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전남 장흥군
방문시기 : 03년 8월 (고교 친구들과)
03년 11월 (동호회 사람들과) 등 총 5회
******************************************교통
서울->서해안고속도로->목포->영산강하구둑->강진->천관산 휴양림
시간이 장난 아닙니다..ㅡㅡ 고생 정말 많이하실듯..막히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제가 서울에서 출발한것이 아닌지라 상세한 시간안내를 못해드려서 죄송하네요
대전->호남고속도로->광주--->화순--->보성---
2시간 30분 30분
(보성은 옵션입니다. 보성차밭보시고 갈시려면 들리시는게..)
---->장흥----->천관산 휴양림입구------>천관산 휴양림 통나무집
30분 10분 10분
대구----->88고속도로->광주(이후 위와 동일)
3시간
부산->남해고속도로->순천---->보성(이후 위와 동일)
2시간 30분 50분
남쪽 휴양림이 으례 그렇듯 서울등 중부지방에서 오실려면 1박2일로는 조금
빠듯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방면에 사시는 분들은 절대 불가능하다 여겨집니다
천관산 휴양림은 버스가 거의 없습니다. 타시고 오셔도 관산 읍내에서 천관산휴양림까지
10킬로정도, 그리고 임도 7킬로정도등 20여킬로 가까이 걸으셔야하니 차가 없으신
분들은 상당히 힘들것같습니다.
************************************ 정경/분위기
휴양림 입구로 들어서면 비포장 임도가 쭈욱 이어집니다. 단순한 임도가 아니라
산 가장자리를 타는 임도...정경은 정말 멋있더군요. 상당히 높고...
길도 비포장이긴해도 저속으로주행하면 크게 무리하진 않다고 보여집니다.
7km의 임도를 산두개를 감싸고 돌며 달리고 나면 조그마한 휴양림 관리소와 통나무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느 국유 휴양림과 달리 늙으수레한 아주머니가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휴양림 윗쪽에 천관사란 절도 있어서 불공드리러 온 시골 할머니들도 몇분..
근데 교통이 불편해서 경찰 순찰차 불러서 타고 내려가시던데요..오홋...
친절한 안내와 함께 방키를 받고...
한참 임도를 타고 들어가서 그런지 산 깊숙히 있는 천관산 휴양림은 커다란
휴양관등이 세워질만한 자리가 없습니다. 거의 빽빽한 숲뿐...
그만큼 좋긴 하더군요...조그마한 시골 휴양림분위기라고나 할까...아쉬운점은 산책로가 길지를 않고
그나마도 잘 닦아놓은것이 아니라서 등산로의 기분이 난다는것...
계곡도 조그맣게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것은 비온 직후라서 수량이 제법있었지만
하루 지나고 나니 바로 눈에 띄게 줄더군요 최상류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천관사까지 올라가면 나름대로 좋다던데 친구들과 간덕에 그렇게는 못했고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산속 휴양림...그 대로 입니다~
********************************************* 시설물/통나무집
크게 두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8-16평의 통나무집들...대부분이 원룸식에 화장실딸린 일반형입니다.
이집들은 관리사무소에서 왼쪽으로 가면 주욱 일렬로 서있습니다.
나름대로 통나무집에서 보이는 정경도 괜찮은 모양이던데 기웃거리다가 그집 묵고
계신분들이 이상하게 봐서 잽싸게 철수했습니다..ㅡㅡ 제 인상이 영 그런가요..ㅠㅠ
아주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너무 낡지도 그렇다고 아주 새것도 아닌...
방안도 그렇고요...시설이 아주 좋다..라는 극찬은 불가능하고요...
나쁘다란 악평도 불가능한정도입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에서 우측으로 들어와서 3-4분정도 차로 올라가면 좀 오래된 통나무집들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곳인데요. 화장실이 없는 그냥 방만 있는 통나무집들 입니다.
아마 가격이 싸니깐 금방 확인이 가능할겁니다.
근데 생각보단 좋던데요...안도 깔끔하고...새로 만든 통나무집들과 큰 차이 없었습니다.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하고 샤워가 힘든 불편함은 있으나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마한 계곡 물을 바라보며
놀기는 좋더군요
***************************************** 공용 샤워/세면/화장실
방금 이야기한 구 통나무집들 바로 옆에 공용 세면장/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화장실...정말 좋습니다...
고속도로 화장실 수준이라면 대충 설명이 되려나요?
남/여 당연히 따로 되어있고 정말 깔끔합니다.
****************************************** 바베큐
원칙적으로 숯불바베큐는 금지되어 있으나 분위기가 워낙좋아서..^^
****************************************** 오고 가는길에 즐길 곳은?
이렇게 하시면 심심치 않으실겁니다...
지루하지 않은 여행...
광주에서 화순을 거쳐 보성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화순 바로 옆에 순대국을
잘하는 집이 있더군요...국도 우측에 중국집과 붙어있던데.. 순대국을 즐기시는분
(비위 약하신분 말고요..)은 들러서 식사하시고요...
가시다보면 무슨 댐인가..댐이 하나 있습니다. 살짝 지나면 삼거리 부근에
서재필선생 기념관과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조각도 많고 또 독립문을
축소한 기념물도 꽤 크게 지어져있습니다.
사진찍을 장소가 많으니 특히 아이들과 사진찍기 참 좋은곳이니 한번 쉬어가며
즐기시고 움직이세요...
보성가서 그 유명한 보성 다원으로 갑니다. 가서 011 광고했던곳에서 사진도 찍고..하세요
여기서 잠깐! 보성 다원은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중 보성 방면에서 갈때 가장
먼저 우측에 바글바글한 주차장이 있으면 그곳이 011 촬영지입니다.
거길 지나면 고개위에도 다원이 하나 있고요...좀더 가서 또 하나 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지만 일단은 유명한곳이 좋으니..^^
보성에서 구경하시고 차한잔하신후엔 이제 여행의 피로를 푸셔야죠?
고개를 넘어 약간만 이동하면(15분정도 거리)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천관산 휴양림으로 바로 가실려면 계속 장흥방향으로 가시고 아니면 잠깐 들리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율포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자체는 보통정도이지만 해수탕이 유명합니다.
2층 여탕, 3층 남탕인데 탕에 대형 유리창이 있더군요
해변을 내려다보며 목욕할수 있습니다. 물론 탕위로 올라서야 우리 몸이 드러나니
노출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됩니다. 바다쪽으로만 창문이 있으니깐요..^^
해수탕 목욕을 즐기시고 나오셔서..여기서 또 잠깐...
율포해수욕장엔 앞에 주차장이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과 우측에 있습니다
좌측은 포장, 우측은 조개밭이죠. 조개밭...짚차나 큰차외엔 들어가지 마십시오
승용차들 거기 빠져서 제 갤로로 4대를 꺼냈습니다...
율포에서 휴식후 이제 바로 천관산 휴양림으로 가심 됩니다.
**************************************** 주의사항
천관산 휴양림은 위치상 상당히 외진곳에 있고 또 가까운 수퍼까지 상당히
멉니다. 관산 읍내가 가장 가까운데 그나마 약 15km정도거리이고요.
그곳 가장 큰 마트라는곳도 문방구 겸용...뭐...그런 수준입니다
최소한 장흥에서 필요한 물품은 다 사시는게...가급적이면 관광지에 물들어서
바가지 씌우는 보성보다는 미리 화순에서 모든 필요물품을 사두시길 권장합니다
******************************************
지난번에 가는길과 주변 볼곳등을 모두 썼으니 이번엔 간략히 써볼까 합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천관산...정상의 멋진 억새밭...그리고 올라가는 길의 그 정경...
날씨만 좀더 좋았다면 올라가는 길에 남해바다를 보며 올라갈수 있었을텐데..
코앞에 있지만 구름때문에 윤곽만 보이는 남해바다가 저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한 일행덕에 저는 하릴없이 순천에서 기다리다 오후 7시가 넘어서야 그분들과 합류를 할수 있었습니다.
1시50분열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7시 13분에 도착했으니..으...
순천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계속 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후기에도 써두었지만 순천->벌교->보성->장흥 이렇게 가시는게 가장 도로도 좋고 빠릅니다
이정표도 완벽하거든요...순천에선 벌교 이정표로...가다가 벌교와 보성이정표가 갈라지면 그때부턴 보성이정표로...
보성과 장흥이정표가 갈라지면 다시 장흥이정표로...
제차에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지난번엔 잘 몰랐는데 이번엔 서울일행수가 많아서 봉고를 렌트했거든요..
덕택에 지도와 이정표에만 기댔는데 지도를 볼 필요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정표가 거의 완벽...^^
장흥쯤 가면 관산이정표가 나올겁니다...그때부터 왕복 2차선으로 도로가 좁아집니다..
그래도 통행량이 많지 않아 참 좋은도로죠..주위 풍광도 좋아 낮에 달리면 드라이브로는 참 좋을겁니다...
어쨌건 장흥가기 전에 관산 이정표에 따라 관산으로 달리다보면 관산에서 읍내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관산 읍내에서 새마을금고를 찾아 가심 됩니다...
새마을금고 앞 도로를 따라 약 5킬로정도를 달리면 천관산 입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7킬로정도 임도를 달리면 휴양림...
순천에서 부터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어 천관산 휴양림입구에 다다를수 있었습니다.(조금 빨리 달렸습니다..)
느티나무방은 관리실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방 크기는 거실에서 성인 5-6명이 잘수 있고, 방에서도...역시 5-6명은 잘수 있습니다...
또 다락도 성인 5-6명은 잘수 있는데 난방이 되지 않습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회문산 휴양림의 느티나무방처럼 소형 나선형 돌림계단입니다...
다락이 높아서 성인이 서서 다닐수 있을정도고요..
전체적인 집의 방 크기나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깔끔한 편이고요...
또 주방기구들도 이용객이 다른 휴양림에 비해 적어서 그런지 대부분 완벽하게 갖춰져있었습니다..
참...TV가 아쉽게 느티나무방엔 없었습니다...전에 비자/동백나무엔 있었는데..
난방이 조금 잘 안되는 단점이 있긴 하더군요...온수를 좀 많이 쓴다싶으면 보일러가 다운되어서...
관리실에 이야기했는데 어쩔수 없다고 너무 온수를 많이 빼쓰지 말라고밖엔..
그런데 그 많이라는 기준이 참 애매하더군요...
보일러가 다운되더라도 바로 재시동 버튼 누르면 되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바베큐는 금지되어있고 사실상 해먹을 만한 장소도 별로 없습니다.
단 관리실과 차량으로 약 5분거리정도 떨어진 동백/비자나무방은 옆에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해먹을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보니 자기가 그릴을 가져와서 해먹으면 관리실에서도 뒷정리를 어지럽게 하지 않는한 뭐라고 하진 않더군요...
저희는 너무 늦게 도착해서 느티나무방 옆에서 간단히 감자만 구워먹었습니다만...
천관산 휴양림은 일단 숲속집이 몇채없고 분위기가 좋아서 아주 조용한 곳을 원하시는 가족들에게 참 좋은 장소같습니다.
일박을 하고난후 아침에 일어나 동백/비자나무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천관사 푯말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조그만 암자와 정자가 나옵니다..
무덤도 있고요...그곳에 차를 세우고 자그만 등산로 푯말을 따라 등산을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올라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조금 가파른것도 있고...
뭐..생각해보면 오서산 등산코스나 비슷비슷하긴 합니다만...
다행인건 오서산이 전체적으로 계속 급경사라면 이곳은 순간순간 급경사가 나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는 그냥 근처에서 노시다가 바로 근처의 천관사까지만 산책겸해서 가는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등산로 입구->환희대->연대봉으로 향하여 약 2시간정도를 올라가니 정상이 나오더군요
그곳에 가득한 억새...그리고 운무...우아...
가득낀 흐린날씨로 인한 운무로 인해 멀리 보이지 않는 풍경이 아쉬울따름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훨씬 빨랐습니다...약 1시간만에 하산을 완료했지요...
원래 천관산의 정상적 등산코스는 편도 약 4시간을 잡습니다...
하지만 휴양림이 산중턱보다 훨씬 위에 있는 관계로 아주 편하게 산행을 한셈이죠...
그곳에서 내려와 차를 세워두었던 암자밑에 약수터 근처에서 돛자리를 깔고 조그만 연못을 벗삼아 컵라면과 어제싸둔 김밥들을 먹었죠...
음...그 꿀맛같은 휴식과 식사...
식사를 마치고 휴양림을 나와 보성차밭으로 향했습니다...
보성차밭과 율포해수욕장에 대한 설명은 제가 처음에 쓴 후기를 참조하시고요
차밭까지 보고 순천만 갈대밭으로 향했습니다...
20만평...말뿐이 아닙니다...
갈때마다 느끼지만..그 웅장한 갈대밭의 크기...
마침 또 갈대축제기간인지라 갈대숲속으로 산책로도 걸어보고...
3미터가 넘는 갈대들...그것들이 수평선 끝까지 펼쳐진 장관...
도저히 말로는 안됩니다...
갈대밭을 보고 진주로 돌아오니 7시30분정도가 되더군요...
서울팀은 진주에서 버스로 이동해 밤 12시가 다된시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좀 빡빡한 스케줄로 이동했지만 참 좋았고요...
중부지방에서 오실분은...
제 생각엔 서울->회문산 멋진 집에서 1박->천관산 1박 이렇게 코스를 잡으시면 참 좋을듯 싶습니다...
참...천관산휴양림에서 약 1시간30분정도를 내려가면 해남이 나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분들은 해남땅끝마을도 구경하셔도 좋겠죠? ^^
항상 즐거운 여행되시길~!
아래 사진은 국립자연휴양림 산림청 사이트 www.huyang.go.kr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