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안산(長安山)(전북 장수): 억새초원의 장관과 숨막히는 지리산-덕유산 조망..

[유리창(양창호)]

3차례의 지리산 종주를 하였어도 항상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지리주능선..

성삼재-노고단-반야봉-삼도봉-토끼봉-형제봉-칠선봉-영신봉-촛대봉-연하봉-장터목-천왕봉…

장안산에서 그 숨막히는 모습을 숨을 죽이고 바라보았다.

                                                                                 [천왕봉에서 반야봉, 노고단, 정령치에 이르는 지리주능선.. ]                                 

장안산은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을 거느리며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도와 전라도에 전하는 호남의 종산이다(1237m).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이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뛰어나

1986년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에는 26개의 크고 작은 계곡과 7개의 연못, 14개의 기암괴석, 5개의 약수터 등 연못과 폭포가 절경을 이룬다.

장안산 동쪽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로 뒤덮인다.

[억새가 장관인 장안산.. ]                       

전라도에는 "무진장" 이란 말이 있다.

무주-진안-장수, 이 세 고을을 일컬어 부르던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

오지 중의 오지, 지독히도 산골에 파묻혀 있고 오죽 세인들의 왕래가 뜸했으면

무진장 이란 말이 “아주 많이”라는 의미를 뜻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더더욱 오지였던 장수군.

장수군 내에서도 특히 외지고 인적 뜸한 골짜기가 장안산 아래 덕산,

방화동을 휘감아도는 덕산계곡 일대이다.

장수읍에서 논개사당을 지나 동촌리 밀목재를 넘어서면서부터 용소로 유명한 장안산의 덕산계곡이 시작된다.

영화 "남부군"에서 이현상 휘하의 빨치산 부대가 옷을 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계곡이 바로 이곳이다.

[남덕유산.. 좌측 너머로 적상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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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2-10-03):

무령고개(08:50)-팔각정(09:04)-제1전망대(09:58)-제2전망대(10:13)-장안산?정상(10:44)-무령고개(12:17) [6.2km: 3시간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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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이른 아침 하룻밤 지냈던 모텔을 떠나..

-장안산(장수군 장계면) 산행들머리인 무령고개로 출발.. 53km-1시간 10분 거리..

-무척이나 짙은 안개가 걱정이 된다.. (몇번이나 괜찮겠지..??!!)

-간단한 아침식사..

-어제 황석-거망산 산행의 중심.. 안의면 IC를 지나..

-일로 장수군으로..

-서서히..

-짙은 안개가 걷히고 있다..

-룰루랄라.. 가벼워지는 마음.. 하지만,

-반전..

-재차 짙은 안개..

-이곳에서 좌충우돌.. 네비게이션은 분명히 좌회전을 지시하는데, 이정표 장안산-무룡고개는 우회전을 나타내고 있다.. 무령고개..?? 무룡고개..??

-무룡고개(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그러나 가다보니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 네비게이션 지시대로 따라가기로..

덕분에 장수군 읍내를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이정표의 괴목마을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무령(룡)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지 않으면 괴목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야 하는데, 그 거리가 만만하지 않다..

 -이제는 순조롭게 무룡고개로.. "룰루랄라~~ "

-오가는 차량이 없는..

-무룡고개 주차장.. 나보다 빨리 산행시작한 5팀..

-영취산-백운산 들머리..

-무룡고개 터널..

-산행 시작하자마자 급한 계단오름길.. 그러나 잠시 후.. 

-편안한 오름길..

-정상으로의 오름길.. 그러나 반대편 팔각정을 다녀오기로..

-팔각정이 삼거리에서 지척..

-팔각정에서의 조망.. 남덕유산에서 시작되는 덕유산 능선..

-계남면..

-장안산 정상 진행방향..

-무룡고개로의 원점회귀 산행.. 왕복 6.0km-3시간 30분 정도면.. (산행이 일찍 끝나면, 논개생가를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

-산객들의 장안산에 대한 인기도를 보여주는 수 많은 리본..

-들머리-"무룡고개" 오는 도중 언급한 괴목마을.. 이 지점에서 2.5km, 정상까지도 2.5km...

무룡고개가 아닌 괴목마을에서 출발하면 여기까지 족히 2시간은 소요된다는 계산..

-대체로 편안한 오름길..

 -저 앞 3인의 산객.. 오늘은 장안산.. 내일은 황석-거망산.. 나와 반대로 순서를 잡았다..

 

-많은 산죽..

-오를수록 키가 커진다..

-모처럼 열린 하늘..

-진행 좌측으로 백운산.. 그 옆으로 지리산..

-숨을 크게 들이쉬며 당겨본다.. !

-이 지점이..

-무룡고개-정상까지의 딱 절반..

-조금 아래에 시원한 약수가..

-약수터를 5~10분 지났나..?

-제1전망대가 보인다..

-분위기 좋고, 공기 맑고..

-푸른 하늘 아래의..

-억새가 무척 청명하게 보인다..

-제1전망대에서의 조망.. 1-6. 장안산 정상.. (우에서 좌로.. )

-2-6, 숨을 죽이게 하는 지리산 주능선.. 천왕봉에서 반야봉-노고단-성삼재-정령치까지.. 지리산 정상마루금 Full Version.. !!

-3-6, 백운산..

-다른 산행기도 참고해 보고..

 

-4-6. 백운산-영취산 너머로 어제 산행을 하였던 거망-황석산...

-5-6, 남덕유산..

-6-6, 그리고 다른 산행기에서..

-조심스럽게 당겨보는 천왕봉..

-그리고 반야봉-노고단도..

-마찬가지로 남덕유산도..

-장안산 정상 방향..

-억새밭 너머 지리산 주능선 마루금..

-제2전망대..

-정상.. 1-4(우에서 좌로.. )

-2-4

-3-4

-4-4, 지나온 제1전망대.. 그 너머로 어제의 기백-금원-거망-황석산과 좌측의 남덕유..

-남덕유까지의 파노라마..

 -정상으로의 진행..

 

-그 좌측..

-1컷으로 보는 완전한 지리산의 모습..

-백운산.. 어제는 그 뒷편을 실컷 보았는데..  

-색감좋은 용담..

-정상으로의 진행..

-그저 탄성과 신음소리만..

-뒤돌아보며..

-그 우측..

-또 그 우측..

-그리고는 지리산에서 멈춘다.. !

-정상..

-(어제와 산행 시작시간이 동일한 08:50)-10:44, 2시간 소요..

 

-정상에서의 조망.. 1-4, 남덕유산.. (좌에서 우로.. )

-2-4

-3-4

-4-4

-남덕유를 바라보며..

-간단한 식사..

-정상을 뒤로 하고..

-오름길과 동일한 역순으로 하산..

-하산길..

-그 우측..

-또 그 우측..

-공휴일(개천절)이어서 제법 산객이 많다..

 -제1전망대에서..

-지리주능선을 배경으로..

-약간은 가을의 분위기가..

-어느덧..

-무룡고개가..

-팔각정도..

-그런데.. 길위의 호피 2장.. 나의 생전 이런 큰돈(?)을 주워보기는 처음..

지난 운장산 산행때는 지갑을 통째로 잊어버렸는데..

-다시, 아침 산행 시작할 때 부담을 주었던 초장의 급한 경사의 계단..

-무령고개 터널 다시 한번 보고..

-아침에 주차해 놓았던 곳.. 나를 포함 5대였는데, 지금은 그 넓은 공간에 주차 공간이 없다..

(어제 황석-거망산 산행출발시각과 동일한 08:50) - 12:17,  왕복 원점회귀 6.2km-3시간 30여분의 짧은 산행..

그러나 평생 잊을수 없는 지리주능선의 숨막히는 모습과 덕유산의 아련한 잔영을 가슴에 묻고 근처 논개생가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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