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능형근이 왜? 천층과 심층으로 나뉘였을까? 라는 고민을 문득해보았다.
능형근은 견갑골의 내측보드에서 심층과 천층으로 구분되어 심층은 전거근과 천층은 극하근과 연결된 근막 연결성을 가진다고 수없이 강의 했는데..
또 다른 힘의 대립과 상호 보완 작용에 의한 다른 연결성이 있을 것만 같다.
능형근의 천층과 연결됐다고 설명했던 극하근은 회전근개중의 하나로 분명 심부근육에 속한다. 이 연결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서로 어울리지 않는 연결성이다.
분명 아나토미컬 트레인의 토마스 메이어는 이 연결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 라인외에 좀 더 효과적인 라인이 있을 것만같다.
능형근의 천층섬유는 6번 흉추와 견갑골의 하각, 늑골 9~12번에 부착한 광배근과 천층의 근막 연결성을 보이는 것 같다. 견갑골의 상방회전 시 광배근의 상부 파트와 능형근의 천층 섬유는 길항작용을 한다. 이때 움직임에 의한 주동과 길항의 관계는 상부승모근 대 능형근, 광배근 상부 파트일 것이다. 따라서 견봉이 거상된 체형의 원인은 광배근과 능형근 천층 섬유의 약화가 원인 일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능형근 심층섬유와 전거근은 견갑골의 내측보드 심층에서 만나 늑골 1~9번까지의 부채모양으로 형성되어 견갑골의 상하좌우내외회전시 안정된 움직임의 축을 제공하는 근육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견갑골 움직임 시 들리는 염발음들은 이 라인의 언발란스에 의한 원인이라 생각된다.
이 두 라인들은 견갑골에서 심층라인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견갑골이 때로는 움직임과 안정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 첫 번째 라인이 전흉부에서 상부를 지나 견갑골 하각으로 연결된 전-후 라인이다.
이 라인은 소흉근의 부착부인 늑골 3.4.5번에서 시작하여 오구돌기를 지나 견갑골의 외측판을 타고 힘을 전달 받아 견갑골의 하각을 잡고 있는 광배근과 연결된다.
소흉근은 심부근육이며 광배근은 천층 근육이다.
이들의 발란스가 무너져 소흉근이 강하고 광배근이 약하면 견갑골의 하각이 들뜬다. 이들뜸은 전거근의 들뜸과는 다른 형태이다.
하각의 들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흉근은 이완을 광배근은 강화를 시켜야 한다.
따라서 이 라인의 불균형이 견갑골의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운동성에 영향을 일으키는지? 에 따라서 소흉근을 접근할 것인지? 광배근을 접근할 것인지? 접근 방식이 달라야 알 것이다.
그럼 견갑골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양궁" 선수와 운동성이 요구되는 " 배구선수"와는 다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첫댓글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미천한 저의 간단한 소견을 말해도 되는지요? 밑에서 4째줄 보시면 소흉근이 강하고, 광배근이 약하면 견갑골 하각이 들뜬다고 하셨잖아요 이것을 tipping 현상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거근의 문제는 Sh. full flex. 에서 ext. 해보면 바로 winging 이 나타나면 전거근의 문제로 보면 되는것 같습니다...
하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흉근은 이완은 이해가 잘 됩니다. 광배근은 Sh. ext. 내전, 내회전 . scapula 를 아래로 잡아 땡기는 역할을 하는데요. 광배근이 하각의 tipping 현상과의 연관성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음~ 그래~ 제가 광배근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생략했네요 "김공" 광배근은 천층 근육 같지만 복직근 처럼 천층과 심층섬유로 구분이되지. 광배근의 TH6~8번에 기시하는 상부심층섬유는 견갑골의 하각에 일단 부착하고 상완골에 와서 다시 부착하지~ 그래서 광배근은 상완의 내회전, 신전, 흉요추의 신전근으로 작용하는 걸로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주 중요한 움직임인 견갑골의 하방회전에도 작용하는 근육이지, 따라서 견갑골과 상관골의 리듬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견관절관리시 견갑골의 리듬을 볼 때는 꼭 봐줘야할 근육이야. 따라서 광배근의 상부파트가 약하면 하각만 들뜨게되~ 좋운 밤.
감사합니다...^&^
김공도 선비가 되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