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지역의 최대 아울렛인 W몰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최근 매출 상승으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W몰의 매각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구로지역 아울렛은 물론 유통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W몰의 올해 추정 매출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M&A 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본력을 갖춘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수 대상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지역 유통 관계자는 “W몰 인수를 위해 일부 유통업체들이 물밑 접촉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은 백화점 빅3 에 해당하는 대형 유통업체가 대상이 될 것이며 매각이 성사된다면 상권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신측에서는 이 같은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W몰의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고 일축했다.
한편 금천패션타운은 최근 한국산업공단에서 지원시설 확충을 검토하고 있어 일부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 지역 상권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