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에서 연수중인 연수생입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내용들인데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운이 좋은 분은 읽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수 금액
연수금액은 크게 항공비, 하숙비, 교육비, 비자 연장비, 기타 용돈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항공비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1년 왕복 항공권을 끊어서 오죠.. 금액은 대략 50만원 미만으로 찾아보세요.. 되도록 이면 대한, 아시아나로 하세요. 왜냐하면 마일리지 적용되니까요. 그리고 항공권 전에 꼭 마일리지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대한이나 아시아나에서 카드 발급 받고요..
전 이것 안했는데 후회되더라고요.. 들으니 무척 쉽다고 합니다. 발급 받는데..
할인항공권을 알아보는 것 중에 좋은 사이트는 “오케이 항공사”나 다음 사이트에서 필리핀 가시다에 보면 아마도 최고로 싼 가격에 올 수 있는 항공권 있으니 알아보고 무조건 50만원 미만으로 하시도록.
2. 하숙비
자치 비용은 제가 잘 모르겠고 하숙비는 대략 1인실이 35만원 정도, 2인실이 좀 그보다 덜 덜어가죠..
하숙집에 문의 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3. 교육비
제가 학원 다닐때는 1달 2시간이 6000페소(지금 환율이 대략 22.2인데 수수료를 합치면 대략 25정도로 하시는게 좋을듯) 6000페소 * 25하면 한국 금액이 나옵니다. 4시간이면 12000페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가격이 올랐는지도 모릅니다. 학원 사이트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개인 튜터를 할 경우는 대략 시간당 120페소 정도. 마찬가지로 120 *25하면 한국 원이 나오죠. 이건 평균 값입니다. 실력에 따라서 올라갈수도 내려 갈수도 있습니다. 학원비보다는 쌉니다.
4. 비자연장비
여행사를 통해서 할 경우 입니다. 지금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아다도 한달에 넉넉히 잡아서 10만원 미만일 겁니다. 이건 여기 와서 알아봐도 충분합니다. 학원을 통해서나 여행사를 통해서 …참 그리고 만약 ssp를 만들면 또 금액이 들어가죠….
5. 용돈
대략 공부 열심히 하는 분들은 한달에 10만원 (넉넉히) 정도 잡으면 될 겁니다. 그렇지만 만약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끝도 없죠…뭐….
이상으로 연수비용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그다음으로..연수방법에 대해서…
1. 필리핀 영어 연수의 동기입니다.
대부분의 연수생들은 학생들로서 방학을 이용, 최소 1개월, 최대 3개월을 이용하여 필리핀에서 연수를 합니다. 그러나 3개월간 연수를 한다고 해서 그렇게 영어가 향상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연수생 대부분이 공부보다는 다른 쪽에 관심이 많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 공부량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이곳에서 연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이곳 필리핀 연수의 장점이 좀 싼 값에 외국인(영어 사용인)과 1:1 학습을 통하여 영어 표현의 자신감과 외국인에 대한 친숙함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의 한국인 학생들이 필리핀에서 연수를 합니다. 이런 분들은 공부도 하고 외국도 구경하고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서 온 것이지 전문적으로 영어 연수를 목적으로 왔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나머지 연수생들은 필리핀을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의 나라에 연수하기 전에 거치는 하나의 코스로 생각하고 여기에 최소 3개월 이상 6개월 정도 공부한 다음에 가는 분들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왔지만 생각을 좀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잘 공부하면 굳이 영어권 국가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곳에서도 미국이나 영국에서 구사하는 영어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편리함과 비용을 고려한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알게 된 형의 말을 들어 보건데 영어권 나라에 가도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몇 달간 있다가 캐나다에서 7-8달 정도 있다가 다시 이곳에 왔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이 필리핀에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어떻게 공부하고 자기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영어실력 향상을 결정한다고 생각됩니다.
2. 필리핀 영어 연수의 문제점
필리핀은 처음에는 스페인의 지배 하에 있다가 2차 세계대전엔 일본, 그 다음에 미국의 통치를 받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생활 곳곳에 스페인, 미국 문화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이 언어에도 들어 있습니다. 필리핀 언어, 흔히 우리는 ‘따갈로그’라고 부릅니다. 이 ‘따갈로그’로 인해서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할 때 강한 발음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teller를 발음할 때 ‘땔러’ 이런식으로 발음 하고 합니다. 't'발음이 강하게 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식 발음에서는 발음시에 t 가 생략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것 말고도 정말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여기에서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연수생들이 계시면 나중에 큰 계산착오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7-8개월간 공부한 연수생들이 필리핀 사람이나 학원의 선생들의 말은 분명히 듣고 전달을 합니다. 그러나 CNN 뉴스, 각종 외국 영화를 보면 얼마나 알아 들을 수 있을까요..? 그 이유가 바로 학원가 영어, 필리핀들이 사용하는 영어하고 미국, 영국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에 뭔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런 점을 알고 처음 연수 시작시에 계획을 잘 세워 공부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만족하지 않은 채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다시 다른 나라로 영어 연수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물론 얻는 효과도 있습니다. 많은 수의 단어와 읽기능력, 문법, 대화 등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이 분야에 대해서는 많은 향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여기에서 공부하고 있는 상황을 보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원을 통해서 선생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지 학원을 감으로서 영어가 된다고 믿는 연수생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이 영어를 잘 쓰는 편이 아니고 자기네들 언어 ‘따갈로그’를 대부분 쓰는 관계로 무조건 외국에 나가면 영어를 듣고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곳에 엄청 많은 수의 한국인, 학생들과 관광객, 한국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때는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이 안 갈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사람이 전혀 없는 곳에서 공부해야지 하고 한국 사람이 없는 곳에서 공부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못하면 사고도 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문제점은 이곳은 적은 비용으로 오락을 즐기기가 좋습니다. 관광문화가 발달한 관계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공부는 뒷전이고 이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이곳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 (무슨 말하는지 알겠죠.. 여성분들을 위해서 우회적인 표현) 다시 말에 밤 문화가 발달되어서 이 방향으로 더 신경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들이 필리핀에서 영어 연수의 문제점입니다. 이것 말고도 아직 내가 모르는 문제점들이 더 있을 것이다. 그리니 제발 한국 연수생 여러분 공부에 집중합시다...
다음은 효과적인 영어 연수 학습 방법입니다..
3. 효과적인 영어 연수 방법
(1) 단어 습득
단어 습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든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제 같은 경우에는 군 제대하고 바로 이곳에 왔기 때문에 완전히 영어에 대해서는 까막눈이었습니다. 지금 2달하고 2주가 지난 지금 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3개월 까지는 단어를 계속, 꾸준히 외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외우느냐? 단어를 따로 외우지 말고 다독을 통해서 외우도록 하세요.. 많은 영문을 읽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단어를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를 읽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 뜻을 찾아보고 몇 번 발음 연습하고 뜻 되새기고 그 단어를 다른 종이에 적어 놓고, 순전히 영어만 적어 놓지 뜻은 적지 마세요... 그다음에 하루 일과가 끝나고 자기전에 자기가 적은 놓은 영어종이를 보면서 무슨 뜻이고 이 단어가 속한 문장을 되새겨 보세요.. 생각나지 않으면 다시 확인하고 이런씩으로 해야지 한글로 적어놓고 외우면 처음 당장은 외워지지만 또 쉽게 잊혀 집니다. 어떤 분은 영영사전을 이용하여 외우라고 하는데 좀 많은 수의 단어를 아시는 분한테는 괜찮지만 저같은 초보는 좀 어렵습니다. 물론 영영사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단어습득이 된 상태에서 영영사전을 이용하면 휠씬 배의 효과를 노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아마도 3개월째 정도가 아닌가 생각되는 군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 틀릴 수도 있지만 보통 평균을 생각하면 그 정도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알게 된 한사람의 예를 들면, 그 분도 저 같은 경우로 다음주에 한국 들어가시는 분인데 여기서 공부해서 성공하신 분 중에 한명입니다. 그분도 6개월 전에는 정말 영어에 대해서는 초짜 였다고 합니다. 군 제대하고 바로 필리핀에 와서 공부하셨는데 처음에는 단어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고 합니다. 상대편이 무슨할 하는지를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 그 분은 단어를 계속 외우고 외우고 해서 3개월이 지나니까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더랍니다. 물론 여기 필리핀 선생이나 현지인 말 같은 경우는 좀 실력이 있으신 분은 1주일만 지나면 저사람이 무슨 소리 하는지 단어 몇 개하고 상황만 파악하면 쉽게 됩니다. 현지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쉬운 단어, 그리고 거의 같은 단어를 쓰기 때문에 쉽게 됩니다. 그런데 그분이 들렸다는 말이 여기 필리핀 사람이 아니라 영화 대사가 들리기 시작했더랍니다. 그 분은 4개월이 지나고 5개월 되자 단어 뿐만 아니라 단어와 단어 사이의 전치사, 관사, 접속사 까지조 들리기 시작해서 6개월이 된 지금에는 영어를 보면 70%를 이해 한답니다. 솔직히 70% 하면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예를 들면 여기 필리핀 선생중에 영화를 보면 100% 이해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말 잘하는 사람은 95% 미만 정도, 평균 영어 좀 한다는 사람은 85-90% 정도입니다. 이정도 가지고도 영어 표현은 대부분 알아 듣습니다. 정말 잘하는 사람이 이해 못하는 5%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못 알아 듣는 것입니다. 슬랭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흔히 말해서 속어, 비어, 사투리 등...
이처럼 단어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학원이나 튜터를 이용해서 단어 공부할 경우에는 젊은 사람보다 좀 나이든 분한테 배우도록 하세요.. 그이유는 나이 드신 분들이 단어를 더 많이 알고 문장 구사 능력도 뛰어나고 단어의 어미도 폭 넓게 알기 때문입니다. (중요)
(2) 발음
우리나라에 전라도와 경상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때는 이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확실히 모를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지 대충 감을 잡았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바로 영어에도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좁은 땅에서도 틀린데 하물며 세계 공용어라고 일컬어 지는 영어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 일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 발음이야 말로 단어와 쌍벽을 이루어서 가장 중요시 취급되어져야 할 영어 우선순위 일 것입니다.
유명한 “헨리 홍” 이분이 쓰신 책의 내용을 빌려서 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영어에는 네가지 영어가 있다. 듣기 영어, 말하기 영어, 읽기 영어, 그리고 쓰기 영어가 바로 그것이다. 다시 말해서 손으로 쓰는 쓰기 영어, 눈으로 읽은 읽기 영어, 그리고 입으로 하는 말하기 영어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듣기 영어도 말하기 영어도 읽기 영어도 발음을 모르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어쨌든 쓰기 영어를 제외 하고는 모든 영어가 발음이니 어찌 발음을 소홀히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 몸의 70%가 물로 되어 있듯이 영어의 70%는 발음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단어 모르고 문법 모르고 쓰는 것 몰라도 발음만 정확하면 영어는 70%가 성공한 셈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발음이 중요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발음에 따라 가야 하므로 이곳 필리핀에 와서 필리핀 영어를 습득하고 돌아가서는 미국인과의 대화는커녕 토익, 토플 점수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발음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발음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물어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학원이나 개인 튜터를 하면서 필히 하루 2시간 이상은 발음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발음을 가르치는 분은 어느 정도 미국영어 발음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 학원 같은 경우 무턱대고 아무나 발음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임명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같은 생각은 전적으로 내 생각일 뿐이지만...
내 같은 경우는 처음에 1달동안은 발음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학원원장님이 4명의 선생을 소개해 주었고 나는 그냥 그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여기 처음 오신 분들 대다수가 나와 같은 경우일 것이다. 그냥 한달은 적응기간으로 잡고 학원 수업하면서 현지생활에 적응하는데 더 목적을 두면서 학원 학생들과 선생들, 그리고 하숙집 주인, 학생들과의 어떤 관계에 더 열중하면서 보낼 것이다. 내가 그랬다. 하지만 나는 지금 엄청 후회 하고 있다. 영어 공부 하러 왔으면서 한달을 아무 계획없이 보낸 것이다. 그래서 나와 같은 생활을 반복하지 말라고 충고하기 위해서 이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2달째에 발음공부를 하게 되었다. 좀 실력있는 선생들은 처음에 이것부터 가르칠 것이다.
Tong Twisters
가. She sells seashells on the seashore.
나. Peter piper picked a pack of pickled pepper.
If Peter piper picked a pack of pickled pepper.
Where's the pack of pickled pepper. Peter piper picked.
다. Though my thirsty throat makes me think of nothing but thirst,
I think I should train my throat to trash thirst.
이 내용은 내가 듣기론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면 영어권 국가에서 발음 연습을 가르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이런 내용을 연습시키는 발음 선생은 어느 정도 많은 것을 알고 가르치고 있는 선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가르치는 선생이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이 내용을 2명의 발음 선생(한명은 학원 선생, 한명은 개인튜터)들로부터 배웠다. 다시 말해서 결국은 좋은 선생들은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두명의 선생들로부터 차이는 있었다.
지금 공부하는 연수생들은 이 내용들을 선생이나 튜터에게 물어보고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나는 지금 가, 나, 다 내용을 정확하게 천천히 하면 발음할 수 있지만 빠르게 하면 잘 잊어버려서 지적을 많이 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와같은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한 것이다.
(3) 효과적인 영어 공부 순서 (달별로..)
최초 여기 필리핀에 6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오신 분들을 기준으로 공부하는 순서입니다.
4달째까지는 모든 여행이나 오락문화는 잊으세요. 오직 영어만 해야 겠다는 각오로 공부하세요..
한달, 두달까지는 단어, 숙어, reading, 발음교정에 총력을 기울이세요. 처음에는 잘 안되겠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3달째나 4달째는 발음하고 단어가 쉽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아직 이 단계까지는 안됐지만 이 말은 여기서 경험하신 분들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3달째 하고 4달째는 물론 단어, 발음은 계속 신경 쓰시고, 문법에 맞게 말하는 연습에 비중을 많이 두십시오. 다시 말해서 쉬운 대화를 하시고, 문법도 어느 정도 하셔야 할 것입니다. 5달째 하고 6달째는 이제부터 공부만 하시지 마시고 여러 사람과도 만나고 외국인(특히 미국인)이 많은 곳에 가서 먼저 말도 걸어보고 여행도 가고(가기전에 전화로 예약, 가는 도중에 현지인이나 외국인과 대화, 가서도 마찬가지) 하면서 실전적으로 생활하십시오. 그리고 토의, 토론을 위주로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공부에 많이 투자하십시오. 여기서 성공한 분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1-4달째까는 정말 고생하면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밤에 놀러 가지도 않고 영어책, 테이프, 텔레비전, 그리고 선생(학원선생, 튜터) 들하고만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5달째하고 6달째는 무조건 나갔다고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공부는 꾸준히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고 나니깐 영어가 별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내 현재 입장에서는 먼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영어실력을 판가름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 말씀이 4달정도 하고 나면 혼자, 선생하고 공부해봤자 늘지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무조건 나갔다는 것입니다. 기분전환도 하고 자기 영어를 써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에 돌아가서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확실히 뭐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모대기업 본사에 들어갔다는 소리도 있을 뿐 소식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한가지는 아는게 있습니다. 바로 토익시험 바로 치니깐 900점대를 휠씬 넘겼다는 것이었습니다.
(4) 기타
이상으로 대략 6개월간 공부하는 순서를 적었는데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 단어, 숙어, 발음 : 이것은 계속 꾸준히 하십시오. 한국에 가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계속하지 않으면 또 쉽게 잊혀 집니다. 애써서 배운 것을 잊어버리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나. 하루 40분이상은 집에 돌아와서 CNN 뉴스를 시청하십시오. 왜 CNN 뉴스 인가? 그 이 유는 우선 이 뉴스가 그래도 미국씩의 발음을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고, 그 다음으로는 자막방송이 유일하게 나옵니다. 처음에는 자막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매치가 잘 안 돼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내용이 편하게 들린 답니다.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다 적지 말고 처음에는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반복되는 몇 개 단어만 적어서 시청 후에 확인하는 식으로 하루 1시간씩만 투자 하십시오.. 공부 안 되고 지루 할 때 하면 더욱 좋습니다.
다. 1주일에 한편씩 영화를 보십시오. 물론 주말에 영화관에 가서 봐도 되고 집에서 CD를 빌려다가 봐도 되고 아님 텔레비전에 보여주는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심히 보십시오. 그리고 끝나고 나면 얼마나 내용이 전달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씩으로 하면 주말에 지루하지도 않고 영어 공부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좋은 영화는 내용과 함께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 하루에 한편의 짤막한 스토리 하나를 공부하십시오.. 물론 학원에서 한는 것 말고 개인적으로 하루에 한편씩 하십시오.. 어떻게 하냐 하면 신문도 괜찮고 잡지나 교재를 준비한다음에 속독을 하십시오. 최대한 빨리 읽고 난 다음 얼마나 걸렸는지 시간을 재어보십시오.. 그리고 체크한 다음에는 내가 얼마만큼의 내용을 이해 하고 있는지 생각한 다음에 천천히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 찾고, 내용을 파악하여 얼마나 이해 했는지 확인하는 씩으로 공부 하십시오. 왜 이렇게 하냐고 하면 유명한 ‘정철’ 선생님의 말씀을 빌려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말이 우리가 미국 영화나 뉴스, 미국인의 말을 이해 못하는 것이 그네들이 하는 이야기를 파악하고 있는 도중에 그 사람은 벌써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미국인이 말하는 평균 속도가 1분에 160단어라고 하는데 우리는 1분에 평균80단어, 잘하면 100단어를 조금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국인의 말을 알아 듣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참 일리 있는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한국말을 이야기 하면 우리들은 생각하지 못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엄청 빠른 말로 들릴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외국인이 영어로 말하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하신 말씀이 읽는 속도가 1분에 160단어 정도 되면 편안히 들을 수 있고 200단어가 넘으면 다 이해가 되고 벌써 다른 말까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강조하신 것은 속독 훈련 말고도 어순감각 / 직독직해, 기본동사 활용 훈련, 기본 문법의 자동화 등을 강조 하셨습니다.
라. 팝송 : 우리들이 공부하다가 지겨울 때 팝송을 들으십시오. 물론 단지 듣기만 해서는 안되고 가사가 있는 팝송을, 그리고 빠른 곳 보다는 느린 곡을 듣는게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마. 일기, 채팅 : 물론 영어 일기, 채팅입니다. WRITING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영어 일기를 썼는데 너무 계속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어서 2주일 하다가 그만 두고 지금은 숙어로 문장 예문 만드는 것 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도움 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한국어로는 생각이 나지만 영문은 생각이 안 날 경우 집에 돌아와서 문장을 만들었다가 선생이나 튜터에게 체크 해 달라고 하십시오. 그다음에 그것을 사용해 보십시오.
바. 문법 : 저는 처음에 연수 준비하면서 문법책 소개 받았는데 그게 뭐냐고 하면 바로 ESSENTIAL GRAMMAR IN USE입니다. 영어권에서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문법 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
다. 물론 완전히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 책 단계가 BASIC, 다음이 ESSENTIAL, 다음이 그냥 GRAMMAR IN USE, 마지막으로 ADVANCED GRAMMAR IN USE입니다. BAISC 나 ESSENTIAL 은 내용이 비슷하므로 아무 것이나 선택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처음에 한국에서 샀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여기에 그 책도 있고 다른 좋은 책들 많이 있습니다. 한국은 책값이 비싸지만 여기는 한국 보다 싸기 때문에 가방에 무겁게 가져오시지 마시고 여기서 사십시오.
문법은 처음에 학원에서 할려고 했는데 차라리 혼자 하십시오. 왜냐하면 이네들 문법실력은 우리나라 고등학생들 보다 못합니다. UP 다니는 학생들의 실력이 그 정도 이니 다른 사람은 보나 마나입니다. 여기에서 문법 좋은 선생을 원하면 전공을 영어로 한 선생을 만나면 됩니다. 그렇지만 아직 일상적인 대화도 안 되는데 어려운 문법을 선생이 설명한다고 해서 얼마나 알아 들 을 수 있겠습니까? 그냥 차라리 공부하는게 낫습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 ESSINTIAL 하루에 얼마씩 공부하고 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충 제 나름대로의 경험담에 비추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영어 연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이 내용들이 모두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경험하고 제 주위의 연수 선배들로부터의 실패와 성공에 대해서 듣고 정리한 것입니다.
저는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고 향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위에 내용에 대해서 이의가 있거나 보충하실분 리플 달아 주세요...
이글을 읽을 분들을 위해서 좋은 정보 많이 나누었으면 합니다.