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민체전 폐막> 구미시.예천군 종합우승 제43회 경북도민체전이 구미시와 예천군이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3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구미시는 지난 2003년 대회 이후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고, 예천군은 지난 2001년에 이어 4년만에 군부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시부에서는 구미시와 접전을 벌인 포항시가 종합 2위를 차지했고 개최지 안동시는 3위의 성적을 낳았다.
군부에서는 울진군과 칠곡군이 각각 종합 2위와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육상종목에서 4관왕에 오른 손경미(예천여고 1학년)에게 돌아갔다. 육상명문 예천여고는 지난해 박구슬(3학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
대회최종일인 이날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는 마지막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시 여고 1600m 계주에서 구미시는 4분11초75의 대회새기록(종전 4분12초52)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유일한 4관왕 배출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군 여고부 1600m 계주에서는 예천군(예천여고)이 4분12초9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400m 계주에 이어 최종주자로 나선 예천여고 손경미는 자신이 직접 결승테이프를 끊으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농구 시군 고등부 농구에서는 상주시(상산전공)와 의성군(의성고)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상주시는 결승에서 안동선발을 81-48로 대파했고, 의성군은 청송선발을 25-18로 따돌렸다.
핸드볼 시 남고부 결승에서는 구미시(선산고)가 포항시(중앙고)를 22-12로 가볍게 물리쳤다.
축구 시 남고부 결승에서는 포항시(포철공고)가 안동시(안동고)와 전후반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우승을 안았고, 군부 결승은 영덕군(선발)이 3-0으로 울진군(선발)을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군 일반부 축구 결승은 울진군이 칠곡군을 1-0으로 꺾었고, 개최지 안동시는 대회 마지막 경기로 열린 시 일반부 축구 결승에서 경주시를 1-0으로 꺾고 대회 피날레를 금메달로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