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에 진학하는 후배들이 있을라나 모르겠네^^ ㅎ
일단 우리학교의 전체적인 자랑을 해보자면...
일단 안병기 선생님이라는 체육 겸 창의재량 선생님의 열띤(?) 활동에 의해
학교의 환경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당히 좋다는 점.
그리고 선생님들과 친해진다라고 말해야하나 여튼 가까워지면
진로개발에 어느정도의 편의가 주어진다.
그럼 우리 식품생명과학과(줄여서 식품과 혹은 식생과)
일단 점점 높아지고 있는 %를 자랑이라면 자랑이라고 내놓을 수 있다.
작년 우리가 들어올때 컷트라인 71%
올해 신입생들의 우리과 컷트라인이 65% 정도.
덕분에 말그대로 우리 학교가 허접하다고 생각하고 80%대만 줄창나게 보낸 서구의 ~~학교는
한마디로 뭐 된거지.
게다가 식품과에 걸고 있는 선생님들의 기대가 큰만큼 가끔 어느정도의 특혜가 주어진다.
하지만 시험볼때 불리한점이 있다면^^ 뭐 다른과 녀석들에 비해(특히 금형과) 시험에 관한
힌트의 양이 적다는 것.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른 과에 친구를 만들어
그날 그날 프린트등을 체크하는 센스를.
공업계 고등학교의 일계 과 치고 어느정도 수준의 대학 진학률도 있겠지만^^
우리 식품과가 생과고의 조리과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꿈의 길이 넓다랄까? 한마디로 조리만이 아닌 영양사, 식품 연구원 등등 식품관련업종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조리가 아니더라도 꿈을 개발 할 수 있는 점.
우리 학교에 있는 운동부는 복싱부.(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점이기도 함.)
그리고 우리 학교 안병기 선생님의 자랑거리 봉사부.
앞에서도 말한 열띤 활동이란 이 봉사부를 의미하는 것인데 인원은 거의 무한정이라고 봐도 되고
만약 안병기 선생님이 담임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면 딱 좋다.
'난 죽었다.' 일단 담임이라면 전 클래스 메이트가 전부 봉사부에 가입. 뭐든지 철저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봉사부 특혜로는 두세가지가 있다고(는 하는데 내가 볼땐 한가지다.)한다.
제일 크게 표시되는 것은 봉사시간 50시간(물론 1학년으로 다 들어가지만...)
봉사활동 시간은 기본적으로 수학여행등을 다녀오면서 쌓이는게 10시간이다.
하지만 봉사시간 50시간을 줌으로써 20시간을 채움은 물론 한 학년에 받을 수 있는 한계 시간인 60시간을 달성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게 생활기록부에 남아서 나중에 취업에 유리하다면 말 다했지만.
개인적으로 봉사부는 비추천이다.
아 그리고 우리 과 들어올 사람들이 있다면 노하우 아닌 노하우 공개.
일단 선생님과의 트러블이 생긴다면 일단은 죄송하다는 말로 무마를 시킨다음
무슨 일인지 알아 볼것. 괜히 계기다가는 아무 이유없이 미움을 사는 경우도 있음.
두번째. 한반에 두명씩인 실습부장이라는 것을 꼭 할것.
우리가 보통 실습을 할시 4인 1조로 번호순으로 조를 짜지만
이 실습부장은 조와는 별개로 활동을 한다. 뭐 이번 실습부장을 뽑을때는 좀 잘못 된 점이 있어
조에 끼긴 했지만 배점이 큰 태도점수의 20점을 만점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조리관련 필기(!)시험을 꼭 입학 후 볼것. 수행평가 만점이다.
이에 딱히 걸린 것만 없으면 70점 만점으로 무사히 통과.
그야말로 실습부장에게 주어지는 특혜는 크다.
흠 제일 궁금해 할만한 두발과 복장등등이 사항.
일단은 학교 규정상 두발은 귀를 덮으면 안되며 뒷머리가 카라에 닿으면 안되는 정도지만.
실지적인 상황으로 봐서 다른 과 같은 경우엔 머리 제한이 그닥 심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둔다.
하지만 우리과 같은 경우 다른과와 같이 머리를 한다고 해도
실습시 두발 검사에 걸리게 되므로 밖에 나가있는 사태를 겪게 된다.(즉 실습 불가.)
복장은 뭐 교복 차림인것은 당연하지만 가방은 필히 지참할것이며
쓸대없이 교복을 줄이다가는 김우영 도덕선생님한테 응징을 당할 것.
설마 오늘 같이 추운 겨울날 운동장을 오리걸음으로 돌고 싶은 사람은 없을듯.
명찰하고 뱃지가 없을 경우는 확실히 걸리게 되므로
명찰 같은 경우에는 없어지면 학생과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잇으며(물론 재발급시 돈이 들어감.)
뱃지는 교내 매점과 학교 앞 문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왕이면 교내 매점을 이용하는게 좋다. 가격이 500원으로 문구점보다 100원 저렴하다.
(급하면 100원을 더 들여서라도 문구점에서 사라. 이름 적히는 것보다 낫다. 물론 8시 2~3분전에만 와도 걸릴 확률은 제로다. 가끔 8시 1~3분 초과해도 없을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끔이다.)
그리고 명찰의 끈이 없을 시에도 문구점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얼마전 신입생들을 보긴 봤는데 우리 학교 애들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판단이 안선다.
한창 식사를 하고 나온 다음이었기 때문에...
학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메일로 보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