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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사랑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정짱
호남정맥 제10구간 포토 산행후기
일 시 :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구 간 : 방축재~고지산~봉황산~일목고개~서암산~설산 갈림길~괘일산~무이봉~과치재
거 리 : 약20km (GPS 거리 기준, 대중교통 접속구간 거리 약1.5km 제외)
시 간 : 7시간 40분 (식사/휴식 시간 포함, 접속시간 제외, 나홀로 산행이라 여유시간 많음)
날 씨 : 기온은 높았지만, 아침 이후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불어 산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슴
후 기 : 이번 구간은 전일에 이어 순창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홀로 계속되는 산행인 까닭에
다소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시간여유가 많았던 탓에 별 무리없이 마칠 수 있었다.
산행거리는 접속구간을 포함해 전날보다 2.5km정도 길었지만, 생각보다 오르내림은
심한 편이 아니었다. 기온은 높았지만, 햇볕이 없는 흐린 날씨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예상외로 시원한 산행이었다. 괘일산의 3개 암봉을 오르내리는 코스가 좀 위험하고,
시간도 지체되었지만, 덤으로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이번 구간은 갈림길이 많은 편이지만, 선답자 표지기가 남아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산행기에서 언급한 몇 군데와 기본적인 독도에 표지기만 잘 확인한다면 크게 길 잃을
곳은 없는 것 같다. 이하 산행코스를 따라 정리했으며, 선답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후답자에게는 산행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스마트폰의 동아지도를 화면캡쳐한 것으로, 파란 선은 실제 산행코스의 위성 궤적선이고,
파란 글씨와 빨간 지점, 봉우리 표시는 지도에 빠지거나 산행하면서 확인된 것으로 추가 편집했다.
순창터미널 앞에 위치한 김밥천국...
아침 5시경에 여관을 나와 아침밥을 먹고, 점심용 김밥과 근처 25시 마트에서 간식거리도 챙겼다.
순창터미널... 맨 오른쪽에 서있는 담양/광주행 6시 첫차를 타고 방축재로 향한다.
터미널 매표소는 아직 문이 잠겨 있어, 뒷편으로 돌아 현금 승차한다. 내릴 때 아마 1,300원(?)...
순창터미널에서 15분쯤에 방축리 마을의 금과정류소에 도착...
정맥 산행기점인 방축재를 향해 도로를 따라 500m쯤 올라간다.
오른쪽에 전날 산악회와 저녁식사겸 뒷풀이를 했던 '방축리 토종순대'집이 보인다.
전날 미리 확인했던 방축재 들머리 임도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06시25분 : 방축재를 출발,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곧바로 호남정맥 안내도를 만난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5분쯤에 갈림길... 왼쪽 비포장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는 잠시후 컨테이너 농막 옆을 지나고, 이어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가게 된다.
임도 갈림길에서 5분쯤에 넓은 공터를 만나고, 정맥길은 오른쪽 묘지 옆으로...
곧바로 또다른 묘지를 만나고, 화살표 방향 대나무숲으로 들어간다.
06시38분 : 대나무숲에서 곧바로 88고속도로로 내려서서, 고속도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기존 정맥길은 고속도로 건너편 능선으로 나란히 이어지지만, 잠시후 건너와야 하기에 고속도로를 따라간다.
고속도로를 따라 10분쯤 가면, 사진의 '안개잦은지역' 표지판을 만나고,
표지판 앞에서 화살표 방향 모양으로 고속도로를 벗어나 산길 능선에 오른다.
고속도로에서 표지기가 많이 달린 산길로 들어가고, 곧바로 묘지 옆을 지나 임도를 따라간다.
잠시 넓은 묘지터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해서 오른다.
5분 남짓 오르막에 봉우리를 오르면, 맞은편에 고지산이 보인다.
07시12분 :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 오르막에 삼각점이 있는 고지산 정상에 도착...
방축재를 출발한 지 47분 되었으며, 나홀로 셀카쇼 증명사진 남기며 5분 남짓 휴식...
고지산 정상에서 반시계 방향 내리막이 5분쯤 이어지다, 연이어 묘지 상단을 지난다.
안부 지나 낮은 봉우리를 하나 넘자, 탁트인 묘지터를 나타난다.
바로 아래 88고속도로가 있고, (봉황산)~서암산~(설산 갈림길)~괘일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보인다.
07시35분 : 묘지 왼편 배수로를 따라 내려가자, 88고속도로가 나타나고...
안전상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400m쯤 내려가 지하 배수로를 이용해 건너서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맞은편 언덕에 표지기(붉은 원)가 많이 걸려 있는 게 보여, 일단 고속도로변으로 바로 내려갔다.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아침이라 그런지 지나는 차들이 별로 없어 그냥 무단횡단을 했다.
중앙분리대가 높아 좀 부담스러웠지만, 별 탈 없이 건너, 5분쯤 우회시간을 번 셈이다.
맞은편 표지기 있는 곳으로 올라가, 다시 화살표 방향 능선 절개지 상단으로 향한다.
고속도로로 잘려나간 정맥 마루금의 절개지 상단으로 오르고...
절개지 상단에서 왼쪽 능선길로 들어가자, 소나무 묘목밭을 지나고, 곧바로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2~3분쯤에 임도를 벗어나, 화살표 방향 능선길로 오른다. 능선 들머리에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다.
곧바로 묘지 하단을 지나고, 시멘트 임도를 따라간다.
잠시후 대나무밭이 보이는 넓은 공터에 도착, 오른쪽으로... 그리고 잠시후 묘지 옆을 지난다.
07시56분 : 이목고개인 시멘트 임도 사거리에 도착, 잠시 휴식후 직진 길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간다.
묘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꺽이고, 이어 묘지 앞을 지난다.
갈림길 대부분에 선답자 표지기가 몇 개씩은 달려 있는바, 확인만 제대로 하면 된다.
또다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에는 붉은 꽃버선이 놓여 있었다. 대체 누가 벗어 놓았을까??
08시15분 : 나즈막한 소마무 숲 봉우리의 봉황산에 도착...
사진 우측 잡풀 속에 삼각점이 숨어 있으며, 방축재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50분이 되었다.
셀카 쇼 증명사진을 찍으며 4분쯤 머물다가 다시 정맥길을 이어간다.
나홀로 산행이라 시간 부담이 없어 좋다. 쉬고 싶으면 쉬고, 가고 싶으면 가고... 단지 좀 심심할 뿐... ^^*
봉황산의 완만한 내리막에 잠시후 묘지터를 연이어 지난다.
봉황산에서 10여분쯤에, 단풍나무 숲 상단 임도를 따라간다. 가을이면 멋진 길이 될 것 같다.
5분쯤 이어지던 단풍나무 임도를 벗어나 묘지터로 오른다.
이어 화살표 방향으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잘 가꿔진 묘지를 가로질러 내려간다.
08시41분 : 2차선 포장도로의 일목고개에 도착, 건너편 시멘트 임도로 오른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면, 서암산이 정면에 나타나고, 정맥길은 임도를 따라간다.
보기에는 오른쪽의 뾰족한 봉우리가 서암산 같지만, 실제로는 왼쪽 둥근 봉우리가 서암산이며 높이도 더 높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는 착시현상에 헷갈려 지도를 펴놓고 정맥길을 확인하느라 조금 시간을 지체했다.
비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가다, 낮은 잡목지대를 지나면, 사진의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 왼편에 누군가 메직으로 쓰놓은 표지판(붉은 원)이 꽂혀 있으며, 탁트인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넓은 능선 끝에서, 왼쪽 아래에 보이는 상신기마을로 내려간다. 주의 지점
이곳 주변에는 표지기가 하나도 없고, 정맥길이 서암산 우측 뾰족한 봉우리로 이어진다는 착각에
혹시나 하여 오른쪽 내리막으로도 내려갔다 오는 등, 확인 알바(?)을 잠시 했다.
상신기 마을에 도착, 화살표 방향으로 민가 대문을 통과해 마을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간다.
붉은 대문이 닫혀 있어 어쩔까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집주인이 나타나 이곳으로 나가라며 대문을 열어줬다.
아마도 이곳 정맥길을 지나는 많은 선답자들을 만난 까닭이리라... 싫은 기색없이 열어주는 인심에 고마움... ^^*
마을 시멘트 길을 따라 끝까지 계속 올라간다.
송지농원 표지석 앞을 지나고...
길 옆으로 농사일을 하는 노부부를 사진으로 살짝 담아본다. 멀리 할아버지를 부르는 손자도...
노인에게 서암산 방향이 맞는지를 재확인하니, 왼쪽 봉우리가 더 높은 서암산이라고 설명해준다.
시멘트길 끝 지점에 덧붙인 서암산 이정표(붉은 원)가 있고, 오른쪽 산길로 오른다.
09시21분 : 10분 남짓 가파른 오르막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40봉에 도착...
초소는 비어 있고, 사진에 살짝 보이는 의자에 앉아 풍경 즐기며, 10분쯤 여유롭게 휴식...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금과면 풍경...
산불감시초소를 내려가, 맞은편 능선으로 오른다.
정맥길은 능선 오른쪽으로 꺽이며, 10분 가까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09시42분 : 서암산 정상에 도착, 셀카 쇼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 지 3시간20분쯤 되고 새벽 5시경에 아침을 먹은 까닭에, 점심을 먹으며 25분쯤 휴식...
서암산 정상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5분쯤 내리막이 이어지다, 밧줄이 쳐진 곳을 지나고...
다시 5분쯤에 뾰족한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난다. 하늘을 향한 거북바위 같기도 하고... ^^*
이어 임도를 만나 3분쯤 내려가다, 다시 산길로 오른다.
10시29분 : 덧붙인 이정표(붉은 원)가 있는 시멘트 임도로 내려선다. 일명 서흥고개라고도 한다.
서흥고개에서 3분쯤에 넓은 벌목지대 능선에 오르고...
능선 왼편으로, 금과면 방향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벌목지대를 넘어 10분쯤 내리막에 임도 사거리를 지나 직진... 곧바로 좌측에 송전탑이 보인다.
잠시후 임도 삼거리를 만나 오른쪽으로 오르고...
왼쪽에 보이는 254봉의우측 사면을 따라, 10분 가까이 임도가 이어지다 산길을 오른다.
산길 오르막에 325봉을 넘어,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약간 꺽이며 소나무 숲길 내리막...
이어 송전탑 아래를 지나, 묘지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으로...
잠시후 암릉지대를 오른다.
11시23분 : 잠시후 표지기가 많이 달린 설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왼쪽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왕복 30분쯤 걸린다는 설산을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정맥길을 벗어난 산이고, 이틀 연속 산행이라 무리하지 않고 오른쪽 내리막으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잠시후 설산에서 내려오는 하산길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곧바로 덧붙인 이정표(붉은 원)와 나무벤취 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 나무벤취에서 배낭을 베고 누워 간식을 먹으며 느긋하게 10여분 휴식을 즐기고...
11시37분 : 쉼터 아래로 내려가는 임도쪽 괘일산 이정표(붉은 원)가 있는 산길 들머리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잠시 오르막에 정맥길은 왼쪽으로 살짝 꺽이고, 이어지는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간다.
임도 쉼터에서 10분쯤에 만나는 조망바위에 잠시 올랐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설산 전경...
설산(雪山) 이름의 유래 중에 하나는 바위산이 유리의 원료인 규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눈처럼 하얗게 보이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하며, 곡성 8경 중에 하나로 낙조가 유명하다.
조망바위를 내려와 갈림길에서 표지기가 있는 왼쪽 능선으로 오른다.
곧바로 괘일산의 첫번째 암봉에 올라 바라본, 설옥저수지 너머 곡성 방향 풍경...
괘일산은 3개의 암봉이 있으며, 마지막 세번째 암봉이 정상이다. 물론, 암봉을 우회하는 편한 길도 있다.
오른쪽 괘일산 정상 암봉 모습...
첫번째 암봉 끝에서 바라본, 괘일산 정상 암봉 모습...
밧줄을 타고 내려가 두번째 암봉으로 향한다.
잠시후 두번째 암봉을 오른다. 오르는 길이 불확실하고 위험하지만, 조망은 제일 좋은 것 같다.
두번째 암봉에 올라 바라본, 지나온 정맥길 방향 풍경... 첫번째 암봉과 설산이 보인다.
설옥저수지 너머 곡성 방향 풍경...
괘일산 정상인 세번째 암봉 모습...
시계방향으로 괘일산 오른쪽 정석저수지 방향 풍경...
사진은 두번째 암봉 끝에서 가파른 암릉을 내려가 이어지는 암벽 부분 모습이다,
달려있는 밧줄이 너무 짧아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내려갔다.
두번째 암봉을 내려와 괘일산 정상인 세번째 암봉으로 향한다.
안부를 지나 밧줄이 달려 있는 두 곳으로 오르지 않고, 우회길로 괘일산 정상을 오른다.
두번째 암봉에서 5분쯤에, 표지기가 곳으로 오른다.
12시16분 : 정상 표지판이 있는 괘일산 정상에 도착, 셀카 쇼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괘일산 정상에서 바라본, 설옥저수지 너머 곡성 방향 풍경...
사진 왼쪽 방향의 지나온 2개의 암봉과 설산은 잡목에 가려 조망이 별로다.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가야할 무이산 방향 풍경... 무이산 너머에 산행종점인 과치재가 있다.
정상 오른쪽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내려가는 방향의 암릉 풍경...
괘일산 정상에서 휴식하며 15분쯤 머물다가 내려와, 다시 정맥길을 이어간다.
괘일산의 3개의 암봉을 오르내리고 조망과 휴식을 하면서, 예상외로 많은 40분 정도 시간을 보냈다.
암릉 옆길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
잠시 암벽쪽으로 나가 바라본, 괘일산 정상 아래 붙어있는 암봉 풍경...
넓은 묘지터를 지나 맞이하는 성림수련원 갈림길...
동아지도처럼 기존 정맥길은 노란 화살표의 왼쪽 길이나, 선답자 표지기가 많은 직진 길로 내려갔다.
산행지도처럼 나중에 두 길은 다시 만나기에, 노란색 화살표 방향의 왼쪽 길로 내려가는 게 맞을 것 같다.
하여, 왼쪽 길로 약간 내려서서 다시 왼쪽으로 돌아서 성림수련원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잠시 내리막에 암반길로 이어지고...
안부로 내려서자 갑자기 왼쪽으로 꺽인다. 표지기가 왼쪽에 많이 달려있다.
잠시후 덧붙인 이정표(붉은 원)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이전 갈림길에서 이어지는 기존 정맥길과 만나고,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산길은 곧바로 임도와 만나 내리막... 맞은편에 무이봉이 보인다.
13시02분 : 임도 삼거리에 도착, 직진 산길로 들어간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산나물을 채취하러온 부부로, 6시간40분을 산행하면서 산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다.
임도 삼거리에서 10분쯤에 무이산 정상에 도착... 약간만 더 가면 덧붙인 삼각점이 있다.
디카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겨우 증명사진 하나 남기며, 10분 남짓 휴식...
무이산에서 5분쯤 내리막에 임도를 건너 직진...
잠시후 묘지 옆을 지난다.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 다시 207봉을 넘고...
갈림길에 도착, 직진 길은 나무로 막아 놓았고, 오른쪽 사면길에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다.
하여, 무심코 오른쪽 길로 갔는데, 동아지도에서 보듯이 기존 정맥길은 앞쪽 봉우리를 넘는 게 맞다.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이 봉우리를 넘는 기존 정맥길과 합류하는 갈림길을 지난다.
갈림길에서 5분쯤에 마지막 낮은 봉우리를 넘어 내리막으로...
14시05분 : 2차선 도로의 과치재에 도착하며, 정맥길 산행은 마치고...
과치재에서 도로 너머에 있는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사진 방향으로 한참 올라가다 용주사 방향 지히통로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방법이 있고...
과치재의 주유소 방향 풍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오른쪽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또다른 방법은 하나는 사진의 도로 건너편 길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가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거너는 방법이 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우회한 만큼 되돌아와야 하는데, 용주사 방향이 조금더 거리가 가까워 보인다.
도로를 따라 10분 가까이 내려가자 신촌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담양까지 가는 303번 버스 종점이기도 하고, 곡성에서 오는 버스가 지나는 정류소이기도 하다.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는 담양행 303번 버스가 종점인 신촌정류장에 도착, 나홀로 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계속 승객은 없고, 나홀로 대절(?)이다. 기사분이 광주터미널 가는 방법도 알려준다.
버스에서 내려, 도로 건너편 백동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신촌정류소에서 20분 남짓 걸렸다.
이곳에서 고속도로를 경유해 광주터미널로 바로 들어가는 311번 버스를 탔다.
광주터미널로 바로 들어가는 311번 버스에서 찍은 사진...
버스는 정각 3시에 도착했으며, 광주터미널까지 40여분 걸렸다.
광주터미널에서 부산사상으로 가는 4시20분 출발 우등버스가 있어 우선 표를 끊었다.
여유시간이 없어 목욕은 못하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편의점에서 요기도 하고...
부산까지 3시간10분 걸린다던 운행시간이 꽃놀이철이라 고속도로가 밀려 4시간 넘게 걸렸다.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첫댓글 지난 10구간을 수요만남과 함께 산행하고, 다음날 나홀로 산행했던 방축재~과치재 구간입니다.
이 구간이 수요만남에서는 11구간이지만, 개인적으로 10구간이라 그대로 작성되었는데,
스크랩하다보니 여기서는 수정이 안되네요! 내일 산행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급히 만들어 올리다보니 오타나 부족함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늘 안산즐산 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가기 전에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혼자 산행하면 얘기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고 사진 찍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나름 여유가 있고 마음 내키는대로
가고 오고 참 장점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꼼꼼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정과 체력 정말 대단하심니다...또한 산행기는 후답자들에 큰도움이 되도록 꼼곰하게 올리셨으니....감사합니다
정성드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내일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너무 고맙고
나홀로 산행 수고 듬뿍 했습니다! 모레(일요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