이런 암흑같은 어둠속에 졌기 때문이었다. 이런 어둠 속에
서 상대의 기습적인 일검을 완전하게 서 상대의 불의의 일검을 완전하게
막아낸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막 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허나 상대는 섭풍이 설마 아무 것도 허나 상대는 전옥심이 설마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그의 검을 막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그의 검을 막
아낼 줄은 몰랐던지라 흠칫하는 기색 아낼 줄은 몰랐던지라 흠칫하는 기색
을 떠올렸다. 그 기척은 극히 미약했 을 떠올렸다. 그 기척은 극히 미약했
으나 섭풍은 놓치지 않고 그쪽을 향해 으나 전옥심은 놓치지 않고 그쪽을 향해
검을 찔러갔다. 검을 찔러갔다.
이었다. 그대신 허공을 찔러 잠시 미 이었다. 그 대신 공을 찔러 미
처 중심이 흐트러진 그의 등뒤로 섬칫 처 중심을 잡지못한 그이 등 뒤로 섬칫
한 살기가 다가왔다. 하지만 섭풍은 한 살기가 다시 다가왔다.전옥심은
이번에도 피하지않고 번개같이 몸을돌 이번에도 피하지 않고 번개같이 몸을
돌
리며 묵혈을 횡으로 그었다. 리며 선전건곤을 펼쳤다.
캉! 챙!
요란한 쇠소리와함께 다시 섭풍의 허리 요란한 쇠소리와 함께 다시 전옥심의 허
리
에 핏줄기가 그어졌다. 에 핏줄기가 그어졌다.
허나 섭풍은 다시금 상대의 살인적이 전옥심은 다시 또 상대의 살인적이
( '살인적이' 오타동일 부분 4 )
일검을 막아낸 것이다. 이것은 상당히 일검을 아낸 것이다. 이것을 얼핏
무모한 방법같지만 이 상태에서는 가장 무모한 방법같이잠 이 상태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할수있었다.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둠속에서 상대의 검이 날아오는 방향 어둠속에서 상대의 거밍 날아오는 방
향
을 정확히 예흑하고 완벽하게 막아낸다 을 정확히 예흑하고 완벽하게 막아넨다
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였다. 하지 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다.그렇
만 그렇다고 피하기만 해서는 도저히 다고 피하기만 해서는 도저히
승산이없다. 승산이 없었다.
두번의 공격이 연속으로 막히게되자 상 두 번의 공격이 거푸 막히게 되자 상
대도 신중을 기하는듯 섣불리 공격을 대도 신중을 기하는 듯 섣불리 공격을
해오지 않았다. 그리고 섭풍은 묵혈을 해오지 않았다. 전옥심은 검을
든채 온전신의 신경을 집중시켰다. 여 든 채 온 전신의 신경을
집중시켰다.여
전히 상대가 어디 있는지를 알수없었다. 전히 상대가 어디 있는지를 알 수 없었
다.
이제 피비린내는 더욱 짙어졌다. 이제 피비린내는 더욱 짙어졌다.
피비린내는 섭풍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비린내는 전옥심의 몸에서 흘러나오
는
피냄새와 어우러져 진하게 코를 찔렀다. 피냄새와 어우러져 진하게 코를 찔렀
다.
문득 섭풍은 무언가 이상한점을 깨달 그때 문득 전옥심은 무언가 이상한 점
을
았다.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냄새 깨달았다.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냄
새
와 지금 주위를 감싸고있는 피냄새가 는 약간 신선한 것이었다. 하면서도
느끼하거나 비리지는 않았다.
허나 그전부터 풍기던 피비린내는
약간 달랐던 것이다. 약간 달랐다.
더불어, 주위를 감싸고있는 비릿한 냄
새는 마치 시체가 썩는듯한 느끼한 악 그것은 시체가 썩는 듯한 느끼한 악
취를 담고있었다. 취를 담고 있었다.
마치 오랫동안 피속에 담겨졌다가 빠져 마치 오랫동안 혈해 속에 빠졌을 때는
나왔을때와 비슷한 냄새였다. 나는 듯한 그런 냄새였다.
그러자
섭풍은 한가지 생각이 문득 떠올랐고 전옥심은 한 가지 생각이 퍼뜩 떠올라
그것을 실행시키기위해 슬쩍 몸을 움 몸을 움직여 보았다.
직였다.
스슷! 스읏!
섭풍이 몸을 움직이지마자 섬칫한 살 예의 섬칫한 살인검광이 느닷없이 그
인검광이 느닷없이 그의 머리위에서 의 머리 위에서
떨어져 내렸다. 동시에 섭풍은 번 떨어져 내렸다. 전옥심은 번
개같이 묵혈을 들어 그 검광을 막아냈 개같이 철검을 들어 그 검을 막아냈
다. 다.
카캉! 찡!
검광은 간신히 막아냈으나 그의 몸에 검광은 간신히 막아냈으나 그의 몸에
서 다시 핏줄기 하나가 새로 그어 서 다시 핏줄기 하나가 새로 그어
졌다. 졌다.
허나 그순간 섭풍은 자신의 짐작이 허나 그 순간 전옥심은 자신의 짐작이
맞았음을 알아냈다. 맞았음을 알아냈다.
'역시. 짐작대로군' (과연 그렇군.)
섭풍은 눈을빛내며 신속하게 몸을 두장쯤 전옥심은 눈을 빛내며 몸을 두 장쯤
이동했다. 이동했다.
팟! 팟!
어느 사이엔가 살인검광은 그의눈앞 어느 사이엔가 살인검광은 그의 눈앞
에 불쑥나타나 머리를 향해 다가 에 불쑥 나타나 머리를 향해 다가
오고 있었다. 오고 있었.
하지만 섭풍은 조금도 물러서지 전옥심은 조금도 물러서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부분을 향해 몸을 않고 오히려 어둠속의 어느 한 부분을
던졌다. 그리고는 향해 몸을 던졌다.
전력을다해 묵혈을 정면으로 돌진해오는 그는 전력을 다해 철검을
살인검광을향해 횡으 그 부분을 향해 횡으
로 휘둘렀다. 로 휘둘렀다.
파팟! 번──쩍!
어둠이 반으로 갈라지는듯한 착각이 어둠이 반으로 갈라지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였다. 그만큼 섭풍이 휘두 일어나며 전옥심의 이마위에 있던
른 묵혈의 검광은 강렬한 것이였다. 머리카락 몇 가닥이 살인검광에 라져
나갔다.
순간 섭풍은 자신이 휘두른 허나 그 순간 전옥심은 자신이 휘두른
묵혈에 뭔가가 베어지는듯한 철검에 무언가가 베어지는 듯한
감촉을 느낄수 있었다.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커억!" 크윽
쥐어짜는듯한 미약한 신음이 쥐어짜는 듯한 미약한 신음이 울리며
어둠속에서 울려나왔다. 어둠속에서
그리고는 육중한 무언가가 바닥으로 무언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떨어졌다.
쿵! 쿵!
이어서 더욱진한 피비린내가 섭풍의 더욱 진한 피비린내가 화악 전옥심의
코를 자극했다. 코를 찔렀다.
"크으으!" 크으으......
상대는 어둠속에서 고통에 가득찬 신 상대는 어둠속에서 고통에 가득 찬신
음을 토하며 벌레처럼 꿈틀거리고 음을 토하며 벌레처럼 꿈틀거리고
있었다. 있었다.
그리고 섭풍은 천천히 부싯돌을꺼내 불을 전옥심은 천천히 화선지를 꺼내 불
을
켰다. 켰다.
동굴내부가 그런대로 밝아지자 내부 주위가 환하게 밝아오며 장내의
이 천천히 드러났다. 광경이 드러났다.
섭풍의 전신은 곳곳에 상처투성이였다. 전옥심의 전신은 피가 흘러나오지 않
는 것이 없었다.
특히 허리와 목덜미에서 많은 양의 피가 특히 허리와 목덜미에서 제법 많은 피
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흘러나오고 있었다.
동시에 흑의는 여기저기가 찢어져 흑의는 여기저기가 찢어져
혈흔이 비치고 있었다. 혈흔이 비치고 있었고 머리는 헝클어져
조금전의 격전이 얼마나
흉험했는가를여
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실로 섭풍으로서는 드물게 겪어보는 힘 실로 전옥심으로서는 드물게 겪어보는
힘
든 싸움이었다. 든 싸움이었다.
이윽고, 섭풍은 바닥에 쓰려지있는 인영 그의 앞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을 내려보았다.
인영의 주위는 온통 혈해였다. 그의 주위는 온통 혈해였다.
그의가슴은 쩌억갈라져 내장이 하 그의 가슴은 쩌억 갈라져 내장이 거의
나둘씩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는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몇차례 경련을 일으키더니 시체로 변해버
렸다.
< 중략 > < 중략 >
이윽고, 섭풍은 재빠르게 신형을 수습하
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간단하게 몇가지를 챙겨든다음 섭풍은 동
굴의 입구를향해 천천히 걸어나갔다. 이
미 자신이있는 동굴로 마혈강시가 습격해
왔다면, 이곳에있는 적들은 만반의 준비
를 갖추워 놓았을게 분명했다.
이윽고, 섭풍은 천천히 동굴을 벗어났다. 그는 천천히 동굴을 벗어났다.
입구를 나오자 계곡의 절벽을따라 흐르던
서늘한 바람이 양볼에 느껴졌다. 그런다
음 섭풍은 잠시 시선을 좌우로 훑었다.
주위는 무척이나 조용했다. 주위는 아주 조용했다
그리고 섭풍은 동굴을 나오자마자 자 헌데 전옥심은 동굴을 나오자마자 자
신의 옷자락을 찢어 길게 늘어뜨린 신의 옷자락을 찢어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단단하게 동여맸다.양쪽 머리카락을 단단하게 동여맸다. 양쪽
소매도 펄럭거리지 않게 꽉 조였 소매도 펄럭거리지 않게 꽉 조였
고 발목도 간편하게 조여매 움직이는 고 발목도 간편하게 조여매 움직이는
데 걸리적거리지 않게 했다. 데 걸리적거리지 않게 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허리춤에서 묵혈을 천천 그리고는 천천히 허리춤에서 철검
을
히 뽑아들었다. 뽑아 들었다.
그리고는 정면을향해 재빠르게 신형을
날렸다.
스릇!
섭풍이 몸을 튕구자마자 10여장에 이르는
절벽을 단숨에 내려왔다.
더불어 그의 앞으로 거대한 공터가 보였 동굴 앞의 공지는 반경이 오 장쯤 되
다. 그리고 공터의 서쪽에는 섭풍이있는 었다. 공지의 서쪽에는 망혼유곡으
계곡을 빠져나가는 좁다란 소로가 보였 로 빠져나가는 좁다란 소로가 보였다.
다.
이곳에서 그곳까지의 거리는 대략 이곳에서 그곳까지의 거리는 대략
십여장쯤 되었다. 십 여장쯤 되었다.
평상시라면 한번 몸을 날림으로써 충분 평상시라면 한 번 몸을 날림으로써 충
분
히 날아갈수있는 거리였다. 분히 날아갈 수 있는 거리였다.
허나 섭풍은 허나 전옥심은
몸을 날리지않고 묵혈 몸을 날리지 않고 철검
을 손에든채 한걸음씩 을 손에 든 채 한 걸음 한 걸음씩
걷기 시작했다. 걷기 시작했다.
그가 막 세걸음째를 걸을 때였다. 그가 세 걸음째 걸을 때였다.
파악! 파악!
그의 등뒤, 땅속에서 갑자기 한인 그의 등 뒤쪽 땅속에서 갑자기 한 인
영이 번개같이 튀어나오며 그에게 영이 번개같이 튀어나오며 그에게
덮쳐왔다. 덮쳐왔다.
인영의 손에서는 시퍼런 빛을발하는 인영의 손에서는 시퍼런 빛을 발하는
혈도가 쥐어져 있었다. 독도가 쥐어져 있었다.
스치기만해도 스치기만해도
그대로 절명해 버리고마는 해도 그대로 절명해 버리고 마는
혈도에는 강렬한 열기를 뿜어냈고 검날에 극독이 묻어 있음에 틀림없었다.
는 엄청난 극독이 발라져 있었다. 피처럼
붉은혈도가 닿을려는 찰나 섭풍의 몸이 독도가 닿기도 전에 전옥심의 몸이
번개같이 회전했다. 번개같이 회전을 했다.
촤앗! 쫘앙!
비명도 없었다. 비명도 없었다.
도와 몸뚱이가 한순간에 섭풍의 묵혈에 도와 몸뚱이가 동시에 전옥심의 철검
에
동강나버렸다. 피분수가 뿜어졌다. 동강이 나버렸다. 피분수가 뿜어졌다.
그것이시작이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강호제일의 극급살수인 섭풍 천하제일의 검마와 최고의 살수, 백팔
과 중원제일 마도방파인 혈마교! 그리고 귀와의 처절한 대결전의 서막이
그 혈마교에서 파견한 강력한 무력부대인 열린 것이다.
혈풍대와의 처절한 대결전이 시작된 것이
다.
섭풍의 몸이 뒤로돌려진 순간에 다시금 전옥심의 몸이 뒤로 돌려진 순간에 다
시
좌우측의 땅속에서 두명의 적포인이 튀 양쪽 땅속에서 두 명의 흑의인이 튀
어나왔다. 어나왔다.
그들의 전신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가 그들의 전신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가
시뻘건 적포로 두덮여있어 무덤 속에 시커먼 흑포로 두덮여 있어 흡사무덤속
서 갓 튀어나온 귀신같았다. 에서 갓 튀어나온 귀신 같았다.
두명의 공격을 확인하자 섭풍은 회전하
던 신형을 그대로 유지한채 묵혈이 번 전옥심은 돌리던 몸 그대로 철검을 휘
뜩였다. 둘렀다.
카캉! 차창!
혈우가 튀기며 두명의 적포인은 허리 피비가 튀기며 두 명의 흑의인은 허리
가 양단되어 쓰러졌다. 가 양단되어 쓰러졌다.
그들은 허리가 동강나는 순간에도 비 그들은 허리가 동강나는 순간에도 비
명을 지를지않고 혈도를 찔러댔다. 명을 지를지 않고 도를 찔러댔다.
하지만
섭풍은 슬쩍 신형을 돌려피했고 다시 전옥심은 슬쩍 리를 돌려 피하며 다시
한걸음 전진했다. 한 걸음 전진했다.
파파팍! 파파팍!
이번에는 땅밑과 허공에서 동시에 네 이번에는 땅밑과 허공에서 동시에 네
명의 적포인이 덤벼들었다. 명의 흑의인이 덤벼들었다.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도 모르게 불쑥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도 모르게 불쑥
불쑥 나타나 그에게 덤벼드는 적포 불쑥 나타나 그에게 덤벼드는 흑의
인들의 살수는 악독하기 그지없었다. 인들의 살수는 악독하기 그지없는 것
그들은 자신의 몸은 조금 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몸은 조금
도 돌보지 않고 오직 섭풍을 죽이 도 돌보지 않고 오직 전옥심을 격살하
기위해 덮쳐왔다. 섭풍 기 위해 덮쳐왔다. 전옥심
은 무심한 얼굴로 그들의 모습을 바 은 무심한 얼굴로
라본 다음 조금도 머뭇거리지않고 손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에쥔 묵혈을 상하로 그어댔다. 철검을 종횡으로 그어댔다.
파악! 파악!
강렬한 열기와 독기를 뿜어내던 혈 극독을 묻힌 시퍼런 독도가 조각이 나
도가 순식간에 조각났다. 날아가고
동시에 네명의 적포인들의 상체는 세 네 명의 흑의인들은 머리끝부터 사타구
니
로로 잘린채 바닥에 나뒹굴었다. 까지 잘려져 바닥에 나뒹굴었다.
허나, 그들의몸이 땅에 닿기도전에 허나 그들의 몸이 땅에 닿기도 전에
다시 네명의 적포인이 땅속에서 다시 네 명의 흑의인이 땅속에서
솟아나왔다. 섭풍은 상하로 그었 솟아나왔다. 전옥심은 종횡으로 그었
던 묵혈을 유연하게 내리며 바닥을 던 철검을 유연하게 내리며 바닥을
향해 휘둘렀다. 향해 휘둘렀다.
파파팟! 차차 !
파편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피보라가 파편이 우박처럼 떨어지며 피보라가
일어났다. 일어났다.
섭풍은 또다시 한걸음을 전진했다. 전옥심은 다시 한 걸음을 전진했다.
섭풍이 걸음을 옮길때마다 거대한 살 보보마다 살기가 중첩했고 사방에
기가 좌우에서 덮쳐들었고
혈도가 쇄도했다. 독도가 난비했다.
별로 크지도않는 공터에 이토록 많은 별로 크지도 않는 공지에 이토록 많은
적포인들이 숨어 있다는게 거 흑의인들이 숨어 있다는 것이 거
의 불가사의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의 불가사의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섭풍의
신형이 한걸음 전진할 때마다 전옥심의 몸이 한 걸음 전진할 때마다
적포인들의 살수는 끊임없이 계 흑의인들의 살수는 끊임없이 계
속되었다. 속되었다.
섭풍이 밟고 있는건 땅이아니라 전옥심이 밟고 있는 것이 땅이 아니라
적포인들의 잘려진 몸뚱이와 시 흑의인들의 잘려진 몸뚱이와 시
뻘건 핏물이었다. 뻘건 핏물이었다.
주위는 아주 조용했다. 주위는 아주 조용했다.
단지 도가 잘려지는 소리와 사람이 쓰 단지 도가 잘려지는 소리와 사람이 쓰
러지는 음향만이 허공에 공허하게 러지는 음향만이 허공에 공허하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울려퍼지고 있었다.
섭풍은 묵혈을 연속으로 그어대며 전옥심은 철검을 종횡으로 그어대며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을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있었다
사람을 베고 있다는 생각은 없었다.
단지 그는 불을 보고 덤벼드는 불
나방을 쫓고는 듯한 느낌이었다.
땅에서 하늘 땅에서 하늘
에서 연속해서 덤벼드는 적포인들을 에서 덤벼드는 흑의인들을
향해 거의 무심하게 묵혈을 휘두 향해 거의 무심하게 철검을 휘두
르는 모습이였다. 르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그의전신은 적포인들의 몸에 어느새 그의 전신은 흑의인들의 몸에
서 뿜어나오는 선혈로 시뻘겋게 젖 서 뿜어나오는 선혈로 시뻘겋게 젖
어 있었고 온몸은 땀으로 목욕을 한 어 있었고 온 몸은 땀으로 목욕을 한
듯했다. 그러자 듯 했다.
마혈강시의 검에 당했던 상처 좌백의 검에 당했던 상처
가 다시터지며 그의 몸에서도 선혈 가 다시 터지며 그의 몸에서도 선혈
이 흘러나왔다. 이 흘러나왔다.
허나 걸음을 멈추거나 손을 늦추지는 허나 걸음을 멈추거나 손을 늦추지는
않았다. 않았다.
쫘아앗! 쭈아악!
순간, 섭풍의 손에들린 묵혈이 번뜩였다. 다시 다섯 명의 흑의인이 그의 일검에
그러자 다섯명의 적포인이 피보라를 일으
키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양단되어 쓰러졌다.
하지만, 적포인들은 쓰러지는 와중에 섭 그 순간 전옥심의 이마에서 흐르던 땀
풍을향해 다섯개의 단검을 연속으로 발사 방울 하나가 그의 눈 속으로 들어
했다. 갔다.
파팍! 카캉! 전옥심은 순간적으로 눈을 깜박거렸
섭풍은 자신을향해 쇄도하는 다섯개의 단 다.
검을 묵혈로 튕겨냈다.
그순간. 찰나의 빈틈을노려 십여명의 적 그 찰나에 흑의인 여덟명이 한꺼
포인이 한꺼
번에 덤벼들었다. 섭풍은 반사적 번에 덤벼들었다. 전옥심은 반사적
으로 묵혈을 십자모양으로 그었다. 으로 철검을 열십자모양으로그어댔다.
단숨에 아홉명이 피비를뿌리며 사라졌다. 일곱 명이 피비를 뿌리며 사라졌다.
그렇지만, 마지막 한 적포인은 그의검세 허나 마지막 한 흑의인은 그의 검세를
를 피해 바짝 접근하며 맹렬하게 혈도를 피해 바짝 접근하며 독도를
휘둘렀다. 순간, 섭풍은 몸이 활처럼 뒤로 휘둘렀다.전옥심은 몸을 뒤로 활처럼
휘어졌다. 굽다.
그야말로, 엄청난 반사신경이고
민첩한 회피동작이였다. 하지만, 적포인의
혈도는 섭풍의 방어를 예상한듯 더욱더
바짝 조여왔다.
섭풍은 뒤로 굽혔던 몸을 벌떡 일으키며 전옥심은 뒤로 굽혔던 몸을 벌떡 일으키
며
적포인에게 묵혈을 휘둘렀다. 키며 흑의인에게 철검을 휘둘렀다.
비명도없이 적포인의 목이 허공으 비명도 없이 흑의인의 목이 허공으
로 날아가 버렸다. 로 날아가 버렸다.
그렇지만 섭풍 또한 허나 전옥심의 가슴 또한 그 자의
혈도에 베어져 시커먼피가 흘러내고 독도에 베어져 시커먼피가 흘러내고
있었다. 있었다.
바로 혈도에는
강력한 극독이 발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섭풍은 이미 내공수위가 상당한 수
준에 올라있다. 그리고 이정도의 극독쯤
은 내공을 이용해서 한곳에 모은다음 나
중에 천천히 해독할수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만한 여유가 전혀없었
다. 더불어, 내공을 이용해 극독을 한곳으
로 모으기위해서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했
다. 지금 섭풍에게는 어떻하든지 이들을
처치하는게 중요했다. 더불어, 내공으로
독을 치료할 여유도 없었다. 얼마후, 결심
을굳힌 섭풍의 입에서 작은 중얼거림이
흘러나왔다.
"할수없군!"
그런다음 섭풍은 서슴없이 혈도에 전옥심은 서슴없이 독도에
베어진 가슴 부위의 살을 한움큼 베어진 가슴 부위의 살을 한움큼
잘라냈다. 잘라냈다.
이미 검게 변한 살덩어리가 어린애 이미 검게 변한 살덩어리가 어린아이
주먹만큼 잘라졌다. 그제서 다시 주먹만큼 잘라졌다. 그제야 다시
시뻘건피가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시뻘건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만약 그의 손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극독 그의 손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독도에
이 순식간에 그의 심장으로 침범했을 것 서 흘러나오는 극도이 그의 심장으
이다. 로 침범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섭풍이 약간 지체하고 있는동안 허나 그가 약간 지체하고 있는 동안
다시 여덟 명의 적포인들이 파도처 다시 여덟 명의 흑의인들이 노도처
럼 밀려들어왔다. 섭풍은 무표정한 럼 밀려들어왔다. 전옥심은 무표정한
얼굴로 몸을 빙글 돌리면서 묵혈로 탄검참 얼굴로 몸을 빙글 돌리면서 선전
을 연속으로 펼쳐내었다. 건곤을 연속 두 번 펼쳐내었다.
파앗! 파──앗!
순식간에, 여덟명의 적포인들이 열 여덟 명의 흑의인들이 한 순간에 열
여섯개의 핏덩이가 되어 나뒹굴었다. 여섯 개의 몸뚱이가 되어 나뒹굴었다.
허나 이번에도 섭풍의 왼쪽어깨에 허나 이번에도 전옥심의 왼쪽 어깨에
혈도가 스쳐갔다. 독도가 스쳤다.
그러자 섭풍은 조금도 머뭇 그는 조금도 머뭇
거리지 않고 어깨의 살을 한덩어리 거리지 않고 어깨의 살을 한 덩어리
잘라버렸다. 잘라 버렸다.
이윽고, 섭풍이
다섯걸음을 걷는동안에 모두 십여 다시 다섯 걸음을 걷는 동안에 스물
명에 이르는 적포인들이 쓰러졌고 섭풍 네 명의 흑의인들이 쓰러졌고 전옥
은 두세번정도 혈도에 스친 피부를 잘 심은 세 번이나 자신의 살덩어리를 잘
라내야했다. 라버려야만 했다
이제 섭풍의 몸은 적포인들의 피뿐만 아니 이제 그의 몸은 흑의인의 피뿐만 아
니
라 자신의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라 자신의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3)
제목 : 카르발키아 대전기
저자 : 송연수
출판사 : 자음과 모음.
출판일 : 2001년 2월 9일
설정이 일본의 캡틴 테일러와 은하영웅전설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은 작품으로
작가 스스로가 "이 글은 제가 좋아하는 만화의 소설판의 내용과, 설정등을 상당부
분 참조했습니다." 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근거 (제가 작성해 나우누리sf란에 올렷던 글입니다.)
카르발키아: 프롤로그 - 주인공이 브릿지에서 별을 바라본다.
캡틴테일러: 소설판 1권 에필로그 - 주인공이 브릿지에서 별을 바라본다.
카르발키아: 레게토니아인 - 눈 빨간색 몸집이 크다.
캡틴테일러: 라르곤인 - 눈 빨간색 몸집이 크고 털많고 귀가 뾰족하다.
오랜만에 글 올리는군요...
제가 읽어 본 판타지 중에 유일하게 싫어하는 판타지는 딱 두개 입니다.
아린과 카르발... 너무도 눈에 보이는 표절들.. 때문이죠..
아린과 마음을 열어주는 한가지의 에피소드중 한개입니다.
직접 비교해 보십시오.. 아린은 이런 비슷한류의 표절시비를 일으킬만한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궁금하신분은 군에가셔서 내무실에 2권씩 배치되어 있는 "좋은생각" 이라는
책을 참고하세요..
처음것은 아린이야기.. 이고 뒤에 올린건 마음을 열어주는 한가지 입니다.
번 호 : 17946 / 20272 등록일 : 2001년 04월 24일 15:37
등록자 : LODEMP 조 회 : 1705 건
제 목 : [연재] 아린 이야기 2부 - 제 8화 폭풍 전야 (3)
이번 아이들은 절반은 창을 들고 있었고 절반은 검을 들고 있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밀집 대형으로 중앙에 맞춰 스자 맨 앞의 중간쯤에 서 있던 조장이
앞으로 나왔다. "일순간이나마 멈춰졌고 사람들의 시선은 소리의 근원지로 쏠렸
다.
가운데 줄 쯤에 있던 약 14세 정도의 소년이 손에 들고있던 검을 놓친 것이었다.
검을 놓친 아이는 창피함과 부끄러움으로 인하여 얼굴이 붉어졌지만 얼른 다시 검
을
주워들고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여기 저기에서 간간이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아이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맨 앞에있던 조장 소년이 그 아이가 자세
를
다시 잡은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 합 소리로 아이들을 다시 움직였다. "하압!!"
그와 함께 다시 女袖?nbsp두 번의 실수에 어쩔 줄 몰라하며 검을 주을 생각도 못
하고 서 있었다. 그 망설임이 길어지자 앞에 서 있던 조장 소년이 눈짓을 주자 눈
물이 그렁 그렁한 얼굴로 엉거주춤 검을 주어 들었지만 자세를 취하려고 하지 않
았다.
그러자 소년의 아버졍? 그러나, "포기하지 마라, 루이. 끝까지 해내는 거다. 넌
할
수 있어!!" 어느새 단상 바로 앞까지 나갔었는지, 루이의 아버지는 사람들의 맨
앞에 서서 주먹진 손을 위로 치켜들어 흔들며 크게 소리쳤다. ? 아이들 앞으로 한
걸음 나온 조장은 시무룩해있지도 절망에 빠져 있지도 않았다. 그는 유난히도 반
짝
반짝 거리는 눈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며 분명하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으로
저희 창검조 대련을 마칩니다. 그리고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더욱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그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조용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소년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여러분은 방금 불행한 실패로 끝나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영광스런 승리를 거둔 한 소년을 보셨습니다. 루이는 얼마든지 중간에 포기하고
단상 밑으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몇번을 실수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배짱을 필요로 하는 일
일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저희가 보여드린 시범보다 훨씬 더 멋지
고
훌륭한 시범들을 보실지도 모릅니다만, 제가 자신있게 말씀 드린 것은 오늘
저희조가 보여드린 시범 만큼 기사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나타낸 시범은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저희 조는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
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기사가 될 것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망하
지
않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신 루시 아버님 정말 ㉪?nbsp드립니다." 소년 단장의
말을 듣고 있던 그 조의 아이들은 하나 둘 표정이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말이 끝날
때
쯔음에는 모두 다 자랑스러움과 감격에 눈동자들이 빛나고 있었다. "전체 차렷!!"
구령이 떨어졌다. 아이들은 처음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힘차고 절제된
동작으로 몸을 경직 시켰다. "경롓!!" "창검!!" 수십명이 아니라 마치 수백명이
함성을 지르는 것 같은 커다란 소리가 울려 퍼졌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까보다
훨씬 더 크고 우렁창 뜨거운 박수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그 것은 소년들이
단상을 다 내려갈때 까지 계속 되었다. 잠시 후, 우리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루이
의
부모님께 루이가 달려와 폭 안겼다. "어서 오너라. 잘 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등을 토닥여주며 힘차게 안아주었다. "아버지, 전 나중에 우리 조장 같은 멋진
조장이 될거에요" 나중에 아버지의 품에서 빠져나온 루이가 저 멀리 있는 자신의
조장을 자랑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며 속삭인 말이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한가지 (2권)
@[ 소년 단장
몇 주에 걸쳐 대원들은 어버이의 밤 프로그램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다. 벽에는 장식물들이 붙고, 소년 단원들은
잔뜩 들떠 있었다. 테이블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 차려졌다.
사회자가 매끄럽게 진행을 해 나갔다. 초청을 받아 참석한 학부모들은
어버이의 날 행사답게 잘 억제된 차분한 음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지미 데이비스의 웅변 순서였다. 지미가 지난 몇 주 동안 고대하던
순간이었다. 일어나 단상으로 걸어가면서 지미는 청중 속에 앉은 엄마와
아버지의 얼굴을 흘낏 쳐다보았다. 엄마의 얼굴은 자랑스러움으로 빛나고
아버지는 겉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지미에게 용기를 보내 주고 있었다.
지미는 크고 힘찬 목소리로 웅변의 서두를 장식했다. 그리고 갈수록 더욱
유창하게 목청을 높였다. 청중이 쥐 죽은 듯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보고
지미는 자신의 실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의식했다.
그런데 뭔가 잘못되기 시작했다. 잠자기 세상이 눈앞에서 헤엄을 치는 듯했다.
웅변은 차츰 속도가 느려지고, 더듬거리다가 마침내 딱 멎었다. 지미는 도무지
그 다음 문장이 생각나지 않았다. 얼굴이 빨개지고, 자신도 모르고 손을 꼬기
시작했다. 지미는 절망에 찬 시선으로 맨 앞줄에 앉은 소년 단장을 쳐다보았다.
소년 단장은 마치 준비하고 있었던 듯이 지미가 잊어 먹은 그 다음 문장을
속삭여 주었다.용한 눈이 반짝였다.
그가 그다지 큰소리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긴장한 채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그는 뭐라고 말했는가?
"나는 방금 일어난 일 때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기쁨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은 방금 불행한 실패로 끝나 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영광스런 승리를 거둔 한 소년을 보았습니다. 지미는 얼마든지 웅변을
포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포기하는 것이 훨씬 더 쉬웠을 것입니다. 2백 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웅변을 끝까지 마친다는 것은 내가 아는 한 가장 큰 용기와
배짱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오늘 지미가 한 것보다 더
나은 웅변을 들을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내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미가 방금 여러분들에게 보여 준 것만큼 우리 소년단의 정신을 더
잘 나타내 주는 경우는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소년단의 정신입니다."
청중은 일제히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쳤다. 지미의 엄마는 몸을 꼿꼿이 세우고
자랑스런 표정을 되찾았다. 소년의 아버지의 얼굴에도 흐뭇한 표정이 떠올랐다.
어버이의 날 행사는 또다시 열기에 휩싸였고, 지미는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목소리로 옆에 앉은 친구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나도 커서 저런 소년 단장이 될 거야."
후후 알아서 판단하시길
덧글이지만...
전에 H그룹이 미국의 잘나가는 몇몇 노래를 표절한 적이 있었죠
표절이 밝혀지기 전... 음악성.. 없다고 열라 욕먹었는데
아이러니 한건.. 표절원곡은
미국내에서도.. 어느정도의 음악성을 인정받은 노래라는것..
과연..
뭐 그렇다는 얘기
아린이야기. 정말 이렇게까지 표절한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저는 이글에
대해 다시봐야겠습니다. 실망이군요. 판타지의 이름을 먹칠하는 표절소설 리스트
들(카르발키아,라파엘 전기)에 아린이야기도 추가시켜야 겠습니다. 으휴, 저런 표
절이라니. 정말 이작가 돈밖에 모르는가?
[2001/09/08, 10:34:13]
#유사점 정리
1> 전체적인 플룻 : 각기 두 작품에서실수를 범한 아이를 조장(아린이야기)/단장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 실패에 굴하지 않는 용기를 칭찬한 연설로
서 달래주고 청중은 감동한다
2> 조장(아린이야기)과 단장(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대사.
조장: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더욱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단장: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기쁨을 느낍니다.
조장: 여러분은 방금 불행한 실패로 끝나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영광스런 승리
를 거둔 한 소년을 보셨습니다.
단장: 여러분들은 방금 불행한 실패로 끝나 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영광스런
승리를 거둔 한 소년을 보았습니다.
조장:루이는 얼마든지 중간에 포기하고 단상 밑으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단장:지미는 얼마든지 웅변을 포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조장: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몇번을 실수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배짱을 필요로 하는 일일 것입니다.
단장: 2백 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웅변을 끝까지 마친다는 것은 내가 아는 한가장
큰 용기와 배짱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조장: 앞으로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저희가 보여드린 시범보다 훨씬 더 멋지고 훌
륭한 시범들을 보실지도 모릅니다만,
단장: 앞으로 여러분들은 오늘 지미가 한 것보다 더 나은 웅변을 들을 기회가있을
지도 모릅니다만,
조장: 제가 자신있게 말씀 드린 것은 오늘 저희조가 보여드린 시범 만큼 기사의포
기하지 않는 정신을 나타낸 시범은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단장: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미가 방금 여러분들에게 보여 준
것만큼 우리 소년단의 정신을 더 잘 나타내 주는 경우는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조장: 저희 조는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
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기사가 될 것이입니다.
단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소년단의 정신입니다.
3> 소년의 말.
아린: "아버지, 전 나중에 우리 조장 같은 멋진 조장이 될거에요"
나중에 아버지의 품에서 빠져나온 루이가 저 멀리 있는 자신의 조장을 자랑스러
운 얼굴로 바라보며 속삭인 말이었다
마음: 지미는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목소리로 옆에 앉은 친구에게 이렇게 속삭였
다.
"나도 커서 저런 소년 단장이 될 거야."
#그외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에 관한 표절의혹이 제기되어 있습니다만 근거미확보
로 보류되었습니다.
5)
제목 : 데미리치
저자 : 임재영
출판사 : 이야기(김지영)
출판일 : 2001년 6월 15일
#근거 (하이텔시리얼잡단란에서 발췌했습니다.)
제 목:[펌]데미리치 4권 표절했답니다. 관련자료:없음
[25316]
보낸이:이강현 (파란마루) 2001-08-31 20:13 조회:372
-_-
데미리치는 책으로도 안보고 통신 연재도 안봅니다.
표절 시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데미리치 와 표절했다고 (주장되는) 하는 책과 실제 구문을 들여가
면서 비교를 해 놓았습니다.
라다가스트에서 바람 님이 쓰신 것을 옮긴 것입니다.
그 전문에 일체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냥.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안되면 좋겠군.-_-;;;;)
어제 저녁 책방에서 데미리치 4권을 빌렸다.
요즘 판타지가 그러하듯 단지 킬링 타임용으로 적격인 소설이지만..
어쨌든 주인공이 리치라는 색다른 설정을 즐기며 읽고 있는 도중..
본편이 끝나고 외전을 읽으면서 그만 열을 받아 버리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오타나 제 쓰임을 찾지 못하는 단어들을 보는 것엔 어느
판타지나 마찬가지니 이젠 그리 화가 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출산, 결혼, 뫼로(70세 생일 이란다, 환갑과 비슷한듯), 장례가 4대
경.축.일이라니?! 사람 죽은게 축하할 만한 일이라는 것인가? 본래 저 4가지는
통과의례라고 부르는 것으로 기억한다. 아, 통과의롄 관례(성인식)이 들어가던
가?
-_-a
외전에서 내가 화가 난 이유는 바로 어마어마한 표절 때문이다.
너무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만큼.. 하하.. 모두가 거의 다 알고 있는
은영전이나 캡틴테일러 등의 인물과 개념을 빌려왔던 카르발키아 대전기나 일본
CF와 드라마, 가요 등을 표절하는 것만이 표절은 아니다.
아니,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 소설에서 베.끼.면. 표절인 것이 가려지는가?외전의
2장 반에 걸친 라후와 하번의 정원에서의 대화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몽테 크리스
토
백작>의 62번째 챕터, '복숭아를 갉아먹는 들쥐로부터 원예가를 구제하는 방
법'의
도입부를 인물명만 바꾼채 그대로 끼어들어와 있는 것이 아닌가?
작가의 표지 PR에 본인이 감명깊게 읽은 소설이라고 해놓고 그렇게 거의 수정없
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물론, 비슷한 전개를 할 수는 있을지라도
그것을 그대로 써서는 곤란한 것이 아닌가?
작가가 표절한 지문의 부분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언덕 기슭에서 백작은 마차에서 내려) 폭이 육십 센티 가량 되는 꼬불꼬불한
샛길을 더듬어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에 도달하자) 이미 분홍빛과 흰빛의
꽃이 지고 파란 열매가 달겨 있는 산울타리가 보였다.
(몽테 크리스토는) 그 작은 울타리에 에워싸인 그곳의 입구를 찾았다. 그것은 곧
발견되었다. 그것은 작은 일각 대문으로서 버드나무의 경첩으로 움직이고 못과
끈으로 닫혀지게 되어 있었다. 백작은 곧 이 장치를 알아보고 문을 열었다.
(백작이) 들어간 곳은 안길이 (육 미터, 폭 십 미터 반) 정도의 (좁은 뜰)로서
한쪽은 지금 문이라는 이름으로 서술한 교묘한 장치의 일각 대문이 끼워 넣어진
산울타리에 에워싸이고 반대쪽은 (상춘등)에 뒤덮이고 들무나 향꽃무의 꽃이 점점
이
피어 있는 낡은 탑에 의해 구획지어지고 있었다.-몽테 크리스토 백작(이하 몽)
→ (하번은 집 안의 1층 집무실을 지나 작은 쪽문을 열었다. 하번은 쪽문을 나와)
폭이 육십 센티 가량 되는 꼬불꼬불한 샛길을 더듬어 (정원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정원을 어느 정도 지나가자) 이미 분홍빛과 흰빛의 꽃이 지고 파란
열매가 달겨 있는 산울타리가 보였다.
(하번은) 그 작은 울타리에 에워싸인 그곳의 입구를 찾았다. 그것은 곧 발견되었
다.
그것은 작은 일각 대문으로서 버드나무의 경첩으로 움직이고 못과 끈으로 닫혀지
게
되어 있었다. 백작은 곧 이 장치를 알아보고 문을 열었다. (문은 부드럽게
열렸다(없는 문장).)
(하번이 지금) 들어간 곳은 안길이 (60 미터, 폭 100미터) 정도의 (거대한
끌(뜰-오타))로서 한쪽은 지금 문이라는 이름으로 서술한 교묘한 장치의 일각
대문이 끼워 넣어진 산울타리에 에워싸이고 반대쪽은 (상추 등(어느 쪽의 오타?
ㅡㅡa))에 뒤덮이고 들무나 향꽃무의 꽃이 점점이 피어 있는 낡은 탑에 의해
구획지어지고 있었다.-데미리치(이하 데)
뻗어 있어서 (육 미터 가량의 뜰이기는 했으나 18미터 가량) 산책할 수 있었다.
(고대 로마의) 뛰어난 정원사들이 숭배한 화려하고 싱싱한 여신 플로라(꽃의
여신)도 이 작은 뜰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 같은 세심하고 순수한 예배를 받은 일
은
없었을 것이다. - 몽
→마치 손자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은 할머니처럼 주름투성이이고 꽃으로 장식된
이
탑을 보자, 설사 낡은 속담에서 말하는, 담벽에 귀가 있다는 그 무서운 귀뿐 아니
라
이 캅에 목소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찍이 이곳에서 저질러진 갖가지 참극에 대해
서
이야기해 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담벼락에 입과 귀가 있어 말을 할 수 있
고
과거를 기억할 수 있다면, 여기에서 행복했던 시절과 즐거운 추억만을 이야기할
것만 같았다.(없던 문장))
이 거대한 정원은) 붉은 모래를 깐 샛길을 따라 걸어다닐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뜰 언저리에는 현대의 (라벤스라고) 일컬어지는 (드라크로의 )눈을 즐겁
게
해줄듯한 색조를 보이며 몇 년이나 지난 큰 회양목이 뒤덮고 있었다. 샛길은 8자
형으로 구불거리며 뻗어 있어서 (더욱 오랫동안 )산책할 수 있었다. (고대 어느
나라의) 뛰어난 정원사들이 숭배한 화려하고 싱싱한 여신 플로라(꽃의 여신)도
이
작은 뜰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 같은 세심하고 순수한 예배를 받은 일은 없었을
것이다.- 苛?nbsp탓일까, 언제까지나 서로 등을 맞대고 마주보는 원의 두 점에
떠
있었다.
더욱이 (어느 샛길에도_ 풀 한 포기 없었고 어느 화단에도 잡초의 싹 하나 없었
다.
어느 멋쟁이 여인이 도자기 화분에 심은 제라늄이나 선인장 또는 석남을 손질하
고
다듬더라도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 작은 뜰의_ 주인만큼 꼼꼼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몽테 크리스토는) 문을 닫고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뜰안을 한 번 둘러보았
다.
"아무래도" 하고 그는 중얼거렸다. ("이곳 신호수는 기플 주어졌을 것이다. 그
수조의 녹색 수면에 개구리와 두꺼비가 각각 한 마리씩, 아마 성질이 맞지 않는
탓일까, 언제까지나 서로 등을 맞대고 마주보는 원의 두 점에 떠 있었다.
더욱이 (이 거대한 정원의 길고 꼬불꼬불한 붉은 샛길에는 )풀 한 포기 없었고 어
느
화단에도 잡초의 싹 하나 없었다. 어느 멋쟁이 여인이 도자기 화분에 심은
제라늄이나 선인장 또는 석남을 손질하고 다듬더라도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
작은 뜰의(거대한 정원이라더니 웬 작은 뜰?)) 주인만큼 꼼꼼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번은) 문을 닫고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뜰안을 한 번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하고 그는 중얼거렸다. ("이곳을 처음 보는 사람은 아버지가 정원사를
몇 명이나 고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데
괄호가 쳐진 부분이 약간씨 다르거나 같거나, 혹은 추가된 것이라는 것을 제외하
면
전 문장이 우리 문법과 정서에 맞지 않는 서술 구조까지 똑같다.
아무리 작가가 고등학생이라 이벤트 구성을 하는데 시간적 어려움이 따른다고는
하지만 이런 식의 표절은 안 된다.
설마 뒤마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 저작권 시비(이건 좀 스케일이 크군)나 표절시비
가
붙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가? 아니면 고전이라 <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읽
은
사람이 별로 안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인가?
그렇다면 작가의 생각이 너무 안일하고 치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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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통신 연재로 인해 거론된 문제인지도 모르지만 출판된 책으로 읽은 저로서
는
어제 빌려서 오늘 낮에 이 사실을 알게 되어서 지금 거론하는 것입니다.
뭐, 이미 끝난 이야기를 또 거론하느냐며 작가님이 화를 내신다면 할말은 없습니
다.
거론되었던 문제를 수정하지도 않고 그대로 출판했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덧. 3일 연속으로 혼자 비평란에 글을 올렸군요. 격일 도배라.쿨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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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표절한 건지...아닌건지.=_=;;;;
#데미리치의 경우 작가분이 표절부분을 인정하는 사과문이 라다가스트 게시판 및
출판본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외 한국환타지표절리스트는 근거를 모으는 대로 계속 버젼업 될 예정입니다.
이 작성물은 좀 더 많은 게시판에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자유롭게 퍼가셔도 좋습니다.
의견과 정보가 있으신 분은 darkeye@nownuri.net 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이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