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쟁 |
언쟁 | |
공통점 |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
타이점 |
청자라는 제 3자를 설득하기 위해 서로 상이한 주장을 하는 두 사람이 말하는 것 |
각각 상이한 주장을 가진 사람이 서로 말로 싸우는 것 |
예 |
층간 소음 문제로 위아래 층의 말싸움에 다른 층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서로 자기주장이 옳다고 증거를 제시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 |
층간 소음 문제로 위, 아래층이 서로 싸우는 것 |
4) 논쟁의 사고 과정
개인이 어떤 논쟁적인 문제에 직면하면 다음과 같은 사고과정이 발생한다.
(가) 먼저,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불안전한 정보와 제한된 경험, 자신의 관점에 기초하여 최초의 가설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나) 다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다른 타인의 정보, 경험, 관점에 의한 다른 결론에 접하게 된다.
(다) 다른 결론에 접하면서 자신의 결론이 정확한 지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한 회의를 품게 되고, 개념 갈등과 불평형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라) 이러한 개념 갈등과 불평형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많은 정보, 새로운 경험, 적절한 관점, 정확한 추론 등을 추구하게 된다.
(마) 이를 통해 확산적 사고를 하게 되어 논쟁에 대한 재개념화되고, 재구성 화된 결론을 얻게 된다.
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나.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의 개념
찬반논쟁 협동학습이란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나누어져 있고, 그 결정이 개인은 물론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때 사용되는 논쟁 토론 방법’이다. 이 방법은 Johnson & Johnson이 1994년 창안한 것으로 논쟁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논리적이고 심리적인 절차를 수업절차로 그대로 재현하여 모형으로 만든 것이다. 그 개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반적인 쟁점 토론이 대결적인 요소가 강한 편이므로 이를 수정, 보완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2)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논쟁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다.
3) 또래 집단 안에서의 입장을 세밀하게 나누어 진행하므로 토론을 더욱 정교화 하는 것이다.
4) ‘pro’는 주어진 토론에서 ‘찬성’ 쪽을, ‘con’은 반대쪽을 의미한다.
5) 모둠 내에서 서로 반대되는 미니 모둠을 만들어 갈등 상황을 연출하고, 진술한 상황을 경험한 다음, 최종적인 모둠 결정을 하게 된다.
6) 내용상으로는 협동적인 찬반 토의ㆍ토론이라 말할 수 있다.
다.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의 특징
찬반논쟁협동학습 모형은 협동학습 구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토론수업과 다르다. 갈등 요소가 집단의 대립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토론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특징 때문이다.
첫째는 한 모둠 안에서 소모둠을 구성하기는 하지만 크게 보아 모둠 전체가 하나의 집단으로 역할 한다는 측면에서 집단의 갈등은 일시적인 것이다.
둘째는 토론 과정에서 입장 바꾸기를 통해 상대의 토론 내용에 대하여 느낀 점을 이야기함으로써 더 많은 토론 주제가 망라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셋째는 모둠 토론이 끝난 후 모둠에서 찬(pro), 반(con) 중 하나를 모둠 전체의 의견을 모아서 정하도록 하고, 그 이유를 밝히도록 함으로써 토론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을 해소하고 집단 내의 합일성을 강조하는 과정을 부여한다.
따라서 찬반논쟁협동학습 모형은 찬성과 반대가 첨예한 쟁점을 가진 주제에 대한 토론에서 갈등하기보다는 협동을, 대립하기보다는 합의를 강조하는 쟁점 토론 모형이라고 볼 수 있다.
라.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의 절차
Johnson and Johnson(1994)이 제안한 찬반논쟁협동학습 모형은 수업의 구체적인 진행을 위한 절차보다 논쟁문제를 대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즉 학생들이 논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논쟁에 대한 개인적인 활동의 과정을 통해 논쟁이 어떻게 정리되는 가를 보여주는 모형이기 때문이다.
찬반논쟁 협동학습의 절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토론 주제인 논쟁문제와 관련하여 정보를 조직하고 결론을 도출한다.
이 시기에 학생은 주제와 관련하여 제안된 자신의 경험과 불완전한 정보에 기초해 찬성과 반대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2) 토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다.
이 시기에 학생들은 일시적으로 정한 ‘찬성’, ‘반대’ 중 주장 하나를 발표하고 자신이 주장에 대하여 다른 학생의 지지를 이끌어 내도록 한다.
3) 논쟁이 되는 토론 주제에 대하여 반대하는 관점이 내용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한 모둠에 속하지만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학생들로부터 반대되는 의견과 그 이유를 듣고 서로에 대하여 비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4) 학생들은 논쟁이 되는 문제에 대해 처음 생각한 의견과 관련하여 개념 갈등과 불확실성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듣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처음에 자신이 가진 관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식하면서 혼란이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5) 논쟁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적 호기심과 관점 채택의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시기에 학생들은 적은 경험과 불완전한 정보에 의존한 첫 번째 판단의 문제를 인지하고, 보다 명확하면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어야겠다는 인식을 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분명한 관점을 채택하게 된다.
6) 논쟁문제에 대한 재개념화와 종합을 통한 통합적인 해결을 경험한다.
이 시기에 학생들은 더 많은 근거자료에 기초하여 논쟁문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재개념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의견을 종합하면서 통합하게 된다.
여기서 찬반논쟁 협동 학습은 논쟁의 사고과정을 학습 모형에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사고과정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의 진행 방법
앞에서 설명한 Johnson and Johnson의 pro-con 모형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수업 절차로 모형화한 것은 정문성(1996)이다. 정문성은 앞에서 살펴보았던 Johnson & Johnson(1994)모형을 한국적인 수업 상황에 맞게 적용을 시도하면서, 미니 소집단(2인) 중심의 찬반 입장을 정한 후, 토론과 반박 그리고 종합 과정에 이르는 6단계를 설정했는데, 이에 대한 수업 절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모둠 내에 미니 모둠을 만들고, 주어진 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주장을 준비한다. 협동학습 구조에 기반을 둔 4명으로 모둠을 만들고, 그 안에 2명씩 미니 모둠을 만들도록 한다. 그리고 미니 모둠은 주어진 과제에 대해 찬성팀과 반대팀의 입장에서 각각의 주장을 하기 위한 근거를 의논하게 된다.
2) 모둠별로 논쟁적인 토론 주제를 동일하게 제시하고, 미니 소모둠은 마주 앉도록 한다.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가진 2명이 나란히 앉아 반대의견을 가진 미니 소모둠과 마주보고 앉도록 한다.
3) 미니 모둠으로 하여금 각각 자기 주장을 발표하게 한다. 미니 소모둠은 주어진 논쟁 주제에 대하여 ‘문제 정의 - 사실 문제와 가치 문제의 확인 및 분석 - 연역적 또는 귀납적 논리 구조’, ‘자신의 의견 정리하기 - 상대방을 비판할 증거 준비하기’ 순서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자료, 경험에 근거하여 소집단 내에서 발표할 자신의 주장 및 근거를 정리한다. 미니 소모둠 구성원 2명은 이 과정에서 서로 자료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토론하고 최종적으로 미니 소모둠에서 주장할 내용을 문장 형태로 정리한다.
4) 반대 관점을 경험한 학생들은 서로 입장을 바꾸어서 미니 모둠이 주장한 것에 대해 평가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에 적합한 다양한 인지적 자료(통계 자료 등), 관련된 다양한 가치 등을 동원하여 자신의 관점의 근거를 주장한 후 미니 소모둠 발표에서 나왔던 관점을 기초로 토론을 벌인다. 이 때 상대방의 주장을 분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비판을 한다. 또한, 자신의 주장에 대한 상대의 비판을 이해하고 그 비판에 대하여 반박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의견이나 주장을 내 놓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소모둠원 2명은 서로 전략적으로 한 사람이 주장하고 기록하는 등의 역할을 나눌 수 있으며 상대에 대한 반박이나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재반박 준비를 같이 공유하면서 한 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5) 두 미니 소모둠이 지금까지 배웠던 다른 방법과는 달리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바꾸어 본다. 이 시기에는 입장을 단순히 바꾸어 다시 토론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토론에서 논의되지 않았거나 상대가 주장하지 못했던 가장 강력한 근거를 제시하여 본다. 또는 상대방이 이런 주장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런 활동은 일반적으로 토론과정에서 자신의 관점에 매몰되어 감으로써 자신의 입장에서는 사고하지 못했던 것을 상대방이 생각해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 바꾸기 토론이 가능한 것은 궁극적으로는 협동학습 구조이기에 가능하다.
6) 모둠의 입장을 정리하여 제출한다. 소모둠은 지금까지 나왔던 의견과 주장, 근거 등에 비추어 4명의 의견을 종합하여 찬성이나 반대 또는 새로운 의견 중 하나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는 단순히 찬성이나 반대를 다수결 등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의견과 자료를 분석하고 결합하여 종합한 결과로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합니다.
사) 모둠별로 하나로 결정된 의견에 대하여 학급 전체에 발표한다.
Ⅱ 성취 기준 및 학습 목표
교육과정 |
성취기준 |
성취수준 | |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과 환경 윤리적 관점에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생태계 보존을 위한 도덕적 민감성을 함양한다. 이를 위해 생태계 파괴가 곧 인간 삶의 파괴로 직결됨을 인식하고실천 방안을 살펴봄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삶의 실천 역량을 함양한다 |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
상 |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평가하여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다. |
중 |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부분적이지만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다. | ||
하 |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한다. |
이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은 이렇게 변화할 수 있다.
【출발점】 “자연은 인간을 위한 도구이며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이용하는 것은 당연해.” “인간의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환경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해.” |
⇒ |
【목표점】 “ 인간은 자연 속의 한 존재이므로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삶도 함께 발전하려면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해야 해.” |
2. 학습목표
첫째, 댐 건설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 모형을 활용한 토론을 통해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평가하여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다.
Ⅲ 수업 준비
1. 수업 준비 단계(수업 1주일 전)
학생 |
교사 |
∘ 모둠 구성 및 미니모둠 구성 ∘ 모둠 내 2:2 찬반 미니 모둠 구성 ∘ 토론 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 작성 |
∘ 모둠 구성 및 미니모둠 구성법 안내 (이질집단 구성) ∘ 과제 부여 토론 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 배부 |
2. 좌석 배치
4인 1조 모둠형 좌석으로, 가능한 남녀학생이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한다. 이질집단으로 구성하되 모둠 활동을 이끌 수 있는 1~2명이 배치 되도록 한다.
① 반대 |
③ 찬성 |
① 반대 |
③ 찬성 |
① 반대 |
③ 찬성 | ||
② 반대 |
④ 찬성 |
② 반대 |
④ 찬성 |
② 반대 |
④ 찬성 | ||
① 반대 |
③ 찬성 |
① 반대 |
③ 찬성 |
① 반대 |
③ 찬성 | ||
② 반대 |
④ 찬성 |
② 반대 |
④ 찬성 |
② 반대 |
④ 찬성 | ||
교탁 |
★ ①②③④ 학생은 ‘소모둠(4명)’이며, ①②학생과 ③④학생은 ‘미니 소모둠(2명)’이 된다.
3. 학생용 학습지(예시)
■ 토론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
3학년 ( 3 )반 ( 33 )번 이름: 김00 ◈ 토론논제 : 댐 건설해야 한다. | |
● 조사할 내용 : 위의 주제로 토론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찾아오고, 자료의 제목을 자세하게 적어보세요(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근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사진, 신문, 잡지 기사, 인터넷 검색 자료 출력물, 책 등의 자료를 수집합니다.) ● 원래 자료는 오리거나 출력하여 뒷면에 붙여주세요. | |
1. 자료의 제목, 자료를 찾은 출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
① 자료의 제목 : 충주댐ㆍ소양강 댐이 살렸다. |
② 자료의 출처:기사-조선일보, 사진-연합뉴스 |
③ 자료의 내용 요약 2006년 7월 15~16일에 소양강 댐 유역과 충주 댐 유역의 강우량이 532mm, 484mm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댐들이 방류량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서울과 여주 등 하류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 |
2. ‘물 관리를 위해 댐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① 가뭄과 홍수를 예방할 수 있다. ②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③ 댐이 없다면 폭우가 왔을 때 물을 가두지 못해 논, 밭 등이 잠기고 자연이 파괴된다. | |
3. ‘환경 보존을 위해 댐을 건설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① 댐 수몰지역이 생겨난다. ②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물들이 살 수 없게 된다. ③ 안개 발생으로 교통사고, 교통체증이 증가하게 된다. | |
4. ‘댐건설’과 관련하여 자신의 생각과 이유를 적어 보세요. | |
댐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 |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 |
댐을 건설하지 않는다면 많은 폭우가 왔을 때 물을 가두지 못해 홍수 피해가 크게 발생하며, 댐 건설을 통해 홍수 가뭄에 대비하고 부족한 전력을 얻어야 한다. |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가 파괴되어 그 곳의 동식물의 생명을 위협하며, 수몰 지역이 발생하며 명승지가 파괴된다. |
■ 토론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
1학년 ( 3 )반 ( 7 )번 이름: 김00
◈ 토론논제 : 댐 건설해야 한다. | ||
● 조사할 내용 : 위의 주제로 토론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찾아오고, 자료의 제목을 자세하게 적어보세요(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근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사진, 신문, 잡지 기사, 인터넷 검색 자료 출력물, 책 등의 자료를 수집합니다.) ● 원래 자료는 오리거나 출력하여 뒷면에 붙여주세요. | ||
1. 자료의 제목, 자료를 찾은 출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
① 자료의 제목 : 충주댐ㆍ소양강 댐이 살렸다. |
② 자료의 출처:기사-조선일보, 사진-연합뉴스 | |
③ 자료의 내용 요약 | ||
2006년 7월 15~16일에 소양강 댐 유역과 충주 댐 유역의 강우량이 532mm, 484mm를 기록했음 | ||
에도 불구하고, 그 댐들이 방류량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서울과 여주 등 하류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 ||
할 수 있었다. | ||
2. ‘물 관리를 위해 댐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① 가뭄과 홍수를 예방할 수 있다. | ||
②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 ||
③ 댐이 없다면 폭우가 왔을 때 물을 가두지 못해 논, 밭 등이 잠기고 자연이 파괴된다. | ||
3. ‘환경 보존을 위해 댐을 건설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① 댐 수몰지역이 생겨난다. | ||
②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물들이 살 수 없게 된다. | ||
③ 안개 발생으로 교통사고, 교통체증이 증가하게 된다. | ||
4. ‘댐건설’과 관련하여 자신의 생각과 이유를 적어 보세요. | ||
댐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 |
댐을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 | |
댐을 건설하지 않는다면 많은 폭우가 왔을 때 물을 가두지 못해 홍수 피해가 크게 발생하며, 댐 건설을 통해 홍수 가뭄에 대비하고 부족한 전력을 얻어야 한다. |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가 파괴되어 그 곳의 동식물의 생명을 위협하며, 수몰 지역이 발생하며 명승지가 파괴된다. |
Ⅳ 본 수업의 전개
1. 토론 논제
댐 건설, 물 관리를 위해 계속해야 할까? 환경보호를 위해 중지해야할까?
【논제 선정 이유】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환경의 개발과 보존 문제는 인류와 자연환경이 사느냐 죽느냐라는 생명의 존속과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환경 개발이냐 환경 보존이냐의 관점 설정과 태도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본 토론은 댐 건설을 둘러싼 수자원 공사와 환경단체, 지역 주민의 갈등을 제시하여 환경의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문제를 이해하고 자연환경을 대하는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수업 개요
□ 대상 : 전체
□ 인원 : 1개 학급 28명~36명
□ 수준 : 중학생
□ 소요시간 : 45분
3. 준비물
가. 교사 : 동영상 자료, PPT자료, 읽기 자료, 초시계, Pro-Con 수업 진행 게시물
나. 학생 : 조사과제 학습지, 토론 결과 보고서, 토론수업 자기 평가표
【전체적인 수업절차】
토의 토론 학습의 단계 |
시간(분) |
학습 내용 |
유의점 |
학습목표의 확인 |
2 |
논쟁 활동을 통하여 획득해야 할 행동 목표 |
|
토의, 토론 규칙 정하기 |
5 |
문제제시. 토의, 토론 시간, 발표 방법, 역할 배분 등 |
|
소모둠과 미니 모둠의 구성 |
10 |
4인의 모소둠, 2인의 미니 모둠 |
소모둠 내 2개의 미니 모둠(이질집단) |
입장 바꾸기 |
5 |
찬성 측과 반대 측을 바꾸어 상대방을 심문함 |
사고의 폭을 넓힘 |
소모둠의 토의, 토론 |
5 |
소모둠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을 종합하여 학급 전체에 발표할 준비를 함. |
모둠별로 화이트보드를 활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임 |
소모둠 의견 발표 및 일반화 |
10 |
소모둠의 종합된 의견을 발표. 학급 학생 수가 많아 소모둠이 많을 경우 발표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발표 시간을 조절함. 화이트보드에 요약하여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임. |
발표 시간은 요약된 글을 읽음. 실물화상기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것도 효과가 있음. |
토의, 토론 심사평 |
5 |
교사는 토의, 토론 전체의 과정을 심사하여 논평하고, 일반화시킴. |
수행평가를 병행함 |
계 |
45 |
4. 수업의 진행
가. 전시 학습 확인 : 환경에 대한 인간의 태도
● 교사 : 먼저 지난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해 봅시다. 지난 시간에는 환경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공부했는데 몇가지 태도가 있었죠?
☞ 학생 :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자연을 인간의 도구로 보는 태도 와 두 번째는 자연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보는 태도가 있었습니다.
● 교사 : 맞습니다. 여러분이 잘 기억하고 있나 O, X 퀴즈로 풀어보겠습니다. O, X 판을 들어주세요
● 교사 : (준비한 2문제를 PPT로 제시)
☞ 학생 : O, X 판으로 정답 표시
● 교사 :여러분 모두 잘 맞추었습니다. 다들 잘 기억하고 있네요~
나. 동기유발 활동 : 뉴스 동영상 보고 갈등 관계 파악하기
● 교사 : 뉴스를 하나 보여드릴게요. 올해 5월 23일에 보도되었던 ‘지리산 댐 건설 논란’ 관련뉴스인데요, 댐 건설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들을 분석하면서 봐 주세요. (뉴스 링크)
● 교사 : 잘 보셨나요? 뉴스를 보면 댐 건설에 대한 입장들이 서로 다른데, 어떤 입장들이 있었나요?
☞ 학생들 : ‘수자원공사’는 홍수 조절을 위해 댐을 건설해야 한다는 ‘개발’의입장입니다. ‘환경단체’에서는 댐이 건설되면 환경이 파괴되고 유적지가 수몰되므로 댐건설을 반대하고 있으며, ‘보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보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댐건설을 통한 ‘개발’을 바라고 있습니다.
● 교사 : 이 중에 정답이 있나요?
☞ 학생들 : 아니요.
● 교사 :그렇습니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존중되어지는 다원화 사회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갈등이 생겨나는데요, 갈등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바람직한 선택을 해야 하겠죠?
□ 관련 기사
정부가 지리산에 대형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댐 건설과 동시에 주변 연못이 물에 잠기고 문화재까지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의 용유담은 지리산을 따라 흐르는 임천강물이 계곡 안에 고여 만들어진 연못입니다.
지리산에선 보기 드물게 거대한 암반지대에 형성됐습니다.
이런 암반지대에서 모래와 자갈이 수 만 년 동안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 어떻게 될까요? 포트 홀이라는 희귀한 지형이 만들어집니다.
절구처럼 움푹 패인 큰 포트홀이 곳곳에 형성돼있습니다.
용이 놀던 연못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선시대 가뭄이 오면 이곳에서 용에게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문제는 국토부와 함양군이 용유담 근처에 댐을 건설하겠다고 나서면서 비롯됐습니다.
용유담에서 3.2km 떨어진 하류에 141m 높이의 홍수방지용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댐이 건설되면 용유담은 물속에 잠기게 됩니다.
함양군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선 댐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함양군청 관계자 : 계속적인 태풍으로 전부 훼손되고 떠내려가 버렸어요. 교량들이 물에 안 떠내려간 교량이 없습니다. 인명피해도 상당히 있었고.]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홍수 피해를 과장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환문/경남환경운동연합 : 태풍만 오면 거대한 지리산 댐을 지어야 할 만큼 큰 피해가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요.]
용유담을 명승지로 지정하려던 문화재청의 계획은 이런 갈등 때문에 일단 보류됐는데, 다음 달 명승지 지정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어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SBS 뉴스(2012. 5. 24)
다. 목표 확인
첫째, 댐 건설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 모형을 활용한 토론을 통해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평가하여 환경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다.
라. 찬반논쟁 협동학습(Pro-Con) 모형 활용 토론 활동 전개
□ 수업 진행 과정 시 유의점
학생 |
교사 |
● 토론 진행 순서 숙지하고 지키기 ● 상대방 의견 경청, 주장, 질문 메모 ● 상대 의견 오류 찾고 반박 근거 제시 ● 주어진 시간 지키기 |
● 토론 과정 및 방법 안내 ● 사회자 역할, 단계별 원활한 진행, 시간 측정 ● 말하기, 오류지적하기, 경청하기 지도 ● 토론결과 발표 지도 |
□ 수업 전개 과정
● 교사 : 지금부터 ‘환경을 보존해야 할까, 개발해야 할까’에 생각해보기 위해 토론을 하겠습니다. 오늘 토론 수업을 위해서 조사 학습지를 과제로 미리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두 작성해 왔죠?
☞ 학생들 : 네
● 교사 : 미리 알려드렸던 오늘의 토론 주제는 무엇인가요?
☞ 학생들 : ‘댐 건설, 물 관리를 위해 계속해야 할까? 환경보호를 위해 중지해야 할까?’입니다.
● 교사 : 네, 그렇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댐 건설, 물 관리를 위해 계속 해야 할까, 아니면 환경보호를 위해 중지해야 할까’에 대해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방법은 찬반논쟁 협동학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칠판에 게시된 찬반 논쟁협동학습 진행 순서를 가리키며 설명)
● 교사 : 간단히 순서를 보면 4명이 모둠 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시 2명이 어깨짝으로 미니 모둠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니모둠끼리 찬성 측과 반대측이 되어 발표할 내용을 의논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마주 앉은 미니모둠과 토론을 진행합니다. 다음은 입장을 바꾸어 토론하게 됩니다. 찬성측은 반대측, 반대측은 찬성측이 되어보는 단계인데 이렇게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면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주제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와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찬반 토론을 하지만 결국은 협동학습입니다. 다음 단계는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4명의 모둠원이 한가지로 입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둠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드린 찬반논쟁협동학습의 순서에 대한 이해가 잘 되나요?
☞ 학생들 : 네.
● 사회자(교사) : 그럼 본격적으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미니모둠을 구성해 봅시다. 선생님 오른쪽에 앉아있는 학생들은 찬성측, 왼쪽에 앉아있는 학생들은 반대측이 됩니다. 과제학습지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미니모둠인 어깨짝과 함께 발표할 주장을 의논하며 정리하십시오. 시간은 4분입니다.
☞ 학생들 : (자료를 꺼내 살펴보면서 어깨짝과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토의, 토론한다.)
● 사회자(교사) : 이제 찬성측과 반대측 미니 모둠끼리 마주보며 토론을 합니다. 찬성 측은 반대 측에게 정리한 내용을 전하고, 반대 측은 찬성 측에게 찬성의 이유와 근거를 말해줍니다. 찬성측부터 주장하시고 (토론결과 보고서 서식을 화면에 보여주면서)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면서 보고서에 정리를 하십시오. 시간은 6분입니다.
☞ 학생들 : (서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다.)
● 사회자(교사) : 중간 발표를 하겠습니다. 각 모둠 중에서 발표할 모둠 있나요?
☞ 발표자1 : (찬성의 의견과 반대의 의견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한다.)우리 모둠의 토론을 통해서 댐 건설을 찬성 한다는 입장에서는 물부족 국가이기 때문에 댐건설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고, 가뭄과 홍수를 예방할 수 있으며 부족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반대 한다는 입장에서는 댐을 건설하면 수몰지역이 생겨나고 명승지나 문화재들이 수장되며 생태계가 파괴되어 희귀 동식물을 보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사회자(교사) : 발표를 아주 잘해주었습니다.(박수 유도)
● 사회자(교사) : 이제부터는 미니모둠끼리 입장을 바꾸어 토론을 하겠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앞에 놓인 팻말을 바꾸어 놓고 의견을 나누어 보세요. 바뀐 찬성측부터 주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5분입니다.
☞ 학생들 : (팻말을 바꾸고, 입장을 바꾸어 의견을 나눈다.)
● 사회자(교사): 여기까지 진행된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하겠습니다. 어느 조가 발표할까요?
☞ 발표자2 : (실물화상기를 사용한다.)정리된 내용을 발표를 하겠습니다.(입장 바꾸어 토론한 내용을 발표한다.)
● 사회자(교사) : 새로운 내용들이 나왔네요. 발표 잘했습니다.(박수 유도)
● 사회자(교사) : 이제부터는 두 개의 미니 모둠으로 나누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4명의 모둠원이 한가지로 입장을 정리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이나 반대 또는 절충적인 대안 등 하나의 의견으로 근거를 제시하여 정리하십시오. 시간은 5분입니다.
☞ 학생들 : (소모둠 4명의 의견을 모아 종합하여 토론 결과를 보고서에 기록한다.)
● 사회자(교사) :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찬성에 만장일치된 모둠은 몇모둠인가요? 반대에 만장일치된 모둠은 몇모둠인가요? 만장일치가 안된 모둠 어떤 모둠인가요?
☞ 학생들 : (각 모둠별로 해당되는 질문에 손을 든다.)
● 사회자(교사): 각 모둠에서 발표를 맡은 학생이 나와서 발표를 합시다. 먼저 찬성으로 결정된 조의 발표를 듣겠습니다.
☞ 발표자3 : (만장일치로 찬성된 내용) 저희 모둠에서 하나로 정해진 종합결론의 내용을 발표하겠습니다. 댐을 건설하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할 수 있고 전기를 얻을 수 있으며 댐을 레저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사업이어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며 댐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므로 댐 건설에 찬성합니다.
(찬성 결론을 얻은 다른 모둠의 발표 계속...)
● 사회자(교사) : 찬성 모둠의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반대로 만장일치를 이룬 모둠의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 발표자4 : (만장일치로 반대된 내용) 저의 모둠에서는 댐 건설에 반대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가 균형을 잃고 자연이 파괴되어 큰 자연재해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몰지역이 발생하여 귀중한 문화재, 명승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댐 건설에 반대합니다.
(반대 결론을 얻은 다른 모둠의 발표 계속...)
● 사회자(교사): 반대 모둠의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찬성의견, 반대의견 모두 설득력 있고 일리가 있네요. 종합결론에서 만장일치가 안 된 모둠도 있네요. 왜 그랬고 어떤 절충안이 나왔을까요? 발표해 봅시다.
☞ 발표자5 : (절충적인 대안으로 정리된 모둠의 내용) 저희 모둠에서는 찬성의견 2명, 반대의견 2명으로 나뉘어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절충적인 대안을 마련했는데요, 댐 건설은 막되 장마철이나 가뭄에 대비하여 따로 저수지를 만들고, 아름다운 명승지를 잘 보존하고 자연 환경 파괴를 줄이자는 절충안이 나왔습니다.
(절충적인 대안으로 결론이 난 다른 모둠의 발표 계속...)
● 사회자(교사): 만장일치가 안되어 절충적인 대안을 마련한 모둠에서도 새롭고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 사회자(교사): 오늘은 인간은 ‘환경을 계속 개발해야 할까, 보존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댐 건설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했는데 여러분 아주 훌륭했습니다. 토론 수업을 위한 과제 학습지도 모두 잘해오고 토론할 때에도 주장에 대한 이유나 근거를 대면서 진지하게 아주 잘 해주었으며 여러분의 의견 모두 좋았습니다.
● 교사 : 그럼, 오늘의 공부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인간은 환경을 개발해야 할까, 보존해야 할까에 대해 ‘환경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자연은 인간의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누구 중심이죠?
☞ 학생들 : 인간
● 교사 : 그런데 이러한 입장의 문제점은 뭘까요?
☞ 학생들 : 지나친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됩니다.
● 사회자(교사): 그래서 이러한 자세를 비판하면서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데요, 이 입장에서는 무엇을 소중히 여길까요?
☞ 학생 : 자연을 소중히 여깁니다.
● 교사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고 전혀 개발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 학생들 : 아니요. 많이 불편할 거에요. 전기도 못쓰고 그러니 냉장고도 쓸 수 없고 자동차도 못타고 다니고...
● 교사 : 그러면 자연을 개발하면서 인류의 보금자리를 보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음시간에는 개발하면서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Ⅴ 정리 및 평가
■ 토론 결과 보고서
1학년 ( 6 )반 ( 2 )번 이름: 김00 | ||||
토론수업일 |
2013년 9월 10일 ( 월 )요일 ( 2 )교시 | |||
토론 주제 |
댐 건설, 물 관리를 위해 계속해야 할까? 환경보호를 위해 중지해야 할까? | |||
모둠원 이름 |
김00, 동00, 배00, 서00 | |||
1. 토론 과정의 내용 |
찬성 |
댐을 통해 홍수조절을 할 수 있고 부족한 전기를 얻을 수 있다. 댐을 건설하지 않으면 홍수와 가뭄이 되풀이 된다.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 ||
반대 |
수몰 지역이 많이 발생한다. 아름다운 문화재들이 수장된다. 환경이 파괴된다. 많은 안개가 발생하여 교통사고,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한다. | |||
2. 역할 바꾸기 과정에서 토론 내용 |
찬성 |
댐을 레저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규모 사업이어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난다. 홍수 조절, 수력발전 등, 다목적 댐이 건설되므로 여러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댐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 | ||
반대 |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의 균형을 잃고 희귀 동식물을 보존할 수 없다.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외국에서도 댐을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 |||
3. 모둠 토론 결과 |
만장 일치 여부 |
만장일치 됨( ○ ) |
찬성 |
반대 |
○ | ||||
만장일치 안 됨( ) 이유 |
||||
하나로 정해진 종합 결론 |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가 균형을 잃고 자연이 파괴되어 더 큰 자연재해가 발생하게 된다. 수몰 지역이 발생하여 귀중한 문화재, 명승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댐 건설에 반대한다. |
■ 토론 결과 보고서
1학년 ( 3 )반 ( 25 )번 이름: 차00 | ||||
토론수업일 |
2015년 3월 20일 ( 금 )요일 ( 2 )교시 | |||
토론 주제 |
댐 건설, 물 관리를 위해 계속해야 할까? 환경보호를 위해 중지해야 할까? | |||
모둠원 이름 |
김00, 이00, 박00, 송00 | |||
1. 토론과정의 내용 |
찬성 |
댐을 통해 홍수조절을 할 수 있고 부족한 전기를 얻을 수 있다. 댐을 건설하지 않으면 홍수와 가뭄이 되풀이 된다.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 ||
반대 |
수몰 지역이 많이 발생한다. 아름다운 문화재들이 수장된다. 환경이 파괴된다. 많은 안개가 발생하여 교통사고,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한다. | |||
2. 역할 바꾸기 과정에서 토론 내용 |
찬성 |
댐을 레저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규모 사업이어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난다. 홍수 조절, 수력발전 등, 다목적 댐이 건설되므로 여러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댐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 | ||
반대 |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의 균형을 잃고 희귀 동식물을 보존할 수 없다.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외국에서도 댐을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 |||
3. 모둠 토론 결과 |
일치 여부 |
만장일치 됨(○ ) |
찬성 |
반대 |
만장일치 됨( ○ ) | ||||
만장일치 안됨( ) 이유 |
||||
하나로 정해진 종합 결론 |
댐을 건설하면 생태계가 균형을 잃고 자연이 파괴되어 더 큰 자연재해가 발생하게 된다. 수몰 지역이 발생하여 귀중한 문화재, 명승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댐 건설에 반대한다. |
■ 토론수업 자기 평가표
1학년 ( )반 ( )번 이름: | ||||||
토론수업일 |
년 월 일 ( )요일 ( )교시 | |||||
토론 주제 |
||||||
모둠원 이름 |
||||||
◈ 토론 학습은 즐거웠나요? 토론 학습에 참여한 자신을 스스로 솔직하게 평가 하여 봅시다. 해당되는 칸에 O표해 보세요. | ||||||
단계 |
내용 |
상 |
중 |
하 | ||
1. 토론 전 |
정해진 토론 주제를 이해했는가? |
|||||
토론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를 성실하게 작성하였는가? |
||||||
2. 토론 중 |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 |
|||||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때 관련 자료를 찾고 이유나 근거를 제시했는가? |
||||||
친구들의 의견에 관심을 가졌는가? |
||||||
3. 토론 후 |
내 의견과 친구들의 의견을 비교해 보았는가? |
|||||
친구들의 토론 태도나 의견을 보고 배운 점이 있는가? |
||||||
토론 결과를 스스로 정리하며 토론을 마쳤는가? |
||||||
합계 |
개수 기록 |
|||||
제일 잘한 모둠과 그 이유 |
제일 잘한 모둠 |
|||||
이유 |
토론수업 자기 평가표는 토론 수업 전에 나눠주고 토론 후 스스로 자신을 평가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어떻게 토론할 것인지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한다
Ⅵ 다른 단원 적용 사례
1. 단원 명 : 삶과 죽음에 대한 도덕적 성찰
2. 토론 주제 : 안락사
3. 학습지도안
학습 목표 |
1. 생명과 죽음의 의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2. 안락사에 대해 올바른 근거를 가지고 찬반 주장을 할 수 있다. |
단계(시간) |
교수-학습 활동 |
도입(5분) |
□ 전시 학습 확인-친환경적 삶의 실천 내용을 ○, × 퀴즈로 풀어본다. □ 본시 학습 내용 및 학습 목표 제시-학습 목표를 읽고 배울 내용을 확인한다. □ 흥미 유발 ○ ‘생각 열기’를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한다. |
전개(37분) |
□ 인간 생명의 의의에 대해 설명한다. □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발표하게 한다. □ 죽음의 의미와 도덕적 논란의 대상이 되는 죽음의 문제에 대해 설명한다. □ ‘안락사’에 대해 찬반논쟁협동학습(PRO-CON 모형)으로 토론한다. 【1단계】미니 모둠 구성하기 【2단계】미니 모둠 내에서 발표할 내용 의논하며 작성하기(4분) 【3단계】미니 모둠끼리 토론하며 상대방 의견 정리하기(6분) ▸단계별 진행 확인을 위해 중간 발표를 시켜본다. 【4단계】미니 모둠이 입장 바꾸어 토론하기(4분) ▸입장을 바꾸어 토론한 내용에 대해 중간 발표를 시켜본다. 【5단계】모둠 의견을 하나로 정하기(3분) 【6단계】모둠 토론결과 발표하기 ▸토론 결과 정리하기 □ 편지 쓰기 발표 ○ 불치의 병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분께 용기를 주는 편지 발표 □ 죽음의 도덕적 의미 정리 ○ 죽음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치있는 삶을 살도록 함 |
마무리(3분) |
□ 수업 내용 정리 및 평가 ○ 오늘의 명언 제시 □ 차시 예고 |
4. 수업 전개 시나리오
● 교사 : 먼저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지난 시간에는 어떤 내용을 공부했었죠?
☞ 학생들 : 인간의 생명에 대한 도덕적 성찰이었습니다.
● 교사 : 네. 생명의 가치는 이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에 나의 생명을 가꾸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존중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누었는데요, ○, × 퀴즈를 통해서 중요한 내용을 복습해 보겠습니다. ○, × 판을 들어주세요.
☞ 학생들 : (교사가 미리 준비한 ○, × 퀴즈 문제를 푼다.)
● 교사 : 잘 기억하고 있네요. 오늘은 아주 심오한 내용을 공부하겠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도덕적 성찰’에 대해 살펴보겠는데요, 오늘의 학습 목표를 함께 읽어봅시다.
☞ 학생들 : ‘생명과 죽음의 의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안락사에 대해 올바른 근거를 가지고 토론할 수 있다.’
● 교사: 지난 시간에 얘기했던 것처럼 생명은 소중한 것이지만 어떤 생명체도 영원히 살 수는 없죠? 인간의 생명 역시 무한할 수 없기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죽음의 문제는 도덕적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의 토론 주제였죠?
☞ 학생들 : 네
● 교사 : 미리 알려드렸던 오늘의 토론 주제는 무엇인가요?
☞ 학생들 : ‘안락사’입니다.
● 사회자(교사) : 네, 그렇습니다. 오늘의 논쟁 주제인 ‘안락사’에 대해 찬성할 것인가, 반대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방법은 찬반논쟁 협동학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칠판에 게시된 찬반논쟁협동학습 진행 순서를 가리키며 설명) 간단히 순서를 보면 4명이 모둠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시 2명이 어깨짝으로 미니 모둠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니모둠끼리 찬성 측과 반대측이 되어 발표할 내용을 의논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마주 앉은 미니모둠과 토론을 진행합니다. 다음은 입장을 바꾸어 토론하게 됩니다. 찬성측은 반대측, 반대측은 찬성측이 되어보는 단계인데 이렇게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면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주제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와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찬반 토론을 하지만 결국은 협동학습입니다. 다음 단계는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4명의 모둠원이 한가지로 입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둠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드린 찬반논쟁협동학습의 순서에 대한 이해가 잘 되나요?
☞ 학생들 : 네.
● 사회자(교사) : 그럼 본격적으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미니모둠을 구성해 봅시다. 선생님 오른쪽에 앉아있는 학생들은 찬성측, 왼쪽에 앉아있는 학생들은 반대측이 됩니다. 과제학습지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미니모둠인 어깨짝과 함께 발표할 주장을 의논하며 정리하십시오. 시간은 4분입니다.
☞ 학생들 : (자료를 꺼내 살펴보면서 어깨짝과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토의, 토론한다.)
● 사회자(교사) : 이제 찬성측과 반대측 미니 모둠끼리 마주보며 토론을 합니다. 찬성 측은 반대 측에게 정리한 내용을 전하고, 반대 측은 찬성 측에게 찬성의 이유와 근거를 말해줍니다. 찬성측부터 주장하시고 (토론결과 보고서 서식을 화면에 보여주면서)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면서 보고서에 정리를 하십시오. 시간은 6분입니다.
☞ 학생들 : (서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다.)
● 사회자(교사) : 중간 발표를 하겠습니다. 각 모둠 중에서 발표할 모둠 있나요?
☞ 발표자1 : (찬성의 의견과 반대의 의견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한다.)우리 모둠의 토론을 통해서 안락사에 찬성 한다는 입장에서는 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억지로 살게 할 수 없고 많이 아플 때는 고통이 없는 게 편하기 때문이며 시한부 인생의 환자는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반대 한다는 입장에서는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며 기적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 안락사를 위장한 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락사에 반대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 사회자(교사) : 발표를 아주 잘해주었습니다.(박수 유도)
● 사회자(교사) : 이제부터는 미니모둠끼리 입장을 바꾸어 토론을 하겠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앞에 놓인 팻말을 바꾸어 놓고 의견을 나누어 보세요. 바뀐 찬성측부터 주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5분입니다.
☞ 학생들 : (팻말을 바꾸고, 입장을 바꾸어 의견을 나눈다.)
● 사회자(교사) : 여기까지 진행된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하겠습니다. 어느 모둠이 발표할까요?
☞ 발표자2 : (실물화상기를 사용한다.)지금까지 토론한 내용을 발표를 하겠습니다.(입장 바꾸어 토론한 내용을 발표한다.)
● 사회자(교사) : 새로운 내용들이 나왔네요. 발표 잘했습니다.(박수 유도)
● 사회자(교사) : 이제부터는 두 개의 미니 모둠으로 나누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4명의 모둠원이 한가지로 입장을 정리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이나 반대 또는 절충적인 대안 등 하나의 의견으로 근거를 제시하여 정리하십시오. 시간은 5분입니다.
☞ 학생들 : (소모둠 4명의 의견을 모아 종합하여 토론 결과를 보고서에 기록한다.)
● 사회자(교사) :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찬성에 만장일치된 모둠은 몇 모둠인가요? 반대에 만장일치된 모둠은 몇모둠인가요? 만장일치가 안 된 모둠 어떤 모둠인가요?
☞ 학생들 : (각 모둠별로 해당되는 질문에 손을 든다.)
● 사회자(교사) : 각 모둠에서 발표를 맡은 학생이 나와서 발표를 합시다. 먼저 찬성으로 결정된 조의 발표를 듣겠습니다.
☞ 발표자3 : (만장일치로 찬성된 내용) 저희 모둠에서 하나로 정해진 종합결론의 내용을 발표하겠습니다. 불치의 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안락사로 인간답게 삶을 끝내도록 해주어야 하며 지켜보는 가족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도 덜어 주야야 하므로 안락사에 찬성합니다.
(찬성 결론을 얻은 다른 모둠의 발표 계속...)
● 사회자(교사) : 찬성 모둠의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반대로 만장일치를 이룬 모둠의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 발표자4 : (만장일치로 반대된 내용) 저의 모둠에서는 안락사에 반대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안락사는 살인이며 인간을 존엄하게 대우하는 것에 어긋납니다.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살아있는 겁니다. 살아있음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생명은 어떤 것이든 소중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안락사에 반대합니다.
(반대 결론을 얻은 다른 모둠의 발표 계속...)
● 사회자(교사) : 반대 모둠의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찬성의견, 반대의견 모두 설득력 있고 일리가 있네요. 종합결론에서 만장일치가 안 된 모둠도 있네요. 왜 그랬고 어떤 절충안이 나왔을까요? 발표해 봅시다.
☞ 발표자5 : (의견을 하나로 정하지 못한 모둠) 저희 모둠에서는 찬성의견 3명, 반대의견 1명으로 팽팽히 의견이 나뉘어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생명의 특성상 절충적인 대안을 마련하지도 못했습니다.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다른 모둠이 발표 계속...)
● 사회자(교사) : 그렇군요. 여러분의 의견 모두 존중합니다.
● 사회자(교사) : 오늘은 생명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안락사’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여러분 아주 훌륭했습니다. 토론 수업을 위한 과제 학습지도 모두 잘해오고 토론할 때에도 주장에 대한 이유나 근거를 대면서 진지하게 아주 잘 해주었으며 여러분의 의견 모두 좋았습니다.
<‘안락사’에 찬성 입장이 많은 경우>
<‘안락사’에 반대 입장이 많은 경우>
● 사회자(교사) : 어차피 치료할 수 없는 병에 고통까지 심하니 고통을 빨리 덜어주자는 의견이 좀 더 많았네요. 하지만 그 삶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환자에게 삶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불어넣어주었으면 합니다.
● 사회자(교사) :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생명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므로 함부로 어떻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네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의 자세가 훌륭합니다.
● 교사 : ‘죽음’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학생들 : 슬프다. 두렵다. 허무하다.
● 교사 : 하지만 죽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고 귀한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교사 : 오늘 토론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느꼈나요?
☞ 학생들 : 예.
● 교사 : 관련하여 오늘의 명언 남겨드릴게요. 미국의 철학자이며 시인인 ‘에머슨’의 말입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 학생들 : ‘내가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는 나로 하여금 헛되이 살지 않게 하라.’
● 교사 : 네, 하루하루 알차고 보람있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 교사 : 다음시간에는 ‘삶의 유한성에 대한 각성’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읽기 자료
벨기에의 40대 남성이 안락사를 택했다. 암과 같은 불치병이 아니라 성전환 뒤의 정신적 고통이 문제였다. 그의 죽음을 허용한 의사의 결정이 적절했는지가 논란거리다.
AFP 통신에 따르면 나탄 베르헬스트(44·사진)는 1일(현지시간) 안락사를 위한 주사를 맞은 뒤 병상 위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베르헬스트는 3남1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이름도 나탄이 아니라 난시였다. 오빠 세 명을 둔 그는 어려서부터 남성을 동경했다. 2009년부터 호르몬 요법과 수술 등으로 성전환을 시작해 2년 전 남성의 신체를 갖게 됐다.
그때부터 그의 정신적 고통이 시작됐다. 그는 주변에 "가슴은 내가 생각했던 형태가 아니고, 인공적으로 만든 성기는 조직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나는 괴물이 됐다"고 호소했다. 영국 엑시터대의 연구에 따르면 성전환자의 30% 이상이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다.
우울증을 앓던 베르헬스트는 병원을 찾아가 안락사를 요구했고 의사 빔 디스텔만스는 이에 동의했다. "참기 힘든 고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디스텔만스는 지난해 40대 청각장애 쌍둥이에게 안락사를 시행해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시각장애까지 겪게 된 쌍둥이 형제가 "서로를 볼 수 없는 것은 죽음보다 끔찍한 고통"이라고 호소하자 그는 이들의 뜻에 따랐다.
2002년부터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된 벨기에에서는 안락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432명(2011년에는 1133명)이 안락사로 숨졌다. 전체 사망자의 2%에 해당된다.
(출처 : JTBC뉴스, 2013년 10월 4일)
□ 학생이 작성한 활동지
3. 학생용 학습지(예시)
■ 토론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
1학년 ( 2 )반 ( 27 )번 이름: 홍00
◈ 토론주제 : 안락사 | |
❍ 조사할 내용 : 위의 주제로 토론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찾아오고, 자료의 제목을 자세하게 적어보세요(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근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사진, 신문, 잡지 기사, 인터넷 검색 자료 출력물, 책 등의 자료를 수집합니다.) ❍ 원래 자료는 오리거나 출력하여 뒷면에 붙여주세요. | |
1. 자료의 제목, 자료를 찾은 출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
① 자료의 제목 : 안락사에 대한 찬반 논쟁 |
② 자료의 출처:과학백과사전, 세계일보, 위즈키즈 |
③ 자료의 내용 요약 안락사란 죽음에 임박한 불치의 병상자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안락하게 죽게 하는 일이다. 안락사에 대한 찬성, 반대 그에 대한 반박내용 등, 안락사에 대한 다른 나라의 사례 등 | |
2.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① 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억지로 살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② 식물인간이나 뇌사상태에 빠진 사람은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③ 시한부 인생의 환자는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이다. | |
3. ‘안락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① 안락사로 위장한 살해가 가능과 장기 매매 등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② 의사 표현이 안되는 환자와 아기들도 있기 때문이다. ③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 |
3. ‘안락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의 내용을 적어 보세요. | |
‘안락사를 찬성한다.’는 입장 |
‘안락사를 반대한다.’는 입장 |
배에 구멍을 내고, 호스로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하는 게 자연적인 건가요? 인위적으로 먹여주고, 숨쉬게 하고 죽음을 지연시키는 상태가 자연스러운 건가요? 그럴바엔 안락사로 편하게 인간답게 삶을 끝내는게 나을 것이다. |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살아있는 겁니다. 살아있음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생명은 어떤 것이든 소중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
■ 토론 결과 보고서
1학년 ( 2 )반 ( 7 )번 이름: 윤00 | ||||
토론수업일 |
2015년 3월 20일 ( 금 )요일 ( 2 )교시 | |||
토론 주제 |
안락사 | |||
모둠원 이름 |
김00, 이00, 박00, 송00 | |||
1. 토론과정의 내용 |
찬성 |
생명 연장술로 10년을 더 산다고 해도 고통은 줄어들지 않으니 고통만 연장될 뿐이다. 보호자도 환자가 고통 받는 것을 보며 힘들 것이다. | ||
반대 |
인간에게 죽을 권리를 인정한다면 자살을 합법화하고 법이 자살을 장려할 수 있다. 또 환자의 진정한 의도도 모르고 가족이 부양 의무나 치료 의무를 면하려고 안락사 제도를 남용할 우려가 있다. | |||
2. 역할 바꾸기 과정에서 토론 내용 |
찬성 |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을 피할 권리가 있으므로 병에 걸려서 고통스럽게 죽게 될 바에는 그냥 고통없이 죽는게 더 좋을 것이다. 환자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는 실행해도 된다. | ||
반대 |
사람을 죽이는 것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회복 불가능으로 판단해서 안락사 시키기도 하는데 이때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위험한 일이다 | |||
3. 모둠 토론 결과 |
일치 여부 |
만장일치 됨(○ ) |
찬성 |
반대 |
만장일치 됨( ○ ) | ||||
만장일치 안됨( )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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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정해진 종합 결론 |
고통이 죽을만큼 심하다라는 명제는 명확하지 않다. 우리가 조절해야 하는 것은 고통이지 생명이 아니다. 가족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정부에서 지원해주야지 경제적 고통 때문에 안락사 시켜서는 안된다. 안락사가 허용되면 우리사회에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해지므로 안락사에 반대한다. |
■ 토론수업 자기 평가표
1학년 ( )반 ( )번 이름: | ||||||
토론수업일 |
년 월 일 ( )요일 ( )교시 | |||||
토론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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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원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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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학습은 즐거웠나요? 토론 학습에 참여한 자신을 스스로 솔직하게 평가 하여 봅시다. 해당되는 칸에 O표해 보세요. | ||||||
단계 |
내용 |
상 |
중 |
하 | ||
1. 토론 전 |
정해진 토론 주제를 이해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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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수업을 위한 조사과제 학습지를 성실하게 작성하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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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론 중 |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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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때 관련 자료를 찾고 이유나 근거를 제시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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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의견에 관심을 가졌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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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론 후 |
내 의견과 친구들의 의견을 비교해 보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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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토론 태도나 의견을 보고 배운 점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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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결과를 스스로 정리하며 토론을 마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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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개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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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잘한 모둠과 그 이유 |
제일 잘한 모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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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