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분 3353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 승무를 하는데 같이 갈 용의가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도저히 힘들 것 같지만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에 결국 가게 되었습니다.
10시까지 청량리역으로 오라는 말씀과 함께.
일단 열차에 타고 있는 시간만큼은 잠을 자지 않고 승무원님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집에서 2시간 정도 쉬었답니다.(잠을 잔다고 잤는데 제대로 자진 못했음)
아무튼 기차를 탄다는 기대감에 이렇게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 뒤.
집에서 8시정도에 출발했습니다.(너무 일찍 출발한 듯 하지만.)
129번으로 합정동까지 이어서 131번으로 청량리 롯데백화점까지 갔습니다.
종로에서 차가 좀 막히긴 했지만 9시 4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심심풀이로 홍익회 매점에 들어갔는데(우측 우동을 파는 곳이 아니고 왼쪽에 보면 있습니다.) 지난번 환상선 순환열차 타신 홍익회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인사 한번 하고(하긴 기억이 안나실테니)-이번 주는 이곳 매점에서 근무하신다고 하시더군요.(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네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정확히 10시에 016-xxx-xxxx로 방병택님 핸드폰에 전화를 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받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전화를 끊고(죄송합니당) 다시 걸었는데 이제 제대로 되었다.
난 매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청량리역 오르는 계단 옆의 문에서 반가운 얼굴이.
그 문을 통해 어두운 통로를 걸어갑니다.
이 곳이 청량리역 승무 사무소인 듯.
처음 와보는지 물어보시더군요. Of Course!(음 비밀 통로인가?)
여기서 불이 켜져 있는 사무실로 가서 새로운 분을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이영훈 여객계장님이었습니다.(죄송합니다. 명함을 보고......)-하시는 일은 각 열차에 대해 여객 승무원의 배치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옆에 안경을 끼우시고 TV를 보시던 분도 계셨는데 그 분은 잘......(역시 죄송)
갑자기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잘 모르는 것도 많았고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주로 고속철도와 철도 민영화, 10. 27일 체육대회(대성리에서 함 : 10:30분차 타고 같이 가자고 말씀하셨음)
외에 자문위원으로 임명? 및 나중에 정복을 입고 승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지......(명예 여객 승무원)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고속철도의 경우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언제든지 부탁해도 좋다는 말씀과 함께 고속철도가 완성되면 철도에 있어서 일대혁신이 올 것이라는 말씀을.
(고속철도 연수 다녀오신 이야기, 기술들, 300킬로로 달리기 위해서 저항 줄이는 방법(그러다 보니 의자가 새마을 의자보다 불편할 듯),
열차는 차량은 20량 편성으로 일체형(차량을 일부 떼어내어 운행 불가능), 레일은 긴 것이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해서 붙임(정말 튼튼)
기술이전문제(결국 2층과 350km는 전수를 못받았다는 이야기), GPS 시스템을 이용한 중앙에서 열차를 통제 및 제어(중앙에서 실시간으로 선로를 이용중인 열차의 모든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개통 후 경주 구간이 완성될 때까지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기존의 경부선 구간을 이용하므로 새마을호 열차가 하루 12대정도의 편성으로 줄어든다는 사실 등
많이 말씀하신 듯 합니다.(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나고 고속철도에 대해서는 지식이 거의 없는 편이라 잘 모르거든요.)
마지막으로 오송의 고속철도 차량기지도 가보면 좋을 듯이라는 말씀도.(조치원역에서 가깝습니다-청주와 조치원 중간에 있는 곳이죠.)
그리고 철도민영화에 대한 것을 사람들한테 알려주었으면(민영화의 문제점-대강 이야기 하면 민영화가 되면 민영화가 된 곳에서 그동안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구간을 폐쇄하거나(정선선, 태백선, 중앙선, 영동선, 반면 아마 경부선 같은 것은 흑자니까 더 늘어날 수도 있고요.)
열차의 운행회수를 많이 줄여서 승객들이 겪는 불편 및 운임이 배로 올라갑니다, 철도회원 서비스 같은 것은 꿈도 못꾸고요.-미국의 경우는 철도가 민영화 되어있는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민간인들은 비싸서 철도를 이용할 엄두를 못낸다고 들었습니다만
경춘선등의 대학생들의 질서의식의 문제(정말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만 정말 장난이 아니었군요)-혼자서 타면 조용한데 여럿이 타면 정말로 심각.
10.27일 체육대회 대성리에서 하는데 꼭 나왔으면......(학교 수업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방병택 전무님의 커피 대접도 고마웠고요.(열차 안에서 자면 안되므로)
이영훈 열차계장님과 방병택 여객전무님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10:45분정도에 방병택 여객전무님과 열차를 타기 위해 인사를 하고 나갑니다.
이 때 여객계장님 명함을 받았답니다.
전무님은 가방의 짐을 확인하고 계단을 내려갑니다.
저도 똑같이 따라서 내려가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아하! 대강 이해가 되는군요.
일반 승객들이 개표나 집표할 때 오르락 내리락하는 계단 뒤쪽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철길을 건넌 후 승강장으로 해서 열차가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열차는 중앙선 홈에 정차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23:00에 강릉으로 가는 783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해 있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 찬 듯.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열차도 자리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열차는 전기기관차로 연결되어 6량(발전차 제외)이 구형특실로 연결되어 있으며 까페객차는 편성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냄새가 약간 걱정됩니다만.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지난번 환상선 열차를 그대로 객차 몇 량만 떼어내고 이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봅니다.
승무원님의 말씀으로는 금요일날 그런 일이 거의 없었다는 것으로 말씀하시는 듯.
그리고 그 동안 키 크신 승무원님(차장님)이 타셨습니다.
오승암 차장님.
인사를 드리고.
차량을 구경하는 동안 사람들이 탑승을 시작합니다.
전무님은 객차를 한 번 순시하신 후 안내방송을 하십니다.
입장권을 소지하시고......
23:00 열차는 우측...... 영월, 태백방면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우측......
이 열차는 제천에 정차하지 않습......
방송실의 상태는 지난번 환상선 순환열차 보다는 나은 듯 하지만 글쎄요.
이제 서서히 저희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손님들이 탑승하기 시작합니다.
이 차는 중간에 서는 역 없이 동해, 정동진과 강릉에만 정차합니다.
물론 중간에 기관차 교체 or 기관사 교체를 위해 제천에 한 번 멈추고, 태백에서 기관사 교체로 멈추고, 동해에서는 정차하면서 기관차를 바꿀 것이고요.
열차에는 어느 덧 사람들이 꽉 차서 남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난 어디에 앉아가지 하고 있다가 승무원 자리 4호차의 앞 3번 4번 자리에 앉아가라는 이야기에 일단 앉어봅니다.(승무원님들은 열차가 비어서 가는 곳이 있을 줄 예상을 한 듯 합니다.)
앉아 있는데 오승암 차장님이 먹을 것을 하나(쿠키)를 하나 주시더군요.(감사)
차량의 번호는 11045입니다.(어디 회사인지는 못 보았음)
이제 시간은 다 되어가고 승차권 소지 승객에 대한 안내 방송 및 열차에 대한 안내방송 후 23:10분이 되어 열차는 정확히 출발합니다.
당연히 23:00 출발 열차가 먼저 출발했고요.(입석 손님도 상당히 보이는 듯)
일반인 들이 갈 수 없는 방송실을 먼저 구경했습니다.(방송은 절대로 안했답니다. 믿어야 합니다. 헤헤)
신기하네요.(아무튼 처음 보는 것이면 신기한 일이죠.)
열차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며 망우역(우측역)을 23:15분 으아 똑같은 레파토리 시작.
터늘 하나를 지나 23:18분 동교신호장을 보았습니다.
정말 우해원님 말대로 꺾어지는 부근에 있군요.(신호장 건물이 우측인지 좌측인지는 잘 모르겠음)
여기서 열차가 잠시 머무릅니다.
안내방송으로 안동발 청량리행 열차와 서로 교행하는 관계로.(이 열차는 안동역을 19:00에 출발하여 청량리역에 23:30분에 도착하는 무궁화 504 열차입니다.)
3분정도 머문 뒤 23:21분 다시 출발합니다.
도농역(왼쪽역)을 23:25분 통과 후 안내방송을 하시는 여객전무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저희 철도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열차는 청량리에서 강릉으로 가는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이고 저는 손님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모실 여객전무 방병택입니다. 저희는 4호차에서 근무하면서 객실을 수시로 순회하겠습니다. 승객여러분께서는......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 안내 방송실에 놓여있던 열차운전 시간표를 살짝 보았답니다.
제천, 태백, 도경리에 잠깐 머무르는군요.(정차역은 아니지만 교행 및 기관사 교대 때문에, 중앙선이 단선이며 전차선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역이 있군요.(하긴 간이역 시간까지 다 나왔으므로)-환상선 순환열차나 509열차는 얼마나 될지 상상이 안된답니다.(한 3장 되려나?)
열차는 어느새 23:27분부터 우측에 한강이 나타나더니 불을 밝히고 있는 레저시설들, 23:30분 우측으로 아파트가 보이고 왼쪽에 시내가 보이는 덕소역(왼쪽역)을 통과합니다.
터널을 하나 지나 팔당역(우측역)에 23:26분 통과를 하며 강 건너편에 수 많은 업소의 불빛들, 팔당댐을 지나 능내역(좌측역)을 23:40분 지나갑니다.(우측으로는 계속 한강이 보이고요.)
한강을 우측으로 바라보며 도로와 같이 따라가던 열차는 차들이 양수대교를 건너는 것을 확인한 후 양수철교로 한강을 건너 양수역(우측역)을 23:44분 통과, 터널 4곳을 지나 신원역(우측역)에 23:49분 도착 후 터널 하나를 지나 방 여객전무님의 고향 국수역(우측역)을 23:52분 통과 후 터널 2곳을 지나면서 양평공항의 불빛이 보이는가 싶더니 23:55분 아신역(우측역)에 도착 후 한강이 우측으로 약간 떨어져 나가는가 싶으면서 업소들의 불빛이 반짝반짝 하더니 첫 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인 양평역(우측역)에 00:00분 화물열차와 교행을 하며 통과합니다.
터널 하나를 지나 원덕역(우측역)에 00:06분, 터널을 하나 지나 약간의 시가지가 보이는가 싶더니 두 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인 용문역(좌측역)을 00:11분 통과합니다.
그러면서 오승암 차장님과 이야기를 잠깐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가지신 분입니다.(정말 저도 앞으로 사회생활 하려면 이런 자세가 있어야 할 듯)여객 승무를 7년 7개월정도 하셨으며, 그 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부터 터널의 수를 안 센 경우도 있으니 이해하시길(승무원님과 이야기 하다 보니......)
사람은 한 번에 두 가지 일 이상을 못하거든요.
터널 하나를 지나 00:15분 지평역(좌측역)을 통과(무궁화호 정차역이긴 하나), 터널 하나를 지나 석불역(왼쪽역)을 00:19분 통과 후(왜 이름이 석불역일까?) 터널 2곳을 지나 조그마한 마을이 우측에 잠깐 보이더니 구둔역(우측역)을 00:23분 통과(이 곳도 역시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만......), 매곡역(좌측역) 00:28분 통과, 양동역(우측역) 00:33분 통과(이 곳도 무궁화호 정차역이나-안서는 열차가 있답니다.), 양동역 주변도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판대역(우측역)은 00:37분 통과 후 그 유명한 간현유원지가 있는 간현역(좌측역)을 00:43분 통과합니다.(이 곳은 간현유원지로 유명한 곳이고 무궁화호 정차역인데 서는 것 있고 안서는 것 있고요.)
동화역(우측역)을 00:47분 통과, 00:51분 저유소가 보이는 만종역(우측역)을 통과 후 터널을 지나서 원주 시내가 눈에 확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원주시내를 약간 통과하는 가 싶더니 00:57분 원주역(우측역)을 통과합니다.(세 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이랍니다.)
다시 원주시내를 통과하며 이제 신호장 씨리즈(유교, 금교, 창교, 연교신호장)가 시작되는군요.
어느새 시내를 벗어나 01:05분 유교신호장을 지난 후 조용히 불빛을 밝히고 있는 반곡역(우측역)을 01:09분 지나갑니다.(언제나 이야기 하지만 가고 싶은 곳이죠.)
이제부터는 열차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우측으로는 멀리 중앙고속도로가 보이고요.)
01:12분 금교신호장(우측역)을 통과 후 드디어 또아리굴(금대2터널)이 보이는 듯.
우측에 그 유명한 HOTEL이 보이니까.
또아리굴을 2분정도 통과하는군요.
통과하고 1분정도를 가니 왼쪽의 불상을 지나서 01:17분 치악역(왼쪽역)을 통과 후 창교신호장(우측역)을 01:22분 통과합니다.
신호장을 통과한 열차는 조용하고 아늑한 구간을 지나갑니다.(마을도 별로 안보이고요. 특히나 밤에 조용하니까.)
01:25분 신림역(우측역)을 통과합니다.(일부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곳입니다.), 이제 강원도를 지나고 충북땅에 진입을 하는군요.
연교신호장(우측역)을 01:28분 지나가고 01:32분 구학역(우측역)을 지나갑니다.
이제 약간 시내가 들어오는 듯(물론 제천 시내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봉양도서관과 여러 건물들이 보이고 하더니 충북선과 만나고 봉양역(좌측역)을 01:36분 통과합니다.(이 곳도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것이 있답니다.)
이제부터 철로가 제천역까지는 복선이 되죠.(결과적으로), 열차의 속도가 약간 빨라지는 가 싶더니 옆으로 시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01:39분 제천조차장을 지나 01:43분 제천역(왼쪽역)에 도착합니다.(4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승무원님을 따라서 제천역에 잠깐 내려봅니다.
공기를 잠깐 쐬면서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사주시는 오차장님.
열차가 머무르는 사이에 열차 안의 아주머님들도 나와서 바람을 쐽니다.
그런데 정말 3호차? 아주머님들 정말 장난 아니게 떠드시더군요.(술도 많이 드시고)
우리나라의 잘못된 문화 중 한가지인 듯(잘못된 공중도덕)
열차 안도 엄연한 공공장소인데 마음대로 떠들고 술을 마시면서 주위의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일본사람들도 단체로 여행을 하면 그런다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그럴련지는 의문)-어차피 제천역 지나 태백선 구간이 시작되면 잠이 들 것이라 걱정을 안하지만.(사실 문제의 객차에도 가보았는데 아래에 쓰레기 버린 것하고 흘린 맥주가 있고, 다른 객차에 비해 너무나도 비교될 정도로)
저도 기차여행을 자주하면서 이런 일을 많이 겪었답니다.
1. 아주머님과 아저씨의 술마시고 떠들기(아마 열차 안에서 술마시고 떠드는 것은 상관없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듯)
2. 애들이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떠드는 것(우리 애가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조그마한 것도 손님들한테는 큰 실례가 됩니다, 만약 애에게 잘못한 것을 살짝 이야기하면 그릇된 생각을 가진 부모님은 왜 우리애 기를 죽이는가?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겠죠?)
3. 대학생들의 술마시고 떠들기(경춘선에 승무하시는 여객승무원님과 출퇴근 등으로 가시는 손님들은 거의 죽을 상입니다, 아무리 하지 말라고 해도 하니. 이 구간만큼 대학생이 정말로 지성인인지 의심이 가게 되는 대목입니다, 꼭 대성리, 강촌, 남이섬 등 MT를 갈 때 그래야만 되는지, 승무원님들도 경춘선 2시간보다 7시간 강릉가는 것을 승무하시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실 듯)
특히 제가 할 수 있는 3번의 경우는 제가 다른 과랑 듣는 과목이 많으므로 어떤 과가 엠티를 간다면 이런 이야기를 약간 해드립니다.(승무원님 저 착하죠? 헤헤)
그 동안에 기관사 교대가 있었으며 저희는 밖에서 잠깐 내려서 이야기 중입니다.(그런데 밖은 정말 춥군요. 잠바를 가져오길 잘 했지)
국수 파는 가게는 문을 닫았네요.(썰렁!)
여기서 5분정도 머물고 다시 열차는 출발합니다.
이제부터는 재미있는 태백선 구간입니다.
중앙선과 헤어진 후 태백선 구간에 들어가면서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라.
왼쪽으로 제천시내를 보며 큰 도로와 같이 달립니다.(이 시간에 차가 별로 다닐 일은 없을 것 같고)
01:54분 장락역(왼쪽역)을 통과 후, 01:58분 송학역(왼쪽역)을 통과한 후 어느새 제천 시내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조용한 태백선 구간(밖은 껌껌하고......)입니다.
화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입석리를 02:01분 통과(무궁화호가 서는 곳이긴 합니다만......), 쌍용 공장이 보이는가 싶더니 02:06분 쌍룡역(우측역)에 도착합니다.(무궁화호 5번째 정차역), 자주 이야기를 하지만 여긴 왜 설까요?-정답 저도 몰라유!
쌍룡이라는 이름이 회사이름일지 아니면......(모르겠습니다.)
다시 열차는 연당역(우측역)을 02:15분 통과합니다.(아직도 헥갈리는 연당, 연하)
옆으로 어느새 서강이 보이더니 청령포역(우측역)을 02:20분 통과하면서 영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을 긴 철교로 건너가며 왼쪽에 시가지가 보이더니 어느새 영월역(왼쪽역)을 02:24분 통과합니다.
언제나 봐도 멋있는 한옥식 건물의 영월역.(6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다시 열차는 건물들이 사라지고 조용한 구간을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02:27분 탄부역(우측역)을 지나 연하역(좌측역)을 02:32분 통과합니다.
석항역(좌측역)을 02:38분 통과 후 예미역(우측역)에 02:41분 도착합니다.(7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예미역 부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솔직히 이 곳도 왜 정차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곡선반경이 심해서 25km 서행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승강장이 이상하고 우측의 역과 너무 가까이 붙어서 가는 것이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 어쩐지.
함백선으로 가는군요.(좌측선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빠른데)-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듯.
좌측에 약간의 건물들이 보이고 더 멀리 있는 좌측에는 올라가고 있는 철로가 보입니다.
함백역(좌측역)을 02:49분 통과(여기도 유령도시인가 봅니다.), 터널을 지나면서 계속 올라가더니 조동역(좌측역)에서 02:55분부터 02:59분까지 잠시 대기를 합니다. 아하 이제 이유를 알 것 같군요.
강릉에서 23:40분에 출발하여 청량리 06:24분 도착하는 무궁화 784호 열차와 교행 때문이었습니다.(이것이재빨리 먼저 지나가더군요.)
이제부터는 추전역까지 완전 오르막입니다.(열차의 속도는 원래 기대도 안합니다만, 사실 열차의 속도를 60km 이상내면 감사해서 걸린답니다.)
03:05분 자미원역(왼쪽역)-해발 688m의 역을 통과합니다.(688미터를 어떻게 외웠을까요? 저도 몰라요.)-사실 역 왼쪽에 보면 해발 688m라고 적혀있답니다.(썰렁하죠?)
이제 슬슬 왼쪽에는 정선선 철로가 보이는 듯.
앞으로 조그마한 마을이 보이면서 03:13분 증산역(8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을 통과합니다.
이 곳은 정선선이 시작되는 곳이죠.
증산역을 통과하며 왼쪽으로 정선선이 오른쪽으로 태백선이 진행이 됩니다.
참고로 정선선은 왼쪽으로 꺾어지며 방향이 태백선과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아까 보았던 철로로 진행이 된답니다.(자세한 것은 정선이나 구절리 갔다온 제 여행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잠깐 승무원과 이야기를.
이런 무궁화호 구형특실 56석 열차는 폐쇄시켜야 하나 좌석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다니는 듯.(화장실 냄새가 정말 장난이 아니고 방송상태도 안좋고......)
참 전에는 청량리에서 열차가 구절리하고 철암가는 것이 합쳐서 다니다가 이곳 증산역에서 떼어내어 갔다고 하시더군요.(남아있는 흔적이라면 02:15분 증산발 정선행 비둘기호 열차입니다.)
정선선과 헤어진 열차는 약간 한적한 구간을 지나 약간의 건물이 보이더니 사북역(왼쪽역)을 03:21을 통과합니다.(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배경이 되었던 곳.)(9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다시 열차는 약간씩 위로 올라가는 느낌.
다시 한적했다가 많은 건물들이 보이더니 고한역(좌측역)을 03:26분 통과합니다.(10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이제부터는 열차가 약간은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03:30분부터 03:34분까지 긴 정암터널을 지나갑니다.
터널을 통과 후 03:35분 추전역(왼쪽역)을 통과합니다.(비석하고 공터, 역의 모습 지난주에 갔던 곳이라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높은 역(855m)입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열차는 밑으로 내려갈 것이고요.
터널을 여러 곳을 지나면서 밑으로 내려가더니 어느새 태백 시내가 눈에 들어옵니다.(고원도시 태백)
네온 사인을 밝히고 있는 태백역(왼쪽역)에 03:42분 도착하여 2분간 정차합니다.(운전정리 관계라고 방송을 하지만 기관사 교대임은 당연한 일)(10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밖에서 태백시의 공기를 잠깐 쐬어보고 열차에 다시 승차.
태백이 태백선에서 가장 많은 손님이 이용하는 역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은 아마 영월역일 것이고요.(그 다음은 고한, 사북, 증산정도의 순......?)
다시 출발한 열차는 03:48분 문곡역(좌측역)을 지나갑니다.(여기도 무궁화호가 서는 것이 있고 안서는 것이 있고.)
이제 슬슬 태백선의 끝이 다가오는군요.
열차는 왼쪽으로 커브를 틀며 진행하더니 어느새 태백선 구간을 다 지나고 03:54분 동백산역(좌측역)을 지나갑니다.
이제부터는 영동선 구간입니다.
영동선은 영주에서 강릉까지의 구간이죠.(193.x km)정도 됩니다.
03:58분 산속의 도시가 보이는 통리역(좌측역)을 통과합니다.(11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조용하기만 한 모습들.
객차 안의 손님들은 거의다 잠이 들었고요.
04:09분 심포리(우측역)을 통과하며 방여객전무님이 열차 뒤쪽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드디어 스위치 백 구간이군요.
손님들에게 안내방송을 합니다.(손님 여러분께..... 선로의 높낮이 조절...... 뒤로 운전...... 정상운행......)
여기서 여객전무님의 열차의 뒤쪽의 신호를 기관사에게 무선으로 이야기해주는 역할을 하신답니다.
열차는 04:12분 흥전역(좌측역)에 도착합니다.
흥전역 역무원이 안전하다는 신호를 하고 전무님이 신호를 계속 보면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아직 신호같은 것은 잘 모르거든요.(3색신호?-주의, 진행..... 5색신호?-한꺼번에 많은 것을 알기는 정말 힘든일).
여기서는 25km의 속도로 뒤로 진행을 합니다.(중계신호기의 신호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고요.)
나한정역(왼쪽역)에는 04:19분 도착.
이 곳 역시 안전하다는 신호를 하기 위해 역무원 한명이 나와있습니다.
열차 뒤에서 스위치 백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다시 객차로 돌아왔습니다.
잠깐 승무원님과의 이야기.
이 곳은 전에는 객차를 기중기로 끌어올리고 손님들은 걸어서 올라갔답니다.(상상이 안됩니다만)
약간의 건물이 보이더니 04:24분 도계역(좌측역)에 도착합니다.(12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다시 건물들이 사라지고 조용한 마을들이 보이고 물가가 보이면서 고사리(좌측역) 04:29분, 하고사리(우측역) 04:32분 통과, 마차리(우측역)을 04:36분 통과합니다.
다시 열차는 산속을 왔다 갔다하며 물가를 보여주더니 어느새 신기환선굴이 가까이에 있는 신기역(좌측역)에 04:40분 도착합니다.(13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이 곳도 좋은 곳이죠.
마을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만.
역 옆으로 줄줄히 늘어서 있습니다.
다시 열차는 물과 산을 따라 상정역(좌측역) 04:46분, 미로역(좌측역) 04:52분 통과 후 04:56분 도경리(우측역)에서 잠시 대기합니다.
여기서 05:02분까지 대기를 하며 강릉 04:00발 청량리 11:12분 도착하는 무궁화 522 열차를 먼저 통과시킵니다.(8102의 팬타그래프가 문제가 생겨서 운행을 안하는 관계로 8000대의 전기기관차가 끌고 다닌답니다.)
이제 머지 않아 산속 구간이 끝나고 바닷가 구간이 시작되겠군요.(확실히 느끼는 것인데 강릉 가는 열차의 오른쪽 좌석은 확실히 왼쪽 보다 훨 낫답니다.-타보면 아시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동해시내가 보이더니 드디어 손님들에게 내리는 안내방송을 합니다.
(손님여러분께..... 우리는 잠시 후...... 동해역에서 내리실 손님..... 감사합니다. 열차는 기관차 교체..... 잠시 정차......)
드디어 바닷가가 우측에 잠깐 보이며 삼척선(동해-추암-삼척)을 만나더니 동해역(우측역)에 05:10분 도착합니다.(14번쨰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디젤기관차로 바꾸어야 합니다.(왜냐하면 동해에서 강릉까지는 전차선이 깔려있지 않답니다.-쉽게 이야기해서 전기로 갈 수가 없어서 기름으로 떼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전차선은 청량리에서 영주까지(중앙선), 태백선 전구간, 영동선(영주-동해)까지 깔려있답니다.
드디어 정동진역 안내방송이 나오더니 05:45분 정동진역(좌측역)에 도착합니다.(예정 도착시간보다 5분지연했습니다.-16번째 무궁화호 정차역입니다.)
여기서는 07:17분까지 약 1시간 40분정도 정차를 하며, 오늘의 해돋이 시간은 06:37분입니다.
정동진역은 예전에 청량리역에서 동해까지만 열차가 다닐 때만 해도 평범한 간이역이었습니다.(동해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가야하는 지금은 엄청난 관광지로 변해 버렸지만)
이번에는 해돋이가 정말 멋있을 듯하군요.(올해 이번까지해서 8번째인데 날씨가 짱이라는 표현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열차가 정차 후 승무원님과 저는 객차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내었는데 갑자기 역무원 한 분이 오셨습니다.(정동진역 운전정리원 정승발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서로 하시면서 저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정동진역에도......)
이야기를 하다가 식사를 원래는 강릉에서 하려고 했는데 정동진역 근처의 한 식당(식당 이름이 뭐였더라! 음식이 괜찮은 듯)에서 전 설렁탕, 여객전무님과 차장님은 육개장을 드셨습니다.(참 결정적으로 얼마인지도 못보았습니다.)
다음에 한번 물어봐서 이름을 알아놓아야 할 듯.
그 동안에 기차 기적소리가 한 번 났으니까 06:00 강릉발 동대구행 무궁화 541 열차가 지나갔을 것이고요.
식사를 하고 한번 해돋이 구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06:40분쯤 해가 뜬 듯(정말 예상대로 멋있더군요.)
사람들의 함성과(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리고 06:45분 부산발 강릉행 786 무궁화호가 도착했는데 이것도 만차네요. 장난 아님), 내리고 뭐하느라 49분까지 4분을 머물고 강릉으로 가더군요.
해돋이를 구경하고 객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관광버스 타고 소금강쪽으로 갈까 하다가 다음 번에 가고 싶었습니다.(안가본 곳이라서리)
밖은 확실히 춥습니다.
승무원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리.
정동진역 가서 스템프를 10장정도 찍었답니다.(정승발님이 도와주셨습니다. 감사!)
그 외에 정동진역 열차시간표 종이를 가져왔고요.(파란색 종이 10.9일 현재 시간표)
-바뀐 열차시간표를 한번 적어봅니다.
하행
541 무궁화호 열차 강릉 06:00 출발 정동진 06:14-06:15 동대구 12:36분 도착(10:30분 동대구, 부산가는 차편과 연결됨)-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이 7시간 6분에서 6시간 36분으로 30분 단축되었습니다.
543 무궁화호 열차 강릉 12:30 출발 정동진 12:44-12:45 부산 20:54분 도착(영천에서 20:20분 동대구행 열차와 연결되며, 경주에서 20:00에 포항으로 가는 열차와 연결됨)-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이 9시간 12분에서 8시간 24분으로 48분이나 단축이 되었습니다.
785 무궁화호 열차 강릉 13:35 출발 정동진 13:50-13:51 부산 22:00분 도착(토, 일 운행)-아쉽게도 이것은 그대로 변함이 없습니다.
545 무궁화호 열차 강릉 15:35분 출발 정동진 15:49-15:50 동대구 22:13분 도착(영주에서 19:50분 청량리행 열차와 연결됨)-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이 7시간 4분에서 6시간 38분으로 26분 단축되었습니다.
상행
786 무궁화호 열차 부산 22:40분 출발 정동진 06:35-06:41 강릉 07:07분 도착(금, 토, 연휴, 연휴 전일 운행)-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이 8시간 40분에서 8시간 27분으로 13분이 단축되었습니다.
542 무궁화호 열차 동대구 05:40분 출발 정동진 11:59-12:00 강릉 12:15분 도착(철암역에서 10:15분 증산, 제천으로 가는 열차와 연결됨)-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 7시간 1분에서 6시간 35분으로 26분 단축되었습니다.
544 무궁화호 열차 부산역 09:10분 출발 정동진 17:23-17:24 강릉 17:39분 도착(동대구에서 06:49분, 07:56분 영천, 영주방면으로 연결되며, 포항에서 경주쪽으로 10:15분 연결됩니다.)-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 9시간 10분에서 8시간 28분으로 41분 단축되었습니다.
546 무궁화호 열차 동대구 15:35분 출발 정동진 21:56-21:57 강릉 22:13분 도착-이 열차의 경우 총 운행시간 7시간 2분에서 6시간 38분으로 24분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07:07분쯤 청량리 23:30분발 강릉행 07:20분 도착 무궁화호가 들어왔으니까(3분 지연이군요.)
소화물 1칸, 침대 1칸, 일반 8칸이 달려있군요.
참 원래 이 열차는 07:44분에 강릉에 도착해야 하는데 다이어가 일찍 도착하는 것을 바뀌었답니다.
이 외에 영주 경유해서 가는 열차(부산발 강릉행-경북선, 동해남부선 경유, 동대구발 강릉행 상, 하행열차 모두 최대 41분까지 시간이 단축되었답니다. 1300마력짜리 기관차에서 3000마력짜리 기관차로 바꾸어 운행되는 관계로-자세히는 모름)
이제 07:17분에 강릉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열차에 탈 것을 정동진역에서 안내방송 및 열차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합니다.
1명이 늦게 타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1분 늦은 07:18분 출발합니다.
다들 정동진에서 내려서 그런지 열차 안은 썰렁하고요.
멋진 바닷가를 계속 지나며 07:25분 안인역(좌측역)에서 잠시 머무릅니다.(왜냐하면 강릉역에 들어갈 착선이 없어서리)
바닷가를 지나구 우측에 공항가는 길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 시내로 진입을 하더니 드디어 강릉역(우측역)에 07:37분 도착합니다.(정시운행이 07:32분인데 안인역에서 대기하는 바람에)
강릉역 근처에서 잠시 쉰 다음(씻고 잠을 잤다고 봐야줘)
다시 역으로 돌아온 시간이 12시 10분쯤.
그런데 수상한 열차가 하나 있군요.
통일호 열차 6량이 편성되어 있는데 출발하려고 하는지 사람들이 많이 탑승해 있고요.
객차 가운데 하얀색 간판으로 학단수송(동대구역)이렇게 적혀있군요.-수학여행인 듯.
이 수상한 열차는 12:15분 출발합니다.
그 사이 저는 강릉역 입장권을 하나 산 후에 스템프를 역시 10장정도 찍었답니다.
그리고 역 밖의 안내소에서 관광안내 팜플렛을 여러 종류 가져왔습니다.
강릉역의 관광안내 팜플렛이 가장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듯.
가져온 것은.
1. 강릉관광 길라잡이 - 강릉시
2. 양양군 관광안내 - 양양군 관광안내과
3. 주식회사 강원랜드
4. 한국관광의1번지 - 강원도 강원도 강원도 관광협회
5. 안내지도 미래의 속초 설악 - 속초시
6. 정동진 모래시계 - 강릉시
7. 강릉의 전통 축제 - 강릉시문화관광국 관광개발과
8. 안보체험 등산 안내도 - 강릉시
9. 대관령 등산 안내도 - 강릉시
10. 강원도 관광안내
11. 강릉시민의 정신적 발원지 대/관/령
12. 강릉의 박물관
13. 삶 속으로 넘나드는 수천년 역사 시내/관광권
으아 엄청 많죠?
1. 강릉관광 길라잡이 - 강릉시
이것은 버스, 열차, 항공기 시간표 외에 지도가 관광길라잡이, 시내길라잡이로 나누어져 있으며 해당 관광지에 대한 사진이 나타납니다.
관광길라잡이에 나오는 것이 진고개, 상원사, 월정사, 용평리조트, 대관령, 대관령국사서낭당, 대관령자연휴양림, 삼포암, 대관령박물관, 보현사, 명주군왕릉, 왕산조각공원, 왕산고랭지채소단지, 노추산이성대, 덕우샘, 법왕사, 굴산사지, 송담서원, 옥계굴, 옥계항, 옥계해수욕장, 금진항, 헌화로, 심곡, 정동진해돋이공원, 드라마영상관, 모래시계공원, 정동진역, 등명해수욕장, 6.25 남침사적탑, 등명락가사, 잠수함침투지, 강릉승마장, 강릉공항, 안목항, 허난설헌시비, 해운정, 선교장, 사천항, 허균시비, 김동명시비, 사천과줄마을, 용연동휴양지, 장덕리은행나무, 부연동, 삼산리소나무, 소금강구룡폭포, 소금강만물상.
시내길라잡이에 나오는 것이 오죽헌, 시립박물관, 경포대, 금란정, 경포호수, 주문진항, 소원바위, 주문진해수욕장, 임페리얼관광호텔, 주문진가족호텔, 강릉문화예술관, 강릉실내빙상경기장, 강릉종합경기장, 화부산사, 강릉향교, 강릉고속,시외버스터미널, 대관령국사여서낭당, 신복사지, 단오장, 오성정, 칠사당, 객사문, 강릉시청, 임당동문화의거리, 관음사, 중앙시장, 옥천동은행나무, 동부시장, 수문리당간지주, 대창리당간지주, 용지각, 강릉역, 강릉관광호텔, 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 상건콘도미니엄, 허난설헌생가터, 초당두무마을, 강문진또배기, 강문해변, 호텔경포비치, 호텔현대(경포대), 경포해안상가, 호해정, 경포해수욕장, 경포산장콘도, 새바위(월파정), 홍장암, 방해정.
2. 양양군 관광안내
이것은 양양에서 대표되는 것 오색온천풀장, 의상대일출, 하조대의 기암절벽, 낙산해수욕장, 해수관음상, 양주방어사행차, 흥각선사부도, 진전사지 3층석탑(국보 제122호), 남애ㅇ항 전경, 낙산사 경내,등선대에서 내려다본 남설악, 하조대 겨울등대, 자연산 송이버섯, 인진쑥엿, 오색한과와
문화재로
국보 제 122호 진전사지 3층석탑(강현면 둔전리)
보물 제 439호 진전사지 부도(강현면 둔전리), 제 44호 선림원지 3층석탑(서면 황이리), 445호 선림원지 석등, 제 446호 선림원지 홍각선사탑비, 제 447호 선림원지 부도, 제 499호 낙산사 7층석탑(강현면 전진리), 제 479호 낙산사 동종
도유형문화재 제 33호 낙산사 홍예문(강현면 전진리), 제 34호 낙산사 담장, 제 35호 낙산사, 제 48호 의상대, 제 64호 명주사 동종(현북면), 제 75호 낙산사 사리탑.
뒷면에는 지도와 함께 왼쪽에 문화축제
해맞이축제 소망 기원 촛불밝히기, 연날리기, 캠프화이어 등 이벤트 행사
축제장소 : 낙산해수욕장, 낙산사 일시 :12월 31일 신년 1월 1일
달맞이축제 달맞이 지신밟기
축제장소 : 남대천 둔치 일시 : 음력 정월 대보름(음 1월 15일)
현산문화제 민속놀이 등 종합축제행사
축제장소 : 양양읍 남대천 둔치 일시 : 6월
송이축제 송이 현장 채취 체험, 송이 생태 부스, 먹거리 이벤트, 송이동자 선발대회 등
축제장소 : 양양 남대천 둔치, 송이 산지 일시 : 9월 하순
연어축제 맨손으로 연어잡기, 연어 낚시, 나의 연어 갖기 등
축제장소 : 남대천 둔치 일시 : 10월 하순
3. 주식회사 강원랜드 : 아시다시피 10.26 카지노 개장에 대한 것입니다.
4. 한국관광의1번지 - 강원도 강원도 강원도 관광협회(강원도에 대한 지도 및 여러 가지)
신계리3층석탑-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절골에 있는 석탑, 산계사의 석탑으로 천여년 동안 비바람을 이기며 홀로 서 있는데 고려시대의 돌탑으로 추정된다.(문화재 사료 제43호)
금진항-금진항은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항구로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나고 동해를 바라보기에는 너무나 좋은 장소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헌화로-심곡포구에서 금진항까지 절벽을 깎아서 개설한 해안도로로 바다와 맞닿아 있고 크고 작은 기암절벽들이 온갖 형상으로 절경을 이뤄 새로운 관광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심곡마을-심곡은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간직한 마을로 갓잡아 올린 해삼, 멍게, 오징어, 광어를 비롯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싱싱하기로 소문나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정동진-정동진은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원표석을 깃점으로 정동쪽에 있다하여 생긴 이름이다. 마을에는 고성에서 떠내려 왔다는 고성산이 있고,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 있다.
드라마 영상기념관-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TV 드라마 제작 과정과 주요 드라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또 인기 드라마 속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현장이 된다.
6.25 남침 사적비-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사적비, 6.25 한국전쟁 때 북한군이 선전포고를 하고 남침하기 전에 이미 북한군이 동해안을 따라 정동진으로 침입하였떤 것이다.
8. 등명해수욕장-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등명마을에 있는 해수욕장, 괘방산 줄기가 바다쪽으로 내려오는 끝자락에 있는데 이곳에는 넓은 백사장, 고운모래,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9. 등명락가사-정동진리에 있는 사찰로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지었다. 대웅전 5층 석탑, 탄산약수가 있으며 사찰 뒤 괘방산 산줄기에 고려성지 괘방산성이 있다.(지방유형문화재 제37호)
10. 북한잠수함 침투지-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대포동 바닷가. 조선조 성종 때 수군만호가 있던 곳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 1996년에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을 타고 침투했던 곳이다.
11. 경포대-경포대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단층팔각 지붕으로 기둥이 32개이다. 제일강산인 경포호수를 끼고 있는 정자로 관동8경 가운데 으뜸에 해당된다.(지방유형문화재 제 6호)
12. 선교장-선교장은 안채, 사랑채, 별당, 정각, 행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선중기 양반 가옥이다. 특히 활래정 앞 연못에는 연꽃이 만발하여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3. 오죽헌-사임당이 태어나고 또한 조선조 중종 31년(1566)에 위대한 경세가요 철인이며 정치가로서 덕망이 높았던 대 선각자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보물 제 165호)
14. 소금강-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청학동을 말하는데 이곳은 천하절경인 금강산을 축소하여 빚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소금강산이라 한다. 주봉은 노인봉은 백두 대간의 줄기다.
15. 주문진 아들바위-강릉시 주문진읍 소돌마을에 있는 바위, 옛날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이 이곳에 와 치성을 드려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암석들 사이로 부딪히는 파도를 감상할 수 있다.
16. 참소리박물관-강원도 강릉시 송정에 있는 오디오 박물관으로 전세계의 오디오 제품 4,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에디슨이 손수 만든 3대 걸작품 중 하나인 "에디슨 콘서트"축음기도 있다.
정동진 모래시계
모래시계는 해시계나 물시계처럼 현재시각을 알려주는 시계는 아니고,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모래의 부피에 의해 시간의 경과를 재는 장치다. 그래서 모래시계는 4시간, 2시간 1시간, 30분짜리 또 배의 속력을 측정하기 위한 28초, 14초 짜리 등도 있는데 이러한 것은 19세기 경까지 널리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달걀을 삶는 시간을 재는데 쓰는 3분짜리도 있다. 이런 모래시계는 일반적으로 8세기 경 프랑스의 성직자 리우트 프랑이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시계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린다. 그러면 다음 해 1월 1일 0시에 반바퀴 돌려 위 아래를 바꿔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그릇이 아니고 둥근 모양인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기 위함이다. 또 둥근 것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고, 평행선의 기차레일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흘러내리는 모래와 쌓이는 모래는 미래와 과거의 단절성이 아닌 연속성을 갖는 시간임을 알린다. 또, 주위에 있는 12지상은 하루의 시간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12지상은 간지에서 12지지를 말하는데 간지는 하늘과 땅의 우주원리를 방위와 시간에 응용했다.
12지지는 쥐(자),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용(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 등 12짐승을 각각 나타낸다.
-3월-10월(09:00-18:00) 11월-2월(09:00-17:00), 휴관일 1.1, 설날, 추석, 매월 첫째 화요일
관람료- 일반 1000, 단체일반 800, 청소년 군인 500, 단체청소년 군인 400
강릉시 죽헌동 177-4 (033)641-5144, 640-4682
대관령박물관
-관람시간 :10:00-18:00
개인 일반 2500, 청소년 1500, 어린이 1000, 일반 단체 1500, 청소년 단체 1000, 어린이 단체 300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25 (033)641-9801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관람시간 : 09:30-17:30
개인 일반 3500, 중 고생 2500, 초교생 어린이 1500, 일반 단체 2500, 중 고생 단체 1500, 초교생 어린이 단체 1000
강릉시 송정동 216-15 (033)652-6573, 652-2500. 652-1198
선교장 민속자료 전시관
-관람시간 : 09:00-18:00, 휴관일 없음
어른 1000, 청소년 400, 어린이 300, 어른 단체 700, 청소년 단체 400, 어린이 단체 200
강릉시 운정동 431번지 (033)640-4543
명칭 : 2002 삼척세계동굴박람회
주최 : 강원도 삼척시(삼척세계동굴박람회 조직위원회)
후원 :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UIS, ISCA
-주제 : 가장 깊은 비밀 - 동굴(The Deepest Mystery - The Cave)
-부제 : 물과 시간이 빚어낸 신비의 세계(A World of fantasy formed by water and time)
기간 : 2002.7.10 - 8.10(32일간)
장소 : 주행사장(죽서루 오십천 일원), 부대행사장(환선굴, 새천년도로, 해신당공원, 황영조 기념공원)
참가 : 국내외동굴도시, 관련단체 및 기업체
내용 : 동굴체험, 세계동굴비교전시, 각종공연
2. 안보체험 등산 안내도(이것은 강릉역 옆 안내센타에도 있었는데)는 생략
3. 맹방골프연습장 - 삼척시(별로 관심이 없는 사항이라 역시 생략)
4. 해오름의 고장 관광동해 - 동해시
교통 및 숙박, 렌트카, 관광여행사, 특산품에 대한 소개와 관광지도가 나타나 있다.
여러 가지 사진과 함께 아래의 것이 소개되어 있다.
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울창한 송림을 뒤로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얇은 수심의 동해안 제일의 망상해수욕장-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동해 뉴그랜드관광호텔과 그린피아 국민호텔, 여관, 민박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벽한 휴식과 정감어린 동해의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바다 해변낚시 운영 : 06시 - 24시)-(033)530-2634, 530-2227
추암해수욕장-맑고 깨끗한 푸른바다와 반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깨끗한 백사장과 함께 해수욕장 입구 왼쪽,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그곳에 해금암이 자리하고 있다. 주위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동해의 일출은 또 하나의 감동으로 다가온다.-(033)521-1160, 530-2610
금강산
금강산관광코스-우리민족의 오랜 염원이던 금강산 관광이 '98년 11월 18일 이곳 동해항에서 초호화 관광선인 현대 금강호의 역사적인 첫출항을 시작으로 마침내 실현되었다. 3박 4일간의 관광일정으로 관광선 2척이 주 4회 순번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 2척의 금강산 관광선이 추가 도입되어 주 9회 운항예정으로 있어 동해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재 : 무릉계곡 입구에 위치한 유서깊은 삼화사, 숙종 31년(1750) 후학양성을 위해 건립된 용산서원,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노가 풍월로 보낸 해암정, 청동기시대의 장방향 지석묘, 월소산 정상에 위치한 봉화대로서 일명 연대라고도 한다.
동굴
천곡 천연동굴-자연의 신비함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천곡천연동굴은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서 생성시기는 4-5억년으로 추정된다. 국내최장의 천장용식구, 커튼형 종유석, 석회화, 단구, 종유폭포 등과 희귀석이 한데 어우러져 학술적 가치와 함께 태고의 신비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033)530-2485
계곡
무릉계곡-태고의 신비와 전설속의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무릉반석, 학소대, 관음폭포, 용추폭포, 쌍폭포, 장군바위 등 수많은 기암괴석과 폭포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현존하는 선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033)530-2565
축제
동해무릉제-매년 10월초에 개최되는 동해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제례행사, 농악경연, 씨름대회, 각종 문화예술제,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3일간에 걸쳐 행하여지며, 다양한 관광이벤트와 함께 열리는 오징어 축제는 관광객들과 주민의 참여속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5. 내장산(국립공원)단풍 관광열차 운행(역시 생략합니다.)
동해역에서 이렇게 필요한 몇 가지를 챙겨오고 다시 열차를 탑니다.
그런데 13:39분쯤 옆으로 793 대전 07:40분발 강릉 14:31분 도착 무궁화호 열차가 어느새 도착하는군요.
기관차 교체를 한 우리 열차는 13:41분 출발합니다.
삼척선, 북평선과 헤어지면서 왼쪽에 금강호 외에 군함등이 보이네요.(뭐지?)
이제 바닷가 구간은 끝나고 산으로 들어가는 열차.
13:49분 도경리(좌측역)을 통과한 후 승무원님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메뉴는 백반인데 맛이 있었습니다.(밥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한 것이 후회-밥을 꼭꼭 눌러서 넣었나봅니다.-송이식당에서 한 것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음식맛은 좋네요.)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기는 힘들군요.
식사를 하면서 지나가는 역을 기록하려니 숟가락, 젖가락, 펜을 교대로 잡으면서 밥을 먹고 양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중입니다.(어떻게 이해를 하시려나?)
그러면서 적을 것은 다 적습니다.(덕분에 승무원님들보다 식사를 늦게 하는 결과가 되었지만, 그보다도 제가 식사는 천천히 하는 편이거든요, 예를 들어 고기도 오래 씹는 편이고)
13:59분 상정역(우측역)을 지나고 14:04분 신기역(우측역)을 지나갑니다.(신기환선굴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가야줘.)
다시 열차는 14:13분 하고사리?, 14:15분 고사리(우측역)를 지나갑니다.
밥 먹다 보니 하고사리는 놓친 듯.
사람이라는게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한계상황이 되면 결국 한가지만 하게 된답니다.(인간공학에서 그런 원리가 있답니다.)
제가 그랬나 봅니다.
14:20분 도계역(우측역)을 통과하며 화물열차와 교행하는데 옆으로 약간의 건물들이 보이고, 02:24분 나한정역(우측역)에 도착하는데 이 전에 이미 스위치 백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열차 가장 뒷칸으로 방병택 여객전무님과 함께 갑니다.(신호를 보고 기관사에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므로)
아까와는 반대로 발전차가 가장 뒷칸이므로 발전차를 구경할 수 있겠군요.(하여간 모르는 것을 알아낸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객차를 지나 발전차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상당히 시끄럽군요.
홍익회 아저씨가 장사를 위해 품목정리를 하고 있었고, 또 하나의 문을 열으니 기계가 돌아가며 굉장한 소음을, 여기서 다시 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의자가 2개가 있었는데(아하 승무원들이 잘 앉아가는 자리라는 것이 이해가됨), 그리고 마지막 문을 열고 밖을 바라봅니다.
나한정역에서 거꾸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역에서 역무원 한명이 무전기로 신호를 해주십니다
기차안에서 인사를 하고 거꾸로 진행되며 올라가는 열차.
참 나한정역에서 흥전역 스위치 백은 높이가 41m가 난답니다.
이 곳은 25km 서행으로 올라가고요.
02:28분 좌측 본선에 합류하면서 흥전역(우측역)에 도착합니다.
흥전역도 역무원이 나와서 이상없음을 신호로.
흥전역 뒤에는 터널이 하나 보이고요.(이것을 세면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22곳이 된다고 이야기를 했죠, 이 터널에 들어가려면 10량정도 편성된 열차면 충분합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모르는 신기한 것을 발견해 낼 차례입니다.
승무원님이 미인폭포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심포리역 지나면서 왼쪽에 멀리 보일 것이라고요.
심포리(왼쪽역)을 14:34분 지난 후 왼쪽의 산을 주시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제대로 보질 못했습니다.(물이 떨어졌다면 쉽게 확인 가능할 듯)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터널 몇 곳을 지나면서 아래를 보니 철길이 보이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보니 또아리굴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열차는 통리역(우측역)을 14:43분 도착해서 14:47분 출발합니다.
왜냐하면 청량리에서 10:00에 출발하여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 523 열차와 서로 바뀌어 운행하는 관계로 인해서.
열차는 14:50분 동백산(우측역)을 지나면서 영동선 구간과 헤어지면서 우측의 태백선 구간으로 진입을 합니다.
계속 우측으로 회전하여 가는 열차 문곡역(우측역)을 14:56분 통과하면서 좌, 우측에 태백시가 보입니다.
특히 우측에 시가지가 많이 보입니다.
15:00 태백역(우측역)에 도착하여 기관사 교대를 잠시 실시한 후 출발.
우측으로 태백시를 바라보며 터널을 지나고 하면서 올라가는 듯 싶더니 어느새 15:08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인 추전역(우측역)을 지나가는데 옆에는 화물열차가 있고요.
15:12분부터 17분까지 약 5분간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긴 정암터널을 통과합니다.
확실히 내려가는 느낌이 나며 15:20분 고한역(우측역)을 통과 후 계속 내려가는 열차는 15:26분 사북역(우측역)을 통과합니다.
옆의 물은 철분과 폐광의 성분이 포함된 오렌지색을 띄고 있습니다.
15:32분 증산역(우측역)을 통과하며 증산역 앞에 부착된 프래카드에 주말 새마을호 개통 10.26일부터라고 되어있군요.(원래 부산이나 동대구에서 새로 새마을호를 신설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에는 기존의 청량리에서 안동으로 가는 새마을 189열차를 청량리발 제천, 영월, 증산, 태백, 철암, 봉화 경유 영주행 새마을호로 용도를 바꾼 것이었습니다.)
오른쪽으로 한참 아래에 정선선 철로가 보이더니 해발 688m의 자미원역(우측역)을 통과하며 정선선 철로와 헤어집니다.
어 이런 또 장난을 하는지 열차가 또 제대로 된 선로가 아닌 함백선으로 돌아서 가는군요.(왜 그랬을까?)
15:45분 조동역(우측역)을 지나 15:49분 함백역(우측역)을 지나면서 약간 졸리운 나의 모습(이런 안돼!), 우측의 철로가 아닌 함백선을 이용하다 보니 먼저 밑으로 내려와서 진행이 됩니다.(우측의 철로는 아직 높이 보입니다.)
드디어 두 철로가 예미역(좌측역) 15:56분 도착에 만났습니다.
여기서 청량리 12:00발 강릉행 무궁화 525열차와 서로 교행을 하고는 예미역은 25km 서행이라 천천히 가며 다시 석항역(우측역)을 16:00에 통과 후 연하역(우측역)을 16:07분 통과, 16:13분 탄부역(좌측역)을 통과 후 약간의 건물들이 보이더니 드디어 16:15분 영월역(우측역)을 통과합니다.
옆으로는 건물이 보이고 강이 보이기 시작하며 철교를 건너서 궁도장(영월 금호장)을 지나면서 왼쪽에 강이 보이더니 16:18분 청령포역(좌측역)을 통과합니다.(멋진 곳이긴 한데 공사중인 곳이 있어서 별로), 다시 16:23분 연당(우측역), 16:31분 쌍룡역(좌측역)을 통과합니다.(쌍룡이라는 이름이 예전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에 의해 비롯되었다는 것도 있고 잘은 모르겠음), 옆으로는 석탄 화차가 앞에 보이는 쌍용시멘트 공장에 들어가고요.
다시 열차는 화물열차가 많이 모여있는 입석리(우측역)를 16:36분 통과 이제 태백선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아쉽게만 느껴질 뿐.
다시 열차는 16:40분 송학(우측역)-구학역이랑 처음에는 헥갈렸시우, 여기서 청량리 14:00발 강릉행 무궁화 527을 기다리느라 8분을 기다리고 16:48분 통과를 하려는데.
갑자기 우해원님의 전화가 어디쯤 오셨어요. 구학이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시 열차는 16:52분 태백선의 마지막역인 장락역(우측역)을 지나면서 제천시내가 보이더니 중앙선 철로와 만나고 16:57분 제천역(우측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17:02분까지 기관사교대를 하는 동안 우해원님이 탑승!(오!)
아마 어떤 목적이 있어서 가셨을 듯(여기서 밝히기는 그렇고.)
아무튼 해원님과 제가 한 자리에 앉아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승무원님하고도 대화를 하고.
다시 열차는 중앙선을 달리기 시작한다.
제천조차장 17:06분 통과, 17:10분 봉양(우측역)통과를 하며 충북선과 헤어지고, 구학역(좌측역) 17:14분 통과, 17:18분 연교신호장(좌측역)을 통과하여 강원도 땅으로 진입 후에 신림역(좌측역)을 17:21분에 잠시 정차를 해서 청량리 15:00발 안동행 505 무궁화호 열차와 교행을 위해 5분 대기 후17:26분 상행을 시작한다.
다시 열차는 창교신호장(왼쪽역)을 17:30분(참고로 안내방송시는 신호장이 아닌 역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열차는 약간 올라갑니다.
17:35분 치악역(우측역)을 통과합니다.
이제 또아리굴을 지나 밑으로 내려가는 일만 남았군요.
또아리굴을 통과 후 아래로 내려온 열차는 17:40분 금교신호장(왼쪽역)을 통과 후 17:43분 반곡역(좌측역)을 통과합니다.(해원님의 말씀으로는 6시 내고향이라는 프로그램에 반곡역이 등장한 이후 방문객들이 많아졌다고 하시더군요.)
다시 열차는 왼쪽으로 커브를 돌아 17:46분 유교신호장(우측역)에서 16:00 청량리발 안동행 새마을 183과 교행을 하느라 대기 후 17:48분 원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제 시내가 잠깐 보이는 가 싶더니 17:54분 원주역(좌측역)를 통과 후 또 건물들이 많이 사라지고 18:03분 만종역(좌측역)을 17:59분, 동화역(좌측역)을 18:03분 통과 후 18:07분 간현역(우측역)을 통과하려는데 이런 화물열차 때문에 4분을 대기 후 18:11분 출발합니다.(간현역 주위의 멋진 풍경을 바라다 보려는데 이제 껌껌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18:19분 판대역(좌측역)을 통과하며 옆에는 1223 제천행 EEC가 대기 중입니다.
양동역(좌측역)을 18:21분부터 18:23분까지 교행을 위해 서행하다가 그냥 지나가고 18:26분 매곡역(좌측역)을 통과, 구둔역(좌측역) 18:29분 통과, 18:33 석불역(우측역)-왜 석불일까?를 통과합니다.
18:37분 지평역(우측역), 18:40분 용문역(우측역)을 통과, 18:45 원덕역(좌측역) 통과 18:50분 양평역(좌측역)을 통과, 18:55 아신역(좌측역)을 통과를 하려는데 여기서 청량리발 18:00발 안동행 무궁화 507과 교행을 하느라 4분정도 머문 후 18:59분 출발합니다.
옆으로 교행하는 507을 바라다 보았는데 전기기관차+전기 디젤기관차에 바둑객차, 일반실, 발전차 등이 편성되어 있군요.
다시 열차는 국수(좌측역)을 19:03분, 신원역(좌측역)을 19:06분, 19:10분 양수역(좌측역)을 통과 후 19:15분 능내역(우측역), 19:19분 팔당역(좌측역)을 통과합니다.-엄밀히 이야기하면 승강장 중앙에 있음
약간의 건물이 보이면서 19:25분 덕소역(우측역)에서 4분간 원주로 가는 1225 EEC 열차 때문에 잠시 대기를 합니다.
19:29분 출발한 열차 19:35분 도농역(좌측역)통과 19:38분 동교신호장(우측역)을 통과 후 19:41분 망우역(좌측역)을 통과 후 드디어 19:46분(5분 지연)에 청량리역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